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밑바닥에서> 러시아공연 성공을 기원하며 후기 올립니다^^*

윤용필2012.04.18
조회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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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밑바닥에서

◆관람일시: 5월 23일 (월) 8시

◆관람장소: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

◆출연배우: 이승용, 나현민,허부영, 송아영, 전해진

◆후기내용:                                  

 

연극 <밑바닥에서> 아주 잘보고 왔습니다.

이작품은 러시아 리얼리즘문학의 아버지 <막심 고리키>의 작품으로서

그명성이 자자한 작품입니다. 

 

고리키라하면 또하나의 걸작 <어머니>가 너무나도 유명한 작품인데

그런거보면 고리키는 참으로 대단한 작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이작품 <밑바닥에서>도 상당히 기대를 하고간 것도 사실입니다.

그것은 고리키가 항시 관심갖었던 사회최하층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었던 작가이고 그에따라 <사실주의 연극의 고전>이라하는 

이연극 <밑바닥에서>가 기대를 갖게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먼저, 상연극장인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은 제가 대학로공연장중에서

사랑하는 극장중의 하나입니다^^*

대학로소극장이 대게는 다소 비좁고 어두운 편인데 이극장은 대학로에서 유일한

<야구연습장>을 지나 넓은 마당에 깔끔한 외관의 공연장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층수는 5층까지인가 공연장도 다양하게 있어 3월에는 사도세자의 가슴아픈 역사를

그린 <한중록>과 비제의 하바넬라음악이 넘 돋보였던 <책읽어주는 조바니의 카르멘>

공연도 보러갔었기 때문에 그리 낯설지않은 극장이기도 합니다^^*

 

참 그공연보고 비제의 <하바넬라>에 푹빠졌습니다^^* 물론 <카르멘>에는 <투우사

의 합창>이 유명한 곡이기도 하지만, <하바넬라>를 메조소프라노음색의 여성성악가의

목소리로 들으니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들리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이윽고 극장안으로 들어서니 예전에 <책읽어주는 조바니의 카르멘>을 봤던

공연장이어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극장공간도 넓은 편이고 천정도 높아 비교적 쾌적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윽고 극이 시작되자마자 배우들이 밧줄을 타고 등장하여 흡사 서커스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어두운 공간속에서 배우들이 보여주는 연기는 흡사 마임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절제된 대사와 무언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배우들의 상징적인

몸짓언어에 푹빠져든 연극이었습니다.

 

요즘말로 하면 벌집이라하는 공동주택에 사는 밑바닥 인생들의 이야기인데 그들의

애환과 주인집부인과 세입자간의 애증의 관계도 믹싱되어 관객으로 하여금 극에

몰입하게 하였습니다.

다만, 극의 전개가 다소 느슨하게 흐르는 면도 있어 갈등과 위기가 중첩되는 면이

다소는 부족해 그점이 아쉬움으로 남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6월 5일까지 대학로공연을 마치고 6월 10일과 12일에 러시아공연도 잡혀있다니

막심 고리키의 고국인 러시아에서 한국배우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오시길 바랍니다.

 

고리키와의 첫대면의 연극 <밑바닥에서> 아주 잘보고 왔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정극볼 기회가 많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