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귀염둥이(?) 검둥이를 소개합니다^^

검둥이 언니201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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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판 생기고 다른 분들의 아이들을 보면서 언젠가 저도 이 판에 글을 쓰리라 다짐했었는데 정말 기쁘게도 쓸 수 있게 되었네요 ㅎㅎㅎ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사는 슴살 하고 한살 더 먹은 여대생 임다~~

검둥이 소개를 하기 전에 저희 집을 먼저 간략하게 소개할게요, 저희 가족은 현재 두 군데에 서로 사정상 떨어져 살고 있는데 시내 쪽에 나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저와 남동생, 어머니 그리고 시골 안쪽에 마당 딸린 단독 주택에 살고 계신 아버지와 그 집에서 같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저희 검둥이까지 총 다섯 식구(이제는 좀 늘었지만요 ㅎㅎ)가 살고 있습니다.

 

시골 집은 마당이 넓고, 마을 사람도 별로 없어서 냥이들이나 멍이들이 자유롭게 살고 놀러 다니기도 하는데, 어느 날 부턴가 검은 개 한마리가 저희 집을 찾아 오는 것이었어요(눈치 채신 톡커님도 있을거에요~)

그 당시에 저는 냥이 3형제와 같이 동거중이었는데 검은 개는 항상 냥이밥을 주면 뺏어먹으러(... 냥이들은 겁먹어서 지붕위로 피신하고... 지금 생각하니 많이 미안하네요...) 왔었답니다.

그러다가 제가 대학 진학을 위해 다른 지방으로 내려가게되어 한동안 냥이들을 보지 못하고 약 한달뒤에 가보니 냥이들은 모두 독립하여 떠나간 상태더라구요,....

 

그런데 그 검은 개는 계속 저희집을 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여러번 보시다보니 간간히 밥도 챙겨 주게 되었는데요, 저도 그 검은 개를 호기심반 그동안 든 정 반으로 올때마다 말을 걸어보기도 하고 밥 먹는것을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경계를 했습니다. 근데, 마음이 통했는지 어느 날 제가 손을 내밀어 인사를 건네자 살며시 다가와 머리를 맡기더라구요, 저는 너무 반갑고 신기해서 말을 걸고 머리를 쓰다듬어주었습니다.

그때부터 저희집에 정착을 하고 지금까지 한 식구로 살게 된것이지요^^

'검둥이'라는 이름은 지어주려고 지어준 이름이 아니라;;;  좀더 친해지고자 제가 별명삼아 불렀던 애칭인데 그게 익숙해 졌는지 아얘 이름으로 굳어져 버렸더라구요^^;;;;

 

식구가 되어보니 참 애교도 많고 매우 총명한 아이라는 걸 알게되었는데 특이한점도 동시에 발견되었습니다.  마당 잔디에 물을 주기 위해 수도꼭지에 호스를 연결하여 물을 뿌리는데 검둥이가 갑자기 흩뿌려지는 물에 달려들어 으르렁 거리면서 쫓아다니더라구요;;;  (겨울에는 삽으로 눈 뿌리는거에 반응이 오더군요)

뭔가 안좋나 싶어서 걱정이 되었는데 자세히 보니 그냥 즐기는 듯이 그러고 다니더군요oMO;;;;

 

그래도 이래저래 알콩달콩 재밌게 살고있었는데!!!!!!!!!!111111

 

이어지는 이야기는 다음탄에~~!!!

>> 위에서 말한 냥이 3형제에요, 앵앵이, 잉잉이, 옹옹이 라고 불렀지요....

 

>> 뒷모습 뿐이지만 우리 검둥이입니다. 사진만 찍으려고 하면 뒷모습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