(수정)길지만슬프고아름다운이야기4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친댓글2012.04.03
조회92,286

4

 

.. .. "민연아 빨리 일어나, 학교가야지.."
엄마의 자명소리에 눈을 떴다.
늘 그랬다는듯 나의 시선은
유리깨진 낡은 시계를 향해 있었다.


시간을 보고 나는 인상부터 찌푸리고 언성을 높혔다.
"왜 지금깨워줬어!!! 아우 짜증나!!"

- 쾅..
방문소리가 세게 울려퍼졌다.
주섬주섬 교복을 입고 나가려고 하였다.
그런데 그때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민연아, 미안하다. 엄마가 몸이 좀 안좋아서..".

"아씨.. 또 감기야?! 그놈의 감기는 시도때도없이 걸려?!".
"..늦게..깨워줘서 미안하구나.. 자.. 여기.. 도시락 가져가렴..".

- 타악!.


"됐어! 나 지각하겠어! 갈께!".

도시락이 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신경쓰지 않고 내 갈길을 갔다.
뛰어가면서 살며시 뒤를 돌아보았다.
엄마는 말없이 주섬주섬 내팽겨진 도시락을 다시 담고있었다.

창백했다...
여느때보다 엄마의 얼굴이 창백해보였다.
하지만 늘 엄마는 아팠기때문에.
난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학교로 발걸음을 옮겼다.

종례시간이다.
이번주 토요일날 수학여행을 간덴다..


가고싶었다..


가서 친구들과도 재미있게 놀고싶었다..
가난이란걸 깨끗히 잊고 오고 싶었고.
엄마도 잠시동안은 잊고싶었다..
집에와서 여느때처럼 누워있는 엄마를 보며.
인상이 먼저 찌푸려졌다..


"어어...우리 민연이왔어..?".

"엄마! 나 이번주 토요일 수학여행보내줘!".
다녀왔다는말도 안하고 보내달라고만 했다..

"어.....수학..여행이라구....?".

"어.".

"얼만..데..?".

엄만 돈부터 물어봤다. 우리집안 형편때문에 가야될지
안가야될지 고민했었다..
"8만원은 든다는데?".

"8.....8만원씩이나...?".
"8만원도 없어?! 우리 생그지야? 그지?!".


이런 가난이 싫었다..
돈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가난이 싫었다...
엄마도 싫었고, 식구가 엄마와 나 뿐이라는것도 외로웠다..
엄마는, 잠시 한숨을 쉬더니 이불 속에서 통장을 꺼냈다..

"여기..엄마가 한푼두푼 모은거거든..? 여기서 8만원 빼가..".

난생 처음보는 우리집의 통장을 보며 나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고맙다는 말도없이 당장 시내의 은행으로 달려갔다..
통장을 펴보니 100만원이라는 나로선 어마어마한돈이 들어있었다..
이걸 여태 왜 안썼나 하는 생각에 엄마가 또한번 미워졌다..

8만원을 뺐다..

92만원이 남았다..
90만원이나 더 남았기대문에 더 써도 될것같았다. .

언틋 애들이 요즘 가지고 다니는 핸드폰이라는게 생각이 났다..
40만원을 다시 뺐다..
가까운 핸드폰대리점에 가서 좋은 핸드폰하나 샀다..

즐거워졌다..
난생 처음 맛보는 즐거움과 짜릿함이였다..
핸드폰을 들며 거리를 쏘다녔다..
여러 색색의 이쁜 옷들이 많이 있었다..

사고싶었다. 또 은행을 갔다. 이번엔 20만원을 뺐다..

여러벌 옷을 많이 샀다..
예쁜옷을 입고있는 나를 거울로 보면서
흐뭇해하고있었을때.

눈에 띄는것이 하나 있었다..
바로 엄마가 잘라준 촌스러운 머리였다..

은행에 또 갔다..

5만원을 다시 뺐다..
머리를 이쁘게 자르고, 다듬었다..
모든것이 완벽했다..
이젠 수학여행때 필요한걸 살 차례다. .

난 무조건 마구잡이로 닥치는데로 고르고, 샀다..
9만원이라는돈이 나왔다..

그렇게 집에 갔다..
또 그 지긋지긋한 집에 가기 싫었지만
그래도 가야만하기때문에 갔다..

엄만 또 누워있었다.일부러 소리를 냈다..

