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ㅠㅠ]어린나이에 천사같은 여자친구 그리고 이야기

23남2012.04.03
조회559

어떻게 시작해야하지...??

 

이야기 시작할께요....

 

ㅎㅎ

 

 

 

 

 

일단 제가 고2일때 얘는 중2였고

귀찮았지만 친구가 가자고가자고 교통비에 피시방비까지 다대줄테니

아는동생이 자기친구도 데려온다고 했으니 같이가자고해서 비오는날 비맞으면서 지하철타고 따라간

노래방에서 만납습니다 그러니까 아는동생의 친구였죠

저는 원래 노래를 못불러서 한곡도 안부르고 그냥 앉아있다가 나왔고

 

다음날 친구 아는동생에게서 연락오더라고요

오빠야 내친구가 오빠야 마음에든데

 

머 이런내용이였습니다...첨엔 거절을 했지만 아는동생한테 결국 설득당해서 소개를 받았지요...

그렇게 어쩌고 저쩌고해서 사귀게되고 얼마 못가 헤어졌습니다

 

사실 여자에대해 잘몰랐고 관심도 없던때라서 잘해주지도 못했고 어떻게 해줘야하는지도 몰랐죠

지금 생각해도 충분히 사랑받지 못한다 라고 느끼게 해준거 같아요...차였습니다

 

차였을때도 쿨하게 '응' 이란 말한마디와함께 연락가능한 모든수단을 끊었죠...

헤어진뒤에 아는동생에게 들은이야기는 자기가 사랑받고 있는게 아닌 억지로 사겨주는거 같았고 헤어지자고하면 한번은 붙잡아줄줄 아랐답니다 하찮은 자존심이 머라고 저 이야기를 듣고 맘이 없는건 아니였지만 됫어 끝난일이야 라고 끝을 맺고 그렇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사이에 연애도 했었지만 언제나 부족하고 한번씩 노래방에서 걔가 부른 노래를 찾아서 듣고....

21살때 부턴 운전을 했는데 걔네 집근처에서 그노래를 들어보기도하고 드라마나 영화처럼 어!?라고 마주치기 위해 주변을 서성거려 볼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잠깐이겠지 미친짓이지하고 다시 마음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22살때 3명의 여자와 사귀고 헤어지고 사귀고 헤어지고 했고 할때마다 물질적으로는 해줄수있는만큼 최선을 다했지만 마음은 연애 감정이 아니더군요 얼마안되서 시들해지고...마지막에 사귄여자애는 정말정말 저뿐이엿고 저한테 잘해줬지만 제가 그렇지 못해서 헤어지고 친구들한테 욕도 많이 먹었죠

 

에이씨~ 나는 연애할팔자 아닌갑다 ㅋㅋ늦엇지만 군대가야지 입대신청을 했습니다 그렇게 입대할때만 기다리다가 문득 떠올리니 11월 아~걔 이제 수능쳤겠구나? 했습니다 수능도 쳤는데 연락 올려나? 내가 해볼까? ㅋㅋㅋㅋㅋ이제 군대가는데머... 해서 머해....

 

왔습니다 연락이 마침 친구들 만날려고 시내에 딱 나왔는데 모르는번호로 전화가 오더군요...

원래 모르는번호 잘안받았는데 받았습니다 여보세여? 오빠야 내 xx인데 지금h랑 같이 있는데 잠깐보자

 

그렇게 오...이건 어떻게보면 기회다 친구들 먼저 술집에 보내놓고 만나러 갔지요 그렇게 연락을 하게됫고

하고지내다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지 않겠냐고 했습니다

 

모든 연애가 그렇듯 크리스마스 함께보내고 몇번 만나다보니 처음엔 멋있게 멘트를 칠려고 떡밥을 던졌는데 허허 사람이 그렇듯 기분나쁘게 들릴만한 떡밥만 던져놓고 멘트를 못쳤습니다 그렇게 집에 바래다주다가 에이씨 안되겟다 싶어서 단순하게 나랑사귀자 했습니다 당연히 군대 이야기가 나왔죠 오빠 좀씀 군대간다며 그럼 우리 얼마 못 사귀자나... 역시 거절이구나....하지만 그때 무슨용기인지 하지만 서로 좋은감정이라면 짧은기간이라도 관계를 확실히 하고싶다니까 아무말이 없더군요 그렇게 휴...포기해야지하고 그어새한상황을 넘길려고 빨리 빨리 차를 몰고갓느데 응...거리더군요 응?무슨?먼말이야? 눈치 참없죠 이렇게 물었습니다 응이라고 짧더라도 오빠말처럼 관계 확실히해서 사겨보자 우리 이렇게 다시 연애가 시작됫습니다

 

 

 

1.

