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관심과, 걱정어린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 후기 올려드립니다. 어제 점심도 안먹고, 얼굴봐도 대면대면,, 퇴근하니 퇴근하던말던 연락한번 먼저 안하던 사람이 카톡오더군요, (본인도 나름, 제가 어색해하고 피하는게 신경쓰였나봐요) - 그 : 집에잘갔어? 쉬고있어? - 나 : 응 들어와서 청소중이야 - 그 : 잘했네~ - 나 : 응 잘들어가 3시간정도 지난 후, 저렇게 또 흐지부지 연락하면 안되겠단 생각에 - 나 : 아직도 게임하고있어 (오빠, PC방가는게취미입니다.) - 그 : 응 조금만 더 하다 들어가야지 - 나 : 응 그래, 나한테 미안하다고 말 안할꺼야? - 그 : 뭐가미안해? 또 그소리하는거냐? - 나 : 응 싸우자는게 아니야, 미안하지 않았냐고 물어보는거야 - 그 : 내가 미안하다고했지? 그리고 내가 너한테 뭐 그렇게 미안해야하는건데? ...미안하다 소리 전혀 안했습니다. 자기같이 찌질한사람만나서 고생했다 미안하다 이소리는 했었지만 (끝내잔식으로) 그게 저한테, 금요일 그 상황에 대해 미안하다고 한걸까요? 더이상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저렇게 나오는데 더이상 무슨말 해봤자 싸우자 덤벼라 서로 마음만 아플꺼고, 더 아파할껀 저라는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많은 댓글처럼 이미 답은 나와있지만, 주변사람들 눈때문에 아니면 혼자되기싫어서 사람잃어버리는게 어렵고 힘들어서 외면하고 피하고 있는거 압니다. 저 사람이 사내연애 두번째이자, 제 인생에서 사귀는 두번째 남자입니다. 그래서 연애에 서툴러, 이렇게 까지 흐트러지게 놔뒀을수도 있고, 이별도 어려워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아직도 갈팡질팡 어쩔줄 몰라하고 있는게 사실이지만, 저를 사랑하고, 저만생각하고, 이 문제의 정답을 찾아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따뜻한 봄날, 따뜻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 ------------------------------------------------------------------------------------------ 안녕하세요. 친구들한테 얘기해봈자 바보같다 소리만 듣고 어디에 고민얘기할 곳이 없어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적어봅니다. 글 제목처럼 저는 사내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글쓴이 25세, 남친 33세) 바로앞에 마주보고 있는 사람이 저의 남자친구 입니다. 저희는 비밀로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사내연애가 이 사람이 두번째 이기 때문입니다. 첫번째 사람에게 아파하고 있는걸, 이 사람이 보듬아주고 고민도 들어주고 하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거부했었습니다. 같은회사에서 연애, 그것도 두번의 연애 안될거 같았습니다. 오빠도, 처음엔 맘정리 하겠다 했고 편하게 장난치고 고민상담도 해가면서 예전처럼 지냈습니다 그런데 오빠가 사람 맘이 생각처럼 되는게 아니라고, 술한잔 하면서 울더군요,, 맘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그때 마음결정을 했고, 비밀로 하고 사귀기로 했습니다. 사내연애를 하지만 비밀연애이기에 저희는 주말에만 데이트를 했습니다. 그것도 오빠는 일요일에도 근무를 하기때문에 토요일만 만났지요. 