"흐흠!!!".

소리를 듣고 엄마는 일어났다. .
통장을 건내받은 엄마는
잔액을 살피지도 않고.

바로 이불속으로 넣어버렸다..
그렇게 기다리던 토요일이 왔다.
쫙 빼입고 온 날 친구들이 예뻐해주었다..

고된 훈련도 있었지만, 그때동안은 엄마생각과 가난, 그리고..
집생각을 하지 않아서 좋았다..

이제 끝났다. 2박 3일이 그렇게 빨리지나가는지 이제 알았다..
또 지긋지긋한 구덩이안에 들어가야 한다..

"나왔어!".

".........".

왠일인지 집이 조용했다..

"나왔다니까!?".

".........".

또 조용하다. 신경질나고 짜증나서 문을 쾅 열었다..


엄마가 있었다. 자고있었다..
내가 오면 웃으며 인사하던 엄마가 딸이 왔는데 인사도 안하고 자기만한다..

"혹시 내가 돈 많이 썼다는거 알고 화난걸까? 쳇...

어자피 내가 이기는데 뭐..".
하고 엄마를 흔들려했다...

그런데....

그런데......

엄마가.....차가웠다......

이상하게 말라버린 눈물부터 났었다..심장이 멎을것 같았다..

그 싫었던 엄마가 차가운데.. 이상하게 슬펐다...
믿어지지 않았다...

마구 흔들어 깨워보려 했다. .
하지만..엄마는 일어나지 않았다..


눈을... 뜨지 않았다....

얼른 이불에서 통장을 꺼내 엄마의 눈에 가져다 대고 울부짖었다..

"엄마! 나 다신 이런짓 안할께!!! 안할테니까!!!!!!!!! 제발 눈좀떠!!!!!!!!".

통장을 세웠다. .
그런데 무언가가 툭 떨어져 내렸다..

엄마의 편지였다. .
조심스럽게 펼쳐보았다..


『 나의 사랑하는 딸 민연이 보아라..
민연아. 내딸 민연아..
이 에미 미웠지? 가난이 죽어도 싫었지?.
미안하다...미안해....
이 엄마가 배운것도 없고, 그렇다고 돈도 없었어....
민연이한테 줄거라곤.. 이 작은 사랑...
이 쓸모없는 내 몸뚱이밖에 없었단다...

..아..엄마먼저 이렇게 가서 미안하다....

엄마가 병에 걸려서.. 먼저 가는구나...
실은.. 수술이란거 하면 살 수 있다던데....
돈이 어마어마하더라...

그래서 생각했지...

그까짓 수술안하면.. 우리 민연이 사고싶은거 다 살 수 있으니까...
내가 수술 포기한다고...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악화되어서...
이젠..몇달을 앞두고 있단다...

딸아...

이 못난 에미.. 그것도 엄마라고 생각해준거 너무 고맙다...
우리 딸.. 엄마가 제일 사랑하는거 알지?.

딸아..우리 민연아....

사랑한다.........사랑해.......


-엄마가-.


추신: 이불 잘 뒤져봐라.. 통장하나 더 나올꺼야...

엄마가 너 몰래 일해가면서 틈틈히 모은 2000만원이야.. .

우리 민연이.. 가난걱정 안하고살아서 좋겠네 』.


편안하게 눈을 감고 있는 엄마를 보고있자니.
내 자신이 너무 미워진다..
그동안 엄마를 미워하던거보다 100배..아니 1000배..
아니, 끝도 없이..내 자신이 미워지고 비열해진다..

왜 나같이 못난딸을 사랑했어..어..?.


수술비.... 내가 펑펑 쓴 그돈 수술비...

왜 진작 말 안했어....어....? 왜 진작 말 안한거야...

엄마가 정성껏 싸준 도시락도 내팽겨쳤는데...
엄마한테 신경질내고 짜증부렸는데...
엄마 너무너무 미워했는데...
그렇게 밉고 나쁜 날 왜 사랑한거냐구...

어..?.

엄마 바보야? 왜 날 사랑했어...왜...왜......

이젠 그렇게 보기 싫었던 누워있는모습조차 볼 수 없겠네...

엄마의 그 도시락도 먹을 수 없겠구...

엄마가 맨날 깨워주던 그 목소리도.. 들을 수 없겠네...

나.. 엄마 다시한번 살아나면...

