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짐. 그리고 엄청난 깨닳음과후회

이런젠장댄장2012.04.18
조회2,346

 

 

저희의 이야기를 좀 써보려합니다.

같이 힘내봐요

 

--

 

 

판을 즐겨보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전 남자친구와 3개월정도 장거리(비행기타고만나야 가능)를 하다가

 

사랑에 빠진 제가 남자친구동네근처로 자취를 시작하게되면서 가까워져 매일같이 만나왔습니다.

 

하지만 서로 질려버린 원인은 이점인것같네요.

 

3개월간 저는 제주도에있으면서 한달에 비행기를 경유하며 만났습니다.

 

보고싶을땐 영상통화를 대신하며 통화문자위주로 많이했지만 연애초반이라그랬을까요?

 

보고싶었고 그리웠고 항상매일곁에 있고싶었습니다. 못참고 그쪽에서 자취하기로 마음을 결정했죠.

 

하지만 이게 지금은 가장후회되는 첫번째입니다.

 

처음엔좋았어요. 그사람을 매일본다는거. 하루하루가 좋았지만.

 

그사람이 내곁에없을땐 누구보다 슬펐고 누구보다 외로웠습니다. 아는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으니까요.

 

혼자자취하며 일을해도 외로움을 달랠수가 없었네요.

 

결국전 모든 기대와 의지를 남자친구에게 하게되었고 남자친구는 친구만나고싶고 술자리를하고싶어도

 

저때문에 눈치보여서 별로 하지못했겠죠. 시간을 저에게빼앗겼다 느꼈을테죠.

 

하지만 사람의 외로움.....엄청난 정신척 스트레스를 주는것같아요.

 

멀쩡하고 당당하고 누구앞에서도 쿨하던제가.. 한순간에 찌질한 여자로 변해있었습니다.

 

그러던중....시간은 점점흘러..남자친구의 성격이변하기시작하였고..

 

술만마시고 저에게 찾아와 싸움태클을 걸어대고, 되도않는이유로 헤어지자는말을 수십번 수백번..

 

어떤날은 1시간동안의 폭행을하여 얼굴이 제얼굴이 아닌적이있었고, 언어폭행 (육두문자및욕) 에

 

적응할정도로 욕은 많이먹은상태였죠.

 

하지만전 그사람을 놔줄수가없었습니다. 그사람을이없으면 내곁엔 아무도 없다...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사람주변으로 이사오고 그사람이없으면 내곁엔 아무도없다.. 이외로움을 이제 혼자서 견뎌야한다..

 

라고생각하니.. 도무지 놔줄수가 없었던거죠..

 

맞고 욕먹고 집에오면 밥차려라 뭐해라.. 술마시러 여자만나러 휙 나가버려도.....

 

남자친구밖에 눈에안들어오던 호구같이 멍청했던 저는..... 어느날 어떤 판을보고

 

아...이럼안되겠다 생각했습니다.

 

' 한번지나간사랑은 다시올수있지만 한번지나간20대는 영원히 돌아오지않습니다 '

 

라는 글이었죠. 이글을보고 큰결심을먹고 결국엔 2년동안 질긴인연 헤어졌어요.

 

헤어지고나서 깨닳은건 너무나 많네요.

 

제자신을 사랑하지 않았다는점. 친구에게 소홀해진점. 부모님생각을 못해드린점.

 

나자신을 가꾸지 못한점. 미련하게 달라붙어있던점. 아까운 시간을 헛보낸점.

 

그리고 가장느낀건 현재의 그사람을 사랑하지 않았다는점.

 

내가 사랑했던건 그사람과의 좋았던 추억뿐이였다는거. 그추억을 돌이킬수있을꺼란 착각에.

 

미련을가지게됬고 그것이 사랑이라고 착각한점.

 

그래서 전 제자신을 봐꿔야겠다 다짐했고. 미련하고 멍청했던 시절을버리고

 

나쁘고 쿨하고 도도하고 자신감넘치는 제1순위가 나. 인 그런여자로 봐꾸자 마음이먹어지더군요.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며  남자친구에게 투자했던돈을 저에게 투자를 하며, 제자신을 가꿔 점점 예뻐졌고.

