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끝자락에서 남들보다 빨리 느끼고 싶었던 봄...그 봄기운을 받기 위해.. 이번에는 통영으로 여행지를 잡았습니다...서울고속버스 터미널에서 00시 30분 심야고속을 타고 통영으로 출발..뭐 대충 인터넷이나 신문기사를 통해 통영에 대한 사전 정보를 검색했지만.. 막상 갈려니..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할지.. 출발전 UTOUR통영(www.utour.go.kr)에서 관광지도와 안내책자를 신청...2~3일정도면 통영관광지도와 안내책자들이 도착합니다.. 물론 현지에 이정표등을 이용해 관광지를 찾을 수있지만.. 어느정도의 사전지식은 좀 더 나은 여행을 즐길 수 있답니다.. 전 00시 30분 심야버스를 타고 출발 해서 통영에 4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서울에서 통영까지 4시간 10분정도 소요)역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통영을 좀더 가깝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작년에 거제도 갈때 이용해 보긴했지만.. 심야시간이라.. 예정시간보다 일찍 도착했습니다..혼자 여행할때는 전 꼭 심야버스를 이용합니다.. 일단 간단한 잠은 버스에서 해결.. 여행지에 도착하면 어느정도의 시간만 보내면 현지의 첫차가 다니니 비싼 택시가 아닌 값싼 버스를 이용 할 수 있다는것...그리고 하루를 정말 알차게 보낼수 있다는거죠.. 새벽4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하니.. 터미널에 있는 사람은 딱 7명이더군요.. 저보다 일찍 도착해 있던 2명을 제외하곤 모두 같은 버스를 타고 내려왔죠.. 그중 혼자온 사람은 저뿐이라는.. 왜 새벽부터 커플들의 행진인가..ㅜㅜ4시 30분쯤이 지나니 시내버스한대가 터미널정류소에 모습을 드러내더군요.. 첫차 4시 30분입니다... 통영시내의 거의 모든버스는 여객터미널과 중앙시장을 모두 지나쳐가니 참고하시길.. 뭐 정류소에 노선도가 있지만.. 전 복잡해서 도통 이해가 안가더군요...버스기사님께 여객터미널로 가는지 확인후 탑승.. 통영의 모든버스는 T-머니 교통카드가 된답니다.. 충전하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니 여행 출발전에 충전을 빵빵하게 해오시면 여행에 도움이 되실겁니다.. 신용카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자 이제 멋지게 첫차에 첫번쨰 승객으로 탑승...여객터미널은 서호시장에서 내려 시장을 가로질러 가시면 바로 나옵니다... 새벽부터 참 많은 어르신들이시장에 물건을 팔기위해 나와계시더군요.. 아직 여객터미널이 열기전이라.. 구경도 할 겸 배도 채울겸.. 시장을 둘러보았습니다.. 그러다 찾은 수산물 위판장... 제가 갔을때는 경매가 끝을 향해가고 있었습니다만.. 새벽부터 느껴지는 생동감.. 흔히 볼수도 없는 풍경이지만.. 그새벽에 느껴지는 사람들의 큰소리와 생동감은.. 심야버스를 타고온 저에게는 박X스 아니 레X불 보다 더 좋은 피로회복제 였습니다..참 00시30분 심야버스보다는 23시00분 또는 23시50분 심야버스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전 시간때가 조금 애매해서 가진 못했지만.. 버스를 타고 충무교에서 내려 새벽의 충무교를 구경하고 걸어서 위판장과 서호시장을 둘러보시는게 더 좋은 코스인듯하네요.. 위판장에서 서호시장은 5~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일단은 굶주린 배부터 어찌해야겠다 싶어 찾은 식당입니다.. 여행을 떠나기전 통영의 먹거리를 찾아보니.. 억수로 많은 것들이 많더군요.. 봄에 제철인 도다리쑥국, 멍게비빔밥, 충무김밥, 물메기탕, 졸복국, 시락국, 우짜, 볼락김치, 빼때기죽 ,굴, 꿀빵등...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만큼 참많은 먹거리가 있더군요...그중에 봄에만 먹을수 있다는 도다리쑥국이 이번여행의 타겟이였지요.. 여객터미널쪽에 가시면 이른새벽부터 장사하시는 분들 또는 바다낚시를 가시는 분들을 위해..시락국집, 충무김밥집등이 문을 열고 있습니다.. 충무김밥보다는 시락국을 선택...시래기국을 통영말로 시락국이라 하는데.. 시장에서 싱싱한 장어를 요리하고 남은 머리 부분을 사다가 갈아서 시래기와 함께 가마솥에 끓인 음식입니다...가격도 참 저렴한 5000원입니다.. 장어의 영양분이 남아있는 진국에 시래기를 넣어 끓인 음식이 8가지 반찬과 함께 5000원.. 참으로 착한 가격입니다.. 