하느님이 진짜 다시 한번 나한테 기회를 주신다면...

나.. 그땐 엄마 잘해드릴 자신 있는데... 그럴 수 있는데.....

엄마, 다음세상에서 만나자...
응..? 꼭 만나자..? 어..?.


엄마.......미안해.....정말 미안해....미안해..........

...나 이말 엄마한테 처음으로 말하는거다..?.

엄마 사랑해..............사랑해...............

 

사랑해...........사랑해..........

 

 

2008년중국 쓰촨성대지진 실화

 

아기를 살려낸 어머니는 두 살짜리 딸을 지켜내기 위해서 온 몸으로 몇 십 톤의 무게를 버텨냈습니다.

 

당시 발견된 휴대폰에는 어머니가 죽기전 딸에게 남긴 메세지가 담겨 있었다는데요..'엄마가 널 많이 사랑한단다..'


아기를 살려낸 어머니는 딸을 구한대신 척추가 부러져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우리어머니는 한쪽눈이없다.

난 그런 어머니가 싫었다.

 

너무 밉고 쪽팔리기 때문에...

 

우리어머니는 시장에서..

조그만한 장사를 하셨다..

 

그냥 나물이나 초나 여러가지를...

 

닥치는대로 캐서 팔았다

 

난그런 어머니가 싫었다..

초등학교 어느날이었다...

 

운동회때 엄마가 학교로 오셨다..

나는 너무 창피해서 그만 뛰쳐 나와버렸다.

 

다음날 학교에 갔을때.

너네엄마는 한쪽눈이 없는...

 

병신이냐...하고 놀림을 받았다

놀림거리였던 엄마가 이세상에서...

없어 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엄마한테 말하였다..

 

" 엄마... 엄마는 왜 한쪽 눈이 없어 ?! 정말 창피해 죽겠어 ! "

 

엄마는 아무말도 하지 않으셨다

 

조금 미안하단 생각은 했지만..

하고싶은 말을 해서 그런지 속은 후련했다.

 

엄마는 나에게 화를 내지않으셔서 그런지..

 

그렇게 기분나쁘진 않은가보다.

하고 생각했다..

 

그날밤이었다.

 

잠에 깨서 물을 마시러..

 

부엌으로 갔다...

 

그런데 엄마가 숨죽이며 울고있었다.

 

나는 그냥 바라보고 고개를 돌렸다.

 

아까한 그말때문인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도 한쪽눈으로 우는 엄마가 너무나 싫었다.

 

나는 커서 성공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한쪽눈이 없는 엄마도 싫고..

 

이렇게 가난한게 너무도 싫었기때문에.

 

나는 악착같이 공부했다.

 

엄마 곁을 떠나 나는 서울로 올라와..

 

공부해서 당당히 서울대를 .. 합격했다.

 

결혼을 했다. 집도 생겼다. 아이도 생겼다.

 

이제 나는 가정을 꾸며 행복하게 산다.

 

여기서는 엄마 생각이 나지 않기.. 때문에 좋았다..

 

이 행복이 깊어 갈때 쯤이었다.

 

누구야 ! 이런 ! 그건 우리 엄마였다.

여전히 한쪽 눈이 없는 상태로...

 

하늘이... 무너지는 듯 했다

 

어린딸 아이는 무서워서 도망쳤다.

그리고 아내는 누구냐고 물어봤다.

 

결혼하기 전 부인에게 거짓말을 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그래서 나는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리고 누군데 집에 와서..

우리아이 울리냐고 소리쳤다.

 

" 당장 나가요 ! 꺼지라구요 ! "

 

그러자 엄마는

"죄송합니다. 제가 집을 잘못찾아왔나봐요. "

이말을 하곤 묵묵히 눈앞에서 사라졌다.

 

역시 날 몰라보는구나...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이대로 영원히 신경쓰지..

말고 살려고 생각했다.

 

그러자 마음이 한결 가벼워 졌다.

 

어느날 동창회를 한다는 안내문이..

집으로 들어왔다.

 

그때문에 회사에 출장을 한다는,

핑계를 대고 고향에 내려갔다.

 

동창회가 끝나고 집으로 향하려는데..

궁금한 마음에 집에 가보았다.

 

엄마가 쓰러져 있었다.

그러나 나는 눈물 하나 나지않았다.

엄마의 손에는 꼬깃꼬깃한 종이가 들려있었다.

