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교대역 변태남이랑 파이트 했어요!!!!!!!!!!

나는정녕파이터인가2012.04.10
조회1,558

안녕하세요 톡을 가끔 소량 즐겨보는 톡톡 25녀여자입니다.

 

 

 

 

세상에저에게 이런일이

 

 

 

 

안일어날것만 같던 괴상망측한 일이 일어났네요

 

 

떄는 바야흐로 어제 오후 6시 50분경

 

 

 

사람많기로 유명한 2호선 교대역에서 사람들사이에 낑겨 맷돌에 갈리는 콩 심정마냥

 

 

퇴근을 하고 있었습니다.

역시나 퇴근길인지라 무던히 사람이 많더군여

 

 

 

 

귀에 이어폰을 꼽고 음악을 감상하며 집을가는데

갑자기 엉덩이쪽이너무나 따스한겁니다.

 

 

 

 

 

언젠가 저번에도 한번 저에게 이런일이 있었드랬죠

 

 

 

 

 

지하철안에서 허벅지를 스치는 불쾌한 손길 ㅡㅡ5초가량 스쳤지만

 

 

 

지하철안에서 저는 지인하나 없는 외톨이였고 소란만될까 분을삭히며 그냥 조용히 지나쳤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습니다.

 

 

 

 

저번에 한번 그렇게 당하고나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제자신을 원망했던 기억이 있기에

지그시 제 엉덩이쪽에 놓인 손을따라 뒤를 천천히 돌아봤죠

 

 

 

 

 

그손은 그순간에 바로 떼졌구요.

 

 

 

왠 지긋하고 건장하신 50대 아저씨께서 서있으셨더랍니다.

 

 

 

 

한 10초간 쳐다봤습니다. 아니 노려봤죠 제가 아무말 못할줄 아셨는지

 

 

 

혼자 당황해서는 보통사람이라면 " 왜쳐다봐요?" 라고 물어봤을텐데

 

 

"뭐야 이아가씨,, 사람이상하게 쳐다보네? 왜 사람이상하게 만들어?"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

제가 지금 무슨말했냐고 혼자 찔리시냐며 아저씨 죄졌어요?

 

 

 

 

 

 

라고 물으니 그아저씨 초짜였나봅니다.

자기 그런사람아니랍니다 다짜고짜

 

 

 

 

 

그래서 제가

 

 

"아저씨. 제가 아저씨 지금 여기서 처음보는데 언제어디서 봤다고 아저씨가

그런사람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아요?"

했더니

 

 

 

 

 

자꾸 자긴 아니랍니다 사람 이상하게 만들지 말라길래

 

 

 

아저씨 여자들이 성추행당하면 창피해서 입다물고 가만있으니까 사람 우습게 보이시냐며 따졌습니다.

 

 

아저씨는 저더러 이아가씨 웃긴여자라며 누가 성추행을 했냐고 그러십니다.

 

 

 

 

자꾸 자기그런사람 아니라는말만 되풀이

열받아서 아저씨 딴데가서도 여자들 더듬고 그러지마세요 그랬습니다.

 

 

 

 

 

 

 

그랬떠니

아저씨가 하는말이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오해가있던 모양인데. 미안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사람들 시선에 쏠려 뭉게뭉게 피어올랐던 쪽팔림이 저 한마디에 가라앉음과 동시에

 

 

사당역에서 내리려는 아저씨를 잡고 확실한 사과를 얻어내야겠다 싶어서 다시 돌려세웠습니다.

 

 

 

 

"아저씨 제눈보고 똑바로 사과하세요"

 

 

 

 

 

그랬더니 바로

 

 

 

 

 

"미안합니다"

 

 

 

 

 

순순히 사과하고 유유히 사라지시더군여 그 사람많은 사당에서............

상당한 초짜였나봅니다.

 

 

 

 

사실 퇴근길이라 사람도 버글버글했고 그냥 지나칠까하다가 이러면 그 변태 기만살려주는 꼴 같아

눈 딱감고 역정냈는데 잘한거 같네요

 

 

 

 

 

하지만 그런 변태남에게 당한 제자신보다 더 상처인것은

주위에 무정한 시선과 눈길도 안주던 사람들

 

 

 

참 ... 그래 그상황에서 어떤 분이 나서서 도와주실수 있었겠습니까.

 

 

 

근데 막상 실제로 그 상황에 홀로 서보니 다리가 후들후들거리고 너무 서럽더라구요..

제가 어떻게 그 아저씨한테 대항했는지 조차 기억안날정도로

 

 

 

아저씨가 내리자마자 몸에 힘이 쭉빠지는데 이 악물고 울지도않고 집에 잘 걸어서 왔습니다.

가끔 톡에서 본 변태만난 사연들..

 

 

 

나라면 저상황에서 이렇게 했겠다 저렇게했겠다 정말 말은쉽죠..

저도 그상황되보니 정말 개깡따구아니면 ㅠㅠ 말이 안나오겠더라구요

 

 

하여튼 그래도 사과를 제대로 받아내서 마음은 홀가분합니다!!

여자분들 변태만났을땐 당당하게 뭐하시는거냐고 소리치세요. 제몸은 제가 지켜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