참고로 충무김밥은 4000원에서 4500원정도 하더군요.. 처음에 통영으로 출발할때 세운 계획이 소매물도에 가자 였지요.. 등대섬이 있는 아름다운 섬... 소매물도로 가기위해.. 여객터미널로 온것이고...그곳에 가니 위판장 구경도 하고...싼가격에 아침식사도 하고.. 이번여행 뭔가 아주 잘들어맞고 있습니다.. 소매물도행은 아침 7시, 오전11시, 오후2시10분 이렇게 세편이있습니다..소매물도 들어가시기전에.. 짐이 있다면 보관함에 보관하시고 가세요..전 가지고간 가방이 배낭이 아닌 관계로 보관함에 보관하고 갔는데..가지고 갔다면.... 끔찍합니다. 간단한 짐이 아니시면 보관함에 보관하시는걸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물은 꼭 챙겨가시길.. 섬이다보니.. 물가가 육지보다는 비쌉니다.. 택배를 보내도 도서지역은 추가요금이 있듯.. 모든 물건에 어느정도의 추가요금이 붙더군요.. 선착장에서 바라본 일출입니다...일출을 볼만큼 부지런 하지 않는데.. 여행이 절 부지런하게 만들어 일출도 보내요.. 뭘 그리들 열심히 찍으시는지.. 구름 한점 없는 쾌청한 날씨와 간간히 불어오는 봄바람과 잔잔한 바다... 약간의 안개가 있긴했지만.. 여행에는 큰 무리 없는 날씨 였지요.. 혼자니 누가 찍어줄 사람도 없고.. 누구에게 찍어달라는 말도 못하겠고.. 그래도 여행갔다왔다는 인증은 해야겠고.. 1시간 20여분을 파도를 가르며 도착한 소매물도가 보이네요.. 소매물도에서는 쓰레기는 전부 육지로 보낸답니다..소매물도 안에서는 소각도 금지고 매립도 금지이기에.. 저렇게 매일 들어오는 배편에 쓰레기를 육지로 보낸답니다.. 고로 쓰레기는 만들지 마시길 바랍니다... 통영에서 가장아름다운섬.. 아니 남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가진 소매물도..거제의 외도처럼 인공적으로 조성된 섬이 아닌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섬..등대섬으로 가기위해서는 열목을 지나야하는데.. 출발전 꼭 물때를 확인하고 가시기를 바랍니다.. 시간을 놓쳐서 멀리서 등대섬을 바라본 일인으로써 드리는 당부의 말씀.. 물때시간표는 여기서 확인하세요 http://www.nmmd.co.kr/ 자 선착장에 도착하시면 바로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답니다.. 왼쪽과 오른쪽....3KM와 2KM...과연...전 왼쪽 3KM를 추천해 드립니다.. 배에서 내린 대부분의 분들이 오른쪽 길로 가시는데.. 왼쪽길로 가셔서 오른쪽길로 내려오시 길을 추천해드립니다..소매물도의 경관도 맘껏 감상 하실 수 있고 내려오실땐소매물도산 산나물과 말린 해초류등을 어르신께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에메랄드빛깔 바닷물.. 저 큰바위가 남매바위 중에서도 오빠바위고요.. 동생바위는 해변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놈이 어딜 그렇게 바라보나 했더니.. 대물도를 바라보고 있더군요..... 자 조금씩 등대섬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소매물도 참 아름다운 섬이라는걸 또한번 느끼고 있습니다.. 망태봉에 오르면 매물도 관세역사관이 있습니다.. 예전에 밀수전이나 간천선등을 감시하고 하던 일종의 감시초소였지만..지금은 폐쇄되어 기념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망태봉에서 바라본 등대섬.. 또 한번 입이 쩍하고 벌어지는군요.. 제가 갔을때는 물이 차는 시간이라 등대섬까지는 못갔지요.. 물이 얇아 보인다고 넘어가지면...영영 못돌아 오실수 있다는 거 잊지마시길.. 이는 도전정신을 가장한 객기일뿐이라는거.. 병풍바위.. 공룡바위.... 사가지 온 물도 다마시고.. 목도 타고 배도 출출해.. 쿠크다스와 맥주 그리고 초코바2개.. 가격이 7500원이 였던걸로 기억하네요.. 소매물도에는 이런 아기자기한 인형들과 푯말들이 숨겨져 있답니다.. 소매물도를 돌아보는데는 2시간정도 소요됩니다..시간은 충분하니 느긋하게 보물찾기하듯 찾아보시는것도 재미있을듯하네요... 소매물도행 배편은 통영과 거제에서 타실수 있으십니다.. 보시는건 거제에서 출발해서 소매물도에 도착한 여행객분들 이십니다..소매물도에서 통영으로 이동시 배편을 필히 확인하셔야 엉뚱한 곳으로 가지 않습니다.. 남는 시간을 이용해 갈매기사진도 찍고.... 선착장에서는 소매물도 해녀분들이 직접 잡은 해삼, 멍개, 전복, 굴, 소라, 성게, 돌미역, 볼락, 홍합 등 다양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팔고 계십니다.. 여객터미널을 나와 오른쪽쪽 길로 쭉~~~가시면 동피랑이 멀리 보입니다.. 