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묘인분들!!!!! 정말 미쳐버리겠습니다...도와주세요

고양이4마리2012.04.16
조회12,281

안녕하세요

음....판을 처음쓰다보니 어떻게 써야하는지....잘몰라서 그냥 쓸게요 ㅠㅠㅎㅎ

제 말솜씨가 부족해도 잘 부탁드립니다ㅠㅠ

 

현재 저는 22살인 직장인여성이구요

남자친구는 22살 대학생이에요

남자친구랑 같이 동거하며 고양이4마리를 기르고 있어요

원래 남자친구가 고양이를 좋아해서 저 만나기전에 2마리(페르시안-베베,터키쉬 앙고라-솜)를 먼저 분양받아 기르고 있었어요

그리고 저도 길고양이(코리안 숏헤어-아무)를 분양받아 작년부터 쭉길러왔구요

그러다가 1마리더 분양받자는 얘기가 나왓고 자주가는 동물병원에서 러시안블루 여아(시안)를 분양받게 되었지요

저희 고양이들은 대체적으로 사람을 잘따르는 편이긴 해요

성격으로 따지면

베베는 도도하고 솜이는 주인(남자친구)만아는 해바라기이고 아무는 귀차니즘이 심해서 돼지묘ㅜㅜ 시안이는 애교쟁이

이렇게 될수가 있겠네요

 

이제부터 사건을 말씀드릴게요

 

제 남자친구가 성격이 좀 욱하는게 있어요

그거까진 뭐 아무렇지 않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욱할수도 있으니까요

 

이사람이 술을 좀 많이 먹으면 개가 되서 사람도 잘 못알아봅니다

근데 그날따라 좀 과하게 취했는데 침대에 벌러덩 누워서 자더라구요

평상시와 똑같이 솜이는 주인이 왔으니 좋다고 남자친구가슴에 올라가려했구요

근데... 하 .... 이사람이 정말 술이 과하게 취했나봐요 귀찮다면서 솜이를 팔로 미는 정도가 아닌 팔로 치면서 밀어낸다?

라는 정도로 솜이를 거부하더라구요 그래서 보기에 좀 안쓰러워서 제가 안고 잤습니다

물론 그다음날 그일을 남자친구는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구요

 

그러다가 어느날 저희가 잠시 외출했다 들어왔는데 애들 밥하고 물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어제는 내가 애들밥을 줬으니 오늘은 너가 줄차례이니 너가 좀 주면 어떻겠느냐하는 제안에

남자친구는 저보고 좀 주라고 힘들다고 계속 그러더군요

근데 요즘 남자친구성격이 좀 이기적으로 변해가는거 같아서 제가 계속 너가 주라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짜증을 내면서 한숨까지쉬면서 자기가 주겠다고 하더군요

살짝 기분상해있는거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들긴 했습니다

근데 이날은 술을 좀 먹은 상태에 기분까지 않좋았으니 그런일이 터질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원래 고양이들 밥주면 밥그릇에 사료차기전에 머리 집어넣고 먹지않아요?;;

저희집고양이들은 사료가 밥그릇에 차기전에 너나할것없이 머리를 먼저 집어넣고 보는 애들이에요 ㅎㅎ

근데 남자친구는 그날따라 짜증이 난건지 미친건지 갑자기 시안이를 집어던지더군요.....

남자친구와 제 거리가 약 2M였는데 저있는곳까지 날라올 정도였으니......

전 누워있다가 놀래서 남자친구보고 미쳤냐고 애를 왜 던지냐고 따지듯이 물으니

한숨만쉬면서 디비져누워 자더군요

그때 시안이 다쳤을까봐 울고불고 난리 났었구요

 

그전에도 한번 아무가 잘못한게 있어서 아무이마를 살짝살짝손가락으로 때리다가 눈꼽있는부분 다치게 한적도 있구요

그때도 술먹은 상태였구요...

그때도 제가 울면서 애를 다치게하면 어떻하냔식으로 말하니까 한숨쉬면서 나가더군요

물론 그이후에 화해하긴했지만 이런남자일줄은 몰랐거든요..

 

또한번은 오늘 있었던 일이구요 이번일때문에 판에 글을 올리게 된것같네요..

첫번째 사건과 동일합니다 제남자친구는 누워있었고 솜이는 다가와 남자친구 위에 누울려고 했는데

남자친구는 영화보는데 안보이고 짜증난다는 식으로 솜이를 집어 던지더군요..

뭐 안집어던진거일수도 있었지만 뭔가 쾅하는 소리가 나길래 놀래서 보니 솜이는 캣타워밑으로 도망가다시피 가고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이번에 작정하고 너왜그러냐고 이건 엄연한 동물학대라고 너는 너가 학대받는건 싫어하면서

애들을 왜 학대시키냐고 계속 말했지만 역시 제 남자친구는 몇마디하더니 트레이드 마크인 한숨을 날리고 자더라구요..ㅡㅡ

 

근데 몇일전에 남자친구 부모님이 부도가 나셔서 남자친구가 자취를 할수없는 상황이되서

집으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일 처음 물어본 말이 고양이는 어떻할거냐고 물어봣죠

근데 이사람은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분양시키자는 겁니다......

전 외동으로 외롭게 자라온지라 고양이가 가족같고 정말 내 자식들처럼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런말을 듣자마자 이건 아니다라고 느꼇구요...

몇번의 설득도 해봣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엄마하고 통화해봣다 그치만 엄마는 털날리는거 정말 싫어하신다

(현재 남자친구집엔 새한마리를 키우고 있음)

엄마가 안된다는데 어떻하냐 내앞에서 정말 힘들다고 그런식으로 말하는데 어떻하냐라는 대답과 함께

너가 안되면 분양시키는수밖에 없다

 

할말이 없더군요 답답해서 정말 미쳐버리겠습니다.....

집안사정이 안좋으니 뭐라 다그칠수도 없고 그렇다고 제가 기르기엔 4마리는 너무 경제적으로 부담이 가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지금 집을 구해서 나가야하는데 고양이 4마리를 기를수 있는 투룸이나

오피스텔을 구하기가 사실상 힘들죠..

 

솔직히 제가 아직 어려서 생각이 부족한지는 모르겠지만

4마리를 기르기엔 경제적능력이 좀 부족하고 그렇다고 남자친구말대로 분양시키기엔 죽기보다싫고

또 그렇다고 남자친구어머님설득해서 2마리를 남자친구네 집에 두기엔 남자친구가 또 학대할까봐 두렵고..

미치겠습니다 어떻해야하죠?

 

그리고 저는 집이 구해지는대로 조만간 남자친구를 정리할 생각입니다

 

그럼 저희집 고야이들을 소개할게용!

 

1. 솜

 

실제론 정말 억울하게 생겼는데 요기선 그렇게 안나왔네용ㅎㅎ

 

 

2. 시안

 

 

 

 

완전 애교쟁이에 한귀요미하는 시안이! 요아이는 분양받기전까지 이래저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아이라 더 관심이 가네용~

 

 

 

3. 아무 

 

 

아무는 혼자찍은 사진이 다삭제되버리는 바람에 시안이랑 같이 있는사진으로 대체했어용

제 첫고양이자 중성화하고나서 돼지가 되어버린 우리아무!

 

 

4. 베베 

 

베베사진도 역시나...ㅎㅎㅎ

지금의 베베는 털도 싹밀고 완전 이쁨 여신탄생하셨음^^

 

 

 

 

음 어떻게 끝내야될지...ㅎㅎ

여러분 복받으시구요 정말 저 어떻게해야 좋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