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보▷(사진有) 살 확률 20% 병 이겨낸 몽이

몽이주인2012.04.09
조회724

 

 

 

 

 

 

 

 

파보 바이러스를 아시나요

 

 

이 병은 강아지들에게 매우 치명적인 병입니다.. 10마리중에 8마리가 폐사하는......

 

쉽게 말해 파보장염은 설사, 구토를 수차례 반복하다가 탈수현상이 일어나거나, 체력이 바닥나 죽게되는

 

무서운 병이죠...

 

 

몸안에 바이러스가 퍼지는 시간은 대략적으로 3일에서 7일정도 더군요

 

그때까지만 버텨주는 극 소수의 강아지들만 새생명을 얻게되는것입니다ㅠㅠ...

 

 

 

 

 

 

 

 

 

 

 

 

 

((몽이 男 생후 50일정도(추정) 무게 880g))

 

 

 

 

 

 

다름이 아니라 제가 대리고 온 강아지가 집에온지 2틀만에 이 병에 걸리게 되엇습니다

 

 

이 강아지를 판매하시던 아저씨에게 전화로 파보장염에 걸렷다고 얘기하자,

 

 

"아 그랫어요? 다른강아지로 바꿔줄게요 데리고오세요"

 

 

라고 말씀하시는데 겁이 나더군요...

 

환불도 안됫을뿐더러 내키지도 않앗어요..

 

 

이 작고 가여운것이 거기 가면 그냥 아무대나 방치되다 죽을것 같앗습니다

 

 

 

제가 샀으니,, 살던, 죽던 할수잇는 모든 치료적인건 다 해보고 나서 보내는게 왠지 도리인거같아 병원에 갓습니다

 

 

 

처음 검사비용(키트검사), 하루종일 못먹으니 수액을맞고, 바이러스와 싸울수잇는 항체주사(항혈청)를 맞고 나니 20만원정도 나왓습니다

 

제 나이 23살에 ... 감당하기엔 좀 벅찻습니다ㅠㅠ...

 

 

하루 돈십만원씩 몇일이될진 모르지만 부어야 하는거고...

 

집안에서도 왜 병걸린 강아지를 대려 왓냐며 다시 도로 갖다주라는 말을 듣고

 

남자친구네 집에 일단 대려다 놓앗습니다

 

 

 

 

인터넷에서 보니 동물병원 비용이 천차만별이란 말들이 많기에

 

일단 그동네 근처 병원들 다 전화해서 가격비교...해봣습니다

 

 

다행히 수액, 비타민제, 항혈청주사를 4만원에 해준다는 병원을 찾앗습니다ㅠㅠ

 

 

 

입원치료는 안햇구요,

 

 

남자친구가 출근하면 제가집에와서 돌보고 병원 데려가고, 퇴근하면 오빠가 돌보는 식으로

 

몽이 옆에 딱 붙어서 4일간 잠도못자고 고생한 결과일까요

 

 

 

내내 설사만 하던 몽이가 정상변을 보앗죠ㅠㅠ

 

 

뛰어다니기도 하고 개껌도 물고.. 짖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감격스러웟는지 모르겟네요...

 

 

 

 

 

 

 

 

 

 

 

 

 

 

 

 

 

 

 

 

 

2틀 후 집에 대려가기 위해 오빠네 왓는데

 

이녀석이 또 축 쳐져서 왠일인지 기운이 없어보이더라고요...그게....... 어제입니다...

 

 

오빠한테 전화해 물어보니 아침엔 활발햇다고..정상변도 봤고.... 왜 그런가 모르겟다고 ㅠㅠ....

 

병원장님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나빠질 확률을 물어봣던게 생각이 낫습니다

 

 

궂이 말하자면 10% 정도라고 ..하셧던 말씀이 떠올랏죠

 

 

 

바로 몽이를 대리고 동물병원에 택시를 타고 갓는데 일요일 휴무.....이때부터 안절부절 못하고..

 

집에 대려왓는데 애가 설사를 ...하는데 정말 뭔가가 가슴이 답답하고 쿵 하고 내려앉는 느낌이랄까

 

 

너무 무서웠습니다....

