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기만 했죠. 뭐냐, 왜 저러냐, 방법을 제시해도 아빠 속마음 핑계대고 움직이지 않으니...
그러다가 이렇게 휙... 나가서는... 두달이 다 되도록 아이를 방치하고...
아이를 돌봐줄 여자가 없는 집안(저도 워낙 멀리 사는데다...올케님의 가출 사실을 너무 늦게 알아서, 제가 걱정할까봐 아빠와 오빠가 알려주지 않았거든요. 제 아이 중의 한명이 자폐라서 저에게 걱정을 더해주기 싫었던 거지요)이라 오빠가 회사를 두달째 쉬고 서울에서 아이를 보고 있습니다.
남편이 미우면 자식도 밉다지만
저에게는 자폐때문에 한시도 눈뗄일 없는 아이조차..(올케님의 아이와 동갑입니다)
지금 한창 이쁜 나이인데. 어이없는 말 한마디로 하루종일 부모를 웃게 해주는 그런 나이인데.
저렇게 집에 홀로 버려두고 나간다는게...
결혼 당시에 빈한한 집안 사정으로 아무것도 해올 수 없다면서, 그래도 오빠를 너무 사랑하니까
제발 당장 결혼시켜달라 엉엉 울던 올케님이(그때 친정엄마가 그러면 돈을 좀 모아서 결혼하라고했는데)
처음부터 니네 집안 돈으로 호강하려 결혼했던 거라고 막말 퍼부어가면서까지 이혼 요구하고
...호강하려는게 목적이었다면 위자료라도 요구하던지... 것도 아니고...
저는 나름 올케님과 친하다고 생각했고, 더러운 시집살이 겪으면서 나는 저따위 시누이 되지 말아야지
그런 다짐으로 올케님 입장에서 뭐든지 이해하고 올케님 대신해서 아빠 설득하고 했는데
배신감이 상당히 큽니다.
오빠는 절대로 바람은 아니라는데 도대체 뭘까요.
오빠가 바람핀것도 아니에요. 만약 그렇다면 오빠가 유책배우자인데 당연히 위자료 요구했겠죠!
제가 뭘 놓치고 있는 걸까요.
살면서 이혼 생각 안해보는 부부가 어딨겠어요.. 저도 생각 많이 해봤지만,
결론은 이혼하고 나가서 "그냥 참고 살껄..."이라고 후회하게 될까봐, 그러면 정말 더 비참한거니까,
후회없이 끝낼 수 있을때 이혼하려고 참고...그러다보니 살아지고, 잊혀지고, 정들고 그러더군요.
(혹여라도, 니가 참을만한 수준이었으니까 참은거다 라는 말이 나올까봐 중언부언해보자면,
우리 친정아빠가 막말을 올케님에게 했다고는 해도 제가 우리 시엄니에게 들은 막말만큼은
못해요. 올케님이 저에게 죄다 말하니까 알지요. 우리 시엄니는 저희 친정엄마더러 "너같은 딸년 낳은 년도 죽어야 해"라고 했던 분이니까... 이젠 참고 사는 니가 등신이라 하실런가요?)
제가 돈돈돈 거린다고 하시는 분 있는데
제 주변에도 이혼한 분들 꽤 있어요. 대부분, 생활고로 힘드시고, 생활고로 이혼을 후회하더군요.
우리 올케님 같은 경우는...
나가서 몇달도 안되서 당장 생활고에 시달릴텐데.. 금방 후회할 일을 뭐하러 벌이나요?
그 몇달 살고 칵 죽어버릴것도 아니잖아요.
올케님 나간 이후 두달 동안, 오빠도 달래도보고 매달려도보고 했지만, 이혼의 이유라는게 고작
처음부터 사랑하지 않았다..이거구요. 아빠도 자식망친 아비가 될 수는 없다며 자신이 고치시겠다고
올케님에게 편지도 쓰시고 그랬는데 전혀 움직이지도 않구...
올케님의 친정(사돈댁)도 올케님을 설득하려고 했는데 올케님은 자기 편 안들어주면 무조건
적이라면서 친정식구들에게도 굉장히 사납게 군대요...
오빠가 사돈댁 찾아가서 울고불고 도와달라구 했는데...사돈댁이 처음엔 설득해보려는것 같다가
갑자기 포기해라 식으로 나간대요...
아무리 가설을 세워볼려고 해도 이해가 안가니... 이건 뭐...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건지도...
(추가+)위자료도 없이, 애도 버리고, 이혼만 요구하는 여자.
오지랖쩐다길래 저와의 관계를 말씀드리자면
제가 이 여자분의 시누이됩니다.
