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가끔 판을 즐겨보는 20대 흔녀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너무 억울하고, 힘없는 저희들이 할 수 있는건 이렇게 열려진 공간에서 알려드리는 것 밖에 할수 없다고 생각되어 판에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굉장히 긴 이야기가 될수있으니 꼭 끝까지 읽어주실 분들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지난달 채용공고를 보고 어느 카페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지하철역안에 있는 매장인데... 일단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가맹이였던 매장이 4월1일자로 직영으로 바뀌면서 사람들을 새로 바꾸게 되었는데, 그 타이밍에 제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직원 2명을 새로 뽑았고 원래 가맹일때 계시던 분이 매니저로 승급되어서 직원셋에 기존에 있던 알바 셋 이렇게 매장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알바생중에 32살 아저씨분이 계셨습니다. 저희는 그분보다는 나이가 어리지만 저희가 직원이기 때문에 서로 ㅇㅇ씨- 라고 부르면서 존댓말을 하면서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아저씨가 알바를 관두겠다고 하시면서 매장 맞은편에 ㄷㅋ도너츠 매장을 만드신다고 하시는겁니다. 그러면서 매출에 신경쓰지말고 서로 잘해보자고 하셨습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가뜩이나 지하철역안에는 사람들이 지나가고 달려가기 바쁜 곳이라 매출도 지상에 있는 가게매출보다 좋지도 않고, 저희 매장은 그리 유명한 브랜드도 아니여서 절대적으로 저희가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되는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일단 공사가 아직 들어간게 아니니까 지켜보자고, 하고 직원들끼리 얘기를 끝냈습니다. 그런데 들어와서 알게된건, 저희 매장이 완전한 직영매장이 아니였다는 것입니다. 직영도 가맹도 아닌 이상한 매장이였던 거죠. 그 까닭은 본사에서 가맹사장님한테 잔금 6천만원인가를 지급을 안해주었고, 지급날짜를 17일까지 기다려달라고 했답니다. 가맹사장님은 그게 불만이셨는지 직영으로 운영되는 날짜가 되어도 건너편에 있는 편의점 (역안에 있는 편의점과 분식집도 사장님거입니다.) 짐을 빼지 않고, 계속 가져오셔서 카페창고에 넣어두시고 심지어 매번 오실때마다 거기서 담배를 피우고 가십니다. -_- 저희 직원들 거기서 밥먹고 옷갈아입고, 카페 베이커리 냉동고랑 우유냉장고 있는 그런곳인데 창문도 없는 그 창고에서 오실때마다 담배를 한대씩 피우고 가시고... 그렇게 물건 채워넣으시면서도 혹시 저희가 그걸 가져갈까봐 수량도 보란듯이 다 적어놓고; 심지어 아직 돈 안받았으니까 아직 자기 매장이라는 생각이 있으신지 커피도 그냥 막 가져가십니다. 결제는 안해도 된다며, 매번 한잔에서 세잔까지 가져가십니다. (이 가맹사장님은 그전부터 그러셨다고 하더라구요. 남자 알바생오면 뒤에 창고 데려가서 거기서 같이 담배피우고.. 4대보험 해주는거 아깝다고 직원없이 알바만 쓰고 알바들도 4대보험없이 일하게 하고, 식대도 안나오고, 돈 아끼려고 한번 추출한 커피케익 버리지 말고 그대로 다시 재추출해도 사람들 모른다고 그렇게 하라고 했었다고 하네요. 정말 사장으로서 개념도 없는거같고 ... 커피에 대한 지식이 없으신 분 같아요; ) 아무튼 그러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느날 가맹사장님이 오시더니 알바생한테 "ㅇㅇ야 넌 좋겠다~ " 이러시는겁니다. 