처음엔 토요일마다 저희동네에 와주고, 차도없는사람이 차까지 렌탈해가면서 저 구경시켜준다고 여기저기 데리고 다녀주고, 유머러스한 남자를 좋아하는 저를 항상 재미있게 해 주었지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변하더라구요, 일주일에 하루 쉬는날인데 니가 우리동네로 와라 한번, 두번 이젠 자연스럽게 토요일데이트는 오빠네집근처로 제가 갑니다. 오빠 뭐할래? 이거할까? 영화뭐볼래 내가 예매해놨어 몇시까지와 이거먹고싶은데 오빠는어때? 싫어 그럼 뭐 먹고싶어? 그래 그럼 그거 먹자 오빠가 예전에 사기를 크게 당해서, 경제력이 부족해 데이트비용도 제가 70프로 내고 있습니다. 사내연애라 얼굴은 매일 본다지만 데이트는 일주일에 하루 하는건데 저는 점심때쯤 만나서 어디 가까운데라도 가서 자전거타기나 맛집가보기 등이 하고싶고 오빠는 피곤하니까 저녁에만나자 영화한편보고 밥먹고 헤어지자 아님 모텔가서쉬자 이런식입니다. 저는 항상 속으로만 끙끙앓고 싫은소리 한번 못해봤습니다. 행여 제가 문자라도 퉁명스럽게 보내거나, 무표정으로 있으면 오빠가 싫은티를 팍팍내서 제가 오히려 오빠 왜그래,,헤헤~~ 그냥 몸이 좀안좋아서 그런건데..이런식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 금요일 술한잔하며 처음으로 제가 싸우자고 덤벼보았습니다. - 나 : 내가 토요일 하루 보는데 일찍좀 만나자고 하는게 그렇게 귀찮느냐? - 그 : 너도 니입장만 생각하는거 아니냐? 겨우 하루쉬는데 그냥좀 쉬면 안되냐? - 나 : 오빠 피곤하고 힘든거 아니깐 내가 점심지나고 만나자고 하자나 그게 그렇게 일찍이야? - 그 : 나한테는 일찍이야, 나는 저녁에밖에 노는걸 몰라 누가 너 일찍들어가래? - 나 : 내가 통금있는게 그렇게 불만이야? (저 열두시 통금있습니다.) - 그 : 그리고 너 저번주에 토요일날 내가 연락안하니깐 문자한통 안 보내더라? - 나 : 꼭 내가 먼저 문자해야되냐? - 그 : 그래서 내가 그 다음날 5시에 만나자고 했지? - 나 : 그것도 밤 열두시넘어서, 친구아들 돌잔치에 11시에 오라고 나보고 통보하고 내가 친구들 약속있다니깐, 그럼 오빠 친구들 5시에 모이기로 했다고 그자리 오라고한거자나 나를 만나려고 5시에 오라고 한게 아니고, 내가 오빠친구들 한번도 본 적도 없고, 어색해서 그 자리를 어떻게 가냐? - 그 : 그래서 니가 결국 안온거자나, 내 친구들 모임을 뭐하러 신경써? 너 나보러 오는거 아니야? - 나 : 그래서 오빠보려고 한시간정도 일찍 만나자고 했더니, 오빠 지금 밖인데 집에 들려서 옷갈아입어야 해서 내가 오빠동네로 오던말던 신경안쓰고 5시에만 만나자고한게 누군데? - 그 : 누가 말도 안하고 오래? 그리고 내가 5시에 만나자고 했으면 5시에 약속된건데 니맘대로 와놓고 왜 성질인데? (이건 제가 서운했던일의 10프로도 안됩니다.. 1. 회사동료 결혼식장 같이 가자고해서 친구들이랑 여행가는거 못간다고 미루고 결혼식장갔는데 한참을 안나타나서 전화해보니 자고있더군요, 그래서 결혼식끝나고 동네찾아가니 후질근한 츄리닝바람에 자다나와 귀찮다는 오만상을 찌푸리며 짜증부리는일 2. 회사에서 제가 싫어하던 여직원 그만뒀는데 저녁먹자고 다들 모인다는데 제가 가기 싫어서 오빠도 가지말라고 했었습니다(일주일전부터) 근데 결국 거기가서 먹길래 서운하단 식으로 말했더니, 그럼 집에서 혼자 밥먹어야 니 속이 좋겠냐며 또 짜증.. 3.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내 생일? 다른 남자직원들한테 선물받아도 이 사람 그저 외면하고 그런걸 뭐하러 챙기냐고 그냥 넘어가는게 당연합니다.) 이런식의 대화가 이어졌고, 계속해서 싸움밖에 안되고 술을 마신상태라 오빠가 말하는중에 화장실을 다녀왔습니다. 화장실다녀오고 나서 자리에 앉았는데 오빠가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더니 야, 너 갈꺼야 말꺼야? 