그건 나에게 주려던 편지였다.

 

『 사랑하는 내아들 보아라.

    엄마는 이제 살만큼 산것같구나.

    그리고 이제는... 서울에 가지않을께

    그니까 가끔 집에 찾아와.. 주면 안되겠니..?

    엄마는 너가 너무 보고싶단다..

    엄마는 동창회 때문에...

    너가 올지도 모르는 소리를...

    듣고 너무 기뻤단다...

    하지만... 학교에 가지않기로 했단다..

    너를 생각해서...

    그리고 한쪽눈이 없어서... 정말로

    미안하단 마음뿐이다...

    어렸을때 니가...

    교통사고로... 한눈을 잃었단다...

    나는 너를 그냥 볼수가 없었어...

    그래서 내 한쪽눈을 주었단다...

    그눈으로 엄마대신 세상을... 하나더.

    봐주는 니가 아주 기특했단다...

    난 너를 한번도 미워한적이없단다...

    너가 나에게 가끔 짜증냈던건...

    날 사랑해서 그런건줄 엄마는... 생각했단다..

    아들아... 내아들아.. 애미가 먼저갔다고...

    울면 안된다..

    사랑한다... 내아들..』

 

갑자기 알수없는게... 내마음 한쪽을 조여왔다..

어머니가 주신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사랑하는 내 엄마 사랑한다는말...

한번도 못해드리고...

좋은 음식 못사드리고..좋은 옷도 못입혀 드렸는데..

어머니 께선... 날..

죄송합니다.엄마가 눈 병신이.. 아닌.. 제 눈이...

이제야... 이사실을 알아낸.. 이 못난놈...

어머니... 용서해주십시오..

어머니...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여태껏 어머니께 하지못한말...

 

 

어머니... 사랑합니다... 사랑해요...

 

- 엄마의 문자 -

오늘은 한달 중 제일 기다려지는 용돈 받는 날.

그러나 오늘이 더욱더 기다려진 까닭은

수학여행 준비로 용돈을 좀더

넉넉히 주시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었다.

하지만 나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내손에 쥐어진 돈은 평소와 다를바 없는 3만원.

참고서 사랴, 학용품 사랴.

정말 3만원 가지고 무얼 하라는 건지.

그리고 모레가 수학여행인데.

나는 용돈을적게 주는 엄마에게

화풀이를 하고 집을 나섯다.

수학여행 인데...

평소에 쓰던 가방 가져가기도 민망하고...

신발도 새로 사고 싶었는데...

내 기대는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기대했던 내가 바보였다.

생각할수록 화가 났다.

교실에도착했다.

내속을 긁기라도 하듯

내 짝꿍이 용돈을 넉넉히 받았다며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고 있었다.

"나 오늘 수학여행 때

가져갈거 사러 가는데 같이안갈래?"

한창 신나게 아이쇼핑을 즐기고 있을 때

마침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다.

나는 괜히 화가 나서 전화를 받지 않았다.

한 30분 후 다시 벨이 울렸다.

엄마였다...

나는 핸드폰을 꺼버리고 밧데리 까지 빼버렸다.

그리고 신나게 돌아다녔다.

집으로 돌아오는데

아침에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괜히 화를 낸 것 같다.

생각해보면 신발도 그렇게 낡은 것은 아니었고

가방은 옆집 언니에게서 빌릴 수도 있었던 것이었다.

집에 도착하면 제일먼저 엄마에게

미안하다는 말부터 해야지

집에 도착했다.

벨을 누르니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아참! 오늘은 엄마가 일 나가는 날이었지.

집으로 들어가자마자 습관대로 텔레비전을 켰다.

드라마가 나와야 할 시간에 뉴스가 나왔다.

뉴스 속보였다.

이게 웬일인가.

내가 자주 타는 대구 지하철에 불이 난 것이다.

어떤 남자가 지하철에 불을 냈다.

순식간에 불이 붙어

많은 사람들이 불타 죽었다는

내용의 가사가 나오고 있었다.

집에 도착했을 때부터

꽤 오랜시간이 지났는데도

엄마는 아직 집에 도착하지 않았고

텔레비전 에서는 지하철 침사에 대한 이야기가

게속해서 이어졌다.

갑자기 불안한 마음이 엄습해 왔다.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 다.

통화 연결음만 이어지고 있었다.

