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곰신님들 ..

힘든고무신2012.04.04
조회441

안녕하세요 이번 8월에 전역앞둔 군화를둔 24살 곰신이에요

쪼금 길어요 .. ㅠㅠ

 

6개월동안 연애하다가 군대에 보냈어요 지금까지 연애해온기간을보면 군에있는 시간이 더많죠..

정말 무리없이 저는 다른곰신들과는 먼가 다르게 모든걸 다 놔놓고 현실을 똑바로보고

시간을 보내서인지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어요

 

징징대지도않았구요 .. 징징대봐짜 못보는건 변하지않는 사실이니까요

그냥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보냈어요  여기까진 문제가없죠 ..

 

남자친구는 약간 구속이좀 있어요

군에 들어가기전에는 그나마 연락이되고 제가 술을마신다고하면 달려올수있고

무슨일이 생기면 바로 옆에 와줄수있으니까 덜 그랬던것같아요

 

근데 문제는 군입대하고나서 시작이었어요

제가 술을 좀 많이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아무술자리나 가는것도아니었구요 .. 친구들 한달에 한두번 모임정도 가지는데 가고

심심할때 동네친구불러서 동네 고깃집에서 한두잔 기울이는 정도였어요

 

근데 한달에 한두번정도 모이는 모임에가면 꼭 남자가 있어요 한명의 친구가 남자를 꼭 불렀죠 ..

물론 당연히 남자친구는 싫어하겠죠

근데 저는 처음에는 그런생각이었어요

 

남자가 있던말던 난 내처신 잘하구 아무문제없으면 되는것 아닌가? 라고 생각을 가졌어서

몇번은 그것때문에 트러블이 생겼어요 그리고나서 제가 계속 생각을 해봤는데 아무리생각해도

저는 남자가있어도 제가 저혼자 처신잘하구 아무문제없이 집에돌아오면 된다는 생각만 계속 나더라구요

그래도 남자친구가 저렇게 싫어하는데 제가 우길순 없는거잖아요

 

술자리에 이성이있다는것자체가 어떻게보면 애인사이에 신경거슬리는일은 분명한거니까요

그래서 그모임을 안나갔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친구들이랑 멀어졌구요

그렇게 저는 친구를 잃어갔어요

 

그래도 좋게생각하고 오래오래길게 남자친구와 저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이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문제는 입대하고 후 였어요

 

남자친구가 입대를 하고 나니 제주변에는 남은게 없더라구요 정말 아무것도

그렇다고 누굴 탓할수도없는거잖아요 ..

혼자 집에서술마시는일이 자주 일어나고 그러다보니 정말 우울증이왔나 싶을정도로 성격도 많이변했구요

 

원래도 조금 무뚝뚝했지만 남자친구가 생기고나서 애교도많이늘고 늘 웃는상이었는데

지금은 오랜만에본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누가 너한테 말걸면 넌 그사람한테 욕할꺼같애" 라구요

 

저도알고있었지만 저정도인지는 몰랐어요 길걸을때도 쓸대없이 인상구기고있고 그런 저를봤을때

아 이건좀 심각하다 했어요

 

하나남은 친구가있는데 그친구는 나를 생각해서 어디 맛있는거 먹으러가자 바람좀쐬러 서울근처

공기좋은데루 갔다오자 라구 얘기해서 저는 남자친구한테

"나어디어디좀 갔다오려고" 라고 말하면 "안가면안대? 걱정되서그래" 이말부터나와요

 

그게 반복이되니까 저는진짜 어디나가지도못하고 안에만 틀어박혀서 사는 생활이었어요

어떻게하다가 술자리를 갖는 모임이 생겼어요 근데 날짜도 확실히안정하구 그런상태에서

제가 남자친구한테

 

나 이러이러해서 이렇게되어서 술먹으러 갈수도있을것같아 라고 얘기하면

그날짜 잡힐때까지 매일

술먹는거 어떻게됬어 ? 어디서먹는거고 ? 몇시에갈꺼고 집에는 몇시에들어갈꺼야?

