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원장이 그렇게 살지 말라네요.

억울한신부2012.04.09
조회181

너무 억울해서...판에 올려요...ㅠㅠ

업체명 거론할 수 없는 거죠?? ㅠㅠ

 

이하 상황 설명드릴께요..

 

웨딩컨설팅을 통해 스킨케어 업체를 소개 받게 되어

청담에 있는 OO스킨OOO 3/31 방문해서

40분 기다리다 상담 받고 결재를 했어요.(22회 170만원)

예약시간 맞게 왔는데 기다리란 말만 한마디 던져두고 40분간 방치하더군요.

30분쯤 되었을때 언제 상담받을 수 있냐 하자 그제서야 전달 해서 기다린지 40분만에 상담 받았네요.

상담받고 원래는 70만원정도로 계약할 생각이었으나, 원장의 추천으로 170만원으로 결정하게 되었는데요.

완불을 해야 하냐 라고 물으니 "그래야 한다 현금이면 우린 더 좋은데, 카드는 수수료 나가니까~"라고

얘기했는데요, 이부분은 뭐 어느 상점 주인이나 언급할 수 있는 상황이니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바로 케어 받을 수 있냐는 물음에 응해 주어

바로 케어를 받기 시작했는데요.

케어 해주러 들어오시는 분이 비만체격이셨습니다. (언급한 이유는 이하 내용에 포함됩니다)

케어 시작하자마자 제게 "얼굴에 잡티가 왜이렇게 많아요??"

그래서 대답할게 없었습니다. 전 잡티 많은게 컴플렉스인데 아무렇지않게 도리어 물어보길래 놀랐습니다.

 

그후 케어 중 불쾌하게 한 몇부분은

"이부분을 꾹꾹 눌러줘야 되요 담부터 이렇게 눌러서 케어받으러 와요, 알겠어요? 뭔말인지 알겠어요??"

"등 너무 많이 뭉치셨어요. 알아요?? 왜전신관리로 안받아요?? 받아야겠는데요??"

이 얘기 듣곤 정말 당황+불쾌했으나 하하 그러게요 라는 말로 넘겼습니다.

저도 받고 싶었으나 제겐 170만원도 큰돈이거든요~해주시는 분부터 전신관리 받으셔야겠는데요?

이렇게 얘기하고 싶었는데... 좋은게 좋은거니까 굳이 불쾌하게 받을 필요가 뭐있나.

다음에는 다른 언니한테 받으면 되지 뭐 이런 생각에 케어 받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 수록 더 불쾌해 지기만 하더군요.

게다가 다음 약속을 정해둔 약속일에 제가 다치는 바람에 갈 수가 없었습니다.

당연히 전화도 못했구요.

 

그렇게 계약일로부터 일주일 하고도 이틀이 더 지나 생각끝에

취소 요청을 하기로 마음 먹고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 내용

본인: 아 저 지난 토요일 예약했었던 XXX인데요, 1회받은 분은 입급해 드릴테니 취소 요청 드리려구요.

직원: 네, 원장님 바꿔드릴께요

(바꾸면서 취소하신다고 1회입금해준데요)

원장: 네~

본인: 네 여보세요

원장: 말씀하세요~

본인: 아, 얘기 전달 받으신거 아니에요?

원장: 얘기 못들었어요 얘기하세요.

본인: 아, 네 제가 지난 예약일에 다치는 바람에 방문을 못했는데,

앞으로도 가기 어려울 것 같아 1회 받은건 입금해 드릴테니 카드 취소해 주셨음 해서요.

(저는 굳이 직원이 불쾌하게 했다란 말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이게 일에 관건이 될줄 알았다면..)

원장: 음~ 취소하게 되면 위약금도 나오고 복잡해지는데~

본인: 위약금이있어요?

원장: 당연하죠 그건 소비자 보호법에도 나오는거고 당연히 정당히 받아야 되는거예요

본인: 아 그래요 그럼 위약금까지 1회분 합쳐서 입금해드릴게요. 얼마정도할까요?

