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무실에선 마우스휠 신나 돌려가며 네이트톡을 읽고, 출퇴근시간에는 모바일로 네이트톡을 열심히 보는.. 걍 네이트톡에 빠져사는 그런 여자사람입니다. 아주 흔하디흔하고 흔한. 그런 여자죠. 제게는 5년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이 일 역시 남자친구가 겪은 일이구요. 좀 길어지겠지만,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_ㅠ 남자친구와 저는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요. 저희 회사는 영업을 주업무로 삼고 있는지라, 평소 클라이언트나 거래처들과의 술자리가 잦습니다. 막 지저분한 술자리가 아니라, 소박하고 간단하게 술한잔씩 하면서 일얘기를 하곤합니다. 그 날도 평소와 다름없이 술자리를 갖고 있었죠. 시간이 늦어 저는 먼저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갔고, 남자친구는 거래처 사장님과 한 잔 더 했다합니다. 저는 집에서 씻고 누워서 자려고 하는데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지금 대리업체에서 대리기사님 오시고 계신다고, 곧 집에 간다고, 집에가서 또 연락한다고 말이죠. 그렇게 전화를 끊었고, 제가 누워서 핸드폰으로 네이트톡을 보면서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 30~40분이 지났을쯤,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왔는데 숨을 헐떡헐떡 이더라구요. 뭔일인지 물어봤는데 대리기사님이 그냥 가버리셨다는 겁니다 -_-;; 무슨 소린지 자세히 들어보니.. 남자친구네 집을 가려면 큰 길에서 골목 20m 정도를 들어가 20~30m 정도 되는 언덕을 올라가야합니다. 언덕을 올라가서는 200~300m정도 골목을 또 들어가야 하구요. 언덕까지 올라갔는데, 남자친구가 뒤늦게 현찰이 없던 게 생각이 났다합니다. 그래서 죄송하다고, 대리비를 현찰로 드려야하는데 깜빡 했다고 큰 길에 있는 편의점 현금지급기를 들려야겠다고 해서, 들리고 왔다고 합니다. 큰 길에서 골목으로 들어오는 순간. 대리기사님께서 이쯤되면 골목이고 단속 없으니 여기서부터 남자친구보고 운전대를 잡으라셨답니다. 남자친구가 무슨 소리냐고 그런게 어딨냐고, 이러면 대리를 왜 부르냐고 하니까.. 언덕까지 올라가시더니 또 그렇게 말씀을 하시더랍니다. 골목이고 단속이 없다며.. 그런데; 평소에는 집앞에 도착을 하면 대리기사님께 대리비를 지불하던 남자친구가 그 날은 돈을 찾느라 편의점을 다시 갔다온게 죄송해서 미리 대리비를 더 드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큰 길 편의점에서 돈을 받으신 대리기사님은 골목을 들어서자마자부터.. 남자친구에게 운전대를 넘기려 하신거죠-_-;; 그 대리업체가 조그마한 업체도 아니고, 이름만 대면 다 알만한 업체인데.. 기사님께서 그러시니 화가 난 남자친구는 대리업체에 전화를 했다합니다. 자초지종을 설명을 하니, 대리업체에서는 미안하다는 소리 한마디 없이 방금 그 기사님을 보내준다길래. 남자친구가 그렇게 가버린 기사님을 어떻게 믿냐. 그 기사님은 됐다고 했는데 ㅋㅋ 그 대리업체에서 그럼 다른 기사님을 불러줄테니 대리비용을 또 지불하라는 겁니다 그 언덕 위에 바로 아파트가 있는데.. 아파트에 CCTV도 있고 혹시 몰라.. 이 남자친구는 차를 밀고-_-;; 집까지 왔다고 합니다;; 원래 남자친구가 술 한잔만 마셔도 대리기사님을 부를 정도입니다.. 주변에서 돈G랄이라고 할 정도로 ;; 술마시면 절대! 운전대에 손을 안대기 때문에 ㅋㅋ 차를 밀고 왔다고 합니다 ㅋㅋ 아 화나는 이야기인데 이 부분은 참 ㅋㅋㅋ 차를 밀어서 무사귀환하기는 했지만.. 