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집안사정으로 인한 이별?..

에휴2012.04.16
조회2,471

안녕하세요 22살 여대생입니당

 

지금 130일정도 연애하다 이별하게 됐네요 ㅠㅠ..

 

처음엔 정말 사소한 다툼이였지만 그게 충격으로 남아서 어젯밤 홧김에 헤어지자고했어요

 

근데 그 싸운 이유가 질투때문이여서 별일 아닌데 헤어지자고 한 꼴이거든요

 

전 그럼 당연히 장난하냐고 잡아줄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답장을받았는데

 

헤어지자네요..

 

근데 아직 많이 좋아하는것같아요 헤어지자고 쓸때도 진짜 손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헤어지기싫은데.. 헤어지자 말하면 그러자하면 어쩌지 반신반의 하면서 쓴거거든요

 

제가 왠만하면 헤어지잔말 장난식으로라도 안하는데 어젠 너무예민해서 첨으로 그런말을 꺼냈네요

 

무튼 걔 답장 받고 왜 안잡냐고 페이스북 메시지로 대화를 했는데

 

사실 자기도 되게 놀랬대요 별일아닌데 헤어지자고한게 이상하기도하고..

 

근데 어제 밤새 고민했는데 너를 좋아하지않아서 안붙잡는게아니래요 ㅠㅠ 집안 사정이 있대요

 

전에도 얘기를 들었지만.. 형이 사람을 패서 합의금이 400만원이 나왔고, 어머니도 일 하신게 그쪽 회사가 망해서 몇백만원 일하신걸 못받아서 안그래도 마이너스인데

 

형이랑 아버지가 사채를 쓰셨나봐요.. 어머니는 그것때문에 차도 팔았다고..

 

그래서 내가 보탬이 되어드려야된다고.. 그래서 알바를 빡세게해야된다고 그럼 널 못챙겨준다고

 

헤어진건헤어진건데 자기핸드폰에는 그대로래요 우리가사랑했던 흔적들이..

 

그냥 보류하는거라고생각하래요 어차피 제가 미국을 5월달에가기때문에.. 갔다와서 다시생각해볼수있지않겠냐고

 

남들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보이는 상황은 우리가 헤어진거지만

 

우리끼리는 헤어진게 아니라는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집안사정때문에 형도 여자친구랑 헤어진것같더라고요;;;

 

저 지금 되게 혼란스러워요 ㅠㅠ 어떤게 헤어진건지 보류랑 이별의 경계는 무엇인지..

 

카톡으로 평소처럼 얘기하고있구요,

 

페이스북은 연애중에서 싱글로 바뀌었구요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거죠? 그냥 남자친구말대로 연인사이처럼 행동해도되는건지

 

이미 전 모든사람들에게 싱글로 알려져있으니 그냥 솔로처럼 행동해야하는건지 ㅠㅠ

 

너무 어렵네요..

 

그리고 제가 남자친구한테 관계유지는 하면서 보류해도되지않겠냐(=남들이 보기에도 사귀는 것) 고 했는데 남자친구는 당연히 관계유지는 하지!!! 라고 했는데 그 관계유지란게 우리끼리의 연락을 말하는건가요?

 

페이스북에 연애중을 싱글로 바꿨는데 내가 참도 빨리바꾸더라고 하니까 헤어졌는데 연애중이라는게 좀 그래서 라고 하더라구요 핸드폰은 애칭들, 사진들 다 그대로인데..

 

근데 쟤 생각은 대체 뭘까요? 우리끼리 아직 보류중이라면 남들이 보는게 무슨상관인건가요 ㅠㅠ... 아 제가 뭐라고하는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연애할상황이안된다고만 말하네요...

 

그 연애할 상황이란게.. 집안사정 안좋은데 자기만 저랑하하호호 웃으며 데이트하기가 좀 그렇다는 의미도 있는거겟죠?..

 

한번 만나야 될 일이 있어요 줄게있거든요.. 그때 줄거 돌려주고 돌아서는게맞는건지.. 밥이라도 먹고 돌아서는게 맞는건지..

 

하나하나 다 신경쓰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