갑자기 불길한 느낌이 확 들었지만 일단 잠자코 있었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알바생이 네? 왜요? 하니까 사장님이 하시는 말씀이 그 32살 아저씨가 이제 이 매장을 인수해서 사장님이 된다고 하시는겁니다....... 그 얘기 듣고 너무 놀라서 기절초풍할뻔 했습니다. 건너편에 ㄷㅋ만드신다던 분이 갑자기 왜 자신이 알바로 일하던 매장을 인수하신건지; 아무래도 초기비용이 많이 드니까 그냥 이미 다 지어진거 인수하는게 더 편하다고 생각이 되었나봅니다. 그리고 그 가맹사장님은 본사로 넘기기 전에도 이 아저씨랑 술자리를 가지면서 (이 아저씨가 귀가 얇다고 하네요;) 이 카페 바로 인수하라는 소리를 여러번 했다고 하는데, 정말로 인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본사에 계약하러 간다는 소리까지 들으니 어이도 없고.....앞이 캄캄했습니다. 직영이라고 해서 들어왔는데 한달도 아니고 15일만에 다시 가맹으로 된다니 너무 황당했습니다. 그리고 절 보시더니 이 가맹사장님이 저한테 이것저것 물으셨습니다. 너는 직원이냐, 직원이면 4대보험 하냐, 면접 어떻게 보고 들어왔냐 등등.. 저는 꼬박꼬박 대답해드렸는데 4대보험 한다니까 갑자기 이 사장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4대보험을 왜해? 그거 손해야~ 손해보는걸 뭣하러해? " 전 너무 황당해서; 아니 나중에 연금받으려면 당연히 내야되는거니까 한다고 그랬더니 제 말은 듣지도 않고 계속 손해라고 하시면서, 그 아저씨는 아마 4대보험 안해주고 직원들 안쓰고 알바들만 쓸거라고, 하시면서 또 커피 3잔 주라고 하더니 돈도 안내고 휑하니 가버리시더군요. ㅋㅋ..... 그리고 직원들끼리 카톡도 하고 출근해서 얘기도 하는데 계속 본사측에서는 아직 확정된게 아니니 기다려달라는 말밖에 안하셨습니다. 다른 말도 없이 한쪽에서는 너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저희는 혼란스러웠습니다. 심지어 그 아저씨는 그 계약 확정되기 전에 매니저분께 이렇게 카톡을 보내셨습니다. [ ㅇㅇ점 가맹으로 바뀌게 되면 직원들 여기서 일 못할거같은데 ] 저 카톡을 보고 참 어이도 없고 황당하고 화가 났습니다. 저건 자기가 이제 사장이니까 저희들보고 그냥 나가라는 뜻 아닌가요? 그리고 어제, 그러니까 월요일에 정말 계약을 하고 왔답니다. 아저씨가 매장에 오셔서 막 이것저것 뒤지고 매출보고 하시길래 근무하고 계시던 매니저님이 뭐하는 거냐고 했더니 계약하고 왔다고, 했다는군요. 그러면서 매니저님한테 자기는 직원 인건비나 사대보험은 못해주겠고, 정 일하고 싶으면 알바로 일하라고 했답니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 그래도 매니저님과 이 아저씨는 매장 오픈때부터 같이 일했던 사이이고, 매장운영이 돌아가려면 매니저님이 꼭 필요한 상황인데도 일단 돈드니까 나가라고... 이 아저씨는 발주고 재고관리고 할 줄 아는게 없습니다. 그냥 바리스타 자격증 있고 음료제조 정도만 할뿐.... 하 참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매니저님은 저희 매장에 애착도 있으시고 혼자 궃은일 다하시고 정말 평생일할곳으로 생각했던 곳인데 막상 상황이 이렇게 되니까 너무 황당하고 화가나서 아저씨 가고나서 혼자 우셨다고 합니다.... 직원들과 알바들이 너무 놀라서 각자 학교끝나고, 일찍출근하고, 다들 매장으로 모였습니다. 본사측에서는 계속 기다려달라고, 확정된게 아니라고 하는데 이 아저씨는 사장님과 계약서에 도장찍었다고, 21일부터 가맹으로 전환된다고 구체적인 날짜까지 언급했습니다. 그것도 직원들이 바로 그만두면 일자리 못구할까봐 걱정되어서 뭐 일주일의 시간을 주겠다는데 그건 그냥 듣기좋게 말 돌린거같고, 어쨌든 뉘앙스가 나가라는 소리로 밖에 안들렸습니다. 그리고 일단 알바들이 싸니까 원래 하던 알바생들을 잡으려고 자기랑 따로 보자고 했답니다. 