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뭔가 찾는것 같은 신호를 보낸다. 밥을 먹고도 뭔가 부족하고 배는 안고파도 자꾸만 먹을것을 찾는다. 그때마다 아무 생각없이 찾아가던 집이 그곳(지방)에는 있었다. 물론 점심만 가능하고 한정된 양만 팔았기때문에 시간과 장소등의 제약을 받지만 일단 주저없이 그것을 선택했고 건강과 맛과 어느것하나 부족하지 않았다 물론 가격까지 만원이 안되는 돈으로 한우 갈비탕을 그것도 너무나 진국인 국물과 푸짐한 한우고기를 섭취할 수 있었으니까.. 그 외에도 다양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한식으로 건강에도 좋으면서 뭔지 외식만이 조미료의 강한 뒷맛이 없이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몇가지, 일테면 청국장이라던가 묵밥등의 먹거리가 있었다. 10분거리의 작은 시내, 못지않게 얼마없는 식당안에 지방가기전에 오~래 살아서 조금 아는 식당이 있는 여기 서울 이동네도 암암리에 괜찮다고 소문난 식당 오래 버티는 식당이 있다. 그곳에 내려가기전에는 메뉴에 따라 생각나면 주저없이 지인들과 아님 가족과 찾던 곳이었다. 그런데 입맛이 변한것인지 식당의 음식맛이 변한것인지 예전처럼 쉽게 찾아지지가 않는다 물론 막상 가게되면 한그릇 뚝딱 먹기는 하는데 다 먹고 나서 뒷맛이 개운하지 않다. 그래서 일주일째 몸이 뭔가를 찾는데 갈비탕인가? 그것이 너무너무 먹고싶은데 갈곳이 없다. 그렇다고 3시간 왕복 6시간을 들여 그곳에 가서 먹기도 상황이 허락치 않아 속상하다. 비단 식당의 밥맛만이 아니다. 시장에서 사오는 야채들의 맛은 정말 천지차이다 내가 직접 농사를 지은적은 없지만, 잠깐일한 곳의 텃밭과 옆집 할머니가 지나가다 남는다며 주신 호박을 일주일 넘게 두고보다 껍질까지 그냥 썩썩 썰어서 기름에 볶아 먹던 그맛은 정말 간만 맞춰 소금만 넣었을뿐인데 나와 우리 가족에게는 그 어떤 것보다 달콤하고 맛이 있었다. 금방 딴 고추의 껍질이 그리 야들야들한지, 깻잎과 쌈배추가 그리 맛있는지 아마 내가 그곳에 가지않았다면 평생을 모르고 살았을 것 들이다. 어제 만난 지인의 말처럼 텃밭에 농사를 지어야하나? 라는 생각에 너무나 절실히 동감이 간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그곳에 살때 나는 일부러 도시로 나와서 시푸드 부페를 찾았고 샤브샤브며 양념갈비며 도시에 훨씬 많고 넘쳐나는 식당을 못가서 안달이었다. 부족한 것에 대해 심한 결핍감을 느끼는 이 나쁜 성격, 현재 있는것에 대해 만족하고 누릴 줄 모르는 이 거지같은 성격을 내아이가 그대로 받은 것 같아 걱정이다. 아~ 배고프다... 그곳에서 먹던 감칠맛나는 한우 등심, 채끝로스구이, 갈비탕 그리고 시장통의 순대와 내장, 저녁밥하기 싫을때 사오던 묵밥, 하나하나 재배한 것들로 만든 10가지의 반찬과 직접 뜬 청국장, 인심좋은 시장통 생산가게에서 한바가지 사오던 소라, 옆집 할머니의 조선배추로 만든 어리숙한 겉절이... 오늘은 할 수 없이 밭에서 금방 뽑은 무로 생전처럼 담근 김장김치 속이라 훑어 먹어야겠다.
먹거리 (서v시2)
몸이 뭔가 찾는것 같은 신호를 보낸다. 밥을 먹고도 뭔가 부족하고 배는 안고파도
자꾸만 먹을것을 찾는다.
그때마다 아무 생각없이 찾아가던 집이 그곳(지방)에는 있었다.
물론 점심만 가능하고 한정된 양만 팔았기때문에 시간과 장소등의 제약을 받지만
일단 주저없이 그것을 선택했고 건강과 맛과 어느것하나 부족하지 않았다
물론 가격까지
만원이 안되는 돈으로 한우 갈비탕을 그것도 너무나 진국인 국물과 푸짐한 한우고기를
섭취할 수 있었으니까..
그 외에도 다양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한식으로 건강에도 좋으면서 뭔지 외식만이
조미료의 강한 뒷맛이 없이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몇가지, 일테면 청국장이라던가
묵밥등의 먹거리가 있었다. 10분거리의 작은 시내, 못지않게 얼마없는 식당안에
지방가기전에 오~래 살아서 조금 아는 식당이 있는 여기 서울 이동네도 암암리에 괜찮다고
소문난 식당 오래 버티는 식당이 있다. 그곳에 내려가기전에는 메뉴에 따라 생각나면
주저없이 지인들과 아님 가족과 찾던 곳이었다.
그런데 입맛이 변한것인지 식당의 음식맛이 변한것인지 예전처럼 쉽게 찾아지지가 않는다
물론 막상 가게되면 한그릇 뚝딱 먹기는 하는데 다 먹고 나서 뒷맛이 개운하지 않다.
그래서 일주일째 몸이 뭔가를 찾는데 갈비탕인가? 그것이 너무너무 먹고싶은데
갈곳이 없다. 그렇다고 3시간 왕복 6시간을 들여 그곳에 가서 먹기도 상황이 허락치 않아
속상하다.
비단 식당의 밥맛만이 아니다. 시장에서 사오는 야채들의 맛은 정말 천지차이다
내가 직접 농사를 지은적은 없지만, 잠깐일한 곳의 텃밭과 옆집 할머니가 지나가다 남는다며
주신 호박을 일주일 넘게 두고보다 껍질까지 그냥 썩썩 썰어서 기름에 볶아 먹던 그맛은
정말 간만 맞춰 소금만 넣었을뿐인데 나와 우리 가족에게는 그 어떤 것보다 달콤하고
맛이 있었다. 금방 딴 고추의 껍질이 그리 야들야들한지, 깻잎과 쌈배추가 그리 맛있는지
아마 내가 그곳에 가지않았다면 평생을 모르고 살았을 것 들이다.
어제 만난 지인의 말처럼 텃밭에 농사를 지어야하나? 라는 생각에 너무나 절실히 동감이 간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그곳에 살때 나는 일부러 도시로 나와서 시푸드 부페를 찾았고
샤브샤브며 양념갈비며 도시에 훨씬 많고 넘쳐나는 식당을 못가서 안달이었다.
부족한 것에 대해 심한 결핍감을 느끼는 이 나쁜 성격, 현재 있는것에 대해 만족하고
누릴 줄 모르는 이 거지같은 성격을 내아이가 그대로 받은 것 같아 걱정이다.
아~ 배고프다... 그곳에서 먹던 감칠맛나는 한우 등심, 채끝로스구이, 갈비탕
그리고 시장통의 순대와 내장, 저녁밥하기 싫을때 사오던 묵밥, 하나하나 재배한 것들로
만든 10가지의 반찬과 직접 뜬 청국장, 인심좋은 시장통 생산가게에서 한바가지 사오던
소라, 옆집 할머니의 조선배추로 만든 어리숙한 겉절이...
오늘은 할 수 없이 밭에서 금방 뽑은 무로 생전처럼 담근 김장김치 속이라 훑어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