여객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시려면 서호시장을 가로 질러서 타셔야 하는데. 버스 대기시간과 이동시간등을 볼때 짐이 없으시다면 도보로 이동하시는 걸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택시 기본요금이 2200원으로 기억합니다만 중앙시장의 부둣가는 항상 관광버스와 사람들로 정체가 좀 있더군요.. 참고하세요.. 여객터미널에서 동피랑이나 중앙시장, 활어시장, 남망산조각공원쪽으로 이동하시면 거북선 전시관이 나옵니다..길건너편으로는 충부김밥거리도 있으니 간단하게 점심도 해결할 수 있지요.. 통영으로 보내주세요.....통영으로 가져가세요.....여기서 궁금증이 문득 생기는네요.. 과연 통영시에서 가져갔을까요...서울시에서 보내줬을까요... 관광객과 통영시민들로 아마 통영시내에서 가장 번잡한 곳입니다..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은 활어시장에 들러 해산물들을 사느라 바쁘고...시민들은 장기와 윷놀이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지요.. 통영시민문화회관...제가 도착했을때는 한창 통영국제 음악제를 하고 있더군요.. 통영시민문화회관옆에 자리 잡고 있는 남망산 조각공원... 꽃봉오리가 열리기 시작하는거 보니 이제 봄이 오나 봅니다.... 동피랑입니다..동피랑 참 재미있는 이름입니다.. 근데 뭔뜻일까? ‘동쪽 피랑(벼랑)’에 자리한 마을이라는 뜻입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통영항과 중앙시장에서 인부로 일하던 외지 하층민들이 기거하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동피랑은 우리나라 벽화마을의 원조이죠.. 동피랑은 2년에 한번씩 새옷으로 갈아 입습니다.. 올해 3번째로 동피랑 벽화축제가 4월13일부터 22일까지 열리고...그동안의 동피랑의 벽화와 낙서는 추억속으로 사라지고 새로운 벽화가 그자리를 메우지요.. 22일에는 지역주민들과 잔치도 열립니다..빠담빠담의 촬영장으로도 유명한 곳이죠.... 동파랑을 돌고 나오면 중앙시장과 통영활어시장이 나오지요.. 물론 거북선 전시관도 나옵니다.. 살아 숨쉬는 고등어 입니다.. 저도 살아있는 고등어는 처음보는데.. 이곳 통영에는 고등어 양식도 한답니다.. 그러니 고등어회도 싼가격에 즐길수 있지요.. 이놈의 정체가 궁금해서 물어보니.. 홍삼이랍니다.. 가격도 덩치만큼이나 비싸더군요.. 해삼보다 몸에 더 좋은 홍삼.. 전 이곳에서 전복과 멍게를 구입했지요.. 숙소에 가서 바로 먹을꺼라 손질해 달라니..그 자리에서 바로 손질해주시더군요..오후시간때가시면 떨이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실수 있습니다... 아주 늦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찾은 분소식당...알고 찾은 곳은 아니고 그냥 느낌이랄까.. 에전에 읽은 기사에서 얼핏 스쳐지나간적이 있는...낯설지 않은 이름때문에 새벽에 도착했을때 봐두고 다시 찾은 식당이지요.. 바쁜 시간대에 혼자 온 객이 테이블 하나를 차지하고 밥먹는게 미안해 일부러 좀 늦은시간에 갔다.. 또 눈치안보고 느긋하게 봄을 느끼고 싶어서이기도 하지만.. 통영에서는 '봄은 도다리쑥국을 먹지 않으면, 결코 오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니...자 봄이 오는걸 느껴볼까.. 이곳에 들어가니 바로 생각난 장면.. 자주 보는 방송프로그램중에 한국인의 밥상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통영편에서 최불암선생님께서 톳을 사들고 들어간 식당...그식당에서 그것도 저자리에서 졸복탕을 드시는 장명이 딱 떠오르더군요.. 아 이번여행 뭔가 촉이 좋습니다.. 살이 오른 도다리에 겨울내 땅속에서 추위를 이겨내고 쏫아난 쑥...지리와 비슷하나 더 담백하고 시원하고 향긋한 쑥향이 봄을 알리는 도다리쑥국...반찬들도 그리 강한맛이 아닌. 담백함 담고 있었던.. 분소식당 도다리쑥국.. 통영시내에서 일몰을 보기위해 달아공원으로 이동..통영시내에서 척포, 달아행 513번 버스를 이용해서 가시면 됩니다...30~40분 간격으로 다닙니다..택시이용은 비추합니다.. 미수종점을 지날때 할증구간으로 요금이 할증된답니다... 달아공원에서 찍은 일몰..참많은 사람분들이 계시더군요.. 한적함을 원하신다면 수산과학관에서 보는 일몰을 추천합니다.. 달아공원에서 조금더 올라가면 있는곳으로 이곳 일몰도 달아공원 못지 않습니다.. 달아공원 근처 연명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게스트 하우스..