시급을 200원 올려준다는 조건이였는데 알바생들도 고작 저희와 2주밖에 일을 같이 안했지만 정이 많이 들었고, 그 아저씨가 이렇게 나오면서 싼 알바나 쓰겠다는 말에 인간적으로 실망을 많이했고 상처를 받았는지 다 관두겠다고 말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본사측에서는 계약이 확정된게 아니라더니 갑자기 저희보고 5월에 새로 김포쪽에 매장이 생기는데 그럼 거기로 가겠냐고 권유를 했습니다. 저희가 일하고 싶은곳은 지금 매장인데 갑자기 오픈매장으로 그것도 더 먼곳으로 가라니 그것도 너무 황당했습니다. 오픈매장은 자리 잡힐때까지 직원들이 고생을 해야 하는데고 지금 매장도 그리 가까운편은 아닌데 더 멀리 가야 하는것도 너무 힘들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아저씨 말로는 계약할때 지금 있는 직원들은 어쩌냐고 물어봤더니 걱정하지말라고, 본사에서 다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본사에서 책임을 지는게 저희를 거리도 더 먼 오픈매장으로 다시 넣는것인가요? 그건 솔직히 본사측에서 사람들 새로 뽑고 안가르쳐도 되니까 수고를 덜려고 하는거지 그 매장 생길때까지 그럼 저희는 가만히 실업자가 되어서 기다려야하는건데, 그게 어떻게 책임을 지는건지 저는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저희는 그렇다면 일주일의 시간이 필요가 없으니 내일부로 안나오겠다고 말씀드리고, 본사측에서 아무말도 없이 저희를 이런식으로 내치는게 너무 황당하고 화나고해서 유니폼 반납하고, 저희서류 가지고 매장열쇠도 맡기고 4시간 일찍 매장문을 닫고 나왔습니다. 물론 옳은 방식은 아니였지만, 그게 저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분노표출방법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혹시 차후에 급여정산할때 4시간 일 안한것과 4시간동안의 매출보상을 하라고 하면 충분히 하겠다 라는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 매장특성상 4시간동안의 매출이 저희들끼리 커버할 수 있을 정도라는걸 알기때문에 가능한게 아니였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본사측에서는 저희 직원들에게 계속 전화가 오면서 확정된게 아니니까 기다려달라, 일단 출근을 해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말만 믿고 저희가 출근을 하기에는 단지 21일날까지 매장운영을 할 사람이 필요한것으로밖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홍대쪽 매장직원 사정때문에 2일동안 저희 직원 2명이 번갈아가면서 파견을 나가야 하는 상황이였는데, 일이 이렇게 되니 파견이고 출근이고 할 수가 없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저희 직원은 일한지 고작 2주밖에 안된 사람들인데 집에서 한참걸리는 홍대매장으로 파견을 가라니... 이 요구도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희가 빠지면 홍대매장도, 저희 매장도 본사 사람들이 지원을 나와서 매장에서 일을 해야 하기때문입니다. 자기들 편하자고 저희를 이용한다는 느낌밖에 들지가 않았습니다. 그리고 3시간뒤쯤 본사대리님이 매니저님께 카톡으로 이렇게 왔습니다. [ 본사쪽 의견은 근무자들이 원치 않으면 계약은 없던일로 하기로 했으니까 확인하고 연락줘. 우리도 사장님한테 의견전달해주고 계약을 없던일로 하던지 하니깐 되도록 빨리 연락해 ] 매니저님이 이걸 캡쳐해서 보내주셨는데... 이걸 받고 더 황당했습니다. 저 말대로라면 저희가 원치 않았다면 되지도 않았을 계약인데 벌써 계약을 왜 했을까요? 