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헤어졌습니다 똑같은 이유로..복수하고 싶어요

상꼬맹이2012.04.05
조회773

요새 판을 핸드폰으로 자주 보는 여자사람입니다...

매일와서 보는 판은 왜 다 제 얘기 같은지...

판을 처음 써보는지라 어찌써야 할지 좀 막막하지만,

그래도 지금 제 상황 ... 너무 답답하고 .. 짜증나고 우울해서

이 곳에 쓰면서 차차 지워가려고요 ........ㅜㅜ

 

2월 중순, 처음 만났습니다.

취업하는 것과 집안사정때문에 우울하던 차에

아는 언니가 불러 의도치 않게 남2 여2 이렇게 술을 먹게됐어요

그 곳에서 처음 봤습니다.

몰랐는데 처음 봤을때 저를 이상형이라고 다른 분에게 말하고 ..

저한테는 쌀쌀맞게 굴었죠.. 

전 절 싫어하나보다 라고 생각했지만 끝까지 그 자리에 남아서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놀았는데..

마지막에 고백을 하더라구요.. 자기 1년만에 맘에 드는 여자를 만났는데, 그게 저라고....

그 고백에 왜 흔들렸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그 다음날에 다시한번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들으며 그 마음에 대한 확신이 들어

사귀게 됐습니다.

 

그분 직업이 크게 보면 연예계쪽일을 해서 , 만나도 새벽에나 잠깐 집앞 차안에서 보고

데이트는 꿈도 못 꿨죠.그래도 행복했습니다. 매일 바빠도 전화해주고, 매일 집앞으로

찾아와서 얼굴보고 가고.. 그렇게 그 작은것에도 만족하면서 잘 사귀고 있다가,

스킨쉽이 대담해지는걸 느끼고 ..그거에 대한 불만을 말했더니

그 다음날부터 차가운 바람이 불더군요

그리고 잠수를 탔습니다. 그리고선 이직문제와 저의 어린애같은 행동을 문제삼으며

헤어지자고 카톡으로 통보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김정은 된 기분 아십니까ㅋㅋ 어이가 없었지만, 오래가지 못한 사랑에 아쉬움이 컸고

오빠에 대한 사랑이 커져가고 있는데 끝내기 너무 슬펐습니다.

잡았죠. 집 앞으로 와서 헤어짐의 이유를 들었을 때 어이가 없었지만,

남들도 제 행동이 너무 어렸다고 했기에 , 잡았습니다.

깊이 생각을 하더군요... 그리고선 절 집에 보내고 5분뒤에 카톡으로 2차 통보를 하더라구요

바꾸고 싶은 마음 없다며...........

 

아 이건 네이트 판감이다... 나처럼 열받는 상황 없다 카톡으로 두번 통보받다니.....

하며 빠이빠이 했는데..... 그때가 사귀고 2주 됐을땝니다.

또 짧은 연애기간에 슬퍼하고 조금씩 아물고 있을때, 이틀 뒤에

집 앞으로 와서 잡았습니다. 자기 힘든 상황 때문에 그랬다면서... 다신 안그러겠다고

그때 왜 놓지 못했을까요..

 

오래 가고 싶었던 마음 때문이었는지, 그 아쉬움이 그 사람과 다시 사귀어도

될거란 생각을 했는지 서운함을 다 말하고 사과를 받아드리고 다시 사귀게 됐습니다.

그 때부터 이사람의 안 좋은 부분이 눈에 보였습니다.

 

그건 술 !!!!!!!!

술먹고 전화하고 , 일끝나면 조금씩 술 더 먹고

쉬기 전날 술먹고 ........ 쉬는날 저녁 늦게까지 자고 -_-

이 사람 뒤치다꺼리 제가 다 하고

데이트는 꿈에도 못꿨습니다. 그저 해장하거나 밥한끼 같이 먹는 정도..

 

한달이 좀 넘는 시간 동안

기억에 남는 데이트는 세번 뿐이네요 억지로 꾸역꾸역. 제가 하자고 해서 했네요

 

그래서 한달좀 넘어서 한달기념으로 쓴 편지를 주고,

데이트 하자고 해놓고 술먹은 것에 대해 문제를 삼았더니........

똑같은 패턴으로 통화횟수가 줄고.. 하루는 아예 잠수 타더군요^^

전 감기몸살때문에 그런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직감이 있잖아요,

근데 전 호구같게도,  전복죽을 끓였습니다.

 

전복죽을 끓여서, 전해줘야하는데 전화는 받지도 않고

근데 아는 언니한테 전해들은 말

잠수타던 날 .. 나한테 전화한통도 없었던 그 사람은

우리가 처음만났던 그 멤버 그언니와 남자 분에게 전화를 걸어 술먹자고 했댑니다.

남자분에게는 "XX가 너무 애같은 행동해. 너무 찡얼대.. "

자기가 했던 행동은 말하지도 않고 , 제가 화낸부분만

말하며 , 절 욕보였더군요

 

..........전복죽은 그 언니 만나서 그 언니 줬습니다.

엄마가 오빠 주라고 직접 끓여주셨는데 말도 못하고 엄마한테는 오빠줬다고 그러곤 말았습니다.

죽 끓였다고 톡 보냈는데도 , 아무 대답없기에

버렸다고 하고 .. 그 다음날 새벽에 전 이별을 고했습니다.

 

그런데 여태 ......전화 한통도 없습니다.

잡지도 않고. 어떤 이유도 묻지 않고 .

 

남들한테 제가 정신연령이 어리다는 소리 들어본 적 없는데

이 사람 때문에.. 제 자존감은 땅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정말 내가 어릴까....... 자꾸 의심이 들게 되고,

내가 여자로서 매력이 없나.........

키가 작고 귀염상;;(타칭입니다)라 정말 초딩같아 이러나ㅜㅜㅜㅜㅜㅜ

저에 대한 의심만 들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내가 왜 그딴 놈을 만나서 이런 생각까지 해야하는지

화나고, 우울하고, 열받고 . 어이없고 복잡한 심경이죠

 

혹시라도 연락이 오게 된다면

씹어버리는게 날지 .

전활 받고 날 욕보인 것에 대해 따지는게 낫는지

어떤 게 정답인지 모르겠네요.

 

지금은 빠른 헤어짐에 대한 슬픔 아쉬움보다 ,

복수를 어떻게 해야할지가 제 생각을 지배하고 있는 것같아요.

 

 

친구들에겐 말도 못하겠네요.

이런 쓰레기 남친을 두번씩이나 사귀고... 또 이별을 두번씩이나 하고

창피해서 내가 너무 불쌍해서..

 

그냥 이 곳에 써버리고 묻어버리려구요

 

혹시라도 제 글을 보시는 분이 있다면...

어떻게 복수하는게 좋을지 알려주세요ㅠㅠ

 

 

그리고 이 글 읽어 주신 분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