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임산부분한테 자리 양보해줫더니 냅다앉네

무개념아주뭐니2012.04.16
조회10,718

안녕하세요

130번 버스를 즐겨타는 18살 소녀...입니다

어제 너무 무개념하신 여자분을 보고서

화가나서 글쓰네요 ㅜ

 

제친구랑 저랑 어제 봄꽃축제를 다녀와서 버스를 타고 한참 집에 가는도중이였는데

귀여운 꼬마아이랑 임신하신 여성분이 타시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탄버스가 만원버스라 앉을자리는 커녕 서있을자리도 별로없었어요

처음엔 저도 무거운짐있고 힘드니까 눈치만보다가

한정거장쯤 지나서 슬슬 미안해지더라고요

 

남편분도 와이프앉힐자리 없나 계속 수시로 확인하시고

옆에 엄마손 꼭붙잡고 있는 아이도 많이 힘들어보이고

임신하신 와이프 분도 힘들어 보이셔서

자리를 비켜드리고자 마음먹고 친구한테 얘기했죠

 

저랑 제친구랑 둘이 나란히 같이 앉아있었어요

그 부부분들이랑 사람 두세명정도 끼어놓고 거리가 있길래 조금 큰소리

아주머니 여기 앉으시고 아가도 여기앉히세요 ^^

이렇게 말씀드리니 학생고마워요 하고 이쪽으로 슬슬 오시더라고요

저희는 짐들도 일어나서 길비켜드렸는데

 

그.런.데

고앞에있는 한..25?26?정도 되보이는 여자가 한자리에 냅다 앉더라고요ㅋㅋ

어이가 없어서

"언니 거기 저희가 이분들 양보해드리는 자리예요ㅎㅎ

죄송한데 다시 양보좀 해주세요."

좋게 말했는데도

그 여자가 또 어의없는 반격ㅋㅋ

"두자리잖아요 (옆자리가르키면서)꼬맹이여기에 앉히면 되겠네요"

하...저렇게 배부풀어오르신 임산부는 안보이시나..

그래서 임산부분지명하면서 저아주머니도 앉으셔야죠 홀몸도아닌데

이래 말하니 혼잣말로
"애기는 지만낳는줄 알고있나" 이러더라고요;;

젋은 언니가 너무하단 생각들더라고요

 

그래서 뭐라 할라 그랬는데 그 부부분들이

착하셨는지..저희한테 괜찮아요ㅎㅎ

이러시더니 그냥 애가 앉히더군요 ㅜㅜ

오히려 저희가 죄송했었다는...

 

결국 가는내내 그여자 죄책감이나 들으라고 친구랑

폭풍눈빛보냈어요짱

 

우선 글은 썻는데 어떻게 끝내지..?

다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