이미 도장은 찍었는데 어떻게 없던 일로 하기로 할 수가 있는지 궁금하며, 이것 또한 사장님이 말씀하신 것도 아니고 본사사람들끼리 의견을 낸것인데 계약을 없던일로 하던지 하겠다는말이 왜이렇게 거슬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본사 사람들이 의견냈는데 사장님이 안된다- 하면 끝나는 문제이며 계약하신 이 아저씨또한 계약파기를 거절하면 끝나는 문제아닌가요...? 그리고 계약파기하면 위약금을 물어야되는걸로 알고있는데 그 위약금을 누가 낸단 말입니까? 그래서 직원이 그 아저씨에게 저 카톡을 말씀드리니까 그 아저씨는 황당해하며 본사측에서 계약파기를 하자는 말을 들은 적도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말씀을 그대로 대리님께 드렸더니 대리님이 불같이 화를내며 그사람한테 계약파기에 대해서 말하면 어떡하냐고 했답니다. 사장님에게 말씀드리지 못한 상황에서 그런거라서 그랬겠지만 그렇게 겁먹을 거면서 어떻게 계약파기를 한다는건지도 모르겠고... 저희 이야기는 듣지도 않으시고 "일단은 출근해" 이말씀만 하시고.. 저희는 충분히 3~4시간동안 이야기 하다가 죄송하지만 근무를 안하는 쪽으로 결정지었다고 말씀드렸더니 바로 대리님께서는 [알았어 매장열쇠는 누가갖고있어?] 이렇게 하시더군요........ 저희 직원들은 또 상처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금방 저희를 놓으실거면서 계속 그동안 왜 붙잡으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전에 4대보험 해달라고 말씀드려서 저희 그럼 고용보험 나오냐고 했더니 너희가 선택해서 그만뒀는데 왜 회사에서 고용보험을 내줘야하냐고 하십니다. 계속 근무하길 원하면 대답해달라고 했는데 안한건 너희고 우리도 회사피해를 감수해가면서 저희를 고용하려고 했었답니다. 저희가 선택했다네요. 선택안하면 저희가 뭘 어떻게 할 수 있었을까요? 저희에게 선택방안을 주시지도 않고 딴데 갈거면 가라, 계속 일하고 싶으면 계약파기를 해보도록 노력은 해보겠다고 하시던 분들이 저희에게 선택방안을 뭘주신건지; 그리고 무슨 회사피해를 감수하신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희가 갑자기 이유도 없이 관두는것도 아니고 한쪽에서는 나가라고 하고 한쪽에서는 다른데로 가던지, 계속 하고 싶으면 해라 사장님께 얘기는 해보겠다 뭐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데 그걸 선택방안을 줬고 저희가 나가는거라고 말씀하시는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잘 다니고 있던 직장에서 어제 날짜로 갑자기 실업자가 되어버렸습니다. 2주나 근무했는데도 근로계약서 작성도 안해서 가뜩이나 불안한 상황인데, 4대보험이 되어있나 조회해보니까 아직 신청조차도 안되어있어서 고용보험은 못받을 거같고.. 일단 급여가 제대로 들어오는지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저희 너무 억울합니다. ㅠㅠ 저희 정말 나름대로 친절하게 손님도 접대하고 열심히 일한 것 밖에 없는 사람들인데 일이 이렇게 되니 억울함을 호소할데가 없네요 ㅠㅠ 저희 단골손님분들이랑 역에 계시는 저희 출퇴근때 문열어주시고 도와주시던 직원분들 다 정들었는데 너무 아쉽네요 ㅠㅠ 많이 퍼트려주세요... 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직원이랑 알바들 ..... 다음엔 꼭 좋은 직장에서 일하구 자주 만나요 ㅠㅠ 172
하루만에 매니저,직원,알바 전부가 쫓겨났어요. 억울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가끔 판을 즐겨보는 20대 흔녀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너무 억울하고, 힘없는 저희들이 할 수 있는건