그래서 제가 빤히 쳐다봤더니 갈꺼냐고 안갈꺼냐고 ? 제가 뭐라고 대답해야 합니까? 그래서 아무 대답안했더니 마지막으로 묻는다 나가? 안나가? 제가 또 묵묵부답, 아 XX, 니맘대로해 하면서 나가버렸습니다. 그리고 혼자 멍하니 앉아서 남은 소주 반병 혼자 들이키고, 술자리도 제가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나와서 너무 어이없어서 전화했더니, 전화도 안받더라구요 한참있다가 다시전화했더니, 짜증난단식으로 나같은 찌질이 만나서 니가 고생했다 그러고 전화도 끊어버리더라구요. 밤열두시 혼자 그렇게 집에왔습니다. 그렇게 금요일이 지나고, 토요일밤에 친구들만나 술한잔 하고 친구들이 전화하지 말라는거 결국 또 먼저 전화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일 안 미안하냐니깐 그 얘기 더 이상하기싫고 너랑 전화로 싸우기싫으니깐 그냥 전화끊으랍니다. 그래서 전화끊었고 카톡오더라구요, 잘쉬어 잘자 그리고 다음날 일요일 지금출근한다. 바람이많이부네, 잘쉬고있어? 등등 아무렇지 않게 그냥 그 상황에 대해서 아무얘기하지말고 그냥 넘어가자란 식으로 ... 그리고 오늘 얼굴을 봤습니다. 서로 외면하고 있고, 저는 저대로 오빠는 오빠대로 그냥 똑같은 일상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매일봐야하는 사람이라 헤어지잔 소리 함부로 안 나옵니다. 이렇게 책임감없이 끝내려고 지금 이 연애를 시작한것도 아니였습니다. 저는 저대로 사랑하는 남자한테 항상 매달리기만 하는거같아 불쌍하고, 그사람은 그사람대로 항상 삐뚤어져 있는 저사람 더 삐뚤어질까, 사랑주는법을 잘 모르는 사람이여서 그럴텐데, 안타깝고 가슴아프기도 합니다. 저나, 그사람이나 둘다 집에서 외톨이 입니다. 부모님과 사이도 안좋고 그래서 제가 더욱 남자친구랑 헤어지기를 겁내기도 합니다. 안그래도 외로운데 이사람마저 없으면 더 외로울까 싶어서.... 휴 조언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645
사내연애 지쳐갑니다 (추가있어요)
많은 관심과, 걱정어린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 후기 올려드립니다.
어제 점심도 안먹고, 얼굴봐도 대면대면,,
퇴근하니 퇴근하던말던 연락한번 먼저 안하던 사람이 카톡오더군요,
(본인도 나름, 제가 어색해하고 피하는게 신경쓰였나봐요)
- 그 : 집에잘갔어? 쉬고있어?
- 나 : 응 들어와서 청소중이야
- 그 : 잘했네~
- 나 : 응 잘들어가
3시간정도 지난 후, 저렇게 또 흐지부지 연락하면 안되겠단 생각에
- 나 : 아직도 게임하고있어 (오빠, PC방가는게취미입니다.)
- 그 : 응 조금만 더 하다 들어가야지
- 나 : 응 그래, 나한테 미안하다고 말 안할꺼야?
- 그 : 뭐가미안해? 또 그소리하는거냐?
- 나 : 응 싸우자는게 아니야, 미안하지 않았냐고 물어보는거야
- 그 : 내가 미안하다고했지? 그리고 내가 너한테 뭐 그렇게 미안해야하는건데?
...미안하다 소리 전혀 안했습니다.
자기같이 찌질한사람만나서 고생했다 미안하다 이소리는 했었지만 (끝내잔식으로)
그게 저한테, 금요일 그 상황에 대해 미안하다고 한걸까요?
더이상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저렇게 나오는데 더이상 무슨말 해봤자 싸우자 덤벼라
서로 마음만 아플꺼고, 더 아파할껀 저라는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많은 댓글처럼 이미 답은 나와있지만, 주변사람들 눈때문에 아니면 혼자되기싫어서
사람잃어버리는게 어렵고 힘들어서 외면하고 피하고 있는거 압니다.
저 사람이 사내연애 두번째이자, 제 인생에서 사귀는 두번째 남자입니다.