통영에 있는 유일한 게스트하우스입니다(tyguesthouse.com).. 지금은 해저터널근처에 2호점을 오픈하셨지요.. (2호점은 주말에만 운영합니다..)혼자여행을 할때 주로 게스트 하우스나 찜질방을 이용하는데.. 통영여행계획을 새울때부터 이곳을 점찍어 두었지요.. 이곳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의 인기는 한류스타 부럽지 않더군요..그런분을 만나보고도 싶고...저렴한 가격(20000원)에 하룻밤 지내고도 싶고.. 다른여행자들의 정보교류도 하고.. 게스트 하우스 근처에 조금한 공판장이 있지만 일찍 닫으니 필요한 물건들은 사가지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각자 사가지고 온 음식으로 파티도 하고.. 이번여행이 촉이 좋다는걸 또 느꼈습니다..다들 사가지고 오신것들이 하나도 겹치는게 없어다는거.. 제가 준비한 전복과 멍게, 서울에서 오신 중락형님이 낚시로 잡으신 도다리와 감성돔누가 사왔는지는 기억이 않나는 족발과 순대, 광어등등...참 다양한 부류의 다양한 직업을 가진사람들이 ..통영여행이라는 목적 하나로 이렇게 잘 뭉칠 수 있다는것..그게 게스트하우스만의 장점아닐지요... 통이 넌 썡얼이 이쁘다..게스트하우스의 마스코트 암컷 '통이'입니다..통은 통영의 준말로 지어준 이름입니다.. 어찌나 사람을 반기던지.. 혹 게스트하우스1호점을 방문하시는 분들은..통이를 위해 개껌 하나마 준비해 가주세요... 오픈한지 1~2년 밖에 안된곳이지만 참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습니다.. 경민메니져, 낚시여행중이신 중락형님(여수지나 지금은 어디쯤에 계실지..), 대구에서 무작정 온 명현씨, 일산에서 오신 은지작가님, 전주에서 온 슬기,버스에서 나에게 달아공원을 물어봤던 대구에서온 안씨,취업해서 발령 받기전에 언니와 좋은추억만들기위해 오신 새봄,은정자매,소개팅 시켜주신다던 수임씨,절대동안 은실씨,여행오셔서도 회사일때문에 시달리신 미애씨, 울산에서 온 두 젊은 동생들등등좋은 추억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네요.. 어린이집 가기위해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연명마을 어린이.. 사진찍어준다니 포즈도 취해주고.. 게스트하우스에서 케이블카를 못 탄 사람들끼리 함께 온 한려수도 케이블카...분명 난 혼자여행을 왔는데.. 자고 일어나니...5명이 함께 여행을 했지요..왕복요금은 성인 9000원입니다..표를 사시고 줄서지마시고 기다리다가...전광판에 나오는 번호에 따라 탑승을 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통영... 통영시내가 한눈에 보입니다.. 나무 한그루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 아침을 못먹은 울산에서 온동생들과 함께 간 미주해물뚝배기..지난번 거제여행에서한번 먹어보고 실망해서 패스하려했지만....또 혼자 2인분을 시켜 먹기가 좀 그래서 패스하려 했지만...동생들 덕에 한번더 도전..해산물의 종류나 양은 거제도에서 먹은거에 비해 적었지만.. 맛은 하늘과 땅차이 더군요...1인분은 맛이 나질 않아 2인분이상만 판매한답니다..혼자오면 자리 차지한다고 2인분 이상만 판다고 오해하지 마시길...저희가 간시간이 2시쯤이었는데 그때도 줄을서서 기다리더군요.. 관광지에 있는 식당에는 관광객이 많을것 같은데...저 식당은 현지분들도 많이 오시더군요.. 케이블카 멤버 모두 함께 간 제승당..한산도 제승당은 매시 정각에 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배편을 이용하면 된다..30분정도 걸리는 곳으로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자취가 남아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이미 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잔잔한 바다가 마치 호수를 연상시켯죠.. 왜 이곳에 삼군수군통제영을 설치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였고요.. 임산부의 배를 닮은 느티나무.. 충무공 이순신장군.. 혼자 떠난 여행이지만 끝은 혼자가 아니였던 여행..좋은곳에서 좋은 벗과 함께한 좋은 먹거리.. 종종 혼자 여행을 하지만.. 이번처럼 모든것이 톱니바퀴처럼 딱딱 맞춰졌던 적이 있었는지.. 따스한 봄날을 꿈꾸며 시작된 여행은..좋은분들과 함께여서..그 어느때보다 더 긴 여운을 남겨주네요.. 6
통영여행(2012.03.28~29)
3월의 끝자락에서 남들보다 빨리 느끼고 싶었던 봄...