몇번을 다시 걸어봐도 마찬가지였다.

불안한 마음으로 수화기를 내리고,

꺼버렸던 핸드폰을 다시켰다.

문자 다섯통이 와있었다.

엄마가 보낸 문자도 두통이나 있었다.

엄마가 보낸 첫 번째 문자를 열었다.

"용돈 넉넉히 못줘서 미안해.

쇼핑센터에 들렸다가 집에가는 중이야.

신발하고 가방샀어."

나는 첫 번째 문자를 들여다보며 눈물을 흘렸다.

다시정신을 차리고

두려운 마음으로 두 번째 문자를 열었다.

"미안하다. 가방이랑 신발 못 전하겠어.

돈까스도 해주려고 했는데...

미안...

내 딸아...

사랑한다..."

 

 

 

 

대구 지하철 화재 당시 가슴저미는 마지막 통화,문자 내용들

오빠...

오빠...

오빠...

사랑해..

(결혼 1년된 신혼부부의 통화내용)

어머니 .. 이 불효자를 용서하세요

(30대 남자의 마지막 전화)

불이 났는데 문이 안 열려요..

숨을 못 쉬겠어요..

여보 사랑해 .. 우리 애들 보고 싶어..

(김인옥 씨가 남편 이홍원 씨에게)

엄마! 지하철에 불이 났어! 나어떻해..

영아! 정신 차려야 돼!

엄마 숨을 못 쉬겠어...

영아...영아..

숨이 차서 전화를 못하겠어 엄마..

영아..제발 엄마 얼굴을 떠올려봐.

엄마. 사랑해...

(전화가 끊겻다)

"엄마 지하철에 불났다"

"○○아, 침착해라. 주변에 사람 없나?"

"엄마, 전부 다 갇혔다.."

"○○아, 유리창을 깨 봐라"

"엄마 도저히 못참겠다..."

(딸이 어머니에게)

오빠가잠시급한일

이생겨서어디좀다

녀와야될거같아.

기다리지말고들어

가.알았지?사랑해

2003.02.18.10:11 AM.

박xx

니진짜정떨어짐ㅋ

ㅋㅋㅋㅋㅋㅋㅋ야

꺼져ㅋㅋㅋㅋㅃㅃ

2003.02.18.10:15AM.

김xx

자신이 죽으면 슬퍼할 여자친구를

위해 쓴 문자.

살려줘!!!!xx이꺼

내줘!!!!!!!!!!!!!!!!

2003.02.18.10:05AM.

한xx

밖에춥냐??여긴더

워뒤질거같다ㅋㅋ

시방내가왜여기갇

혀있는겨...?

2003.02.18.10:22AM.

김xx

오빠없어도밥꼬박

꼬박챙겨먹고부모

님말씀잘듣고...알

겠냐ㅋㅋ그리고기

다리지마나안간다

2003.02.18.10:40AM.

김xx

동생챙기는 오빠의 마음

사실은고기보다니

가더좋다♡

2003.02.18.10:36AM.

신xx

연인에게 고기가 더좋다는분

ㅋㅋㅋㅋㅋ기다리

지마ㅋㅋ안갈거야

ㅋㅋ너질렸어ㅋㅋ

ㅋㅋㅋㅋㅋ뿡뿡뿡

2003.02.18.10:12AM.

이xx

수.ㅁ.....ㅇㅇ막ㅎ

ㄴ점구해ㅈㅜ...

2003.02.18.10:25AM.

이xx

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내심정

2003.02.18.10:00AM.

이xx

○○역에서불났다

고지금바로신고해

당황하지말고침착

해.알았지?오빤괜

찮으니까

2003.02.18.10:01AM.

최xx

만약에내가내일당

장없다면넌어떻게

할꺼야??그냥궁금

해서물어보는건데

ㅎㅎ

2003.02.18.10:14AM.

김xx

기다리지마

2003.02.18.10:15AM.

김xx

사랑해

2003.02.18.10:33AM.