그 새벽에 돈 주고 그 짓한걸 생각하니 남자친구는 화가 나서 그 대리기사님께 전화를 걸었다고 합니다. 남자친구. 통화내용을 녹음을 했더군요. 들어보니.. 남자친구는 - 왜 도중에 절 놓고 가신건지. 무슨 일을 이런식으로 하시는지. 기사님 - 무슨 소리냐. 집 앞까지 데려다 줬다. 남자친구 -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시는거냐. 도중에 놓고 가지 않으셨냐. 기사님 - 돈 받았는데 집 앞까지 데려다달라는 게 말이 되냐. 헛소리 하지말고 끊어라. 이러시더라구요 .. 이거 뭐 참. 비용은 비용대로 지불하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그 날 비가 안온게 천만다행이라고 생각되더군요. 많은 생각이 드는게.. 골목과 언덕을 왔다갔다한 시간 + 돈 찾은 시간 = 약 5분. 기사님의 5분이란 시간을 허비하게는 했지만, 정당한 비용을 지불을 했는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 사람들이 대리기사님들을 필요로 하는 시간은 정해져있고. 그러다보니 대리기사님들은 정해진 시간동안 많은 일을 하시려 할테니. 시간이 돈이고.. 5분도 적지 않은 시간이란 생각이 들고.. 대리업체를 하루 이틀 이용한것도 아닌데 진작 현찰을 찾아놓지 않은 남자친구도 찐따같고-_-;; 사랑하는 단골 고갱님이니 뭐니하면서 밤마다 문자보내는 대리업체면서. 대리기사님의 관리부분에 대해 미안하단 소리 하나 없는 것도 좀 그렇고.. 아 진짜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얘기가 정말 길어졌네요. 다들 마무리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하시더니.. 이유가 있네요. 그럼 뿅 2
대리운전 기사에게 버림 받아보신 적 있나요? -_-?
안녕하세요.
사무실에선 마우스휠 신나 돌려가며 네이트톡을 읽고,
출퇴근시간에는 모바일로 네이트톡을 열심히 보는..
걍 네이트톡에 빠져사는 그런 여자사람입니다. 아주 흔하디흔하고 흔한. 그런 여자죠.
제게는 5년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이 일 역시 남자친구가 겪은 일이구요.
좀 길어지겠지만,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_ㅠ
남자친구와 저는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요.
저희 회사는 영업을 주업무로 삼고 있는지라, 평소 클라이언트나 거래처들과의 술자리가 잦습니다.
막 지저분한 술자리가 아니라, 소박하고 간단하게 술한잔씩 하면서 일얘기를 하곤합니다.
그 날도 평소와 다름없이 술자리를 갖고 있었죠.
시간이 늦어 저는 먼저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갔고, 남자친구는 거래처 사장님과 한 잔 더 했다합니다.
저는 집에서 씻고 누워서 자려고 하는데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지금 대리업체에서 대리기사님 오시고 계신다고, 곧 집에 간다고, 집에가서 또 연락한다고 말이죠.
그렇게 전화를 끊었고, 제가 누워서 핸드폰으로 네이트톡을 보면서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 30~40분이 지났을쯤,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왔는데 숨을 헐떡헐떡 이더라구요.
뭔일인지 물어봤는데 대리기사님이 그냥 가버리셨다는 겁니다 -_-;;
무슨 소린지 자세히 들어보니..
남자친구네 집을 가려면 큰 길에서 골목 20m 정도를 들어가 20~30m 정도 되는 언덕을 올라가야합니다.
언덕을 올라가서는 200~300m정도 골목을 또 들어가야 하구요.
언덕까지 올라갔는데, 남자친구가 뒤늦게 현찰이 없던 게 생각이 났다합니다.