그 봄기운을 받기 위해..
이번에는 통영으로 여행지를 잡았습니다...
서울고속버스 터미널에서 00시 30분 심야고속을 타고 통영으로 출발..
뭐 대충 인터넷이나 신문기사를 통해 통영에 대한 사전 정보를 검색했지만..
막상 갈려니..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할지..
출발전 UTOUR통영(www.utour.go.kr)에서 관광지도와 안내책자를 신청...
2~3일정도면 통영관광지도와 안내책자들이 도착합니다..
물론 현지에 이정표등을 이용해 관광지를 찾을 수있지만..
어느정도의 사전지식은 좀 더 나은 여행을 즐길 수 있답니다..
전 00시 30분 심야버스를 타고 출발 해서 통영에 4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서울에서 통영까지 4시간 10분정도 소요)
역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통영을 좀더 가깝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작년에 거제도 갈때 이용해 보긴했지만..
심야시간이라.. 예정시간보다 일찍 도착했습니다..
혼자 여행할때는 전 꼭 심야버스를 이용합니다..
일단 간단한 잠은 버스에서 해결..
여행지에 도착하면 어느정도의 시간만 보내면 현지의 첫차가 다니니 비싼 택시가 아닌 값싼 버스를 이용 할 수 있다는것...
그리고 하루를 정말 알차게 보낼수 있다는거죠..
새벽4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하니.. 터미널에 있는 사람은 딱 7명이더군요..
저보다 일찍 도착해 있던 2명을 제외하곤 모두 같은 버스를 타고 내려왔죠..
그중 혼자온 사람은 저뿐이라는.. 왜 새벽부터 커플들의 행진인가..ㅜㅜ
4시 30분쯤이 지나니 시내버스한대가 터미널정류소에 모습을 드러내더군요..
첫차 4시 30분입니다...
통영시내의 거의 모든버스는 여객터미널과 중앙시장을 모두 지나쳐가니 참고하시길..
뭐 정류소에 노선도가 있지만.. 전 복잡해서 도통 이해가 안가더군요...
버스기사님께 여객터미널로 가는지 확인후 탑승..
통영의 모든버스는 T-머니 교통카드가 된답니다..
충전하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니 여행 출발전에 충전을 빵빵하게 해오시면 여행에 도움이 되실겁니다..
신용카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자 이제 멋지게 첫차에 첫번쨰 승객으로 탑승...
여객터미널은 서호시장에서 내려 시장을 가로질러 가시면 바로 나옵니다...
새벽부터 참 많은 어르신들이시장에 물건을 팔기위해 나와계시더군요..
아직 여객터미널이 열기전이라..
구경도 할 겸 배도 채울겸..
시장을 둘러보았습니다..
그러다 찾은 수산물 위판장...
제가 갔을때는 경매가 끝을 향해가고 있었습니다만..
새벽부터 느껴지는 생동감..
흔히 볼수도 없는 풍경이지만..
그새벽에 느껴지는 사람들의 큰소리와 생동감은..
심야버스를 타고온 저에게는 박X스 아니 레X불 보다 더 좋은 피로회복제 였습니다..
참 00시30분 심야버스보다는 23시00분 또는 23시50분 심야버스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전 시간때가 조금 애매해서 가진 못했지만..
버스를 타고 충무교에서 내려 새벽의 충무교를 구경하고 걸어서 위판장과 서호시장을 둘러보시는게 더 좋은 코스인듯하네요..
위판장에서 서호시장은 5~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일단은 굶주린 배부터 어찌해야겠다 싶어 찾은 식당입니다..
여행을 떠나기전 통영의 먹거리를 찾아보니..
억수로 많은 것들이 많더군요..
봄에 제철인 도다리쑥국, 멍게비빔밥, 충무김밥, 물메기탕, 졸복국, 시락국, 우짜, 볼락김치, 빼때기죽 ,굴, 꿀빵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만큼 참많은 먹거리가 있더군요...
그중에 봄에만 먹을수 있다는 도다리쑥국이 이번여행의 타겟이였지요..
여객터미널쪽에 가시면 이른새벽부터 장사하시는 분들 또는 바다낚시를 가시는 분들을 위해..
시락국집, 충무김밥집등이 문을 열고 있습니다..
충무김밥보다는 시락국을 선택...
시래기국을 통영말로 시락국이라 하는데..
시장에서 싱싱한 장어를 요리하고 남은 머리 부분을 사다가 갈아서 시래기와 함께 가마솥에 끓인 음식입니다...
가격도 참 저렴한 5000원입니다..
장어의 영양분이 남아있는 진국에 시래기를 넣어 끓인 음식이 8가지 반찬과 함께 5000원..
