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 내밀고 사는 우리 강아지 똘망이 ㅎㅎ

박애리2012.04.03
조회5,702

판 처음 써봄

 

오랜만에 판에 들어와보니 동물 카테고리가 생겨서 한번 써봄 ㅋㅋ

 

 

우리집 구성 : 부모님 + 오빠 + 나

 

2008년이 끝나갈 무렵

우리 집에 안좋은 일이 있었고  

가족들 마음에 상처가 매우 크게 자리 잡았음

내 인생 살면서 이렇게까지 힘든일을 겪나 싶을 정도로 너무너무 힘들었음

 

그 중 젤 아팠던건 엄마였는데

나랑 오빠는 타지에서 대학을 다녀

엄마 곁에 없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아니었음

나는 엄마를 꼬셔서 강아지를 기르자고함

 

매번 말은 했었지만 엄마가 심드렁하심

이번엔 엄마도 심적으로 많이 힘드셨는지

못 이기신 척 허락하심 +_+

 

우리 똘망이는 유기견임

엄마 회사분이 유기견 주어서 키우다보니 아파트에 열댓마리가 삼 

그 중에 한마리를 분양받기로함

그중에 가장 똘똘하고 눈빛이 똘망똘망하여 이름은 똘망이

 

 

 

 

사진 ㄱㄱ

 

 

 

 

우리집에 온 첫 날

읭? 혀를 내밀고있네?

 

같이 사진찍고싶어서 무리해서 찍음

나의 억지스러운 목꺾임이 느껴지심?

 

 

 

 

 

 

첫 날 . 똘망이를 분양해주신 쌤이 손수 짜신 옷을 선물해주셔서 입혔음 키키

 

 

읭 ?? 또 혀를 내미네

 

 

 

 

 

ㅇ으으잉이? 잘때도 혀를내민다

 

 

 

 

 

그렇소

우리 똘망구는 혀를 내미는 개였소

 

 

시츄믹스인데 이도 밉게 나고 혀가 길고

정통 시츄보다 턱이 짧아서인지 혀를 항상 내밈

(추측임)

 

 

 

 

 

 

 

 

 

 

 

 

엄마랑 거실에 이불깔고 누워서 티비보는데 그 사이에 베개비고 누워서 잠

 

 

 

잠깼음

 

 

하앍 너는야 눈빛이 똘망똘망한 똘망구

 

 

 

 

 

 

 

우리집에 온지 별로 안돼서 크리스마스가 됐음 ㅋㅋㅋ

기념옷을 사 입힘

으아앙 너무 귀여미당

 

처음 온 몇일은 배변도 안하고 낯가리더니 이젠 아주아주 편해지셔서

건방진 표정도 잘 지음 (혀 집어넣음 -0-)

 

 

 

 

 

 

 

털도 많이 자람

항상 사람 품에 안착하여 주무시는 똘망구

잘때 벌러덩 누워서 혀내밀고 자길래 장난쳐봄

못생겼어 흑흑 ㅋ 

 

 

고이 주무실때는 혀를 만져도 모름 ;;;;;;;;;;;;;;;;;;;;;;;;;

혀가 막 말라있음;;;;;;;;;;;;;;;;;

무서움;;;;;;;;;;;;;;;;;;;;;;;

 

 

 

 

 

마지막

 

너는 나의 똘망이라는 베개

 

 

 

 

 

 

 

진짜 마지막

우리 똘망구의 레전드 사진 ㅎㅎ

인터넷에서 폴로 옷 사서 입혔는데 넘흐넘흐 귀티나고  빛도 잘 받아서

다른 개로 부활

 

 

 

우리 똘망이는 하늘나라에있음

우리 곁에서 오래 살지 못했지만 많은것을 주고갔음..

도둑도 쫓아냄 ㅋㅋ

 

며칠안에 다른 사진들과 일화도 올려보겠음

 

망구망구 똘망구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