여자친군 너무 상향지원을 한탓에 재수를 하게 되었고 저는 곧군대가지만 그래도 알바를해서 데이트비용은 거의 9:1? 10:0 이렇게 냈습니다 부담도 됫지만 머 어차피 군대가는데 딱히 문제 가지지말아야겠다 하는데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오고 제 상위사이즈를 뭇더군요 얘가 연애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몰래 제 점퍼같은거 사이즈 보면 될텐데 직접적으로 묻더군요 아 ㅎㅎ 티셔츠 하나 사주겠거니 했습니다

하지만 발렌타인데이 당일날 선물을 받고 놀랬습니다 10만원짜리 후드티더군요 그것도 커플로해서 두벌...첨엔 가격을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제가 가르쳐달라고 햇습니다 그러더니 말해주더군요

 

음...절대 부담가지지마 오빠가 데이트비용 거의다내니까 고마워서 사주는거야 한벌에10만원...근대 진짜 부담 가지지마 내가 돈모아둔걸로 산거고...이런것도 해보고싶었어......한번 입어봐봐 마음에 안들면 바꾸러가게 아니면 같이 보러 갈래? 이러더군요

 

어떻게 안이쁘겠습니까.....이쁘다고 정말이쁘다고 걱정하지말라고 니눈에 이뻐보여서 이거 골랏을거 아니냐고 니눈에 이뻐보이면 내눈에도 이뻐보인다고 고맙다고 잘입겠다고 했습니다

 

저도 속물인지 이런선물 한번받고 나니 데이트비용이 하나도 아깝지 않더군요...

 

 

2.

저는 곧 군대를 가지만 여자친구는 재수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자주 못볼지도 모른다...어떻하냐는 질문에 앞으로 안봐도 좋다 재수생활동안 안봐도 기달줄테니까 공부만 열심히 하랬습니다 나는 상관없다고

그랬더니 그건 자기가 싫다더군요 주말에 보자고 하더군요 일요일 하루뿐이지만 일욜은 자습이 자율이라고 그래서 알겠다고하고 그렇게 일욜만 보는 연애를 했습니다

 

너무 미안해하더군요 자기때문에 자주 못봐서 미안하다고 오빠 군대가기 얼마 안남았는데 이런연애를 바란게 아닐텐데 미안하다고 걱정말라고 오빠야 곧군대가는데 미안해야할껀 내라고 절대로 미안해하지 말랬습니다 오빠얀 첨에 말했듯이 솔직히 나보다 니재수가 니인생에 더 중요한점이란걸 알고 재수기간동안 못봐도 기다려줄수 있으니까 그런마음가지면 공부잘안된다고 걍 공부만 열심히 하랬습니다

 

 

 

3.

원랜 지갑을 가지고 다녔습니다만 요즘엔 지갑을 안가지고 다니더군요...자기도 모을돈이 없고 집안이 엄하고 재수생이다 보니 연애하는건 당연히 비밀이고 한번씩 돈필요할때 돈받는게 다인거 같더군요 그렇게 마넌 이마넌정도 데이트할때 가지고 와선 오빠 지갑에 돈좀 가지고 있어줘 주머니에 넣어두기 그렇다 오빠 가방에 돈좀 넣어두고 있어줘...그렇게 저한테 돈을 맡기곤 헤어질때 돈을 다시 줄려고하면 아니다 그거 내가 커피산셈쳐 하고 그냥 슝~가 버립니다 물론 까머고 안주적도 있습니다-_-a 이렇게 나마 제부담을 덜어주더군요.....

 

 

 

 

4.