참으로 착한 가격입니다..
참고로 충무김밥은 4000원에서 4500원정도 하더군요..
처음에 통영으로 출발할때 세운 계획이 소매물도에 가자 였지요..
등대섬이 있는 아름다운 섬...
소매물도로 가기위해..
여객터미널로 온것이고...
그곳에 가니 위판장 구경도 하고...
싼가격에 아침식사도 하고..
이번여행 뭔가 아주 잘들어맞고 있습니다..
소매물도행은 아침 7시, 오전11시, 오후2시10분 이렇게 세편이있습니다..
소매물도 들어가시기전에.. 짐이 있다면 보관함에 보관하시고 가세요..
전 가지고간 가방이 배낭이 아닌 관계로 보관함에 보관하고 갔는데..
가지고 갔다면.... 끔찍합니다.
간단한 짐이 아니시면 보관함에 보관하시는걸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물은 꼭 챙겨가시길..
섬이다보니..
물가가 육지보다는 비쌉니다..
택배를 보내도 도서지역은 추가요금이 있듯..
모든 물건에 어느정도의 추가요금이 붙더군요..
선착장에서 바라본 일출입니다...
일출을 볼만큼 부지런 하지 않는데..
여행이 절 부지런하게 만들어 일출도 보내요..
뭘 그리들 열심히 찍으시는지..
구름 한점 없는 쾌청한 날씨와 간간히 불어오는 봄바람과 잔잔한 바다...
약간의 안개가 있긴했지만..
여행에는 큰 무리 없는 날씨 였지요..
혼자니 누가 찍어줄 사람도 없고..
누구에게 찍어달라는 말도 못하겠고..
그래도 여행갔다왔다는 인증은 해야겠고..
1시간 20여분을 파도를 가르며 도착한 소매물도가 보이네요..
소매물도에서는 쓰레기는 전부 육지로 보낸답니다..
소매물도 안에서는 소각도 금지고 매립도 금지이기에..
저렇게 매일 들어오는 배편에 쓰레기를 육지로 보낸답니다..
고로 쓰레기는 만들지 마시길 바랍니다...
통영에서 가장아름다운섬.. 아니 남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가진 소매물도..
거제의 외도처럼 인공적으로 조성된 섬이 아닌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섬..
등대섬으로 가기위해서는 열목을 지나야하는데..
출발전 꼭 물때를 확인하고 가시기를 바랍니다..
시간을 놓쳐서 멀리서 등대섬을 바라본 일인으로써 드리는 당부의 말씀..
물때시간표는 여기서 확인하세요 http://www.nmmd.co.kr/
자 선착장에 도착하시면 바로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답니다..
왼쪽과 오른쪽....3KM와 2KM...
과연...
전 왼쪽 3KM를 추천해 드립니다..
배에서 내린 대부분의 분들이 오른쪽 길로 가시는데..
왼쪽길로 가셔서 오른쪽길로 내려오시 길을 추천해드립니다..
소매물도의 경관도 맘껏 감상 하실 수 있고 내려오실땐
소매물도산 산나물과 말린 해초류등을 어르신께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에메랄드빛깔 바닷물..
저 큰바위가 남매바위 중에서도 오빠바위고요.. 동생바위는 해변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놈이 어딜 그렇게 바라보나 했더니..
대물도를 바라보고 있더군요.....
자 조금씩 등대섬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소매물도 참 아름다운 섬이라는걸 또한번 느끼고 있습니다..
망태봉에 오르면 매물도 관세역사관이 있습니다..
예전에 밀수전이나 간천선등을 감시하고 하던 일종의 감시초소였지만..
지금은 폐쇄되어 기념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망태봉에서 바라본 등대섬..
또 한번 입이 쩍하고 벌어지는군요..
제가 갔을때는 물이 차는 시간이라 등대섬까지는 못갔지요..
물이 얇아 보인다고 넘어가지면...
영영 못돌아 오실수 있다는 거 잊지마시길..
이는 도전정신을 가장한 객기일뿐이라는거..
병풍바위..
공룡바위....
사가지 온 물도 다마시고.. 목도 타고 배도 출출해..
쿠크다스와 맥주 그리고 초코바2개.. 가격이 7500원이 였던걸로 기억하네요..
소매물도에는 이런 아기자기한 인형들과 푯말들이 숨겨져 있답니다..
소매물도를 돌아보는데는 2시간정도 소요됩니다..
시간은 충분하니 느긋하게 보물찾기하듯 찾아보시는것도 재미있을듯하네요...
소매물도행 배편은 통영과 거제에서 타실수 있으십니다..
보시는건 거제에서 출발해서 소매물도에 도착한 여행객분들 이십니다..
소매물도에서 통영으로 이동시 배편을 필히 확인하셔야 엉뚱한 곳으로 가지 않습니다..
남는 시간을 이용해 갈매기사진도 찍고....