이렇게 열려진 공간에서 알려드리는 것 밖에 할수 없다고 생각되어 판에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굉장히 긴 이야기가 될수있으니 꼭 끝까지 읽어주실 분들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지난달 채용공고를 보고 어느 카페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지하철역안에 있는 매장인데... 일단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가맹이였던 매장이 4월1일자로 직영으로 바뀌면서 사람들을 새로 바꾸게 되었는데,
그 타이밍에 제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직원 2명을 새로 뽑았고
원래 가맹일때 계시던 분이 매니저로 승급되어서 직원셋에 기존에 있던 알바 셋 이렇게
매장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알바생중에 32살 아저씨분이 계셨습니다. 저희는 그분보다는 나이가 어리지만
저희가 직원이기 때문에 서로 ㅇㅇ씨- 라고 부르면서 존댓말을 하면서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아저씨가 알바를 관두겠다고 하시면서 매장 맞은편에 ㄷㅋ도너츠 매장을
만드신다고 하시는겁니다. 그러면서 매출에 신경쓰지말고 서로 잘해보자고 하셨습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가뜩이나 지하철역안에는 사람들이 지나가고 달려가기 바쁜 곳이라
매출도 지상에 있는 가게매출보다 좋지도 않고, 저희 매장은 그리 유명한 브랜드도 아니여서
절대적으로 저희가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되는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일단 공사가 아직 들어간게 아니니까 지켜보자고, 하고 직원들끼리 얘기를 끝냈습니다.
그런데 들어와서 알게된건, 저희 매장이 완전한 직영매장이 아니였다는 것입니다.
직영도 가맹도 아닌 이상한 매장이였던 거죠. 그 까닭은 본사에서 가맹사장님한테
잔금 6천만원인가를 지급을 안해주었고, 지급날짜를 17일까지 기다려달라고 했답니다.
가맹사장님은 그게 불만이셨는지 직영으로 운영되는 날짜가 되어도 건너편에 있는 편의점
(역안에 있는 편의점과 분식집도 사장님거입니다.) 짐을 빼지 않고, 계속 가져오셔서 카페창고에
넣어두시고 심지어 매번 오실때마다 거기서 담배를 피우고 가십니다. -_-
저희 직원들 거기서 밥먹고 옷갈아입고, 카페 베이커리 냉동고랑 우유냉장고 있는 그런곳인데
창문도 없는 그 창고에서 오실때마다 담배를 한대씩 피우고 가시고...
그렇게 물건 채워넣으시면서도 혹시 저희가 그걸 가져갈까봐 수량도 보란듯이 다 적어놓고;
심지어 아직 돈 안받았으니까 아직 자기 매장이라는 생각이 있으신지 커피도 그냥 막 가져가십니다.
결제는 안해도 된다며, 매번 한잔에서 세잔까지 가져가십니다.
(이 가맹사장님은 그전부터 그러셨다고 하더라구요. 남자 알바생오면 뒤에 창고 데려가서
거기서 같이 담배피우고.. 4대보험 해주는거 아깝다고 직원없이 알바만 쓰고
알바들도 4대보험없이 일하게 하고, 식대도 안나오고, 돈 아끼려고 한번 추출한 커피케익
버리지 말고 그대로 다시 재추출해도 사람들 모른다고 그렇게 하라고 했었다고 하네요.
정말 사장으로서 개념도 없는거같고 ... 커피에 대한 지식이 없으신 분 같아요; )
아무튼 그러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느날 가맹사장님이 오시더니 알바생한테
"ㅇㅇ야 넌 좋겠다~ " 이러시는겁니다. 갑자기 불길한 느낌이 확 들었지만 일단 잠자코 있었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알바생이 네? 왜요? 하니까 사장님이 하시는 말씀이
그 32살 아저씨가 이제 이 매장을 인수해서 사장님이 된다고 하시는겁니다.......
