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남녀차별? 차별을 다룬 영화들

손효색2012.04.04
조회323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사람들은 평등하다고 외쳐도 생활 속에 뿌리깊게 박혀있는

차별은 아직도 누구네 발바닥에 박혀있는 무좀마냥 우리를 괴롭히는데!

요즘 총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공약에 감초처럼 반드시 들어가 있는 것 중 하나는

아무래도 ‘차별’에 관한 것이 아닐까.

 

남녀 차별, 인종 차별, 대학 차별 등등등.

그 차별에 관한 내용, 이제부터 영화로 한번 알아보자!

 

 

모두가 잘 살고 있다고? 문제를 외면했을 뿐이다. <헬프>

 

 

인종차별? 남녀차별? 차별을 다룬 영화들

 

 

 

1960년대 미국 남부의 미시시피 잭슨을 배경으로 한 영화 <헬프>는,

그때 가장 인종 차별이 심했던 에서 당시에 살아온 가정부의 눈으로 우리에게 이야기 한다.

 

백인과 마주앉아 식사할 수 없는 흑인, 백인과 흑인이 쓰는 식기는 따로 분리되어있고,

화장실도 역시 같이 쓸 수 없고. 미니가 일하는 집의 주인은 미니가 화장실을 쓸 까 두려워서

화장지 길이까지 체크한다고.

건물에 들어갈 때도 ‘유색인종’의 문은 따로 있었고,

인종 차별에 대해 불만을 가지면 자식이 보는 앞에서 부모를 쏴 죽였던.

 

인권을 이야기하며 세계 평화에 앞장선다는,

흑인 대통령이 나온 미국의 불과 50년 전 이야기이다.

 

 

나는 찻잔만 닦고 살 순 없습니다. <철의 여인>

 

 

인종차별? 남녀차별? 차별을 다룬 영화들

 

 

 

성차별이 극도로 심한 영국에서 나온 최초의 여성 총리, 마가렛 대처수상의

삶을 다룬 영화 <철의 여인>.

이 영화가 나올때는 참 많은 차별이 존재했다. ‘여성’ 으로서 정치에 뛰어든 마가렛,

40명의 영국 배우들 사이에서 홀로 연기해야 했던 메릴 스트립.

극중 마가렛 대처수상의 ‘난 평생 나 자신과 싸우고, 편견과 싸우고, 차별과 싸워야 했다.

매일매일이 전쟁터였다’ 라고 한 점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에 관해 살짝 엿볼 수 있다.

 

 

미국 내에 살아가는 이슬람 교도, 아직 차별은 여전하다 <내 이름은 칸>

 

 

인종차별? 남녀차별? 차별을 다룬 영화들

 

 

 

“ 내 이름은 칸입니다, 저는 테러리스트가 아니예요 “

누구보다 천재지만, 약간은 부족한 천재 ‘칸’ 의 모습은, 9/11 테러 당시에 있었던

이슬람 교도에 대한 미국인들의 차별에 대해 서슴없이 꼬집고 있다.

 

9/11 테러사건이 있은 후, 차별을 당하다 못해 돌에 맞아 죽어버린 자신의 아들,

절규를 터뜨리며, 대통령이나 찾아가 보라고, 그러면 다시 만나겠다고 비꼬는

아내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어 대통령을 찾아 떠나는 칸의 모습은

그 속에 숨겨져있던 가슴 아픈 차별의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듣게 한다.

 

 

현실이라 더 불편한 <도가니>

 

 

인종차별? 남녀차별? 차별을 다룬 영화들

 

 

 

실제 인물이 있었고, 실제 피해자가 있었고.

무엇보다 지금도 현재 진행형으로 잘먹고 잘 사는 사람들이 가해자라 더욱 역겨울 진실이었던

<도가니> 도, 역시 차별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말을 못하고, 다른 아이들보다 지능은 떨어지지 않을지 몰라도

운신이 불편한 아이들을 마음대로 다루고, 일반인과 똑같지 않기에

마음껏 차별하였던 그 짜증나고 불편한 진실 <도가니>.

 

영화의 강도가 너무 쌔서 정말 저런 일이 있단 말이야? 하면서 후덜덜 떠는 사람들도 있지만,

잊지 않아야 할 것은 현재 장애인들에 대한, 특히나 장애아들에 대한 차별은

저것보다 결코 약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아야 할 듯.

 

차별이 당연한 곳! 이제 인종을 넘어서 외계인이라도 <디스트릭트 9>

 

 

인종차별? 남녀차별? 차별을 다룬 영화들

 

 

 

 

너무 시사 문제로 빠지는 것 같아서 가볍게 집고 넘어갈만한 차별 영화!

<디스트릭트 9>를 넣었다.

뭐 그렇게 내용 자체는 가볍지 않지만, 아무리 그래도 허구라는 가능성이 있으니까.

이제 인류만 차별하는 것이 아니다. 외계에서 온 외계인들까지도 차별을 하는 걸 보면

우리 인간들, 성숙된 인간이라는 자세는 그냥 갖다 팔아먹었나 보다 싶다.

하지만 <디스트릭트 9>을 가만 살피다 보면, 단순히 외계인을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 빈민층의 사람들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랑 뭐가 다를까 싶다.

남아공의 현실? 아니면, 바로 지금 지하철을 나가서 볼 수 있는 부랑자를 보는 현실?

그 어떤 것도, 그렇게 가볍지만은 않다.

 

 

아메리칸 드림? 결코 좋지만은 않은 나라, 미국 <이민자>

 

 

인종차별? 남녀차별? 차별을 다룬 영화들

 

 

 

 

4월 12일에 개봉하는 영화 <이민자> 는,

아카데미 노미네이트를 할 정도로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연기를 해서 그런지

그 차별에 대해 더욱 더 마음이 와닿는 영화이기도 하다.

 

오직 아들의 밝은 미래만을 위해 오늘도 아슬아슬한 야자수 꼭대기를 맨몸으로 오르며,

묵묵히 일하는 정원사 ‘카를로스’

세금도 꼬박꼬박 내고, 법 한번 어긴 적 없고, 항상 아들만을 위해서 살았지만

이민자를 바라보는 눈길이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다.

이민자의 2세들은 미국 시민권이 있어 그 나라에서 살 수 있지만,

시민권이 없는 아버지는 법 한번 어긴적이 없어도 법에서 추방하라면 추방당하는 것.

그 어린 아들을 두고 말이다.

 

자국인이 아니고서는 피도 눈물도 보여주지 않는 미국의 불편한 진실을 영화에서 보다보면,

이건. 이제 신세대의 ‘인종차별’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

 

 

차별은 우리들 사이에 뿌리깊게 박혀있다.

사람이 자신과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면 거부감이 일어나는 건 당연한 거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을 찍어 누르고, 차별을 해선 안되지 않을까?

영화속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실제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차별.

어서 빠른 시일내에 사라져야 할 텐데 말이다.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