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나도이젠2012.04.07
조회144
안녕하세요? 이 글을 봐주시고 한번쯤 생각해주시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에겐 만난지 100일이 좀 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서로 동갑내기 직장동료였다가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가 대구사는데 오늘은 프로야구 개막전이 있는 날이라 친구랑 야구장 커플데이트를 하고 왔네요
서론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구요.
야구가 끝나고 여자친구의 차로 저의 집까지 태워주기 위해 차로 타는 순간 여자친구에게 걸려오는
오늘의 남자, 바로 사촌오빠입니다. 서울에사는데 대구 내려오는 길에 얼굴보자고 전화한 오빠입니다.
 하지만 좀 특별한 케이스의 사촌오빠라 하는데요. 
여자친구의 외할아버지가 첩을 두어서(불명예?..) 본처는 여자친구의 어머니이구요.
첩의 딸이 그 사촌오빠의 어머니 즉 이모입니다. 첩이 아이가(여친구의 배다른 이모) 있고 나서 
첩으로 들어왔다고 하니 외할아버지의 피도 섞이지 않은... 여자친구 입장에선 그 이모쪽은 
피하나 안섞인 친척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게 된 이유에서 인지 사촌오빠를 전화로 알게된지도
얼마되지 않았고 그날 사촌오빠를 본게 처음보는 것이라고 말을 해주더군요.
저는 여자친구의 차에서 기다리고 있고 여자친구는 차를 세워두고 차에서 얼마떨어진 곳에서 사촌오빠를
만났습니다. 사촌오빠라는 분은 처음보는 어색함을 피하기위해서 인지 동생의 손을 첨보자마자 꼭 잡고
이야기하는 내내 잡고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보기에 처음만났지만 어색하지 않고 저런모습이 좋게도 
보였지만, 관계상 사촌오빠지 피하나 안섞인 첨보는 사촌오빠에게 버럭 손을 잡힌 여자친구도 조금은 
당황하더군요. 그 손을 잡고 말하는 모습을 제가 20m 남짓 떨어진 차안에서 보고있자니 그 오빠분이랑 
계속 눈이 마주쳤습니다. 보란듯이 손을 잡고 있었어요 좀 언짢은 나자신이 싫어서 시트기울이고
누워서 한참있다 하도 안와서 전화를 걸었는데 여자친구가 "이미 오빠가 너 남자친구인거 아는거같다..
와서 인사하고 가..." 이러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차에서 내려 인사를 한 후 여자친구랑 다시
차에 탑승했지요. 생각해보니 심기가 좀 불편해지더군요. 동시에 '내가 이래도 되나'싶은 마음도 들구요.
이유인 즉, 처음보는 사촌오빠가 (물론 사촌오빠기에 불명예스러운 혼혈관계를 말하면 제가 나쁜게되죠)
문득 손잡고 있었고, 남자친구인 저와 눈이 마주치면서 제가 남자친구인 것을 예상하면서도 굳이 저렇게
처음부터 손을 보란듯이 꼭 잡고 이야기해야할까? 또 한편으로는 말그대로 사촌오빠인데 나혼자 이상한
생각을 펼치며 나쁜 질투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두 가지 감정이 혼재되어 매우 불편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어떻게 생각하는 것이 좋을까요? 전 아직 세상일에 눈이 좁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