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통신사 상담원 언니 전화 못받아요ㅠㅋㅋㅋㅋㅋㅋㅋㅋ

라면품절 2012.04.05
조회128



남자친구 있지만(우히히릿 22년 모태솔로 인생을 청산한지 얼마 안돼 자랑하게씀 ㅋㅋㅋ)

판에 글 써본 경험은 없으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나만 웃긴 이야기일 수 있음
악플은 사양하겠음





불과 20분 전에 걸려온 전화임


통신사 이동이 많아서 실시하는 이벤트라며
내가 사용하고 있는 S 통신사에서 전화가 왔음





휴대폰 단말기를 바꿔준다는 전화였음.

이런걸 거절하지 못하는 나는 또 전화기를 붙잡고 네네 거리고 있었음





묻는 말에 잘 대답하던 중, 상담원 언니가

"혹시 미성년자이신가요?" 묻기에
나는 말실수를 하고 말았음.




명의가 나보다 6살 많은 언니 껄로 되어 있던지라
항상 이런 식의 전화를 받으면 하던 말이 있었음.




"네, 실사용자는 미성년자..." 이 말이 나와버렸음ㅠㅠㅠㅋㅋㅋㅋㅋ
나도 모르게 바로
"어... 내가 미쳤나봐. (ㅋㅋㅋㅋㅋㅋ) 아니에요." 이랬음






그 상담원 언니가
"(ㅋㅋㅋㅋ)몇 년 생이세요?"

난 이미 수화기 넘어 그 언니의 웃음 조짐을 느낄 수 있었음ㅋㅋㅋㅋ




나 역시
그 웃음 참을 때 삑사리?!를 참아가며 꿋꿋이 전화를 받고 말을 이었음ㅋㅋㅋㅋ

"90년 생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상담원 언니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ㅋㅋㅋㅋㅋ 미성년자갘ㅋㅋㅋ아니세요..."







나도 내가 미성년자 아닌 거 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상담원 언니의 웃음이
전혀 기분 나쁘지 않았음ㅋㅋㅋㅋㅋ



나도 내가 웃겼기 때문에 누굴 탓할 수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 ㅋㅋㅋ네.ㅋㅋㅋㅋㅋ그러니까요.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난 웃음을 잘 못참지만 그리 웃긴 상황은 아니었기에
마음을 잘 추스리고 있었음 ㅋㅋㅋ




하지만 그 상담원 언니가 문제였음ㅋㅋㅋㅋㅋㅋㅋ




계속 똑같은 말을 하는 것도 힘든데


전화도 제대로 안 받아주는 사람도 많잖슴?!



내가 그 언니의 무미건조한 일상에 단비가 되었던 것임





그 언니는 웃음을 주체할 수 없었음




" 고객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갤럭시 에스 투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에서 뿜고 잠시 쉼호흡을 하는듯했으나 말을 계속 할 상황이 안돼보였음 




상담원 언니는 계속 웃음을 참지 못하고 결국


"잠시ㅋㅋㅋㅋㅋㅋ만요ㅋㅋㅋㅋㅋㅋㅋㅋ"



라는 말을 남긴 채
대기 상태로 넘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잠시 또 기다렸음ㅋㅋㅋㅋㅋ
그러다 정신을 차리고 어차피 거절못하던 전화였는데 잘됐다 싶었음




그래서 통화를 종료하였음

그런데 같은 번호로 계속 전화가 오고있음

3번 정도 이젠 안 받을거임ㅋㅋ









상담원 언니한테 화가 나서가 아님



부끄러워서도 아님



단말기 바꿀 생각이 없음



ㅋㅋㅋㅋ








마무리를 어떻게 할지 모르겠음



에라 모르겠다





끝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