선착장에서는 소매물도 해녀분들이 직접 잡은 해삼, 멍개, 전복, 굴, 소라, 성게, 돌미역, 볼락, 홍합 등 다양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팔고 계십니다..
여객터미널을 나와 오른쪽쪽 길로 쭉~~~가시면 동피랑이 멀리 보입니다..
여객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시려면 서호시장을 가로 질러서 타셔야 하는데.
버스 대기시간과 이동시간등을 볼때 짐이 없으시다면 도보로 이동하시는 걸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택시 기본요금이 2200원으로 기억합니다만 중앙시장의 부둣가는 항상 관광버스와 사람들로
정체가 좀 있더군요.. 참고하세요..
여객터미널에서 동피랑이나 중앙시장, 활어시장, 남망산조각공원쪽으로 이동하시면 거북선 전시관이 나옵니다..
길건너편으로는 충부김밥거리도 있으니 간단하게 점심도 해결할 수 있지요..
통영으로 보내주세요.....
통영으로 가져가세요.....
여기서 궁금증이 문득 생기는네요..
과연 통영시에서 가져갔을까요...
서울시에서 보내줬을까요...
관광객과 통영시민들로 아마 통영시내에서 가장 번잡한 곳입니다..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은 활어시장에 들러 해산물들을 사느라 바쁘고...
시민들은 장기와 윷놀이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지요..
통영시민문화회관...
제가 도착했을때는 한창 통영국제 음악제를 하고 있더군요..
통영시민문화회관옆에 자리 잡고 있는 남망산 조각공원...
꽃봉오리가 열리기 시작하는거 보니 이제 봄이 오나 봅니다....
동피랑입니다..
동피랑 참 재미있는 이름입니다..
근데 뭔뜻일까?
‘동쪽 피랑(벼랑)’에 자리한 마을이라는 뜻입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통영항과 중앙시장에서 인부로 일하던 외지 하층민들이 기거하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동피랑은 우리나라 벽화마을의 원조이죠..
동피랑은 2년에 한번씩 새옷으로 갈아 입습니다..
올해 3번째로 동피랑 벽화축제가 4월13일부터 22일까지 열리고...
그동안의 동피랑의 벽화와 낙서는 추억속으로 사라지고 새로운 벽화가 그자리를 메우지요..
22일에는 지역주민들과 잔치도 열립니다..
빠담빠담의 촬영장으로도 유명한 곳이죠....
동파랑을 돌고 나오면 중앙시장과 통영활어시장이 나오지요..
물론 거북선 전시관도 나옵니다..
살아 숨쉬는 고등어 입니다..
저도 살아있는 고등어는 처음보는데..
이곳 통영에는 고등어 양식도 한답니다..
그러니 고등어회도 싼가격에 즐길수 있지요..
이놈의 정체가 궁금해서 물어보니..
홍삼이랍니다..
가격도 덩치만큼이나 비싸더군요..
해삼보다 몸에 더 좋은 홍삼..
전 이곳에서 전복과 멍게를 구입했지요..
숙소에 가서 바로 먹을꺼라 손질해 달라니..
그 자리에서 바로 손질해주시더군요..
오후시간때가시면 떨이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실수 있습니다...
아주 늦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찾은 분소식당...
알고 찾은 곳은 아니고 그냥 느낌이랄까..
에전에 읽은 기사에서 얼핏 스쳐지나간적이 있는...
낯설지 않은 이름때문에 새벽에 도착했을때 봐두고 다시 찾은 식당이지요..
바쁜 시간대에 혼자 온 객이 테이블 하나를 차지하고 밥먹는게 미안해 일부러 좀 늦은시간에 갔다..
또 눈치안보고 느긋하게 봄을 느끼고 싶어서이기도 하지만..
통영에서는 '봄은 도다리쑥국을 먹지 않으면, 결코 오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니...
자 봄이 오는걸 느껴볼까..
이곳에 들어가니 바로 생각난 장면..
자주 보는 방송프로그램중에 한국인의 밥상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통영편에서 최불암선생님께서 톳을 사들고 들어간 식당...
그식당에서 그것도 저자리에서 졸복탕을 드시는 장명이 딱 떠오르더군요..
아 이번여행 뭔가 촉이 좋습니다..
살이 오른 도다리에 겨울내 땅속에서 추위를 이겨내고 쏫아난 쑥...
지리와 비슷하나 더 담백하고 시원하고 향긋한 쑥향이 봄을 알리는 도다리쑥국...
반찬들도 그리 강한맛이 아닌. 담백함 담고 있었던..
분소식당 도다리쑥국..
통영시내에서 일몰을 보기위해 달아공원으로 이동..
통영시내에서 척포, 달아행 513번 버스를 이용해서 가시면 됩니다...
30~40분 간격으로 다닙니다..
택시이용은 비추합니다..
미수종점을 지날때 할증구간으로 요금이 할증된답니다...
