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잘 놀고 남자 잘 후릴것 같은 '여우같은' 여자에요ㅜㅜㅜ

여우동생2012.04.13
조회13,114

 

 

안녕하세여 안녕


엊그제 ‘꼬리치게 생긴 여자’라는 판 보고 제 예긴 줄 알고 열폭한

20살 한 여학생(?)임

사실 그 판 올라온 당일에 ‘ㅈㄴ놀게 생겼던데’라는 말을듣고

열폭하고 친구차단누름


이미 쓰고 있지만 난 남친도 읎고 돈도 읎고 대학도읎고

비루한 재수생이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흐흐

 

 

나님은 여중 여고를 나왔음

여중여고 에피소드 썻는데 너무 길어서 짤라먹었음 ㅜㅜ

길다고 욕안할꺼면 올릴려고했는데...

그래도 글이너무긺슬픔

 

그렇게 여자무리에서만 살다가

(물논 학원같은 남정네들틈에도 껴봤음음흉, 하지만 나도 남학생임OTL)

남자를 알게 되었음(표현이 좀...음?)

나님은 16살 때부터 날 기다려준 전남친님이 계셨기에(당시 솔로)

‘남친 있는 여자’라고 인식이 되어있던 상황임

그 와중에 남자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함

감정은 전혀 없었음, 그냥 쿨한 남정네들 성격과 내가 맞았을 뿐임

(지금 보면 그친구들이 더 쪼잔함-_-)

그런데 그런걸로 나쁜소리가 새어나오기 시작함

‘남친 있는데 꼬리치는X’ '남자 좋아서 안달난X‘ ’남자없인 못살X'


날 잘 아는 사람들은 저런말 들을 가치도 없다며

무시하라곤했지만 난 소심소심B형이라 맨날 눈물달고다녔음 통곡


그때부터 아무리 조심하려고 해도 남자랑 엮인듯함

내가 좋아하는(남녀감정x) 아이든, 아무감정없는 아이든

꼭 한명씩은 끼고 나오는듯 ㅡㅡ.

작년 학원에서도 그랬음. 감정없는데 괜히 선생님이 엮어놔서

난 아니라고 발버둥치고, 다른 남자가 있다고 더 과장하곤 했지만

난 그냥여우였음. 다른 남자두고 또남자홀리는 여우

아오 ㅆㅃ! 내가 말은 못하고 왔는데 ㅅㅁㅎ 너 때릴뻔했다 아오! 버럭


진짜 ‘여우언니(전 판 언니, 난 여우동생음흉)’ 말 대로

나같은 과가 남자만나기 더 힘듬

16살 때 이후로 남자 사겨본 적이 음슴.....하 통곡

16살 때 날 좋아해준 그 오빠가 너무 잘해줘서 인진 모르겠지만

솔로가 되어도 ‘이 사람이 날 끝까지 좋아할 수 있을까. 액면만 판단하고 이러는 건 아닐까’

라는 마음이 생겨서 방어하느라 정신 없었음

솔까 맞는것 같기도 함. 생긴거 보고 가볍게 놀려고(?) 작업쳤다가 돌아섰던 애들도 몇 있었음.

난 그 와중에 작업멘트가 진심인 줄 알고 상처 많이 받았음 ㅠㅠ


그렇다고 나도 여잔데 남자가 싫진 않음 좋아함

끼리끼리 논다고(?) 나도 양아치상(?) 좋아함 음흉

근데 잘생긴 애들은 잘생긴 걸 안다고 여자마음 찢어놓고 도망갈까봐 조심스러움

(이것도 하나의 편견이겠지요..고쳐야겠음)

단지 진심을 찾느라 이남자 저남자 제끼는(?)건데

남들이 말하는건 후리고 버리는거임...하 나도 사람만나면서 상처 많이받거든?


