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전에 합가한 3년차 직장맘입니다. 합가하게 된 이유는 이제 두돌 되어 가는 딸 아이 때문이었죠.. 여기저기 떠밀리듯이 왔다갔다 하게 되는게 너무 마음 아프시다고 조심히 합가를 권유하셨는데 솔직히 40%정도는 싫어요 소리 못해서 하게 되었죠...물론 나머지 50%는 딸아이때문이었고 10%정도는 직장에 눈치좀 덜 봐도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래도..여기저기 듣던 소리가 많았던 지라 남편과 합가전 계약서를 작성했죠.. 말이 계약서지 그냥 남편이 마음가짐을 다졌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작성한거였어요.. 그 중에 집안일 관련해서인데 합가하면 도와주는 수준이 아니라 분담해서 하자였어요.. 집안일이 10가지면 대충 반반씩은 해야 한다였죠.. 합가한지 두달 역시 잘 지켜지진 않더군요.. 빨래좀 널어줘...그래야 널고..청소기좀 돌려줘 그래야 돌리고 아이좀 씻겨 그래야 씻기고 짜증이 났지만 시키면 하니까 그래도 참았습니다. 솔직히 시부모님 계신데 싸우는것도 어려웠구요 그러다 한번 터졌죠... 주중에는 어머님이 밥을 다하시니 주말엔 제가 해야 하는데 점심,저녁도 그렇지만 직장인이 주말에 늦잠 한 번 못 자고 7시에 일어나서 밥을 하려니 좀 지치기도 하더라구요 메뉴 정하는 것도 그렇고 뭔가 한상 차려 내야 하는 부담감도 있구요. 물론 한상 차려내진 않았지만 .. 나좀 도와달라... 솔직히 같이 직장생활 하는데 자기가 한번 아침 차릴 수도 있지 않냐...? 자기는 잘 몰라서 그랬다더군요.. 말을 해 줘야 안다고.. 바보 멍충이도 아니고 그걸 모른다니 어이 없었지만 시부모님도 계신데 길게 갈 수 없어서 어찌 어찌 풀었습니다. 얘기 해줬으니 다음부터는 좀 하겠지 하는 기대감도 있었구요.. 근데 제자리입니다.. 여전히 시키면 합니다... 하고 나서 도와줘서 고맙지 하는 뉘앙스도 풍깁니다.. 주말 아침도 본인은 늦잠 자고 (물론 저보다 한시간정도 더 자는 거지만) 이거저거 짜증나고 저녁하기도 귀찮아서 좀 하라고 했더니 엄마가 알아서 하시겠지 이럽니다.. 물론 그날 청소기 돌리고 빨래 널었습니다.. 점심은 제 생일이라 나가서 사 주셨구요.. 그래서인지 더 하기 싫더라구요.. 갔다와서 아이 빨래 삶고 침대커버 기타 등등 갈아서 빨아대고 욕실 청소하고.. 지치더군요.. 제가 안 하면 어머니가 하시겠죠.. 그럼 전 앉아서 놀 수 있나요..? 제가 해야죠.. 결국 그 말은 저보고 하란 소리인거죠... 아니..그런 의도는 아니었다 해도 그럴꺼다 생각 못하는거죠.. 그래서 말 하기 싫어졌습니다... 시부모님 앞에서는 얘기합니다...솔직히 어머니나 아버님깨는 불만 전혀 없어요... 저희가 생활비를 드리기는 하지만 주중에는 어머니가 밥을 다 하시니까 주말에는 우리가 해야 한다에도 불만 없구요... 아이 돌보는것도 손이 많이 가는 일이니까 아이 빨래도 그래서 제가 다 합니다.. 한두달 하셔야 할 일 아니고 오래 해야 하니까 지치시면 안되니까 .. 근데 남편은 그런 생각 없습니다.. 안하면 엄마가 할텐데.. 좀 할 수 도 있지... 이런 생각... 그럴 때 내 입장이라던지 이런 배려 없습니다. 저는 아이를 재워야 하니까 할 수 없이 잠자리에 들때 새벽까지 컴퓨터 하면서 노는 꼴도 보기 싫습니다.. 나한테 피해 안 주는거니까 뭐라 하지 말아야지.. 머리로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짜증은 납니다.. 집에서 재미를 추구하면 안되겠지만 요즘은 집에 가면 재미 있는 일이 없어요.. 예전에..금요일 밤에 맥주 마시고 늦게까지 놀다가 다음날 늦잠도 자고 했는데.. 이젠 그럴수도 없구요.. 뭐 채널도 네개라 늦게까지 볼꺼도 없구요..컴퓨터는 남편과 일심동체라 기회포착을 잘 해야 하구요.. 그냥 이것저것 짜증납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저희 남편 너무 좋은 사람인데 제 욕심이 너무 큰건가요..? 객관적인 입장에서 얘기해 주시면 참고할께요... 12
남편과 냉정중입니다.. 아니..그냥 말하기 싫어졌다고 해야겠네요
두달전에 합가한 3년차 직장맘입니다.