 

꼭 술뿐만이아니에요 어딜나가더라면 언제가서 몇시에들어올껀데 ?

이러니까진짜 제가 노이로제가 걸린거에요 물론 걱정해서그러는건 아는데 지나치니깐

정말제가 미친년이되가나 싶기도하고 ..

 

이게 입대해서 지금현재까지 전역을 4개월 앞둔사람의 행동이에요 .. 변하지않아요

제가진짜 미친척 소리지르면서 나진짜 도는꼴 보고싶냐고 그만좀하라고 숨막힌다고 얘기를해도

미안하다고만할뿐 자기는 고친다고 노력하는데 그게 잘안된다고 ..

 

지금은 그냥 포기한상태에요 그래서 지친걸까요 ? 진심으로 헤어질까 라는 생각이

자꾸 가슴속에서부터 올라와 머리속에서 생각을 해요..

 

군안에틀어박혀있다가 휴가나오거나 외박나오면 얼마나좋겠어요 사랑하는여자랑 같이있는데

성관계도 그래요 처음에는 이해를하구 물론 저도좋았으니까 아무거리낌없이 사랑을 나누었는데

 

지금은 너무나도 은근 당연한듯 .. 직설적으로 말하진못하고

돌려서 말한다는 뜻이  난그동안굶었으니까 니가좀 이해해줘야하는거아니냐 

 

제가 하기싫다고했었어요 너무 노골적으로 하고싶은티를내기에 .. 왜 여자는 그런거있잖아요

걍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형성이되어서 하는것과 남자쪽에서 너무 밀어붙여서 나지금하고싶어!! 이러는

느낌을 받는다는거 정말 둘다 극과 극이에요

 

안하려고한것도아니고 천천히걍 분위기 봐가면서 자연스럽게 하면 하려고 하다가도

저런식으로나오면 진짜 하고싶던맘이 싹 사라지는데 ..

 

휴 ㅠㅠ 너무 횡설 수설했네요 암튼 위에써놓은 상황들이 계속 반복되고

제가 속을 터놓고 이러이러해서 나지금 너무힘들어 라고 얘기를해도 미안하단말만 돌아올뿐

변하는건 하나도없더라구요

 

오늘도 복귀날인데 버스터미널에서 헤어지구 집에오는길에 생각을 해보는데 ..

그냥 남자친구가 저 건드는것조차 짜증이 확나요 너무 노골적으로 쳐다보는것도 부담스럽고 싫구요

머리가 내려와서 머리쓸어올려주는 그손길도 싫어요 손잡을라구하는것도 싫구요 ..

 

그렇다고 남자친구가 막 성을 밝히는정도가 지나치고 그런건아니에요 제가 싫다구하면 안해요..

저는 남자친구랑 헤어지기싫어요 정말 이사람이랑 결혼도하구싶구요

이사람만큼 저를 사랑해줄남자가 또잇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정말 저한테주는 사랑이 너무 고마워요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분들 없으실까요 .. 해결책이 없을까요

정말 혼자 무한히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다가도 건들면 터져요 이제는 진짜 쫌만건들여도

성격 파탄자마냥 썽내고 그래요 .. 아 근데정말 헤어지기는 싫은데 ..

 

제가 제자신을 외면하고있는건가요 ? 이미 싫어졌는데 제가질질끌고있는건가요 ..

전 그렇게생각하고싶지않아서 정말 외면하는걸까요 ㅠㅠ 아 미치겠어요 진짜

 

이제 전역 4개월 남았는데 .. 주변에선 이런상황도모르고 너네부럽다 어떻게그렇게기다리고 서로한테

잘해주냐 이러는데 .. 겉만 그래보일분 정작 제속은 진짜 너무썩은거같아요 ..

 

좋게 해결할 방법좀 알려주세요 .. 이사람이랑 헤어지고싶지않네요 ..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