그래서 연애에 서툴러, 이렇게 까지 흐트러지게 놔뒀을수도 있고,
이별도 어려워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아직도 갈팡질팡 어쩔줄 몰라하고 있는게 사실이지만,
저를 사랑하고, 저만생각하고, 이 문제의 정답을 찾아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따뜻한 봄날, 따뜻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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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친구들한테 얘기해봈자 바보같다 소리만 듣고
어디에 고민얘기할 곳이 없어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적어봅니다.
글 제목처럼 저는 사내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글쓴이 25세, 남친 33세)
바로앞에 마주보고 있는 사람이 저의 남자친구 입니다.
저희는 비밀로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사내연애가 이 사람이 두번째 이기 때문입니다.
첫번째 사람에게 아파하고 있는걸, 이 사람이 보듬아주고 고민도 들어주고 하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거부했었습니다. 같은회사에서 연애, 그것도 두번의 연애 안될거 같았습니다.
오빠도, 처음엔 맘정리 하겠다 했고 편하게 장난치고 고민상담도 해가면서 예전처럼 지냈습니다
그런데 오빠가 사람 맘이 생각처럼 되는게 아니라고, 술한잔 하면서 울더군요,, 맘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그때 마음결정을 했고, 비밀로 하고 사귀기로 했습니다.
사내연애를 하지만 비밀연애이기에 저희는 주말에만 데이트를 했습니다.
그것도 오빠는 일요일에도 근무를 하기때문에 토요일만 만났지요.
처음엔 토요일마다 저희동네에 와주고, 차도없는사람이 차까지 렌탈해가면서 저 구경시켜준다고
여기저기 데리고 다녀주고, 유머러스한 남자를 좋아하는 저를 항상 재미있게 해 주었지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변하더라구요, 일주일에 하루 쉬는날인데 니가 우리동네로 와라
한번, 두번 이젠 자연스럽게 토요일데이트는 오빠네집근처로 제가 갑니다.
오빠 뭐할래? 이거할까? 영화뭐볼래 내가 예매해놨어 몇시까지와
이거먹고싶은데 오빠는어때? 싫어 그럼 뭐 먹고싶어? 그래 그럼 그거 먹자
오빠가 예전에 사기를 크게 당해서, 경제력이 부족해 데이트비용도 제가 70프로 내고 있습니다.
사내연애라 얼굴은 매일 본다지만 데이트는 일주일에 하루 하는건데
저는 점심때쯤 만나서 어디 가까운데라도 가서 자전거타기나 맛집가보기 등이 하고싶고
오빠는 피곤하니까 저녁에만나자 영화한편보고 밥먹고 헤어지자 아님 모텔가서쉬자
이런식입니다.
저는 항상 속으로만 끙끙앓고 싫은소리 한번 못해봤습니다.
행여 제가 문자라도 퉁명스럽게 보내거나, 무표정으로 있으면 오빠가 싫은티를 팍팍내서
제가 오히려 오빠 왜그래,,헤헤~~ 그냥 몸이 좀안좋아서 그런건데..이런식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 금요일 술한잔하며 처음으로 제가 싸우자고 덤벼보았습니다.
- 나 : 내가 토요일 하루 보는데 일찍좀 만나자고 하는게 그렇게 귀찮느냐?
- 그 : 너도 니입장만 생각하는거 아니냐? 겨우 하루쉬는데 그냥좀 쉬면 안되냐?
- 나 : 오빠 피곤하고 힘든거 아니깐 내가 점심지나고 만나자고 하자나 그게 그렇게 일찍이야?
- 그 : 나한테는 일찍이야, 나는 저녁에밖에 노는걸 몰라 누가 너 일찍들어가래?
- 나 : 내가 통금있는게 그렇게 불만이야? (저 열두시 통금있습니다.)
- 그 : 그리고 너 저번주에 토요일날 내가 연락안하니깐 문자한통 안 보내더라?
- 나 : 꼭 내가 먼저 문자해야되냐?
- 그 : 그래서 내가 그 다음날 5시에 만나자고 했지?
- 나 : 그것도 밤 열두시넘어서, 친구아들 돌잔치에 11시에 오라고 나보고 통보하고
내가 친구들 약속있다니깐, 그럼 오빠 친구들 5시에 모이기로 했다고 그자리 오라고한거자나
나를 만나려고 5시에 오라고 한게 아니고,
내가 오빠친구들 한번도 본 적도 없고, 어색해서 그 자리를 어떻게 가냐?
