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_ㅎ 네이트판에서 줄곳 눈팅만 해오던 평범한(?) 26살 남자입니다. 딱히 스스로 잘한다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것도 없거니와 마땅한 취미도 없어 일이 끝나면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네이트판에 먼저 오게 되네요 ㅎㅎ 네이트판에 올라오는 즐거운 글들이나 재미있는 경험담 같은것들을 보고 히죽 거리면서도 마음 한곳엔 먼가 커다란 돌덩이가 놓여져 있는것처럼 답답해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현제 저는 가족과 떨어져 살고있습니다. 어머니와 여동생은 서울에서 살고있고 저는 지방 해군기지 근처에서 군납을 주로하는 정육 육가공장에서 일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급료가 괜찮은 일이라면 가리지 않고 무작정 하며 살던중 그나마 적성(?)에 맞다고 생각해서 선택한 일이 바로 지금하고 있는 육가공 쪽 일인데요.. 불과 몇년전만 해도 제가 이런일을 하며 살거라곤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정말 사람 앞일이란게 알수 없는것 같아요 ㅎㅎ; 어렸을적부터 부족한것 없이 지내다 어머니의 가게와 가정형편이 급격하게 어려워진 탓에 대입은 꿈도 못꾸고 바로 사회로 뛰어들게 되었는데요.. 당시에는 그저 무작정 열심히만 살면 어떻게든 되겠지란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나이를 한살두살 먹으면서부터는 인생이 정말 이래도 되나? ..아니면 원래 인생이란게 이런건가? .. 라는식의 오만가지 생각이 제 머리를 어지럽히네요 먼가 이세상에서 격리되 나혼자 따로 노는듯한 느낌?이 절 너무 힘들게합니다. 내 또래쯤 되는 애들은 대학생할을 즐기며 여자친구도 사귀고 자기발전을 위해 공부도 할텐데..나는 지금 뭘하고 있는거지..라는 덧없는 생각 아무 목표도없이..특별한 자극도없이..날이 맑거나 흐리거나와는 상관없이 무기력하게 서서 고기의 뼈와 살을 구분짓는 일을 반복하는 나의 일상.. 그러다 월급날이되면 집에 돈을 부치고 남은돈으로 싸구려 술집에서 처량하게 혼자 술을 마시며 하루를 끝내는 이런일상.. 반복되는 무기력함과 의미없이 늘어가는 나이가 절 불안하고 심적으로 고통스럽게 합니다 , 그렇다고 이런 우울한 심경을 터놓고 말할 친구가 있는것도 아니고 외로움을 달래줄 연인이 있는것도 아니고 함께 일하는 분들 대부분의 연륜이 너무 높으셔서 다가가기도 부담스럽고..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을하든 일을끝내고 어디를 가든 숙소에들어가서 잠에들든.. 결국은 언제나 저 혼자입니다. 제가 이런 고독함과 외로움속에서 유일하게 위로를 받는건 바로 가족의 존제 그 자체인데요.. 가끔식 걸려오는 동생과 어머니의 안부전화 만으로도 우울한 기분이 가라앉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하지만 이런 가족에게서 안좋은 소식이나 동생으로부터 '오빠 나 너무 힘들어' 라는 전화를 받게되면.. 정말이지 그날은 더는 버틸수없을정도로 마음이 무거워지고 힘들어집니다. 그런 전화를 받으면 저는 그저 동생에게 '힘내' 라는말밖에 해줄말이 없어집니다.. 왜냐하면 단순한 '힘내' 라는 말은 그누구보다 제가 가족에게 듣고 싶은 말이기에 그런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멀리도 아니고 주변만 둘러보면 저보다 힘들고 그속에서도 희망을 찾으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은데 왜 저는 저 밖에 볼줄 모르는 이기적인 놈인걸까요.. 제가 그런 이기적인 놈이라 현제 제게 놓여진 상황이 더욱 힘들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제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걸까요? 현제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하게 느껴집니다. 혼자라서가 아니라..이렇게 사람이 그립다는게 비참해집니다. 하고싶은게 있지만 그 하고싶은걸 하기위해선 무엇인가를 잃거나 놓아야하는데 그 무엇인가를 잃는게 두려워 용기를 내지못하는 제자신이 비참해집니다. 가끔은 생각합니다.. 이렇게 한심하게 일만 하다가 죽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아무도 알아주지않고 창조성과는 관계없는 지금의일.. 이런일을 하다 사람을 그리워하며 혼자 쓸쓸하게 죽는다.. 최근에 이런 최악의 공상 최악의 상상을 자주 하게되는데.. 제가 정말로 우울증에 걸린걸까요? ㅠ 아니면 그저 세상을 제대로 보지못한 철없는놈의 의미없는 푸념일까요? ㅠ
제가 우울증에 걸린걸까요? ㅠ
안녕하세요 ㅎ_ㅎ
네이트판에서 줄곳 눈팅만 해오던 평범한(?) 26살 남자입니다.