달아공원에서 찍은 일몰..
참많은 사람분들이 계시더군요..
한적함을 원하신다면
수산과학관에서 보는 일몰을 추천합니다..
달아공원에서 조금더 올라가면 있는곳으로 이곳 일몰도 달아공원 못지 않습니다..
달아공원 근처 연명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게스트 하우스..
통영에 있는 유일한 게스트하우스입니다(tyguesthouse.com)..
지금은 해저터널근처에 2호점을 오픈하셨지요..
(2호점은 주말에만 운영합니다..)
혼자여행을 할때 주로 게스트 하우스나 찜질방을 이용하는데..
통영여행계획을 새울때부터 이곳을 점찍어 두었지요..
이곳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의 인기는 한류스타 부럽지 않더군요..
그런분을 만나보고도 싶고...
저렴한 가격(20000원)에 하룻밤 지내고도 싶고..
다른여행자들의 정보교류도 하고..
게스트 하우스 근처에 조금한 공판장이 있지만 일찍 닫으니 필요한 물건들은 사가지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각자 사가지고 온 음식으로 파티도 하고..
이번여행이 촉이 좋다는걸 또 느꼈습니다..
다들 사가지고 오신것들이 하나도 겹치는게 없어다는거..
제가 준비한 전복과 멍게, 서울에서 오신 중락형님이 낚시로 잡으신 도다리와 감성돔
누가 사왔는지는 기억이 않나는 족발과 순대, 광어등등...
참 다양한 부류의 다양한 직업을 가진사람들이 ..
통영여행이라는 목적 하나로 이렇게 잘 뭉칠 수 있다는것..
그게 게스트하우스만의 장점아닐지요...
통이 넌 썡얼이 이쁘다..
게스트하우스의 마스코트 암컷 '통이'입니다..
통은 통영의 준말로 지어준 이름입니다..
어찌나 사람을 반기던지..
혹 게스트하우스1호점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통이를 위해 개껌 하나마 준비해 가주세요...
오픈한지 1~2년 밖에 안된곳이지만 참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습니다..
경민메니져,
낚시여행중이신 중락형님(여수지나 지금은 어디쯤에 계실지..),
대구에서 무작정 온 명현씨,
일산에서 오신 은지작가님,
전주에서 온 슬기,
버스에서 나에게 달아공원을 물어봤던 대구에서온 안씨,
취업해서 발령 받기전에 언니와 좋은추억만들기위해 오신 새봄,은정자매,
소개팅 시켜주신다던 수임씨,
절대동안 은실씨,
여행오셔서도 회사일때문에 시달리신 미애씨,
울산에서 온 두 젊은 동생들등등
좋은 추억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네요..
어린이집 가기위해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연명마을 어린이..
사진찍어준다니 포즈도 취해주고..
게스트하우스에서 케이블카를 못 탄 사람들끼리 함께 온 한려수도 케이블카...
분명 난 혼자여행을 왔는데..
자고 일어나니...
5명이 함께 여행을 했지요..
왕복요금은 성인 9000원입니다..
표를 사시고 줄서지마시고 기다리다가...
전광판에 나오는 번호에 따라 탑승을 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통영...
통영시내가 한눈에 보입니다..
나무 한그루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
아침을 못먹은 울산에서 온동생들과 함께 간 미주해물뚝배기..
지난번 거제여행에서한번 먹어보고 실망해서 패스하려했지만....
또 혼자 2인분을 시켜 먹기가 좀 그래서 패스하려 했지만...
동생들 덕에 한번더 도전..
해산물의 종류나 양은 거제도에서 먹은거에 비해 적었지만..
맛은 하늘과 땅차이 더군요...
1인분은 맛이 나질 않아 2인분이상만 판매한답니다..
혼자오면 자리 차지한다고 2인분 이상만 판다고 오해하지 마시길...
저희가 간시간이 2시쯤이었는데 그때도 줄을서서 기다리더군요..
관광지에 있는 식당에는 관광객이 많을것 같은데...
저 식당은 현지분들도 많이 오시더군요..
케이블카 멤버 모두 함께 간 제승당..
한산도 제승당은 매시 정각에 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배편을 이용하면 된다..
30분정도 걸리는 곳으로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자취가 남아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이미 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잔잔한 바다가 마치 호수를 연상시켯죠..
왜 이곳에 삼군수군통제영을 설치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였고요..
임산부의 배를 닮은 느티나무..
충무공 이순신장군..
혼자 떠난 여행이지만 끝은 혼자가 아니였던 여행..
좋은곳에서 좋은 벗과 함께한 좋은 먹거리..
종종 혼자 여행을 하지만..
이번처럼 모든것이 톱니바퀴처럼 딱딱 맞춰졌던 적이 있었는지..
따스한 봄날을 꿈꾸며 시작된 여행은..
좋은분들과 함께여서..
그 어느때보다 더 긴 여운을 남겨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