 

일도하고 집안일도 하고 부모님께 효도도하고 친구들도 만나러자주내려가고

 

여행도 혼자 시시콜콜하게 떠나면서 나름혼자서지만 낭만도 느껴보고요.

 

하지만 왜진즉 헤어지지 않았나 제시간이 너무너무 아까웠습니다.

 

그러던중 시간이흘러 남자들 후폭풍 온다그러죠? 제남친도 예외는 아니더군요.

 

한달 두달쯤흘렀나. 붙잡으러 연락하며 집에 찾아왔어요. 붙잡는 내색도 안하며 그냥 웃더군요.

 

나보고싶었지? 라면서요. 당연히 제가받아줄줄알았나봐요. 제가항상 붙잡았었으니깐..

 

하지만 비웃어주며 그냥 문 잠궈버렸고 쌩까버렸네요.

 

하지만 웃긴건, 제가 쌩까고 쿨하게나올수록 더달라붙네요. 너무힘들다면서 울어대지만

 

당당하게 웃으면서 쌩까주고있네요.

 

무릎꿇고 울면서 빌지만 쌩치고있습니다. 저에게 그러네요 너무변했다고.

 

자기때문에 죽겠다고 했던여자가 왜이렇게변했냐고 남자생겻냐고

 

니알빠아니라고 내쫒아버렸습니다. 

 

 

 

전제가노력하면 사랑받을수있을꺼라 생각했지만

 

사람성격..... 노력하면 봐꿀수있을꺼라 생각했지만.... 절대로 봐꿀수없습니다.

 

제가했던 연애처럼 멍청한 연애를 하고계신분들 톡에 많이보입니다.

 

하지마세요 헤어져도 붙잡지마시고 돌아오길 원하지도 마세요.

 

그냥 쿨하게 나오세요.

 

까짓꺼 그래 그냥 가버려 하고 쿨하게 비웃어주세요.

 

저처럼나중에 후회하지마세요. 시간을 아까워 하지마세요. 시간은 절대로 돌아오지않잖아요..

 

저는 그냥 제대로된 사랑 이별 아픔 추억을 몸소 경험하고 실천했다 생각하며

 

사랑에대한 지식을 얻었고 아픔도 느껴봤고. 이별에대한 쓴맛. 추억에대한 그리움등등을..

 

한수 배웠다 생각하면서 마음을 정리했습니다.

 

너무힘들고 보고싶어도 붙잡지마세요. 돌아올인연은 어떻게든 돌아오게됩니다.

 

갈사람은가고 남을사람은 남게된다는말이 괜히있는게 아니거든요.

 

하지만 제인연은 갈사람이였나봅니다.

 

갈사람을 계속 잡고있는다는건 기간을 늘리는것뿐이며, 그사람옆인 나자신을 빈껍데기로 만드는것뿐.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라는걸 느끼게 됬습니다.

 

이렇게 제자신을 봐꿔가니 새로운사랑이 찾아왔습니다.

 

아직 사랑을다시 시작하기 불안하기도 하고 걱정도되고 헤어지면 또이런아픔을 겪어야 하는건아닌지

 

덜컥 겁부터 났었습니다.

 

그치만 결과는 좋네요.

 

다시시작하는사랑은 정말 잘할수있고 잘견대낼수 있게 되었거든요.

 

내가어떻게하면 더사랑받을수 있을지 어떻게하면 그사람이 나때문에 행복할수있을지

 

전남친과의 경험때문에. 제연애가 한수 늘었고 덕분에 전 받지못했던사랑 몇배로 받고있네요.

 

오히려 감사하게되네요. 그런경험을 느끼게해준것을요.

 

전 새로이 사랑을하며 온갖 행복을 나누리고 살고있는데,

 

아픔만줬던 제전남친 아직도 저못잊는다며 술먹고 울고 질질짜고

 

지랑똑같은 여자만나서 지가했던것처럼 똑같이 배신당하고. 

 

아픔줬던 그녀석. 지금은 완전 찌질이가 되어있어요.

 

준만큼 되갚는다는다는거 잊지마세요. 아픔을줬던분 자신에게 돌아오게되는것 같아요.

 

그리고 상처받고 사랑못받은 한사람만바라본 분들은  나중에 몇배로 사랑받게되는것 같구요.

 

 

다같이예쁜사랑하길 바라며 이글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