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대학교 선배들한테 맞았습니다.

아리2012.04.05
조회83,391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누나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동생이 올해 20살 , 즉 대학교 1학년에 입학했는데요.

동생의 의견에 따라 과는 밝히지않고 전문대라고만 밝히고 글을 쓰겠습니다..

 

처음에 그 과를 들어갔을때는 과 특성상 군기잡는 그런게 있을 줄은 알았지만

학기 초부터 시작되는 갈굼과 혼남 등으로 동생은 스트레스를 받아왔는데요.

그럴 때마다 저는 `다 학기 초에는 그런거다.. 우리학교에도 그런 과 애들은 맞기도 한다더라'

이러면서 동생에게 위로했을 뿐, 설마 제 동생이 맞을 줄은 몰랐습니다.

 

오늘 드디어 한 선배가 앞으로 쳐다보면 죽여버린다느니 눈에띄면 어쩌느니...

입에 담지못할 상스러운 말들과 함께 학과생들을 엎드려뻗쳐를 시켜 때리고

배를 수십 대를 때렸다고 하더라구요...?

 

이게 배움의 지성 대학에서 일어날 수 있는 건가요?

 

 

아무리 배우는 것이 몸쓰는 것과 관련된 학과라도 어찌 저리 무식한 짓을 할 수 있답말입니까..

지금 이 것에 대해 해결책으로 생각하는 것이 한 번 더 이런 폭력사태가 일어났을 경우

폭력은 폭력으로 맞대응을 해야하는 것인지... 이런 것도 생각하게 되고

(물론 제동생이 때리는 그런건 아니구요)

총장?님께 메일이나 전화로 말씀을 드려야 해결이 될까요?

총장님도 알면서 그냥 넘어가실려나요...

 

 

복잡합니다.

벌써 제 동생 동기들은 휴학에 자퇴하고 있다고 하고요..

뉴스에서 나오는 대학생들 폭력으로 군기잡는 거 타과생들이나 남의 일인줄만 알았는데

막상 내 가족이 저렇게 맞고 들어오는 거 보니

눈부터 뒤집히고 마음이 무척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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