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헤어지려 합니다.

에휴..201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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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말부터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제나이 32 여친나이30

 

저는 반도체 제품 설계직 연봉 3500정도..(퇴직금 상여금 제외)

 

여친은 증권회사 상담원 월 200정도..

 

결혼 얘기가 오가는 상황에서 집 문제가 나왔습니다.

 

제가모은돈 6천정도 정말 제나이에 열심히 살지않는이상 이정도 못버는건 아실듯..

 

여친6천 모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집문제는 그냥 둘이 6천모은걸로 (둘이 합쳐 1억2천) 전세사고 남은돈으로 혼수하자고 했죠.. 대신 명의는 여친이름으로 하자고했습니다.

 

그런데 여친이 그러네요 여자가 6천모았으면 남자는 1억5천정도 집해오는거 아니냐고 그러네요 순간 당황했죠..

 

대신 명의 니이름으로 해주면 되자나 얘기했더니 자기주변엔 남자가 서울에 집큰거해오고 하는데 자기는 그렇게 결혼하기 싫다네요.. 에휴..

 

그래서 그럼 어떻게하냐고 물어보니 남들은 부모님이 도와 준다는데 오빤 왜 안도와주셔 이렇게 물어보길래

 

여지껏 형하고 저하고 뼈빠지게 키워주셨는데 어케 돈을 달라고 하냐고 말했죠..

 

그런데 이여자 하는말이 부모한테 손벌리는 것도 능력이라말하네요.. 나참.. 어이가없어서...한참을 말못했습니다.

 

저희부모님 솔찍히 부자도 아니지만 가난하지도 않아요.. 4층짜리 상가 건물 하고 빌라 한채정도.. 있음

 

그리고 저결혼하면 모시고살생각말고 걍 나가살랍니다 귀찮다고 여지껏 너네 키웠는데 요즘 세상에 결혼해서 모시고살면 시부모 모시는거냐고 내가 며느리 모시고 사는거지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젠 좀 쉬고싶으시다네요..(저희어머님 많이 쿨하심) 용돈도 필요읍답니다 저희보다 돈많으니 알아서 살라고하시네요..

 

저희형도 자수성가해서 혼자 벌어서 결혼하고 지금 집사서 잘살고 있는데... 부럽기만하네요..

 

그냥 알뜰살뜰 모아서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여자들 맘은 그게아닌가바요..

 

그렇다고 여자친구쪽 집안이 잘사는것도 아니구요.. 여자쪽 부모님께 인사함 갔었는데.. 집보고 조금 놀램..(솔찍히 귀신나오는지 알았음.)

 

헤어지는게 맞겠죠?

 

여친이 이렇게 계산적인지는 몰랐네요..

 

그리고 여자분들께 머하나 물어볼께요 결혼준비하는데 자기 주변이나 지인하고 비슷한 수준으로 준비를 해야 안 창피한건가요? 그런게 정말 중요한지...

 

내일 휴일인데.. 모두들 하루 잘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