합가하게 된 이유는 이제 두돌 되어 가는 딸 아이 때문이었죠..
여기저기 떠밀리듯이 왔다갔다 하게 되는게 너무 마음 아프시다고 조심히 합가를 권유하셨는데
솔직히 40%정도는 싫어요 소리 못해서 하게 되었죠...물론 나머지 50%는 딸아이때문이었고
10%정도는 직장에 눈치좀 덜 봐도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래도..여기저기 듣던 소리가 많았던 지라 남편과 합가전 계약서를 작성했죠..
말이 계약서지 그냥 남편이 마음가짐을 다졌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작성한거였어요..
그 중에 집안일 관련해서인데 합가하면 도와주는 수준이 아니라 분담해서 하자였어요..
집안일이 10가지면 대충 반반씩은 해야 한다였죠..
합가한지 두달 역시 잘 지켜지진 않더군요..
빨래좀 널어줘...그래야 널고..청소기좀 돌려줘 그래야 돌리고 아이좀 씻겨 그래야 씻기고
짜증이 났지만 시키면 하니까 그래도 참았습니다. 솔직히 시부모님 계신데 싸우는것도 어려웠구요
그러다 한번 터졌죠... 주중에는 어머님이 밥을 다하시니 주말엔 제가 해야 하는데 점심,저녁도 그렇지만
직장인이 주말에 늦잠 한 번 못 자고 7시에 일어나서 밥을 하려니 좀 지치기도 하더라구요
메뉴 정하는 것도 그렇고 뭔가 한상 차려 내야 하는 부담감도 있구요.
물론 한상 차려내진 않았지만 ..
나좀 도와달라... 솔직히 같이 직장생활 하는데 자기가 한번 아침 차릴 수도 있지 않냐...?
자기는 잘 몰라서 그랬다더군요.. 말을 해 줘야 안다고..
바보 멍충이도 아니고 그걸 모른다니 어이 없었지만 시부모님도 계신데 길게 갈 수 없어서 어찌 어찌
풀었습니다. 얘기 해줬으니 다음부터는 좀 하겠지 하는 기대감도 있었구요..
근데 제자리입니다..
여전히 시키면 합니다... 하고 나서 도와줘서 고맙지 하는 뉘앙스도 풍깁니다..
주말 아침도 본인은 늦잠 자고 (물론 저보다 한시간정도 더 자는 거지만) 이거저거 짜증나고
저녁하기도 귀찮아서 좀 하라고 했더니 엄마가 알아서 하시겠지 이럽니다..
물론 그날 청소기 돌리고 빨래 널었습니다..
점심은 제 생일이라 나가서 사 주셨구요..
그래서인지 더 하기 싫더라구요..
갔다와서 아이 빨래 삶고 침대커버 기타 등등 갈아서 빨아대고 욕실 청소하고.. 지치더군요..
제가 안 하면 어머니가 하시겠죠..
그럼 전 앉아서 놀 수 있나요..? 제가 해야죠..
결국 그 말은 저보고 하란 소리인거죠... 아니..그런 의도는 아니었다 해도 그럴꺼다 생각 못하는거죠..
그래서 말 하기 싫어졌습니다...
시부모님 앞에서는 얘기합니다...솔직히 어머니나 아버님깨는 불만 전혀 없어요...
저희가 생활비를 드리기는 하지만 주중에는 어머니가 밥을 다 하시니까 주말에는 우리가 해야 한다에도
불만 없구요... 아이 돌보는것도 손이 많이 가는 일이니까 아이 빨래도 그래서 제가 다 합니다..
한두달 하셔야 할 일 아니고 오래 해야 하니까 지치시면 안되니까 ..
근데 남편은 그런 생각 없습니다..
안하면 엄마가 할텐데.. 좀 할 수 도 있지... 이런 생각...
그럴 때 내 입장이라던지 이런 배려 없습니다.
저는 아이를 재워야 하니까 할 수 없이 잠자리에 들때 새벽까지 컴퓨터 하면서 노는 꼴도 보기 싫습니다..
나한테 피해 안 주는거니까 뭐라 하지 말아야지.. 머리로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짜증은 납니다..
집에서 재미를 추구하면 안되겠지만 요즘은 집에 가면 재미 있는 일이 없어요..
예전에..금요일 밤에 맥주 마시고 늦게까지 놀다가 다음날 늦잠도 자고 했는데.. 이젠 그럴수도 없구요..
뭐 채널도 네개라 늦게까지 볼꺼도 없구요..컴퓨터는 남편과 일심동체라 기회포착을 잘 해야 하구요..
그냥 이것저것 짜증납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저희 남편 너무 좋은 사람인데 제 욕심이 너무 큰건가요..?
객관적인 입장에서 얘기해 주시면 참고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