시집살이 심하다고 제 앞에서 아빠 욕 오빠 욕 할때마다 제가 많이 역성들어줬었죠...
처음에 애기까지 버리고 가출했을때, 아 올케님이 자기 자리 찾으려고 싸우는거구나,
저정도 싸우지 않고서야 어디 며느리 귀한 줄 깨닫겠나, 칼을 뽑았으니 무우라도 썰길 바라는 그런 마음이었어요.
왜냐면 저도 정말 개떡같은 시댁 만나서 한번 오지게 들이받고 그 뒤 나름 당차게 살고 있는 터라...
제 친정아빠는 성격도 문제지만 사고방식 자체가
여자가 시집오면 시댁 따라서 당연히 종교도 바꾸는 것이기 떄문에(논란거리 취급도 안함;;;)
종교도 그런데 나머지는 두말할 나위도 없지요.
저도 결혼 전에는 아빠랑 말 섞을때마다 마음의 상처를 얻곤 했답니다.
오빠도 아빠랑 말 섞기조차 싫어했으니...올케님이 아빠와 싸울때마다 방패막이는 커녕 나몰라라....
(뭐 자기말로는 열심히 쉴드쳤다고는 하지만, 욕만 먹고 끝날 일이 오빠덕에 싸움으로 번진 적이 더 많죠.. 오빠랑 아빠랑 싸움나면 중간에서 올케님만 더 죽어나구요)
근데 오빠도, 오빠가 근무하는 곳(한반도 땅끝)으로 올케님을 데려갈려고 무진장 애를 썼는데..
설마 그 멀리에서 서울까지 불러올려서 시집살이 시키겠느냐구...불러올려도 애 핑계 대면 되구...
오빠도 워낙에 아빠를 멀리하니까 시집방문할 일도 없을테구...
근데도 올케님은 시집살이 독하다고 그리 눈물을 흘리면서도 절대로 오빠 곁으로 안가더라구요.....
제가 그러지말고 오빠곁으로 가라고 하면, "아버님이 말로는 그러셔도 속마음은 제가 남길 바라세요"
이러기만 하고... 아빠한테 올케님 보내주라고 하면 "당연히 가야하는 건데 이상하게 안간다" 하시고...
이러니 오빠도 저도, 이삿짐까지 싸서 등떠밀어댈수는 없는거니까,
답답하기만 했죠. 뭐냐, 왜 저러냐, 방법을 제시해도 아빠 속마음 핑계대고 움직이지 않으니...
그러다가 이렇게 휙... 나가서는... 두달이 다 되도록 아이를 방치하고...
아이를 돌봐줄 여자가 없는 집안(저도 워낙 멀리 사는데다...올케님의 가출 사실을 너무 늦게 알아서, 제가 걱정할까봐 아빠와 오빠가 알려주지 않았거든요. 제 아이 중의 한명이 자폐라서 저에게 걱정을 더해주기 싫었던 거지요)이라 오빠가 회사를 두달째 쉬고 서울에서 아이를 보고 있습니다.
남편이 미우면 자식도 밉다지만
저에게는 자폐때문에 한시도 눈뗄일 없는 아이조차..(올케님의 아이와 동갑입니다)
지금 한창 이쁜 나이인데. 어이없는 말 한마디로 하루종일 부모를 웃게 해주는 그런 나이인데.
저렇게 집에 홀로 버려두고 나간다는게...
결혼 당시에 빈한한 집안 사정으로 아무것도 해올 수 없다면서, 그래도 오빠를 너무 사랑하니까
제발 당장 결혼시켜달라 엉엉 울던 올케님이(그때 친정엄마가 그러면 돈을 좀 모아서 결혼하라고했는데)
처음부터 니네 집안 돈으로 호강하려 결혼했던 거라고 막말 퍼부어가면서까지 이혼 요구하고
...호강하려는게 목적이었다면 위자료라도 요구하던지... 것도 아니고...
저는 나름 올케님과 친하다고 생각했고, 더러운 시집살이 겪으면서 나는 저따위 시누이 되지 말아야지
그런 다짐으로 올케님 입장에서 뭐든지 이해하고 올케님 대신해서 아빠 설득하고 했는데
배신감이 상당히 큽니다.
오빠는 절대로 바람은 아니라는데 도대체 뭘까요.
오빠가 바람핀것도 아니에요. 만약 그렇다면 오빠가 유책배우자인데 당연히 위자료 요구했겠죠!
제가 뭘 놓치고 있는 걸까요.
