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마누라가 이상한거죠?

신혼부부2012.04.15
조회65,217

안녕하세요. 여기 게시판에는 여자만 글을 쓸 수 있다고해서 누나 아이디를 빌려 쓰게되네요.

저희 부부는 결혼한지 이제 2개월된 신혼부부입니다.

저는 30대초반 마누라는 20대 후반. 저는 이직취직준비중이구요. 마누라는 회사 다닙니다

 

저의 사고 방식은 이렇습니다.

마누라가 늦게들어와도 저녁은 함께 먹고싶습니다. 저녁은 마누라가 차려주는 밥을 먹고싶지요.

아침엔 바쁘게 나가고 점심엔 저 혼자 밥을 먹으니깐요

그런데 마누라가 들어오면 항상 귀찮은 얼굴로 밥을 차립니다. 즐겁게 밥해주면 안되나요?

마누라는 굳이 밥 먹기 싫은데 저때문에 밥을 해주는거라고 하네요.

 

회식같은 경우에는 저는 남자있으면 허락을 못합니다.

회식자리에 남자가 없는 경우는 없지않습니까. 그래서 연애때부터  회식자리는 못가게 했습니다.

물론 술먹는것도 싫어해서 회식자리는 되도록이면 가지말라고 했는데

요즘들어 눈치보이고 혼자 빠지는것도 힘들다고 하더군요.

 

핸드폰으로 연락은 꼭 되어야합니다.

저야 직장  생활할때 조금 널널해서 카톡을 자주 하는편인데 마누라는 답답합니다.

저가 카톡을 보내도 답장이 없고 읽어도 답장을 안합니다.

이러한 문제로 자주 다투는데 고칠 생각을 안하네요.

바쁘면 바쁘다고도 안하고, 읽어도 답장안하고 왜 답장안하냐고 다그치면 회사에서 눈치보여서

핸드폰을 못만지고 있다네요. 저가 뻔히 연락안되는거 싫어하는거 알면서 똑같은문제로

몇날몇일을 싸우는지 모르겠어요.

 

전혀 자작아닙니다. 저는 마누라가 이상하다고 생각되서 글을 한번 올려보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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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댓글 다시는분들은 다 여자분이시고 기혼분이신가요?

당연하게 남편들이 원하고 남편들이 할만한 구속을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정신병자로 보네요? 저는 고칠 마음도 없는데

마누라와 계속 같은문제로 싸우게되면 추후엔 다른방법으로 가긴 가겠죠

여러분의 생각과 내 마누라의 생각이 같다면 저가 연애시절때 생각한 마누라는 아닌가봐요

저는 저를 위해 모든지 해 줄수 있는여자이고, 나만 바라볼 여자이면 됬는데.

위에 행동들은 나를 위해 모든지 해줄수없는사람이고, 나 하나만으론 만족못하는 여자아닌가요?

마누라도 당신들과 생각이 똑같을까봐 겁나네요;

나는 마누라를 위해 모든걸 다 해줄수있고 마누라만  바라볼수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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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가사일은 마누라가 해야되는거 아닙니까

저도 일을 했을때가 있었고 지금 두달정도 쉬는겁니다. 쉬는타임에 마누라가 일이라도

해야겠다해서 허락해준거구요.

쉬는동안 저도 마누라 많이 도와주었죠. 방청소도 한두번 설거지도 한두번 쓰레기 버려주는것도 한두번

모든 남편들이 밥을 할줄아는게 아니잖습니까.

반찬도없는데 뭐가있어야지 밥을 혼자서 먹죠. 아니 밥을 혼자먹고 혼자살거같았으면

결혼을 안했죠 저는. 일한다는 유세로 밥안하고 청소안하고 집안일을 나몰라라 한다면

마누라로써 의무감을 다 하지 못한거죠.

 

여기 여자들에게 묻고싶네요. 남편들이 술먹고 다니는거 좋아하는지.

어떠한 남자들이 끼여있는 회식자리에서 하하호호 웃으며 술을 먹는걸 좋아하는지.

회사에서 일을 잘하고있는지 궁금해서 연락이라도하면 바로바로 답장을 안해주는걸 좋아하는지

저는 전반적으로 연락은 바로바로 해주고. 술과 회식은 연중행사입니다

회식없는 회사구요 친구도 안만납니다. 그시간에 집에 들어와서 마누라랑 있죠

물론 술을 못마시는 이유도 있지만 술자리라는게 그렇지 않습니까.

저한테는 남자들이 껴있는 회식&술자리 안좋게만 보이네요

 

아참 ,저가 나가서 돈벌으시라는분도 있으신데요. 다음주부터 일합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밥 차려주는걸 귀찮아 한데든지 회식자리에 가야한다던지 연락을 자주 못한다던지 그런다면

집에 다시 앉혀 놔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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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사람이 저가 잘못된거라고 그러시네요.

그럼 저가 잘못된거겠죠.

하지만 님들이 생각하는만큼 우리 와이프도 그렇게 생각할지는 모르겠네요

워낙 마음속에 있는말을 안하는 성격이라 물어본적도 없고요 힘든지.

가부장적인 모습이라고 많이 듣긴했지만, 님들이 이렇게 화내고 욕할만큼 잘못된건지..

남자는 밖에서 돈을벌때 여자는 안에서 집안일을 하며 밖깥일 하는 남편 스트레스 안주게 하는게

저의 마인드였는데 요근래 쉬게 되면서부터 자격지심이 생겼나봅니다.

하지만 연락문제와 회식문제 같은경우에는 전혀 납득이 가질 않네요.

바쁘면 바쁘다라고 연락해달라는게 그렇게 크게 잘못한 일인가요?

남자들 사이에서 술먹으면 남자들 술잔도 받아야대고 한잔이 두잔되고 먹다보면 취하는게

마음이 안들어서 그러는데. 술을 아예 안먹는 조건으로 회식자리 가는것도 아니구요.

회식자리갈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져서 그랬읍니다.

 

아무튼 조언해주신거 감사하구요. 고쳐야겠지만 하루아침에 고치는건 힘들겠고..

한가지 바램은 와이프도 밥할때 인상쓰면서 밥하지 말았으면 하는데..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