그 얘기 듣고 너무 놀라서 기절초풍할뻔 했습니다.
건너편에 ㄷㅋ만드신다던 분이 갑자기 왜 자신이 알바로 일하던 매장을 인수하신건지;
아무래도 초기비용이 많이 드니까 그냥 이미 다 지어진거 인수하는게
더 편하다고 생각이 되었나봅니다. 그리고 그 가맹사장님은 본사로 넘기기 전에도
이 아저씨랑 술자리를 가지면서 (이 아저씨가 귀가 얇다고 하네요;)
이 카페 바로 인수하라는 소리를 여러번 했다고 하는데, 정말로 인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본사에 계약하러 간다는 소리까지 들으니 어이도 없고.....앞이 캄캄했습니다.
직영이라고 해서 들어왔는데 한달도 아니고 15일만에 다시 가맹으로 된다니 너무 황당했습니다.
그리고 절 보시더니 이 가맹사장님이 저한테 이것저것 물으셨습니다.
너는 직원이냐, 직원이면 4대보험 하냐, 면접 어떻게 보고 들어왔냐 등등..
저는 꼬박꼬박 대답해드렸는데 4대보험 한다니까 갑자기 이 사장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4대보험을 왜해? 그거 손해야~ 손해보는걸 뭣하러해? "
전 너무 황당해서; 아니 나중에 연금받으려면 당연히 내야되는거니까 한다고 그랬더니
제 말은 듣지도 않고 계속 손해라고 하시면서,
그 아저씨는 아마 4대보험 안해주고 직원들 안쓰고 알바들만 쓸거라고, 하시면서 또
커피 3잔 주라고 하더니 돈도 안내고 휑하니 가버리시더군요. ㅋㅋ.....
그리고 직원들끼리 카톡도 하고 출근해서 얘기도 하는데
계속 본사측에서는 아직 확정된게 아니니 기다려달라는 말밖에 안하셨습니다.
다른 말도 없이 한쪽에서는 너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저희는 혼란스러웠습니다.
심지어 그 아저씨는 그 계약 확정되기 전에 매니저분께 이렇게 카톡을 보내셨습니다.
[ ㅇㅇ점 가맹으로 바뀌게 되면 직원들 여기서 일 못할거같은데 ]
저 카톡을 보고 참 어이도 없고 황당하고 화가 났습니다.
저건 자기가 이제 사장이니까 저희들보고 그냥 나가라는 뜻 아닌가요?
그리고 어제, 그러니까 월요일에 정말 계약을 하고 왔답니다.
아저씨가 매장에 오셔서 막 이것저것 뒤지고 매출보고 하시길래
근무하고 계시던 매니저님이 뭐하는 거냐고 했더니 계약하고 왔다고, 했다는군요.
그러면서 매니저님한테 자기는 직원 인건비나 사대보험은 못해주겠고,
정 일하고 싶으면 알바로 일하라고 했답니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
그래도 매니저님과 이 아저씨는 매장 오픈때부터 같이 일했던 사이이고,
매장운영이 돌아가려면 매니저님이 꼭 필요한 상황인데도 일단 돈드니까 나가라고...
이 아저씨는 발주고 재고관리고 할 줄 아는게 없습니다.
그냥 바리스타 자격증 있고 음료제조 정도만 할뿐....
하 참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매니저님은 저희 매장에 애착도 있으시고 혼자 궃은일 다하시고
정말 평생일할곳으로 생각했던 곳인데 막상 상황이 이렇게 되니까
너무 황당하고 화가나서 아저씨 가고나서 혼자 우셨다고 합니다....
직원들과 알바들이 너무 놀라서 각자 학교끝나고, 일찍출근하고, 다들 매장으로 모였습니다.
본사측에서는 계속 기다려달라고, 확정된게 아니라고 하는데 이 아저씨는
사장님과 계약서에 도장찍었다고, 21일부터 가맹으로 전환된다고 구체적인 날짜까지 언급했습니다.