일주일에 한번 보는만큼 한번보면 10시간이상 함께 있습니다 밥먹고 이야기하다가 카페가 갔다가 영화보고 뻔한 데이트코스지만 이걸로 10시간을 채우긴 힘들고 바람을 쐬기에 겨울날씨는 너무 추웠죠...그렇게 여자친구는 둘이함께 쉴수있는 공간을 알아오시오! 숙제다 라고 숙제를 냈고 저는 모텔을 데려갔습니다 여자친구 바로 그앞에서 얼음....3초뒤... 머!? 여길가자고 미쳤나봐! 그래 니반응 이해한다 하지만 절대로 네버 아무짓도안할께 하고 결국 성공햇습니다 함께 들어갔고 실제로 아무짓도 안하고 영화 한편 틀어두고 이불 디집어쓰고 둘이누워서 영화감상하고 나왔습니다....나오면서 이야기 했어요 고맙다 오빠야 믿어줘서 어떻게 보면 이상하게 생각할수도 있고 화내면서 극구 부인할수도 있었을텐데 오빠야 무안할까봐 불안할테지만 들어가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하니 됫어 그렇게 말안해도되 멍충아 하고는 쿨하게 넘어가주더라고요...

 

 

 

 

5.

모텔을 자주 데이트 코스로 갔습니다 날씨도 춥고 함께 있기 딱이니까요... 하지만 절대로 먼저 몸에 손대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뽀뽀나 키스정돈 괜찮다고 생각햇고 키스할때도 가슴이나 엉덩이보단 머리나 등을 받쳐주면서 키스를 나눴습니다 하지만 먼저 이야기를 꺼낸건 여자친구였어요 오빠야...그렇게 참으면 안힘들어? ㅋㅋㅋㅋ으이구 오빠야 걱정해주는거야? 괜찮아 ㅋㅋ 본능보다 이성이 강하면되! 하면서 쿨하게 넘겻고 자주가다보니 여자친구가 먼저 허락을 해줬고 진도를 나가게 됫습니다 이글보는 모든여성분들도 그럴테지만 소중한 첫경험을 저에게 주었네요....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100% 콘돔을 사용했음에도 생리를 안하더군요 ㅠㅠ 열심히 네이버를 디지고 아는누나에게 조언을 구하니 첫경험후엔 생리가 늦어지거나 생리불순이 올수도 있다더군요..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테스트기까지 확인해봐서 다행히 임신은 아닙니다....

 

고민이 시작됫을때 저보다 큰고민을 안은건 여자친구이죠 그리고 대화를 나눴습니다 만약에 임신이더라도 지우자고 아직 여건이 안되서 애를 낳을순 없다 애까지 책임질순 없지만 너는 끝까지 오빠야가 책임질께라고 했습니다 얘도 그러더군요 알겠다고 그렇게 불안한 나날을 보내면서 나도 이만큼 불안한데 얘는 오죽할까 싶었습니다 그와중에도 티를 한번도 안내더군요...하루에 1시간 문자하는게 고작이긴하지만 한번도 징징거리거나 티내지 않고 담담하게 있어주는 여자친구가 너무고마워 편지를 썻습니다 편지만큼 생각을 진지하게 전할수 있는 전달수단이 없는거 같아 편지를 쓰고 그어떤짐이든 절대로 혼자 짊어지게 하진 않을테니까 믿어 달라고 썻습니다 그래도 미안한마음이 가시질 않더군요 카톡으로도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몇번이고 불안한 날들 보내면서 미안하다고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처음엔 머가 미안하냐고 오빠얀 100%콘돔사용했고 우리가 잘못한건 없다고 미안해하지말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수술대에 올라가는건 여자가 아니냐 어린나이에 이런경험 하게 만들어서 미안하다니까 우리 아직 임신아니거든요?그리고 올라가야한다면 어쩔수없지...운명이려니해야지 하더군요 그리고 자꾸 미안하다고하면 자기 화낼꺼라고 그만 미안하다고 하라면서 주말에 테스트기나 사오라더군요 그렇게 테스트해보고 임신이 아니였습니다

 

 

 

요즘에도 웃으면서 서로를 위해서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이제곧 군화를 신고 여자친구는 고무신을 신는데

여자친구에게 대학가면 재밌는일이 많고 색다른경험일꺼고 놀고싶을꺼다

나는 군대가면서 니한테 족쇄이고 싶지 않으니 더 좋은남자라고 생각드는사람이 니좋다고 매달리면 딱딱하게 이별고하지말고 따뜻하게 그남자 자랑한번하고 떠나도 된다고 했다가 더럽게 혼만 났습니다.....

 

이제머 군대가는데 헤어져도 별수 없지라는생각으로 연애를 시작했으나

 

사귀면사귈수록 계속 옆에두고 싶은 천사같은 여자친구네요

 

 

혹시 고무신이거나 꽃신 신은분들 남자에게 해주고싶은 조언해주시면 해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