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여자룸메 때문에 힘듭니다 ㅜㅜ

eeee2012.04.07
조회615

안녕하세요

 

전 지금 대학교 2학년이고

 

기숙사에 살고 있어요 ㅜㅜ

 

 

한국인인데 어쩌다

 

이번에 외국인 기숙사에 들어가게 되어서

 

룸메가 몽골 사람입니다 ..

 

 

그냥 편하게 편하게 음슴체 쓸게요 ㅋ

 

 

처음 봤을 땐 생글생글 웃고 눈도 크고 예뻐서

 

참 보기 좋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완전 개념을 처말아먹은 뇬이었음............ㅋ........

 

 

교수님이 한국어 숙제를 내주었다고

 

내 방으로 들고 오길래

 

첫날엔 성의껏 가르쳐주었는데

 

그뒤로  아 얘한테 시키면 되겠구나 싶었는지 계속 가지고 오는데

 

점점 어이가 없는 게

 

평소에 보면 얘는 누워서 음악을 듣거나 잠을 자거나

 

친구랑 통화를 함..

 

숙제 하는 모습은 본 적이 없음

 

그러면서 숙제할 때만 되면 꼬박꼬박 내 방에 찾아와서

 

해달라고 하는 모습이 이건 좀 아닌 것 같아

 

걔가 숙제를 세번째 줄 때쯤 완전 개정색하면서

 

혼자 쓸 수 있는 부분들도 있는데 왜 나한테 들고오냐고 개핀잔을 줬더니

 

그뒤로는 나한테 숙제를 들고 오지 않음....ㅋ

 

 

근데 이건 그렇다치고

 

얘의 개념없는 행동들이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게 한두가지가 아님

 

 

 

 

2. 잘난 척 하는 건 아니지만 글쓴이는 지금 지방대 의대를 다니고 있음

 

의사 되려면 해야되는 공부가 한두가지가 아닌데

 

글쓴이는 머리도 나쁘고 대학도 운좋게 얻어걸려 잘 들어간 거라

 

지금 수업도 못알아먹겠고 하여튼 아주 미치기 직전임...ㅜㅜ

 

근데 저녁 때 동기들은 다들 집에 가고

 

룸메랑 같이 밥을 먹는데

 

밥을 먹기 위해

 

같이 긱사를 나서는데 잠시 나보고 기다리라고 한 뒤에

 

자기 친구 몽골인, 인도네시아인, 중국인 등등에게 전화를 다 돌리는 거임....

 

이 빌어먹을 뇬 때문에 20분 동안

 

이년이랑 같이 덜덜 떨며 기다림 ㅜㅜ  

 

3.  한번은 글쓴이가 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자기가 세탁소를 가야하는데 같이 가달라는 거임

 

근데 그 다음 날 글쓴이는 중요한 시험이 있어서 바빴음..

 

기숙사 세탁소는 여기서 2분밖에 안 걸릴만큼

 

그냥 1층 내려가서 바로 옆건물 2층으로 가면 되는 그런 위치임...

 

 

그래서 설명을 해주었는데

 

이뇬 특기가 자기가 불리한 상황만 되면

 

한국어 모르는 척 못 알아듣는 척 하는 게 특기임

 

막 눈을 ㅇㅅㅇ 이렇게 뜨면서

 

무슨 얘긴지 모르겠어요....하면서 어물쩡 거리는 거임

 

 

 

그래서 속으로 미친듯이 쌍욕을 내뱉으면서

 

결국 얘랑 같이 갔음

 

가는데 그 와중에도 공부하겠다고 프린트 들고선 갔음

 

 

세탁소에 갔는데

 

세탁기들이 다 돌아가고 있는데

 

그거 기다리려면 한 15분 20분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았음

 

그래서 룸메한테 그거 기다린 다음 옷 넣으라고 얘기해주고 가려는데

 

나보고 그냥 옆에 같이 기다리라고 어이없는 요구를 하는거임..

