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는 남편은 어디까지 이해해야하나요?

세모2012.04.07
조회1,595

결혼1년차 새댁이에요~

연애2년하고 결혼했는데

동호회에서 만난터라 술 먹는 모습을 조금 볼 수 있었는데

제가 만난 남자들과 달리

술을 먹어도 취하면 먼저 집에 들어가고

주사라고 하기에 거의 없을 정도였어요~

연애하면서 알게 된 건

술을 자주 먹는다는거였죠

우린 매일 만났는데 저랑 있을 땐

먹지 않아도 집에가면 늘 술을 먹는 것 같았어요

저에게 몇번 들켜서 제가 바로 쫓아가 확인도 하고

연애때 술때문에 헤어지자고 한 적도 많았고요

결혼 일주일 전에도 그래서 파혼하려했지만

제가 술을 먹지 않은 가정환경과

저 또한 술을 먹지 못해서 이해를 못하는 여자인가 싶어

결혼하면 달라지겠지 생각했어요.

 

문제는 결혼하고부터네요~

결혼과 동시에 친구들 회사사람들 지인들과 새신랑 됐다고

술을 거의 매일 먹었지요

그리고 밖에서 술먹고 올 때 집에 또 술을 사가지고 들어옵니다.

매일 그러는게 싫어서 내가 술 버리고 결혼일주일만에 싸웠는데

자기만 없어지면 되지 않냐고 화를 내며 칼로 자해하며 겁을 줬어요

전 친정으로 가고 우리 부모님 오셔서 신랑과 저 앉혀놓고 타이르고요

그 뒤 신랑 자해는 없지만

술을 여전히 끊지 못했어요

저랑 싸울 때만 잠시 안먹거나 줄이는것 뿐이지요

한번은 술먹고 차몰고 30분 거리를 집에 온거 들키고요 음주운전이죠

동네에다가 노상방뇨하고

술을 먹고 나면 "너만 잘났나? 똑똑한 척하지 마"이런식으로 말하고

어느날 은 친척형이라 먹는다고 했는데 그 집에서 술먹고 취해서 자고오고

회식땐 적당히 먹는다고 하고는 완전 취해서 오구요

급기야 초코파이 라느 곳에서 삼십만원 카드긁고 술을 먹었네요

제가 물으니 카드 잃어버렸다고 하는데

자기가 한거 아니니깐 믿어달라고 하네요

솔직히 신랑이 술먹고 여자 밝히거나 외박한 적은 없는데

1년 동안  위의 사건과 더불어

제가 신랑 술 먹고 자해한 뒤로 많이 약해지고 예민해서

신랑이 술취한 날에는 가위눌려서 잠 못자고

한번은 졸도까지 갈뻔하고

제가 너무 답답해서 소주 3잔인 주량이 제가

진탕먹고 들어가고

별의별것을 다해봐도

신랑을 그때뿐 달리질께 없네요~

 

엊그제

초코파이라는 곳에서 결제가 된 다음날 신랑은 카드를 잃어버렸다고

믿어달라고는 하는데 그 뒤 전 도저히 견딜 수없어서

집을 나온 상태입니다.

제가 이해못하는 여자인가요?

술을 먹으면 다 그러고 사는것이니 이해야하나요?

 

저에게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