그래서 죄송하다고, 대리비를 현찰로 드려야하는데 깜빡 했다고
큰 길에 있는 편의점 현금지급기를 들려야겠다고 해서, 들리고 왔다고 합니다.
큰 길에서 골목으로 들어오는 순간.
대리기사님께서 이쯤되면 골목이고 단속 없으니 여기서부터 남자친구보고 운전대를 잡으라셨답니다.
남자친구가 무슨 소리냐고 그런게 어딨냐고, 이러면 대리를 왜 부르냐고 하니까..
언덕까지 올라가시더니 또 그렇게 말씀을 하시더랍니다. 골목이고 단속이 없다며..
그런데; 평소에는 집앞에 도착을 하면 대리기사님께 대리비를 지불하던 남자친구가
그 날은 돈을 찾느라 편의점을 다시 갔다온게 죄송해서 미리 대리비를 더 드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큰 길 편의점에서 돈을 받으신 대리기사님은 골목을 들어서자마자부터..
남자친구에게 운전대를 넘기려 하신거죠-_-;;
그 대리업체가 조그마한 업체도 아니고, 이름만 대면 다 알만한 업체인데..
기사님께서 그러시니 화가 난 남자친구는 대리업체에 전화를 했다합니다.
자초지종을 설명을 하니, 대리업체에서는 미안하다는 소리 한마디 없이 방금 그 기사님을 보내준다길래.
남자친구가 그렇게 가버린 기사님을 어떻게 믿냐. 그 기사님은 됐다고 했는데 ㅋㅋ
그 대리업체에서 그럼 다른 기사님을 불러줄테니 대리비용을 또 지불하라는 겁니다
그 언덕 위에 바로 아파트가 있는데.. 아파트에 CCTV도 있고 혹시 몰라..
이 남자친구는 차를 밀고-_-;; 집까지 왔다고 합니다;;
원래 남자친구가 술 한잔만 마셔도 대리기사님을 부를 정도입니다.. 주변에서 돈G랄이라고 할 정도로 ;;
술마시면 절대! 운전대에 손을 안대기 때문에 ㅋㅋ 차를 밀고 왔다고 합니다 ㅋㅋ
아 화나는 이야기인데 이 부분은 참 ㅋㅋㅋ
차를 밀어서 무사귀환하기는 했지만.. 그 새벽에 돈 주고 그 짓한걸 생각하니 남자친구는 화가 나서
그 대리기사님께 전화를 걸었다고 합니다.
남자친구. 통화내용을 녹음을 했더군요. 들어보니..
남자친구는 - 왜 도중에 절 놓고 가신건지. 무슨 일을 이런식으로 하시는지.
기사님 - 무슨 소리냐. 집 앞까지 데려다 줬다.
남자친구 -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시는거냐. 도중에 놓고 가지 않으셨냐.
기사님 - 돈 받았는데 집 앞까지 데려다달라는 게 말이 되냐. 헛소리 하지말고 끊어라.
이러시더라구요 ..
이거 뭐 참. 비용은 비용대로 지불하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그 날 비가 안온게 천만다행이라고 생각되더군요.
많은 생각이 드는게..
골목과 언덕을 왔다갔다한 시간 + 돈 찾은 시간 = 약 5분.
기사님의 5분이란 시간을 허비하게는 했지만, 정당한 비용을 지불을 했는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
사람들이 대리기사님들을 필요로 하는 시간은 정해져있고.
그러다보니 대리기사님들은 정해진 시간동안 많은 일을 하시려 할테니. 시간이 돈이고..
5분도 적지 않은 시간이란 생각이 들고..
대리업체를 하루 이틀 이용한것도 아닌데 진작 현찰을 찾아놓지 않은 남자친구도 찐따같고-_-;;
사랑하는 단골 고갱님이니 뭐니하면서 밤마다 문자보내는 대리업체면서.
대리기사님의 관리부분에 대해 미안하단 소리 하나 없는 것도 좀 그렇고..
아 진짜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얘기가 정말 길어졌네요.
다들 마무리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하시더니.. 이유가 있네요.
그럼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