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나이 서른즘이면 친구관계가 알아서 정리된다고 한다. 맞는말이다. 톡톡히 경험하고 있다. 대학생때는 같은 장소와 같은 시간대에 늘 함께 움직이고 관심사도 같아서 이애들이 영원히 함께할 친구라고 생각했었다. '대학교친구는 진실한 친구가 아니다. 어릴적 학창시절 친구야말로 진정한 친구다'라는 말을 몇번 들었지만 지금현재 내옆에 있는 친구들과 더 애틋하기에 아니라 믿었다. 고등학교 친구들과는 가뭄에 콩나듯 연락했고 그만큼 만나는 횟수가 적었지만 어릴적만난 친구라그런지 오랫만에 봐도 어색하지않고 어제만났던 친구처럼 거리낌이 없었다. 대학친구들에게 벽이 생기기 시작한건.. 이십대 중후반들어 한명씩 결혼하기 시작했을 무렵.. 우리 무리는 5명 인데, 나빼고 다 결혼도하고 애도있다. 난 4명의 웨딩촬영, 결혼식, 집들이, 애기낳을때, 돌잔치 등 행사가 있을때 마다 참여했다. 그것도 지역도 다 제각각.... 멀면 4시간부터 가까우면 1시간 거리. 그 중간중간 누구는 갓난애기땜에 못가고 시댁행사땜에 못가고... 모여도 애기얘기 시댁얘기... 대화의 주제도 맞지 않았고,, 나만 동떨어진 외톨이가 된 기분이였다. 한명에게 마음이 상하게 되자 무리전체가 부담스럽고 생각만하면 스트레스로 작용되기 시작했다. 무리중 A라는 친구는 대학생때는 내가 좋아했던 친구였다. 성격 쾌활하고 엄마같이 잘챙겨주는 아이였다. 그런데 결혼을 앞두고 변하기 시작했고 , 내마음도 부담의 벽이 생기기 시작했다. 도와주면 고마운건데 당연하게 여기고.. 이기적이고 욕심많게 변해갔다. 예로 웨딩촬영을 먼곳에서 하는데 아침일찍 오라고 하고,(케이티엑스타고갔는데 자기생각보다 늦게와서인지 뭐라고했음. 이때 나도 표정관리안되고 진짜 집에 돌아가고싶었음. 아침부터 이게 뭔 개고생하고 욕먹는건가...) 그리고 웨딩촬영단체사진 찍어야하니 어떤옷을 입고와라, 집들이선물로 어디에서 파는 뭘사와라(비싼건 아니였지만, 물건을 정한거 자체가 좀 그랬음) 또 결혼할곳과 신혼집이 교통도 번잡하고 먼곳이라 , A친구 행사가 있을때마다 마음이 무겁고 이런 생각마저 들었다. " 나중에 내가 결혼할때쯤, 얘도 다른 애들처럼 애핑계 시댁핑계 대면서 내행사에 안올수도 있을텐데..." 지금까지 마음의 벽은 허물어지지않았고 다행인지 A는 커가는 애땜에 바빠서 연락을 안한다. 몇달전 내게 너무도 큰 시련이왔다. 가정사였는데 죽고싶을만큼 힘들어서 잠수를 탔다. 전화오면 받는성격이라 몇일 잠수타는것도 너무 미안하고 죄스러웠다. 그중 몇친구에게 연락이왔고 무슨일이냐는 말에 걱정끼친게 미안해서 술술~다 말해줬다. 위로해줬고 고마움을 느꼈다. 허나 내 마음은 계속 지옥이였고 , 그 와중에 A라는 친구 애기 돌잔치였다.(물론 내 가정사를 알았겠지만 연락은 오지않았다) 진심으로 갈상황도 아니였고 가기도 싫었다. 근데 그 무리에 속해있다는 자체가 또 내마음을 약하게했다. 돌잔치 몇일남기고 A에게 전화가 왔다. 짧은 안부와 그 뒤 '돌잔치 남친이랑 같이와?' ... 역시.. 인원파악하려고 전화한거였다. 정확히 모른다고 하자 확실해야한다고 제차 확인했다.. 결국 그 먼길을 가면서 난지금 뭘하고있는건가.. 자괴감을 느꼈다. 사건은 몇가지 더있지만 지금기억나는건 이것들이다. 자기 아이와 남편밖에 모르는 친구, 늘 찾아와 주기만 바라는 친구, 이기적으로 요구하는 친구.. 난 솔직히 너무 지쳤다. 마음같아서는 끊고싶지만 난아직 결혼이 남아있다. 유치하다 . 결혼식이뭐길래 스트레스받으면서 연을이어가는지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결혼한친구가 임신을 하면서 자연스레 다들 멀어졌다. 태교를 위해서인지 연락을 안하고있는거다. 그래서 요즘 많이 허무하다. 다들 자기 가정에 충실하구나.. 그래 여자우정이 뭐있나. 십년 이십년 우정보다 애낳아서 또래 아이키우는 엄마와 더 잘통하고 친하겠지. 난 지금도 가정사로인해 마음이 피폐하다. 그때 위로전화는 받았지만 그게 다였다. 날위해 내가있는곳으로 오는 친구는 단 한명도 없었다. 오히려 요구하는건 있었다. 위로를 끝으로 또다시 자기 가정사에 충실한 친구들. 지금은 그들에게 바라는건 없다. 글중에 친구우정에 관한글이 자주보여서 나도 한마디 써보고 싶었던것뿐... 17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이어가는 친구관계..
