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없는 우리회사 사장 때문에 힘이 듭니다 ㅠㅠ

개념없는사장 2012.04.05
조회444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직장인 여성입니다.

 

전 계열사가 10개정도 되는 회사에 그중 한 그룹에서

 

자금업무를 맡고 1년 6개월정도 근무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저의 능력부족으로 아직은 말단사원이네요..ㅜ.ㅜ

 

제가 있는 그룹의 사장님(B사장님이라 칭할게요)의 만행을 일부.. 폭로? 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듣기로 원래는 여기가 망하기 직전에 본사가 인수를 해서

 

B사장님이 로또맞은 사람이라고 직원들은 그리 얘기합니다.

 

본사에서 월급받는 월급쟁이 사장입니다. (연봉은 1억 정도 된다고 들었음..)

 

회사 자금문제에 관해선 관심이 없고 매일같이 개인경비만 청구해서 돈을 받아갑니다.

 

매일같이 직원들은 B사장 뒷담화를 합니다

 

B사장에게 뭐라고 할수있는 사람은 대표님과 본사 사장님(A사장님이라 칭할게요)밖에 없습니다. 완전 굽신굽신..

 

그런데 대표님과 A사장님은 B사장님의 만행을 모릅니다..

 

입사해서 매일같이 직원들이 B사장 욕을 하길래.. 첨엔 그런가부다 했습니다

 

하지만 겪어보니까 정말 놀부같은 사람이더라구요

 

아무도 B사장님께 뭐라 할사람은 없고 뒷담화만 할뿐이고..

 

참다참다 못참겠어서 제가 총대를 매볼까 하고 좀전에 A사장님께 메일을 써보았습니다.

 

 

 

=============================================================

 

A사장님 안녕하세요

 

A계열사 직원 XXX라고 합니다

 

제가 메일을 쓰게 된 이유는 

 

모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도 많고 너무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말씀을 드릴것 같아서 이렇게 용기를 내어 메일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자금이 없어 힘들어도 잘 참아왔지만

 

회사가 너무 어렵다보니 자금관련해서 많이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임대료 4개월분 천만원을 납부하지 못해서 쫒겨날 상황이며 4대보험 6개월 미납으로 계좌압류를 당하고

 

전기요금을 못내어 단전 직전이고 거래처 미지급금은 수천만원이며 직원들 급여도 많이 밀려 있어서

 

막내직원은 매일 야근에 토요일도 근무를 하는데 100만원 정도의 급여도 1월분부터 주지 못해

 

버스비가 없어서 일요일엔 아르바이트까지 하며 쉬지 못하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B사장님께 말씀은 드리지만 이런 부분에 관해 관심이 없으십니다

 

항상 중요시 생각 하시는건 회사의 자금문제보다 본인의 신용도십니다

 

얼마전 사무실 정수기 소독 5만원 사용한걸 보시고 화를 내셨습니다

 

매일 제게 "시재 얼마있냐? 기름 넣었는데 나 줄돈있냐.." 하십니다

 

사무실 경비사용은 크게 뭐라 하시고 B사장님 개인경비는 당연하시듯 바로바로 청구하십니다

 

지난주 현금시재 사용내역 품의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B사장님께서 지난 한주동안 가져가신 경비만 80만원입니다.

 

3월초 해외출장 가셔서 회식비 42만원 영수증을 저에게 주시며 3월 22일까지 돈을 만들어 달라고 하셨습니다.

 

X차장이 22일전엔 매출금이 들어온다고 하여 3~4개월씩 밀려있는 거래처 미지급금이 더 급하다고 생각되어

 

남아있는 자금으로 14일에 B사장님 차량 타이어교체비 포함 미지급금 100만원을 처리 하였습니다.

 

날짜가 다가올수록 매출금은 들어오질 않았고 

 

B사장님께서는 25일까지 카드값 내야하는데 큰일이라며 몇일을 저에게 카드값 얘길 하셨습니다

 

결국 자금이 생기지 않아 경비를 드리지 못하였고 화가나신 B사장님께서는 제게

 

"넌 하는 행동이 싸가지가 없어"라며 화를 내셨습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였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자금을 쓴것도 아니고 거래처 미지급금부터 처리를 하였는데

 

경비를 챙겨드리지 못했다는 이유로 그런 말을 들었다는게 너무 억울하였습니다

 

그리고 B사장님 3월분 핸드폰요금은 해외출장 로밍 사용으로 50만원이나 나와서 

 

적은 돈이 아니라 몇일 미납상태였습니다.

 

이번에 국세환급금 790만원이 들어오면서 사대보험 3개월분과 전기요금 한달분 올리면서

 

계열사에서 임대료 처리가 안되면 한달치라도 올려야겠다는 생각에 

 

다른 미지급금은 못올리고 임대료 한달분은 빼두었지만 

 

B사장님께서는 핸드폰요금 안내면 끊긴다며 임대료를 못내서 쫒겨나는건 개의치 않으시고 

 

매일같이 핸드폰 요금만 말씀을 하셨습니다

 

개인경비는 개인이 직접납부를 하고 어려운 회사에서는 자금 여유가 될때 지급가능한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B사장님께서는 통신비나 주유비를 회사 자금으로 바로 납부를 해야합니다

 

자금이 없는 상황에도 관심이 없으시며 매일 주유영수증과 식대 영수증을 저에게 던져주시고 바로 현금시재를 받아가십니다

 

개인 신용도가 제일 중요하다며 하루라도 밀리면 제게 화를 내십니다.

 

그러나 직원들은 급여가 몇개월씩 밀려 신용불량자가 된 직원도 있고

 

저도 개인적으로 급여 연체 기록이 있어서 은행대출이 안되어 캐피탈 신용대출을 받았습니다

 

거래처에서 여기저기 독촉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 적지않은 B사장님의 개인경비를 챙겨드리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A계열사,B계열사 직원들이 전부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회사를 위해서 제 위치에서 어떤방향으로 하는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원인 저로써는 B사장님께 직접 말씀드릴 도리가 없고 

 

A사장님께서 이런 부분을 알아주시고 좋은 방법을 찾고 싶어서 말씀드려봅니다..

 

=========================================================

 

 

이렇게 메일을 임시보관 해두고 보내기 전 고민중에 있습니다 ㅜㅜ

 

이건 A사장에게 보고하기 위한 요몇일 일부일뿐이고 B사장의 만행은 끝이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저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그냥 참고 B사장에게 맞춰야 하는지

 

아니면 이렇게 본사에 폭로하고 다른방법을 찾아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