 

내가 시험인 걸 알면서도....ㅡㅡ

 

 

 

그래서 안되겠다고 올라가겠다고 했더니

 

그럼 자기도 같이 긱사방에 돌아가고 이따 시간 지난 다음

 

혼자 내려가겠다고 말하길래 그럼 그러라고 얘기하고 같이 올라갔음

 

 

근데...근데 ㅜㅜㅜㅜㅜ 내 프린트들이 없어진 거임

 

 

그래서 막 룸메를 붙잡으면서 내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프린트를 들고 있었냐고 물어봤더니

 

걔가 난처한 표정을 짓더니 갑자기 급방긋 하더니

 

나보고 세탁기 위에 놓고 온 걸 분명히 봤다는 거임

 

 

거의 울먹거리다시피 하며 미친듯이 달려가고

 

룸메도 좋다고 히죽거리며 자기 빨랫감 다시 챙겨서 나랑 같이 가는데

 

세탁기 위에 내 프린트가 없는거임 ㅠㅠㅠ ㅠㅠ

 

나중에 긱사방에 왔더니

 

내 침대 위에 프린트가 있었음...ㄷㄷ ㅠㅠㅠ

 

그걸 못 보고 혼자 발악한 나도 또라이지만

 

룸메가 너무 얄미웠던 건

 

내일 시험이라 다급하다는데 그렇게까지 날 속이면서

 

날 끌고 세탁소에 내려가고 싶었을까 싶어서

 

그뒤로 정나미가 떨어졌음

 

 

4.  하루는 룸메가 자기가 금, 토, 일에 서울을 간다는 거임

 

나보고 자기가 몸이 아프다고 편지를 써서 자기 교수님 찾아가서 드리라고 당당하게 요구하는 거 보고

 

어이가 없었음....

 

내가 대체 뭔데

 

얘를 위해서 마치 얘가 쓴 것 마냥

 

교수님 제가 몸이 아픕니다 어쩌고 저쩌고 하는 편지를 써서

 

타과 교수님 까지 찾아가는 고생을 해야 함?

 

내가 딱 잘라 거절했더니 조카 문 쾅 닫고 나감......

 

 

 

5. 한번은 나랑 얘랑 얘친구 똑같은 몽골인이랑

 

셋이 치킨을 시켰는데

 

얘네 둘이 가지고 오겠다고 해서 기다렸음..

 

근데 나중에 보니까 쿠폰이 다 뜯어져있는 거임

 

그래서 내가 쿠폰 물어봤더니

 

원래부터 그랬다고 설마 지금 자기들 의심하는 거냐고 ㅇㅅㅇ 이런 표정을 지음....

 

근데 다음날 시험이라 귀찮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넘어갔음....

 

 

5.  예전에 내 가방을 한 네시간 정도 방 안에 방치해둔 적이 있었는데

 

만원짜리 두장이 없어졌음....

 

처음엔 얘를 의심하지 않았는데 지금 가면 갈수록

 

내 마음속에 나쁜 생각들이 생기는 게

 

요즘 얘 하는 행동들 보면 ....얘가 했을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음 ㅠㅠ

 

 

 

하루는 내가 수업끝나자마자

 

너무 피곤해서 긱사 침대에 누워서 뻗었음

 

그런데 얘가 와서 같이 밥먹으러 가자고 날 깨우길래

 

나 오늘은 밥 안 먹는다고 비몽사몽간에 얘기하면서

 

침대에 앉아있었음..너무 졸려서 정신이 없었음..

 

그런데 얘가 알겠다고 그럼 자기 혼자 먹든지 하겠다고

 

나가는데 내 옷을 입고 있는 거임....내 코트를.....ㄷㄷ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언제 들어와서 저 옷을 입었는지 생각하니까 너무 소름끼치는 거임

 

 

그리고 내 신발을 막 신고나감

 

예전에 자꾸 내 슬리퍼를 신길래

 

내가 분명히 내 신발인데

 

만약에 너가 신발 필요하면 내가 그냥 하나 사주겠다 라고 했더니

 

아니라고 하면서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하더니

 

요즘들어 계속 내 슬리퍼 신고다님

 

내가 신고나가려고 찾으면 없음

 

그리고 뻔뻔스럽게 그냥 웃는 얼굴로 들어와서 내 신발을

 

내눈앞에서 벗음...

 

 

 

그리고 나 아침에 자고 있는데

 

분명히 문을 닫아놨었는데

 

일어나보면

 

화장실에 서서 내 고데기로 머리를 핀 다음에

 

고데기를 아무렇게나 내팽개치고

 

학교 가고 있음.....

 

 

 

그래서 이걸 내가 언젠가 분명히 말을 하긴 해야할텐데

 

대체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가 고민임..

 

글쓴이는 한번 화 나면 진짜 상대방이 정나미떨어질 정도로 말해서

 

적이 되는 경우가 간혹 있음

 

그래서 걱정되는 게

 

혹시나 이 룸메한테 말을 너무 심하게 했다가

 

얘랑 너무 심하게 철천지 원수가 되서

 

일부러 나한테 해코지 할까봐 그게 걱정임..

 

좋게좋게 말하면서도

 

내 의도를 제대로 전달하고시픔..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