뭐 근데 여자들은 질투도 심하고 뒷말도 심하다고

여기저기서 위로를 해주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넘길 순 있었음


근데 문젠 엊그제였음

친구 남자친구가 내게 ‘아....기쎄게 생겼다..’까진 좋았음

그 남친님이 순둥이라 나같은 여자애랑 잘 안맞겠지..하고말았음

근데 엊그제 만난 남자가 다음날에 날 지칭하는 말로

(나랑 첫 대면. 만난이유는 이남자가 내 친구를 좋아해서 얘기좀 하자고 만난거임)

(나-아는오빠-이남자-내친구 이런 관계에서 내친구빼고셋이만남)

아는오빠ㅎ 이남자ㅈ 내친구ㅇ 라고 부르겠음

ㅎ가 ㅇ에대해서 생각하는 ㅈ의 말을 캡쳐해 준다고 보내줌 근데

‘ㅈㄴ놀게생겼던데’라고함 ...하 캡쳐 중 일부를 내가 캐치한거지

얼마나 뒤에서 욕했을까 생각하면 아직도 충격이 안가심

(앞에선 한마디도못하더니~뒤에선 내 얘길 안좋게 해 ~ 하 어이가없어~)


앞에선 인기많겠네 노래도잘부르고~~

라고해놓고ㅋㅋㅋㅋㅋ아 네 저 잘놀아요 암요. 이렇게 생기면 남자 여럿 울렸어야죠ㅇㅇ


너무 화나서 앞뒤 안가리고 ㅎ한테 ㅈ을 욕했던 듯 함

맞다고 나 남자 지갑 빼먹고 후리는 애 맞다고

그 남자들급도 안되는게 만나줬더니 저딴소리나 하고있다고 하고 차단함

(ㅎ한텐 미안하지만 난 상종하기도 싫어서 차마 하기 힘든 말을 뱉음)

이감정 저감정이 다 겹침. 재수생인데 공부고 뭐고 손에서 놨음

친구에게 한잔 하자고 함. 거절당함짱. 혼자 마음삭히고있었음


그런다고 내가 지갑빼먹고 후리는 년일것같음? 통곡

내가 계산 더 철저함. 철저하다기보단 좀 멍청함. 막줌

받는거 진짜 싫어함( 사실 좋아음흉 더줘윙크 )

이런글이있었음

남자가 내는건 여자를 맘에 둔거고

여자가 계산때 빠져있는건 남자가 맘에들었다는거

여자가 맘에 안들었으면 남자랑 엮이기 싫어서 철저하게 더치페이하고 깔끔하게 끝낸다고

난이글에 동감함


전에 정말 날 귀찮게 하던 (내측근은 다 앎, 아직까지 날 스트레스 줌. 심지어 자고 일어나면 걔 연락올 생각에 너무너무 힘들었음. 차단하면 다른폰으로 연락옴. 상처주기 싫어서 욕은 못했지만 나 정말 미치겠음. 다행히 지금은 다른 폰으로 연락안옴. 휴똥침)

얘가 내 생일날 케익 들고 학교에 찾아온댔음

소름돋음.안됌.받을수없어! 근데 케익사서 우리집 근처로옴..아놔

내 2시간을 내어줌. 물논 내가 비용 다 계산함...떨어져! 제발!


연하랑있을때도 내가 계산함

‘난 남자니까!’라는 동생들은 내 지갑 막고 자기 지갑 내밀지만 그래도 내가 많이 냄

친구랑 있을 때도 나도 계산함

절반 띵 이 아니라 너가밥삼? ㅇㅇ 내일 내가삼 혹은 카페갈래 ? 라는식으로


누굴 진짜 꽃뱀으로 보나 나 너네한테 안 얻어 먹어도 될 능력은 되거든??


이젠 여자뿐 아니라 남자한테까지도 저런 소릴 듣구나..함

난 현아 언니가 참 좋음.근데 남자까지도 욕하는걸 보면 참 안타까움

왜 알지도 못하면서 저런소릴 하지 하고 괜히 속상했음

오예, 나도 현아언니가 되었음!(ㅈㅅ..난현아언니가 정말 좋음..예쁨 nn)


남들 다 입는 검은 비치는 스타킹도 못신음

H라인 치마도 못입음

빨간 립스틱도 못바름

염색도 못함

난뭘해야함?????????

엊그제 준비하기 넘 귀찮아서 선크림만 바르고 나갔더니

엄마가 청순하고 좋다던데..그러고 다녀야 욕안먹음? 그럼또욕할듯 못생겼다고

여자도 예뻐지고싶고 섹시해지고 싶고 그런거임..

남자도 멋있어지고 싶고 몸 만들고 싶고 그러잖음...

여자가 차려입으면 ㄱㄹ고 남자가 차려입으면 ㄱㅇ라는 발상은 어디서 시작된거임..


나님 남자랑 엮이기 싫어서 남자한테 오히려 막대함.

깨는 모습보여야 혹시나 생길 맘 덜생기지 않겠음?