살면서 이혼 생각 안해보는 부부가 어딨겠어요.. 저도 생각 많이 해봤지만,
결론은 이혼하고 나가서 "그냥 참고 살껄..."이라고 후회하게 될까봐, 그러면 정말 더 비참한거니까,
후회없이 끝낼 수 있을때 이혼하려고 참고...그러다보니 살아지고, 잊혀지고, 정들고 그러더군요.
(혹여라도, 니가 참을만한 수준이었으니까 참은거다 라는 말이 나올까봐 중언부언해보자면,
우리 친정아빠가 막말을 올케님에게 했다고는 해도 제가 우리 시엄니에게 들은 막말만큼은
못해요. 올케님이 저에게 죄다 말하니까 알지요. 우리 시엄니는 저희 친정엄마더러 "너같은 딸년 낳은 년도 죽어야 해"라고 했던 분이니까... 이젠 참고 사는 니가 등신이라 하실런가요?)
제가 돈돈돈 거린다고 하시는 분 있는데
제 주변에도 이혼한 분들 꽤 있어요. 대부분, 생활고로 힘드시고, 생활고로 이혼을 후회하더군요.
우리 올케님 같은 경우는...
나가서 몇달도 안되서 당장 생활고에 시달릴텐데.. 금방 후회할 일을 뭐하러 벌이나요?
그 몇달 살고 칵 죽어버릴것도 아니잖아요.
올케님 나간 이후 두달 동안, 오빠도 달래도보고 매달려도보고 했지만, 이혼의 이유라는게 고작
처음부터 사랑하지 않았다..이거구요. 아빠도 자식망친 아비가 될 수는 없다며 자신이 고치시겠다고
올케님에게 편지도 쓰시고 그랬는데 전혀 움직이지도 않구...
올케님의 친정(사돈댁)도 올케님을 설득하려고 했는데 올케님은 자기 편 안들어주면 무조건
적이라면서 친정식구들에게도 굉장히 사납게 군대요...
오빠가 사돈댁 찾아가서 울고불고 도와달라구 했는데...사돈댁이 처음엔 설득해보려는것 같다가
갑자기 포기해라 식으로 나간대요...
아무리 가설을 세워볼려고 해도 이해가 안가니... 이건 뭐...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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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는 시아버지 시집살이 때문에 이혼한다지만
가출한 그날도 시아버지에게 대박 혼난 날이기도 하지만
네살짜리 애 버리고, 위자료도 필요없고, 무조건 이혼만을 요구하는 여자가 있다면
(남편이 다른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으니 그쪽으로 같이 가자는 얘기 수없이 해도 안가고
시댁 옆에 아이와 살고 있었음)
또 이혼하고 나가본들... 직장경력도 없고, 대학교는 들어가보지도 못했고, 저축도 없고,
친정부모님은 현재 당뇨와 간기능장애로 두 분다 병원신세에 연로하시고
친정남동생들은 몇년째 청년실업에 시달리고 있고
친정은 집 한칸 없는 만년전세 신세.. 재산 한 푼 없는데
이런 막막한 상황에서 위자료도 전혀 필요없다 이혼만 해다오!
애새끼도 필요없다 이혼만 해다오!
.....
저는 정말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시아버지 시집살이 고됬다고는 해도 분가해서 살았고
시댁이 엄청 부자인데다가(물론 시아버지 쫌생이라 돌아가시기전엔 돈구경 못하겠지만)
본인은 중형차 몰고..
한달에 생활비만 사오백만원씩 쓰고...애기 영어유치원보내고...
매일은 아니어도 한달에 몇번씩 아줌마까지 불러가며 살았건만
하루 아침에 저리 애기까지 버리고 혼자 휙~~ 나가서는
"난 처음부터 남편을 사랑해서 결혼한게 아니라 호강하며 살고 싶었을 뿐인데
더이상 믿고 살수 없다!" 라고 외치며(결혼할때는 죽도록 사랑해서 제발 결혼해달라고 매달렸던 분임)
이혼해달라고만 외치고 있고...
그 여자가 바람난게 아니라면...........친정 상황도 엉망이고 본인이 취직할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닌데
(능력은 둘째치고 너무나 저질체력인지라 마트 계산대에 서지도 못할 분임)
정말 시아버지 시집살이 때문에 이렇게 이혼하는 사람이 있나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요
무조건 이혼만 외치며 달달달달 남편쪽을 볶아대니 이혼을 해주긴 해줄 모양인데
싸우다보니 남편쪽도 빡쳐서;;;;;두번다시 안본다하기는 하는데;;;;
바람났을 가능성은 그 분의 남편쪽이 인정하지 않고 있구요...
참...
속 터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