딱히 스스로 잘한다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것도 없거니와 마땅한 취미도 없어 일이 끝나면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네이트판에 먼저 오게 되네요 ㅎㅎ
네이트판에 올라오는 즐거운 글들이나 재미있는 경험담 같은것들을 보고 히죽 거리면서도 마음 한곳엔 먼가 커다란 돌덩이가 놓여져 있는것처럼 답답해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현제 저는 가족과 떨어져 살고있습니다.
어머니와 여동생은 서울에서 살고있고 저는 지방 해군기지 근처에서 군납을 주로하는 정육 육가공장에서 일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급료가 괜찮은 일이라면 가리지 않고 무작정 하며 살던중 그나마 적성(?)에 맞다고 생각해서 선택한 일이 바로 지금하고 있는 육가공 쪽 일인데요..
불과 몇년전만 해도 제가 이런일을 하며 살거라곤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정말 사람 앞일이란게 알수 없는것 같아요 ㅎㅎ;
어렸을적부터 부족한것 없이 지내다 어머니의 가게와 가정형편이 급격하게 어려워진 탓에 대입은 꿈도 못꾸고 바로 사회로 뛰어들게 되었는데요..
당시에는 그저 무작정 열심히만 살면 어떻게든 되겠지란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나이를 한살두살 먹으면서부터는 인생이 정말 이래도 되나? ..아니면 원래 인생이란게 이런건가? .. 라는식의 오만가지 생각이 제 머리를 어지럽히네요
먼가 이세상에서 격리되 나혼자 따로 노는듯한 느낌?이 절 너무 힘들게합니다.
내 또래쯤 되는 애들은 대학생할을 즐기며 여자친구도 사귀고 자기발전을 위해 공부도 할텐데..나는 지금 뭘하고 있는거지..라는 덧없는 생각
아무 목표도없이..특별한 자극도없이..날이 맑거나 흐리거나와는 상관없이 무기력하게 서서 고기의 뼈와 살을 구분짓는 일을 반복하는 나의 일상.. 그러다 월급날이되면 집에 돈을 부치고 남은돈으로 싸구려 술집에서 처량하게 혼자 술을 마시며 하루를 끝내는 이런일상..
반복되는 무기력함과 의미없이 늘어가는 나이가 절 불안하고 심적으로 고통스럽게 합니다 ,
그렇다고 이런 우울한 심경을 터놓고 말할 친구가 있는것도 아니고
외로움을 달래줄 연인이 있는것도 아니고
함께 일하는 분들 대부분의 연륜이 너무 높으셔서 다가가기도 부담스럽고..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을하든 일을끝내고 어디를 가든 숙소에들어가서 잠에들든..
결국은 언제나 저 혼자입니다.
제가 이런 고독함과 외로움속에서 유일하게 위로를 받는건 바로 가족의 존제 그 자체인데요..
가끔식 걸려오는 동생과 어머니의 안부전화 만으로도 우울한 기분이 가라앉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하지만 이런 가족에게서 안좋은 소식이나 동생으로부터 '오빠 나 너무 힘들어' 라는 전화를 받게되면..
정말이지 그날은 더는 버틸수없을정도로 마음이 무거워지고 힘들어집니다.
그런 전화를 받으면 저는 그저 동생에게 '힘내' 라는말밖에 해줄말이 없어집니다..
왜냐하면 단순한 '힘내' 라는 말은 그누구보다 제가 가족에게 듣고 싶은 말이기에 그런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멀리도 아니고 주변만 둘러보면 저보다 힘들고 그속에서도 희망을 찾으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은데 왜 저는 저 밖에 볼줄 모르는 이기적인 놈인걸까요..
제가 그런 이기적인 놈이라 현제 제게 놓여진 상황이 더욱 힘들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제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걸까요?
현제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하게 느껴집니다.
혼자라서가 아니라..이렇게 사람이 그립다는게 비참해집니다.
하고싶은게 있지만 그 하고싶은걸 하기위해선 무엇인가를 잃거나 놓아야하는데 그 무엇인가를
잃는게 두려워 용기를 내지못하는 제자신이 비참해집니다.
가끔은 생각합니다..
이렇게 한심하게 일만 하다가 죽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아무도 알아주지않고 창조성과는 관계없는 지금의일..
이런일을 하다 사람을 그리워하며 혼자 쓸쓸하게 죽는다..
최근에 이런 최악의 공상 최악의 상상을 자주 하게되는데..
제가 정말로 우울증에 걸린걸까요? ㅠ 아니면 그저 세상을 제대로 보지못한 철없는놈의 의미없는 푸념일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