그것도 직원들이 바로 그만두면 일자리 못구할까봐 걱정되어서 뭐 일주일의 시간을
주겠다는데 그건 그냥 듣기좋게 말 돌린거같고, 어쨌든 뉘앙스가 나가라는 소리로 밖에 안들렸습니다.
그리고 일단 알바들이 싸니까 원래 하던 알바생들을 잡으려고 자기랑 따로 보자고 했답니다.
시급을 200원 올려준다는 조건이였는데 알바생들도 고작 저희와 2주밖에 일을 같이 안했지만
정이 많이 들었고, 그 아저씨가 이렇게 나오면서 싼 알바나 쓰겠다는 말에 인간적으로
실망을 많이했고 상처를 받았는지 다 관두겠다고 말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본사측에서는 계약이 확정된게 아니라더니 갑자기 저희보고
5월에 새로 김포쪽에 매장이 생기는데 그럼 거기로 가겠냐고 권유를 했습니다.
저희가 일하고 싶은곳은 지금 매장인데 갑자기 오픈매장으로 그것도 더 먼곳으로 가라니
그것도 너무 황당했습니다. 오픈매장은 자리 잡힐때까지 직원들이 고생을 해야 하는데고
지금 매장도 그리 가까운편은 아닌데 더 멀리 가야 하는것도 너무 힘들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아저씨 말로는 계약할때 지금 있는 직원들은 어쩌냐고
물어봤더니 걱정하지말라고, 본사에서 다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본사에서 책임을 지는게 저희를 거리도 더 먼 오픈매장으로 다시 넣는것인가요?
그건 솔직히 본사측에서 사람들 새로 뽑고 안가르쳐도 되니까 수고를 덜려고 하는거지
그 매장 생길때까지 그럼 저희는 가만히 실업자가 되어서 기다려야하는건데,
그게 어떻게 책임을 지는건지 저는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저희는 그렇다면 일주일의 시간이 필요가 없으니 내일부로 안나오겠다고 말씀드리고,
본사측에서 아무말도 없이 저희를 이런식으로 내치는게 너무 황당하고 화나고해서 유니폼 반납하고,
저희서류 가지고 매장열쇠도 맡기고 4시간 일찍 매장문을 닫고 나왔습니다.
물론 옳은 방식은 아니였지만, 그게 저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분노표출방법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혹시 차후에 급여정산할때 4시간 일 안한것과 4시간동안의 매출보상을 하라고 하면
충분히 하겠다 라는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 매장특성상 4시간동안의 매출이 저희들끼리
커버할 수 있을 정도라는걸 알기때문에 가능한게 아니였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본사측에서는 저희 직원들에게 계속 전화가 오면서
확정된게 아니니까 기다려달라, 일단 출근을 해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말만 믿고 저희가 출근을 하기에는 단지 21일날까지
매장운영을 할 사람이 필요한것으로밖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홍대쪽 매장직원 사정때문에 2일동안 저희 직원 2명이
번갈아가면서 파견을 나가야 하는 상황이였는데, 일이 이렇게 되니 파견이고 출근이고
할 수가 없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저희 직원은 일한지 고작 2주밖에 안된 사람들인데
집에서 한참걸리는 홍대매장으로 파견을 가라니... 이 요구도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희가 빠지면 홍대매장도, 저희 매장도 본사 사람들이
지원을 나와서 매장에서 일을 해야 하기때문입니다.
자기들 편하자고 저희를 이용한다는 느낌밖에 들지가 않았습니다.
그리고 3시간뒤쯤 본사대리님이 매니저님께 카톡으로 이렇게 왔습니다.
[ 본사쪽 의견은 근무자들이 원치 않으면 계약은 없던일로 하기로 했으니까
확인하고 연락줘. 우리도 사장님한테 의견전달해주고 계약을 없던일로 하던지 하니깐
되도록 빨리 연락해 ]
매니저님이 이걸 캡쳐해서 보내주셨는데... 이걸 받고 더 황당했습니다.
