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는 매일매일 전화해주고 제 성질 다 받아주고 하여튼 참 천사같고 절 많이 좋아해주는 사람이에요.그런데 자꾸 남자친구 주위의 여자들이 남자친구한테 뭘 보내고 편지를 쓰고 그러는데 전 너무너무 싫어요.제가 있는데도 제 남자친구한테 편지로 니가 내 퍼스트라느니 보고싶다고 하트뿅뿅거리질 않나(저 여잔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그래요) 무슨 데이때는 선물 택배 한아름에다 익명으로 소포까지 오고생일날에도 편지에 소포에 얼마 전에는 십몇년동안 연락안했다는 초등동창이라는 여자가싸이 뒤져서 편지 보내오고..페이스북이고 싸이고 그런 공간에 제사진 다 떡하니 박혀있고 연애중표시 다 되어있는데저 여자들 눈엔 제가 안보이는걸까요?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까 제가 너무 지쳐버렸어요. 지쳐버린것같아요.저런일 있을때마다 항상 며칠씩 남자친구한테 화내고.. 남자친구도 힘들겠죠.무슨 데이만 되면 딴 여자들 소포랑 비교되면 어쩌지 스트레스를 받아요.보통은 그런 걱정 안하잖아요.. 근데 전 그래요. 그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아요..저 초등동창이라는 여자때문에 오늘로 3일째 싸우고 있어요.말이 싸우는거지 제가 일방적으로 화내고 난리치는 상황이죠. 그저께 저녁부터 밥이 안넘어가서 오늘 겨우 밥 조금 먹었는데 그것도 다 얹혀서 속이 말이 아니에요.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 힘들어요. 사실 편지정도는 그냥 넘어갈수도 있는 문젠데, 그냥 온라인으로 쪽지 하나 보내놓으면 되지, 페이스북 친구요청 그거 좀 늦게 받았다고 싸이 뒤져서 찾아내서 편지까지 보내는 그 여자가 제 눈에는 곱게 보이지 않거든요.이런 일들이 반복이 되면 될수록, 제가 너무 못난사람처럼 느껴져요.재고 따지고 계산하자는건 아니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제가 그렇게 못나서 우습게 보일만한 사람도 아니고,아니 오히려 살면서 제가 가진걸로 인해 이득을 보는 일이 많았지 이런 자괴감을 느껴본적은 없어요.예전 남자친구가 저랑 만나면서 이여자 저여자 만나고 다니고, 전 멍청하게 헤어질까봐 말도 못꺼내고 혼자서 속끓이다 생일 하루전날에 차여본 경험이 있는데,사실 그런거때문에 남자친구가 여자 많은거 정말 싫어해요. 근데 예전 남자친구는 본인이 여자를 좋아해서, 지가 먼저 여자들한테 수작걸고 그런 타입이었는데,지금 남자친구는 그런게 아닌데도 여자들이 알아서 뭐 갖다 바치고 그러니까이건 무슨 연예인이랑 사귀는것도 아니고 힘들어 죽겠어요.저는 이성친구가 거의 없어요. 말이 재수없게 들리실 수도 있겠지만, 저를 친구로 접근하는 사람보다 그냥 이성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친구가 없어요. 괜히 오해도 많이 받고 그래서 제가 남자친구가 아닌 이성들한테는 맺고 끊고 사무적으로 하다보니 제 주위는 이제 전부 여자친구들이고 이성친구가 없어요. 이제까지 만나왔던 남자친구도 다 여자친구들이 소개해줘서 만나게 된거구요. 그래서 전 이성친구를 이해 못하는건지도 몰라요. 제가 이성친구랍시고 뭔갈 챙겨주고 그래본적이 없으니. 근데 남자친구는 그 수많은 이성친구들이 이것저것 챙겨주니까 저는 너무 싫어요 그런게.내가 할 일이고 내가 잘 하고 있는데.. 내 남자친구고 무슨 데이같은것도 우리 기념일인데..제가 너무 작아지고, 남자친구한테 너무너무 부족한 사람처럼 느껴져요.이제는 이런 일로 뭐라고 하는것도, 괜히 인기많은 남자친구한테 화풀이하는것처럼 느껴져서화내면서도 자괴감이 들어요. 힘들어요.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 스스로한테 자신감이 없었던 적은 없었어요.제가 너무 아무것도 아닌 먼지같아요. 저만 자꾸 의심병걸린 집착녀 되는거같아요. 진짜 미쳐가는거같아요. 아까 낮에도 한참을 싸우다가 선임이 피엑스 가자고 하도 그래서 금방 전화하겠다고 갔는데네시간이 지나도록 전화가 없어서 더 답답해요.두시간 전에 행정반에 전화했었는데 무슨 짐을 옮기고 있다하더니 그놈의 짐은 두시간동안 옮기나..아까 전화했었으니 또 전화해보기도 그렇고.. 횡설수설하니 뭐라고 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너무 힘들어서 속풀이라도 하고 싶었어요.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속상해서 속이 터질거같아요
횡설수설하니 뭐라고 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너무 힘들어서 속풀이라도 하고 싶었어요.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