- 그 : 그래서 니가 결국 안온거자나, 내 친구들 모임을 뭐하러 신경써? 너 나보러 오는거 아니야?
- 나 : 그래서 오빠보려고 한시간정도 일찍 만나자고 했더니, 오빠 지금 밖인데 집에 들려서
옷갈아입어야 해서 내가 오빠동네로 오던말던 신경안쓰고 5시에만 만나자고한게 누군데?
- 그 : 누가 말도 안하고 오래? 그리고 내가 5시에 만나자고 했으면 5시에 약속된건데
니맘대로 와놓고 왜 성질인데?
(이건 제가 서운했던일의 10프로도 안됩니다..
1. 회사동료 결혼식장 같이 가자고해서 친구들이랑 여행가는거 못간다고 미루고
결혼식장갔는데 한참을 안나타나서 전화해보니 자고있더군요, 그래서 결혼식끝나고 동네찾아가니
후질근한 츄리닝바람에 자다나와 귀찮다는 오만상을 찌푸리며 짜증부리는일
2. 회사에서 제가 싫어하던 여직원 그만뒀는데 저녁먹자고 다들 모인다는데 제가 가기 싫어서
오빠도 가지말라고 했었습니다(일주일전부터) 근데 결국 거기가서 먹길래
서운하단 식으로 말했더니, 그럼 집에서 혼자 밥먹어야 니 속이 좋겠냐며 또 짜증..
3.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내 생일? 다른 남자직원들한테 선물받아도 이 사람 그저 외면하고
그런걸 뭐하러 챙기냐고 그냥 넘어가는게 당연합니다.)
이런식의 대화가 이어졌고, 계속해서 싸움밖에 안되고 술을 마신상태라 오빠가 말하는중에
화장실을 다녀왔습니다.
화장실다녀오고 나서 자리에 앉았는데 오빠가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더니
야, 너 갈꺼야 말꺼야? 그래서 제가 빤히 쳐다봤더니 갈꺼냐고 안갈꺼냐고 ?
제가 뭐라고 대답해야 합니까? 그래서 아무 대답안했더니 마지막으로 묻는다 나가? 안나가?
제가 또 묵묵부답, 아 XX, 니맘대로해 하면서 나가버렸습니다.
그리고 혼자 멍하니 앉아서 남은 소주 반병 혼자 들이키고, 술자리도 제가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나와서 너무 어이없어서 전화했더니, 전화도 안받더라구요
한참있다가 다시전화했더니, 짜증난단식으로 나같은 찌질이 만나서 니가 고생했다
그러고 전화도 끊어버리더라구요. 밤열두시 혼자 그렇게 집에왔습니다.
그렇게 금요일이 지나고, 토요일밤에 친구들만나 술한잔 하고 친구들이 전화하지 말라는거
결국 또 먼저 전화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일 안 미안하냐니깐 그 얘기 더 이상하기싫고
너랑 전화로 싸우기싫으니깐 그냥 전화끊으랍니다.
그래서 전화끊었고 카톡오더라구요, 잘쉬어 잘자
그리고 다음날 일요일 지금출근한다. 바람이많이부네, 잘쉬고있어? 등등
아무렇지 않게 그냥 그 상황에 대해서 아무얘기하지말고 그냥 넘어가자란 식으로 ...
그리고 오늘 얼굴을 봤습니다. 서로 외면하고 있고, 저는 저대로 오빠는 오빠대로
그냥 똑같은 일상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매일봐야하는 사람이라 헤어지잔 소리 함부로 안 나옵니다.
이렇게 책임감없이 끝내려고 지금 이 연애를 시작한것도 아니였습니다.
저는 저대로 사랑하는 남자한테 항상 매달리기만 하는거같아 불쌍하고,
그사람은 그사람대로 항상 삐뚤어져 있는 저사람 더 삐뚤어질까,
사랑주는법을 잘 모르는 사람이여서 그럴텐데, 안타깝고 가슴아프기도 합니다.
저나, 그사람이나 둘다 집에서 외톨이 입니다. 부모님과 사이도 안좋고
그래서 제가 더욱 남자친구랑 헤어지기를 겁내기도 합니다.
안그래도 외로운데 이사람마저 없으면 더 외로울까 싶어서.... 휴
조언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