조xx


-엄마 미안해 더 버틸수없을거 같다

-여보 사랑해 하늘에서 지켜볼께

-사랑해 우리 아들 엄마가 미안해


-나 지켜준다며 얼릉와 자기야 너무 힘들어

-엄마 너무 뜨거워 나 어떻게

-아빠 지하철에서 불이났는데 나갈수가 없어요


-여보 내가 당신을 만난거 단한번도 후회해 본적 없어요 사랑해요

-공부 열심히 하고 착하게 커야해 아빠가 미안해

-불길이 점점 커지고 있어 나 죽고싶지 않아 제발 나 좀 구해줘


-조금만 더 살고 싶은데 그럴 수 없을것 같아

-오늘 아침에 화내고 나와서 미안해 진심이 아니였어 자기야 사랑해 영원히

-사랑해요 엄마 정말 이말 하고 싶었어요

「잘 잤어요. 여긴 날씨 맑음. 오늘 하루 보고 싶어도 쬐금만 참아요.」
(사고 발생 7분전, 예비 신부 송혜정씨가 예비신랑 이호용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좀 있으면 중앙로역을 지난다. 곧 갈께. 조금만 기다려.”
(AM 09:50 분, 서동민씨가 선배 송두수씨에게 한 통화기록중)

“지금 지하철인데 거의 사무실에 도착했어.
저녁 밥 맛있게 준비해 놓을테니깐 오늘 빨리 퇴근해요!”
(사고 발생 4분전 김인옥씨가 남편 이홍원씨에게 한 통화기록중)

“여보, 여보! 불이 났는데 문이 안 열려요. 숨을 못 쉬겠어요. 살려줘요...
여보 사랑해요, 애들 보고 싶어!”
(사고 발생 8분후 통화기록중)

“지현아 나 죽어가고 있어. 나를 위해 기도해줘”
(기독교 모임 강사 허헌씨가 강사 강지현씨에게)

“엄마가 여기 와도 못 들어와!”
(AM 09:54 분, 대학생 딸이 어머니 김귀순씨에게 한 통화기록중)

“아.. 안돼... 안돼!”
(AM 09:58분, 이현진양이 어머니에게, 이현진양은 이 해에 서울대 입학을 앞두고 있었다)

“불효 자식을 용서해 주세요.”
(한 승객이 어머니에게)

“불이 났어. 나 먼저 하늘나라 간다”
(김창제씨가 부인에게)

“숨이 막혀 더이상 통화못하겠어. 엄마 사랑해...”
(대학생 이선영양이 어머니에게)

「오빠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
(민심은씨가 남편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아빠 뜨거워 죽겠어요”
(한 여고생이 아버지에게)

어느날 딸이 엄마에게 갑자기 전화를 하더니,

"엄마 나 없이도 살수있어 ?" 라고 묻더래요
그러자 엄마가, "난 우리딸없어도 잘사는데~^^"

이렇게 말을 해주었데요 ,, 장난으로 넘겼던거죠,,


그런데 작은소녀의 마지막 말이

" 엄마 난 엄마없이 못살아, 그래서 먼저가나봐,, 사랑해, "

라고 말하더래요,,
이상하다고 느낀 엄마는 ,, 갑자기 눈물이 나더래요..
전화 안에서 딸 아이가
" 여기 불이 났는데 .,, 문이 안 열려.. 그래서 난 갇혀있는데,,
엄마밖에 생각이 안나...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엄마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라,,ㅇ,,,해,,"


마지막까지 사랑하단말을 남기고, 전화기를 떨어 뜨렸데요..
그리고 나서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이 일어나신걸 안 엄마는 ,,
하늘을 처다보고,, 말하더래요..

" 엄마도 우리딸 없이는 못사는데,,,, 어떡하지? ..

.. 사랑한다, 우리딸.... "

 

 

소방관은 불이 난 집에서 개를 구해내 마당에 옮겨둔 뒤,
다시 불을 끄러 갔습니다.

개는 임신한 상태였습니다.
소방관은 처음에는 그 개가 무서웠습니다.


한번도 도버맨(Doberman Pinscher)을 대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불은 마침내 꺼졌고 소방관은 주저 앉아서 한숨을 돌렸습니다.

이때 마침 옵저버 신문사의 한 사진작가가
그 도버맨이 멀리서 소방관을 바라보고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그 사진작가는 도버맨이 소방관쪽으로 똑바로 걸어가는 것을 보고는
무슨일이 일어날 지 궁금해하며 카메라를 들어올렸습니다.

도버맨은 자신과 뱃속의 아기들을 구해준 지쳐있는 사람에게 다가가
키스를 했고,


그 순간 사진작가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슬프고아름다우면추천↑

재미없고별로면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