 

 

인터넷 뒤져보다가 정말 다행히 일요일에도 진료를 보는 고마운 병원을 찾앗습니다ㅠㅠ

 

 

 

 

오빠도 걱정됫는지 점심시간인지라 밥도안먹고 몽이를 보러 왓엇죠ㅠㅠ

 

호흡이 이상하다며 x-ray를 찍엇는데...맙소사

 

 

폐렴이 왓네요....

 

 

약짓고..주사 3방 맞추고...그중에 하나가 수액이엇던거 같은데, 목 뒤쪽(등쪽)에 맞춘다고..

 

아직 애기라 잘못하면 쇼크먹을거같으니 이렇게 하는거라고

 

잠시 볼록 나와잇겟지만 서서히 몸속에흡수 된다고 하셧습니다

 

 

 

 

 

 

 

 

 

 

 

 

 

 

 

 

 

 

 

어제 하루종일...혈변(설사)을 하고.. 저녁엔 구토도 하고.....호흡곤란이 와서 발거둥치는 모습때문에

 

눈물이 멈추질 않더라고요...

 

안되겟다 싶어 내일 입원을 시켜야겟다 라고 생각을 하고 몽이를 대리고 일단 집으로 갔죠......

 

 

 

잠도 잘 자지 못햇습니다.. 한시간마다 알람맞추고 상태확인하고 다시 자는식으로 햇는데

 

아침에 보니 뭔가 이상햇습니다

 

몸을 활처럼 쭉 뻗엇다가 괜찮아졋다가... 너무너무 무서워서 씻지도않고 병원에 대려가려

 

담요에 놓기위해 들었는데 비명비슷한 소리를 지르더니 또다시 몸을 활처럼....

 

 

 

 

여차저차 하다가 병원에 대려갓는데 원장님이 마비증세라고 하시더라구요...

 

 

몽이가 설마설마 홍역이걸린게 아닐까 싶엇습니다....

 

 

 

홍역은 치사율이 90%가 넘는 파보보다 더위험한 병입니다........

 

원장님 ...굉장히 다급해보이셧죠

 

 

출근하시자마자 저의 강아지를 보시더니 가운도 제대로 못입으시고 굉장히 분주하셧어요

 

 언제부터이랫으며...파보.. 나은 후 폐렴....여지껏잇던일들 다 이야기 햇습니다..

 

 

 

청진기만 댓을 뿐인데도 몽이가 비명을................

 

심장이 잘 안뛴다더라고요.. 호흡이멈춰서 심폐소생도 해보고..수액.......아

 

 

원장님이 갑자기 멈칫..하시더니 저보다도 더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시면서

 

 

제가 가져온 담요로 몽이를 덮어주는겁니다...............

 

 

 

 

 

 

 

 

 

죽은건가요?

 

 

네......폐에 물이 찼네요.....좋은곳에 갔을거에요

 

 

 

 

 

 

 

 

 

그자리에서 눈물이 터져버렷죠..

 

 

햇빛도 쨍쨍한데..집에 돌아가는 내내 죽은 몽이를 끌어안고 누가보던지 말던지 눈물이 막 나오더라구요

 

몽이는 많이 괴로웠는지 눈뜨고 숨을 쉬기위해서인지 입까지 벌리고 떠낫습니다.....

 

 

 

 

남자친구 점심시간에 맞춰서 몽이를 뒷산에 같이 묻어주고 왓고요.....

 

남자친구도....저도 너무 슬픕니다.....

 

 

 

 

 

 

 

 

 

병 걸린 강아지 파는 나쁜 사람들...15일 내에 폐사&병 발견시 교환이요? 환불이요?

 

 

그럼 그 15일동안 강아지한테 들었던 정은 어떻게 보상하시려는건지요......

 

하루빨리 법이 바뀌어서 이런사람들 처벌제대로 받았으면 좋겟습니다

 

 

다시는 저같은 일을 겪는 사람들이 나오지 않게요..

 

집청소를 싹 했는대도 몽이 냄새가 남아있네요

 

 

 

 

 

 

 

 

 

 

 

 

 

2틀전 건강했던 몽이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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