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바람도 많이 불고 추운 날씨였죠 시댁은 농사를 짓는데 시모가 팔골절로 깁스를 하셔서 이번엔 농사를 쉬시겠지 생각했어요 근데 웬걸요 "얘 오늘 감자 심으러 와라" 하시는 겁니다 전 어제 친정엄마가 교통사고를 당해 문병다녀오고 친정아빠 식사를 챙겨드리고 밤늦게 집에 온지라 피곤했거든요 그래도 깁스한채로 일하실 시모생각에 어쩔수없이 시댁엘 왔는데............ 잠시후 시이모도 오시더군요(시모동생) 근데 웬 삽자루에 곡괭이등을 챙겨 밭으로 가는거에요 글고 삽과 곡괭이로 고랑을 파고 밭을 갈라는 겁니다 시모는 깁스한지라 일도 잘 못하셔서 나중엔 이렇게해라 저렇게해라 지시만 하는데 시이모 줄기차게 삽질을 해나가십니다 저더러는 반대편고랑을 파라는데......... 황사로 바람은 무지하게 불고 춥기는 춥고......... 개떨듯 떨며 삽질을 해댔어요 모자는 바람에 계속 꺽여져 결국 날아가고 반복되는 삽질에 허리는 아프고........ 시모와 시이모 두눈을 부라리며 잘하나 못하나 지켜보는데 농땡이도 못부린채 서너시간을 삽과 씨름하며 씨감자 다 심고 파김치되어 시댁에 들어왔어요 넘 힘든 나머지"바람이 넘 심하게 불어 짜증이 좀 났어요"하니까 시이모왈 "기쁜맘으로 웃으며 일해야지 그러면 안돼 얘" 하는데 정말 속으로 부글부글 끓었어요 자기 딸이나 며느린 눈치보여 시키지도 못하면서 조카며느리만 만만한가싶어서요 시모도 당신딸은 아까운지 농사일한번 불러 안시키면서 며느리불러 다 심어놓고 꼭 수확철이면 불러 한보따리 챙겨주더군요 전 시댁에 뭐 전용일꾼인가요? 저도 엄연이 맘만 먹음 전문직으로 하던일 시작할수 있는데............ 얼마전 지금은 거의 프로로 일하는 컴퓨터에니메이션 관련직친구가 일하라고 제의를 했는데............ 남편과 먼저 상의하는게 순서인듯해 얘길 해보니 애들이 지금 중요한 시기라며 시부모님 편찮으시고 애들 신경써야 하니 돈몇푼 벌거면 하지 말란 겁니다 전 절실하게 돈이 필요해 일이 하고 싶기보다 시댁서 불러 농사일 시키며 저를 마치 돈안드는 일꾼취급하는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시모는 이중적이게도 제가 배운일 다시 시작하고 싶은데 남편이 말려요했더니 너도 돈벌어야지 무슨소리냐며 본인아들등골빼먹고 사는건 싫은지 적극찬성하더군요 전 일하면 시댁일은 이제 손 안대려구요 어제 추운데 밭갈고 감자심고 몸살기있어 종일 누워 있었어요 저도 친정에선 나름 귀한 딸였고 맘만 먹음 할수있는 일이 있는데 그 모든걸 접고 나이도 많지않은데 농사일에나 매달려 골병들고 싶진 않아요 남편의 태도가 중요한데 컴퓨터일은 너무 매이게 되어 시댁과 애들에게 소홀해지니 취미생활로 그림이나 그리지 본업인 일은 하지 말라네요 시댁서 절대 취미생활만하면 곱게 보실것 같지도 않아요 본인들은 농사일로 바빠 일손도 부족한데 특별히 일도 없는 며느리가 가만히 있음 좋아할까요? 정말 남편떄문에 시댁가까운곳에 내려와 사는데 시댁과 엮이는게 정말 싫어요 딸은 신주단지 모시듯하면서 며느린 몸종부리듯하는 시모,글고 그런 저를 방치하듯 두며 하고싶은 일을 막고 내조와헌신만 강조하는 남편 다 싫습니다 아침에 눈떠보니 어제 하도 울어 얼굴이 보름달이 됬네요 저도 제 일 하겠다고 강단있게 나가야겠지요? 안그럼 평생 무보수특허받은 시댁의 종이 될것 같네요 ㅠㅠㅠㅠ 717
일꾼부리듯하는 시댁에눈물나요
어제 바람도 많이
불고 추운 날씨였죠
시댁은 농사를 짓는데 시모가 팔골절로 깁스를 하셔서
이번엔 농사를 쉬시겠지 생각했어요
근데 웬걸요
"얘 오늘 감자 심으러 와라" 하시는 겁니다
전 어제 친정엄마가 교통사고를 당해
문병다녀오고 친정아빠 식사를 챙겨드리고
밤늦게 집에 온지라 피곤했거든요
그래도 깁스한채로 일하실 시모생각에
어쩔수없이 시댁엘 왔는데............