저 말대로라면 저희가 원치 않았다면 되지도 않았을 계약인데 벌써 계약을 왜 했을까요?
이미 도장은 찍었는데 어떻게 없던 일로 하기로 할 수가 있는지 궁금하며,
이것 또한 사장님이 말씀하신 것도 아니고
본사사람들끼리 의견을 낸것인데 계약을 없던일로 하던지 하겠다는말이 왜이렇게
거슬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본사 사람들이 의견냈는데 사장님이 안된다- 하면 끝나는 문제이며
계약하신 이 아저씨또한 계약파기를 거절하면 끝나는 문제아닌가요...?
그리고 계약파기하면 위약금을 물어야되는걸로 알고있는데 그 위약금을 누가 낸단 말입니까?
그래서 직원이 그 아저씨에게 저 카톡을 말씀드리니까 그 아저씨는 황당해하며
본사측에서 계약파기를 하자는 말을 들은 적도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말씀을 그대로 대리님께 드렸더니 대리님이 불같이 화를내며
그사람한테 계약파기에 대해서 말하면 어떡하냐고 했답니다.
사장님에게 말씀드리지 못한 상황에서 그런거라서 그랬겠지만
그렇게 겁먹을 거면서 어떻게 계약파기를 한다는건지도 모르겠고...
저희 이야기는 듣지도 않으시고 "일단은 출근해" 이말씀만 하시고..
저희는 충분히 3~4시간동안 이야기 하다가 죄송하지만 근무를 안하는 쪽으로 결정지었다고
말씀드렸더니 바로 대리님께서는
[알았어 매장열쇠는 누가갖고있어?]
이렇게 하시더군요........ 저희 직원들은 또 상처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금방 저희를 놓으실거면서 계속 그동안 왜 붙잡으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전에 4대보험 해달라고 말씀드려서 저희 그럼 고용보험 나오냐고 했더니
너희가 선택해서 그만뒀는데 왜 회사에서 고용보험을 내줘야하냐고 하십니다.
계속 근무하길 원하면 대답해달라고 했는데 안한건 너희고
우리도 회사피해를 감수해가면서 저희를 고용하려고 했었답니다.
저희가 선택했다네요. 선택안하면 저희가 뭘 어떻게 할 수 있었을까요?
저희에게 선택방안을 주시지도 않고 딴데 갈거면 가라, 계속 일하고 싶으면
계약파기를 해보도록 노력은 해보겠다고 하시던 분들이 저희에게 선택방안을 뭘주신건지;
그리고 무슨 회사피해를 감수하신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희가 갑자기 이유도 없이 관두는것도 아니고
한쪽에서는 나가라고 하고 한쪽에서는 다른데로 가던지, 계속 하고 싶으면 해라
사장님께 얘기는 해보겠다 뭐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데
그걸 선택방안을 줬고 저희가 나가는거라고 말씀하시는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잘 다니고 있던 직장에서 어제 날짜로 갑자기 실업자가 되어버렸습니다.
2주나 근무했는데도 근로계약서 작성도 안해서 가뜩이나 불안한 상황인데,
4대보험이 되어있나 조회해보니까 아직 신청조차도 안되어있어서
고용보험은 못받을 거같고.. 일단 급여가 제대로 들어오는지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저희 너무 억울합니다. ㅠㅠ 저희 정말 나름대로 친절하게 손님도 접대하고
열심히 일한 것 밖에 없는 사람들인데 일이 이렇게 되니 억울함을 호소할데가 없네요 ㅠㅠ
저희 단골손님분들이랑 역에 계시는 저희 출퇴근때 문열어주시고 도와주시던 직원분들
다 정들었는데 너무 아쉽네요 ㅠㅠ
많이 퍼트려주세요... 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직원이랑 알바들 ..... 다음엔 꼭 좋은 직장에서 일하구 자주 만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