원장: 계산해 봐야죠~ 다시 전화드려야죠. 그런데 어디가 다친건데요?

본인: 하하..그게 좀~

원장: 미뤄줄렴 미뤄줄수도 있으니까 ~ 어디다친건데요?

본인: 우물쭈물 하다 꼭 말씀 드려야되요?

원장: 당연히 정당하게 들을 이유가 있으니까 얘기해줘야죠

본인: 위약금도 물겠다는데 이유를 말씀드릴 필요가 있을까요?

원장: 우리가 정당하게 해주고 그에 관한 값을 받겠다는데 왜 얘기를 안해줘요?

본인: 원장님아니세요?

원장: 맞아요

본인: 원장님 상담해주실때 친절하시더니 왜이렇게 불쾌하게 얘기하세요?

원장: 제가 언제요? 전화하셨을때부터 취소 얘기꺼네서 기분나쁜 말투로 얘기한건 고객이잖아요?

본인:(이때부터폭팔) 전 그런어투로 말씀드린적 없는데요?

분명 말씀드리지만 제가 위약금 1회 비용도 낸다고 했는데, 왜 갑자기 다친걸 닥달하시는면서

말 불쾌하게 사람을 내몰아요?

원장: (제 말이 끝나기도 전에 말을 끊으며)내는건 당연한거고~ 개인사정으로 다친걸 당연히 얘기해 줘야하는 부분이고, 2회 예약 못지킨것도 죄송하다고 했어야지, 왜 혼자 흥분해서 그래요?

본인: 제가 제돈내고 받은걸 이런대접 받아야 하나요? 다친것도 죄송할 일인가요? 그리고....(불친절얘기를꺼네려는순간)

원장:(또 다시 말 끊으며) 우리도 정당한 대접 해줬으니까 말할 권리가 있는거고, 일단 흥분 가라앉히고 다시 전화통화 합시다. 그리고 고객도 인생 그렇게 살면안되~

본인: 제가 왜 인생왈가왈부 얘기까지 들어야 합니까?

원장: 그래도 되!! 그럴만해!! 아니 첨부터 기분나쁘게 어쩌고 저쩌고

여기서 제가 전화 끊어버렸습니다.

 

인생 그렇게 살지말란 얘길하고도 그래도 된다라는 고객을 괄시하는 미친 원장....

홈페이지에 온갖연예인들과 찍어둔 사진으로 도배해 두던데,

원장이 그모양이니 직원도 당연히 불친절 할 수 밖에 없다 라는 생각 만 들면서

너무 억울하고 화가나요.

 

애초부터 직원이 불친절하게 했다라는 얘기를 했어야 했는데,

다른얘기로 번지다 얘기를 하지 못한 제 잘못도 있네요.

 

그런데,고객을 상대로 그것도 직원이 아닌 원장이라는 사람이 고객을 오히려 잘못한 사람으로 몰아세우며

불친절도 아닌 불쾌한 말을 언급했다는게 너무 화가나고 분이 상합니다....

 

결혼 전 케어 받는 신부님들 많은 걸로 아는데, 저처럼 바보같이 당하지 마시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뭐 꼭 결혼때문이 아니라 케어 받으시는 많은 분들두요...

업체명 거론하고 싶은데 할 수가 없네요 ㅠㅠ

 

일단. 웨딩컨설팅에 클레임 제기를 해둔 상태입니다.

내일 다시 얘기가 오갈거 같구요...

 

취소는 당연한데 과정이 중요한 것 같아요.

 

플래너님이 죄송하다고 몇번을 얘기하던지 도리어 제가 더 미안해 지더라구요.

그냥 다닐껄 그랬나, 괜히 내가 취소한다 해서 욕이나 먹고 여러사람 피곤하게 해버렸네..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꼭 제 권리는 찾아야 할 것 같아서 오래 걸리더라도 취소 및 사과를 받아 내려구요.

 

 

제 억울함이 이해가 안가시더라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