여자나이 서른즘이면 친구관계가 알아서 정리된다고 한다.
맞는말이다. 톡톡히 경험하고 있다.
대학생때는 같은 장소와 같은 시간대에 늘 함께 움직이고 관심사도 같아서
이애들이 영원히 함께할 친구라고 생각했었다.
'대학교친구는 진실한 친구가 아니다. 어릴적 학창시절 친구야말로 진정한 친구다'라는 말을
몇번 들었지만 지금현재 내옆에 있는 친구들과 더 애틋하기에 아니라 믿었다.
고등학교 친구들과는 가뭄에 콩나듯 연락했고 그만큼 만나는 횟수가 적었지만
어릴적만난 친구라그런지 오랫만에 봐도 어색하지않고 어제만났던 친구처럼 거리낌이 없었다.
대학친구들에게 벽이 생기기 시작한건.. 이십대 중후반들어 한명씩 결혼하기 시작했을 무렵..
우리 무리는 5명 인데, 나빼고 다 결혼도하고 애도있다.
난 4명의 웨딩촬영, 결혼식, 집들이, 애기낳을때, 돌잔치 등 행사가 있을때 마다 참여했다.
그것도 지역도 다 제각각.... 멀면 4시간부터 가까우면 1시간 거리.
그 중간중간 누구는 갓난애기땜에 못가고 시댁행사땜에 못가고...
모여도 애기얘기 시댁얘기...
대화의 주제도 맞지 않았고,, 나만 동떨어진 외톨이가 된 기분이였다.
한명에게 마음이 상하게 되자 무리전체가 부담스럽고 생각만하면 스트레스로 작용되기 시작했다.
무리중 A라는 친구는 대학생때는 내가 좋아했던 친구였다.
성격 쾌활하고 엄마같이 잘챙겨주는 아이였다. 그런데 결혼을 앞두고 변하기 시작했고 , 내마음도
부담의 벽이 생기기 시작했다.
도와주면 고마운건데 당연하게 여기고.. 이기적이고 욕심많게 변해갔다.
예로 웨딩촬영을 먼곳에서 하는데 아침일찍 오라고 하고,(케이티엑스타고갔는데 자기생각보다 늦게와서인지 뭐라고했음. 이때 나도 표정관리안되고 진짜 집에 돌아가고싶었음. 아침부터 이게 뭔 개고생하고 욕먹는건가...) 그리고 웨딩촬영단체사진 찍어야하니
어떤옷을 입고와라, 집들이선물로 어디에서 파는 뭘사와라(비싼건 아니였지만, 물건을 정한거
자체가 좀 그랬음)
또 결혼할곳과 신혼집이 교통도 번잡하고 먼곳이라 , A친구 행사가 있을때마다 마음이 무겁고
이런 생각마저 들었다. " 나중에 내가 결혼할때쯤, 얘도 다른 애들처럼 애핑계 시댁핑계 대면서
내행사에 안올수도 있을텐데..."
지금까지 마음의 벽은 허물어지지않았고 다행인지 A는 커가는 애땜에 바빠서 연락을 안한다.
몇달전 내게 너무도 큰 시련이왔다.
가정사였는데 죽고싶을만큼 힘들어서 잠수를 탔다.
전화오면 받는성격이라 몇일 잠수타는것도 너무 미안하고 죄스러웠다. 그중 몇친구에게 연락이왔고
무슨일이냐는 말에 걱정끼친게 미안해서 술술~다 말해줬다. 위로해줬고 고마움을 느꼈다.
허나 내 마음은 계속 지옥이였고 , 그 와중에 A라는 친구 애기 돌잔치였다.(물론 내 가정사를 알았겠지만 연락은 오지않았다)
진심으로 갈상황도 아니였고 가기도 싫었다. 근데 그 무리에 속해있다는 자체가 또 내마음을 약하게했다.
돌잔치 몇일남기고 A에게 전화가 왔다. 짧은 안부와 그 뒤 '돌잔치 남친이랑 같이와?' ...
역시.. 인원파악하려고 전화한거였다. 정확히 모른다고 하자 확실해야한다고 제차 확인했다..
결국 그 먼길을 가면서 난지금 뭘하고있는건가.. 자괴감을 느꼈다.
사건은 몇가지 더있지만 지금기억나는건 이것들이다.
자기 아이와 남편밖에 모르는 친구, 늘 찾아와 주기만 바라는 친구, 이기적으로 요구하는 친구..
난 솔직히 너무 지쳤다. 마음같아서는 끊고싶지만 난아직 결혼이 남아있다.
유치하다 . 결혼식이뭐길래 스트레스받으면서 연을이어가는지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결혼한친구가 임신을 하면서 자연스레 다들 멀어졌다. 태교를 위해서인지 연락을 안하고있는거다. 그래서 요즘 많이 허무하다.
다들 자기 가정에 충실하구나.. 그래 여자우정이 뭐있나.
십년 이십년 우정보다 애낳아서 또래 아이키우는 엄마와 더 잘통하고 친하겠지.
난 지금도 가정사로인해 마음이 피폐하다. 그때 위로전화는 받았지만 그게 다였다.
날위해 내가있는곳으로 오는 친구는 단 한명도 없었다. 오히려 요구하는건 있었다.
위로를 끝으로 또다시 자기 가정사에 충실한 친구들.
지금은 그들에게 바라는건 없다. 글중에 친구우정에 관한글이 자주보여서 나도 한마디 써보고 싶었던것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