잠시후 시이모도 오시더군요(시모동생)
근데 웬 삽자루에 곡괭이등을 챙겨 밭으로 가는거에요
글고 삽과 곡괭이로 고랑을 파고 밭을 갈라는 겁니다
시모는 깁스한지라 일도 잘 못하셔서
나중엔 이렇게해라 저렇게해라
지시만 하는데 시이모 줄기차게 삽질을 해나가십니다
저더러는 반대편고랑을 파라는데.........
황사로 바람은 무지하게 불고 춥기는 춥고.........
개떨듯 떨며 삽질을 해댔어요
모자는 바람에 계속 꺽여져 결국 날아가고
반복되는 삽질에 허리는 아프고........
시모와 시이모 두눈을 부라리며
잘하나 못하나 지켜보는데 농땡이도 못부린채
서너시간을 삽과 씨름하며 씨감자 다 심고
파김치되어 시댁에 들어왔어요
넘 힘든 나머지"바람이 넘 심하게 불어
짜증이 좀 났어요"하니까 시이모왈
"기쁜맘으로 웃으며 일해야지 그러면 안돼 얘"
하는데 정말 속으로 부글부글 끓었어요
자기 딸이나 며느린 눈치보여 시키지도 못하면서
조카며느리만 만만한가싶어서요
시모도 당신딸은 아까운지 농사일한번 불러 안시키면서
며느리불러 다 심어놓고 꼭 수확철이면 불러 한보따리
챙겨주더군요
전 시댁에 뭐 전용일꾼인가요?
저도 엄연이 맘만 먹음 전문직으로 하던일
시작할수 있는데............
얼마전 지금은 거의 프로로 일하는 컴퓨터에니메이션
관련직친구가 일하라고 제의를 했는데............
남편과 먼저 상의하는게 순서인듯해
얘길 해보니 애들이 지금 중요한 시기라며
시부모님 편찮으시고 애들 신경써야 하니
돈몇푼 벌거면 하지 말란 겁니다
전 절실하게 돈이 필요해 일이 하고 싶기보다
시댁서 불러 농사일 시키며 저를 마치
돈안드는 일꾼취급하는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시모는 이중적이게도 제가 배운일 다시
시작하고 싶은데 남편이 말려요했더니
너도 돈벌어야지 무슨소리냐며 본인아들등골빼먹고 사는건
싫은지 적극찬성하더군요
전 일하면 시댁일은 이제 손 안대려구요
어제 추운데 밭갈고 감자심고 몸살기있어
종일 누워 있었어요
저도 친정에선 나름 귀한 딸였고 맘만 먹음
할수있는 일이 있는데 그 모든걸 접고
나이도 많지않은데 농사일에나 매달려
골병들고 싶진 않아요
남편의 태도가 중요한데 컴퓨터일은 너무 매이게 되어
시댁과 애들에게 소홀해지니 취미생활로 그림이나
그리지 본업인 일은 하지 말라네요
시댁서 절대 취미생활만하면 곱게 보실것
같지도 않아요 본인들은 농사일로 바빠
일손도 부족한데 특별히 일도 없는 며느리가
가만히 있음 좋아할까요?
정말 남편떄문에 시댁가까운곳에 내려와
사는데 시댁과 엮이는게 정말 싫어요
딸은 신주단지 모시듯하면서
며느린 몸종부리듯하는 시모,글고
그런 저를 방치하듯 두며 하고싶은 일을
막고 내조와헌신만 강조하는 남편 다 싫습니다
아침에 눈떠보니 어제 하도 울어
얼굴이 보름달이 됬네요
저도 제 일 하겠다고 강단있게 나가야겠지요?
안그럼 평생 무보수특허받은 시댁의 종이
될것 같네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