욕도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더 과장되게 하고 목소리도 더 걸걸(?)하게냄

무슨 공고3학년 일짱오빠돋네(비유 ㅈㅅ)

근데 어? 내 심정도 모르고 입ㄱㄹ라고 또 욕함

예쁘게 말하면 꼬리친다고하고. 막말하면 입ㄱㄹ라고 하고. 어쩌라고!!


나도 알고보면 천상 여자임

발렌타인 초콜렛은 물론 손수 만들고

십자수 하기도 좋아하고 목도리 뜨기도 좋아함

생일케익? 스케치북편지? 키세스트리? 안만들어본게 음슴

의외라고 놀리지 말고 내 이미지에서 +a만 해주면 된다고...


본임 담배 안펴봤다고 하면 거짓말일테고

필생각없음. 지금도안핌. 친구들은 날 아니까 자기들 필때 멀리가서 핌.

난엄마될 몸이니까

하지만 왜! 처음 보는 너흰 날 데리고 흡연실로 자연스레 가니?/

내 앞에서 담배좀 피지 말아줄래? 내 미래 아가가 놀래거든??퉤


난 안가봐서 뭐라고 단정 짓긴 뭐하지만

남잔 좋아도 늑댄 싫음... 무슨소린지 앎? 실망

클럽한번 안가봤고 헌팅 술집 안가봤고 헌팅 제의 들어오면 거절함. 단지 좀무서움

(저게 잘못됫다는게 아니라 난 그저 무서울뿐임 오해 ㄴㄴ)

번호 달라 할 때도 굉장히 고민함. 상처받을까봐

그런 내가 뭐 클럽 죽순이로 불려야겠음? 클럽 안가봤다니까 거짓말하지말라는

너의 표정과 말투는 뭐임? 가봤어도 뭐? 나쁜거야? 그친구들이 ? 어? 아오


성격이 밝은걸 어쩜? 사람이 좋은걸 어쩜?

면접 준비 때 ‘나에 대한 친구들의 생각’ 이란게 있어서

물어봤더니 대부분이 ‘사람을 좋아하고 긍정적이고 밝다’라고 해줌

좋은게 좋은거라고 히히덕대고있으니까 뭐 내가 뭐 니들 꼬시는줄앎?

난 그냥 사람이 좋을뿐임!! 어 ! 편의점 알바했을 때도 낮은 페이에 버틸수 있었던게

항상 찾아와주는 손님들이 좋아서 ! 사람이 ! 남자말고 여자도!!


사람 좋다해서 생각난건데

난 정이 참 많음.

이사람이 날 좋아하면 나도 좋아지는거고

이사람이 나한테 잘해주면 난 목숨 주는거임.

내 사람들은 알꺼임 무슨말인지

내 친구중에 한명이 이런말을 했음 인생은 +1-1=0이라고

난 좀 다름 +1-1-1=-1임 내가 손해 더보더라도 받은것만 기억나서 더 주게되있음

그렇게 살다보니 더 욕먹는것같음

끊은건 확실히 끊어야되는데 좋다고 연락하는 남자차단안하고 친구로 지내자고 계속 다독이면

남들눈에는 어장관리하는여자로밖에안비침...하 난정말 좋은친구로 남고 싶은데


젤 걱정되는건 대학생활임

여선배들은 손가락질 할테고 남선배들도 손가락질 할테고

여우잡아보고싶은(?)남자들은 달려들텐데 어떡해야 할지 몰겠음

귀가시간 지키고 아닌약속은 캔슬하고

아닌사람잘라내고 복잡하게생겼음...하

대학생중에 이런 생활하는 언니오빠들 조언좀 해줄래..?


나진짜 저날 이후로 별 생각다했음

토욜날 파마하러감 조금이나마 부드러운인상가질까하고

아이라인도 안그릴까함 그냥 귀여운척하고살까함

또그럼귀여운척한다고 욕하겠지 아오


긴글 읽어줘서 감사함

 이거..어떻게 끝내야되여..?

감사해여 감사해여 ㅠㅠ엉엉

이런데다 하소연 하면 조금이나마 풀릴까

독서실에서 끄적여봤음... 통곡통곡아서러워


진짜 오해하지좀 말자!!

나진짜 니가비꼬듯 말했지만 생각참깊은친구납셨음 ㅇㅇ

나 생각깊고 ! 정많고 ! 똘끼충만한녀자임.

감사합니당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