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의 중간고사를 보러갔다가 이게 왠 망신ㅠㅠㅠ

흑흑창피해2008.08.10
조회2,336

 

 

안녕하세요

톡을 자주보는 한 학생인데요 ㅠㅠㅠ

제가 얼마전에 겪은 창피한 이야기를 적어보려구요ㅠㅠㅠ

때는 금요일 저녁...

이성친구랑 최근 개봉한 피의 고사를 보려고 약속을 잡구 전화오기를 기다렷죠

전화가 조금 늦게와서 예상시간보다 약간 늦게 지하철역에서 만낫더래죠..

영화 상영 5~10분? 그 정도밖에 안남은 상황에서

저와 제 친구는 뛰어갔답니당..

그래도 간신히 딱 맞춰서 표를 살수잇게됫습니당..

땀이 막 나구 숨이 차서 헥헥댓지만 시간이없기에

표를끊으러갓습니당..

표를 사려고 대기표 뽑구 기다리는대

"난 그래도 남자니깐... 내가 표를 사야겟지... ?"

이런저런생각에 고민을 하다 결국

 "내가 사야겟구나"생각하고 당당하게

 "내가 사올게^^ 넌 여기서기다려~"

이 말을 남기구 표를 끊으러 갓슴니다....

 

뚜벅뚜벅....

 

"안녕하세요, 뭐 보실꺼예요?"

"음...그 제목이 뭐였지.."

순간 제목이 생각나지 않은 저는... 살짝 당황했습니당..

뒤에는 친구가 계속 쳐다보구 잇엇구 저는 순간 고사라는 단어가 떠올랏습니당..

차라리 그때 "고사 2장"주세요 이럴껄 그랫습니다..

왠지 고사라는 단어는 고사지내다..이런뜻이 익숙햇던 저는 영화 풀네임을 말하고싶어서

이렇게 외쳣슴니당...

"저 피의 모의고사 2장 주세요^ㅡ^"

 

"풉..히히하하하하하허하하하ㅏ하"

그렇습니다...실수를해버린겁니당...ㅠㅠㅠㅠ

모의고사성적표를 받은지 얼마안되서 머릿속엔 중간고사 보단 모의고사라는 단어가

차지하는 비중이컸나봅니다ㅠㅠㅠㅠㅠㅠ

막 표 파시는분 막웃으시구 옆에서 줄서잇던 사람들두 웃구 ㅠㅠ

차라리 크게웃지 풉 웃으면서 안웃은척하는건 뭔데 ㅠㅠㅠㅠ

근데 더 웃긴건 저를 놀리려고햇던건지 아니면 그 분도 실수하신건지

자리 안내를 해주신다면서 "피의 모의고사 F열...아..죄송해요"

이러셧답니다ㅠㅠㅠ

힝ㅠㅠ 어찌나 창피하던지 정말 태어나서 이런적 처음인대

평생잊지 못할거 같네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