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행사때 돈 안준다고 뭐라 하는 형님

답답2012.04.20
조회25,541

댓글들이 정말 많이 달려서 놀랐습니다.

구차한 변명을 하자면.

처음 행사가 있을때,형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처음에는 시킬 생각 없다고 하셨고,어머님 생신때도 제가가서 도와 드린다고 해도괜찮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뒷정리만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지난번에 가족끼리 모여서 저녁먹을때 형님이 잡채를 하셨는데 제가 좀 해볼까 하니 형님이 손 못되게 하셨습니다.직접적으로 손데지말란 건 아니었지만,그거 냅두라고 본인이 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잡채 뿐 아니라 모든 음식할때 그렇습니다.

제 입장에서 그러다 보니 뻘쭘해지고 주방에 멀뚱히 서있기만 하니 뒷정리만 하게 된거 같아요.

그리고 외식은 ...

저희 신랑이 매일 나가서 먹자 시켜먹자 합니다.

제가 한 음식이 맛이 없어서 그러는지 꼭 그럽니다.

막상 해줘도 먹는둥 마는둥 하고,

저도 집에서 한다고 해봐도 점점 맛은 이상해지고,

미치겠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하면 할수록 는다고 하는데 저는 그게 왜 안되는지 그리고 저희 엄마가 하는거 보고 똑같이 해봐도 그 맛이 나오지도 않아요.

그렇다고 옆에서 맛없어도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도 없다보니 이리 된거 같아요.

 

그리고 행사비 같은 경우는 어머님 생신때 제가 케익을 산다고 했습니다.

신랑한테 말하니 케익 샀으면 됐다고 해서 저는 아주버님과 이야기가 된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던거 구요.

차라리 형님이 직접적으로 말씀해주셨더라면 좋았을텐데....란 생각도 들어요.

제가 여기에 글을쓴것은 욕먹으려고 저 잘났다고 쓴게 아닙니다.

제가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모든것이 형님 위주로 돌아가는 집이다 보니 어찌 해야 할지 몰라서 글을 쓰게 된겁니다.

저도 매일 외식 하는거 너무 싫어요.

정말 이것때문에 식비가 장난이 아닌데도 저희 신랑은 멈추지 않아요.

가족들 모여서 식사할때 형님이 한것은 무리할 정도로 배터지게 먹으면서 자기 와이프 음식은 맛없다고 깨작 되는 신랑 때문에 서운 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저희 엄마한테 물어보고 하는데도 형님이 친정가서 배우라고 하시는데 정말 서운하긴 했어요.

형님이나 저나 같은 입장인데, 꼭 저희 엄마가 아무것도 안가르쳐서 보낸것 마냥 그리 말씀하시는데 사실 눈물까지 나더라구요.

 

아무튼 여기 댓글들 하나 하나 읽어보고 생각 좀 해봐야 겠어요.

아 그리고 유산 이야기 하시는 분들 있는데요.

저희 시댁 가난합니다.

지금 어머니가 사시는 집 한채가 전부이고, 그것을 탐할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

저희 신랑은 나중에형이 그집 준다고 했다는데.전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렀습니다.

오히려 아주버님 내외가 재산이 있으면 있습니다.

근데 그거 또한 당연히 넘볼 그런것도 아니구요.

그 부분은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안녕하세요.

하도 답답하고 제가 잘못된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글을 올립니다.좀 봐주세요.

저는 결혼한지 일년 됐습니다.

저희 신랑네는 위로 시아주버님과 시누이가 있고 두분다 결혼을 하셨습니다.

시누이는 결혼하자마자 유학을 가셔서 결혼식때 뵙고 못 봤구요.

시아주버님과 형님은 저희 바로 옆동네 사십니다.

 

아주버님 내외는 결혼한지 3년 된걸로 알구요.

저희는 시아버님이 좀 일찍 돌아가셔서 시어머님만 계시는데, 혼자 사시는게 편하다고 어머님은 시아주버님네 동네에서 살고 계십니다.

 

시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아주버님이 결혼하시자마자 제사가 바로 아주버님한테 간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년에 제사는 명절빼고 4번 있는 걸로 알고 있고, 형님은 성격상 자신이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지라 딱히 저에게 뭐하라고 말씀은 안하시더라구요.그래서 저도 그냥 뒷정리 정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음달 초에 제사가 있어서 아까 형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준비 어떻게 하실거냐고 여쭤보려고 전화하니, 조금 있다가 다시 전화하신다고 하고 끊고 몇분전에 통화를 통화를 하게됐습니다.

형님은 현재 개인일을 하고 계십니다.

형님이 안그래도 전화 잘했다고 하면서 말씀을 하시는데, 근 일년간 지켜보고 하는 이야기 라고 하시면서 이야기를 꺼내시더군요.

 

말 안하려고 하다가 경우 없는 사람을 본인이 좋아하지 않아서 말을 꺼낸다고 하시더군요.

사실 이 첫마디에 저도 참 당황스럽더군요.

제가 시집와서 딱히 형님을 따로 뵌적도 없고, 뵈려고 전화드려도 늘 바쁘시고 해서 전화통화도 자연스럽게 일있을때 빼곤 안합니다.

 

제가 사실 음식을 참 못합니다.

해봐도 맛이 없어서 거의 외식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첫 어머니 생신때 형님께 전화를 드렸더니,형님께서 시집오고 처음 맞는 생신이니 집에서 차려 드렸음 좋겠다라고 하시더군요. 형님도 그렇게 하셨다고..........

허나 , 제가 음식을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 밖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하니 형님께서 몇분간의 침묵을 하시더니 그럼 내가 준비할테니 시간 맞춰서 오라고 하고 끊으시더라구요.

저도 그런가부다 하고 어머니 선물 사고 했죠.

 

그 뒤로 제사때도 그냥 별말 안하시기에 뒷정리만 하게 된거구요.

뒷정리만 하는 저도 그리 마음이 편하진 않았어요.

친척 어른들 맨날 큰며느리가 고생많다고 하고,저 고생하니 이런말 듣진 않아도 서운하거나 이런거 없었는데...............

 

이야기가딴데로 간거 같은데.....

아무튼 형님이 그러시더라구요.

그냥 지켜봤는데 어머니생신때 동서가 처음 시집와서 맞는 생신이라 괜히 뒷말 나올까봐 본인이 바빠도 그렇게 해주고 한거다. 그러면 사람이 최소한의 경우는 있어야는거 아니냐 서방님네는 그냥 온 손님이냐 최소한 음식을 만들지 않았으면 들어간 비용 반은 내야는거 아니냐 .. 설사 돈이 없더라도 형님 제가 비용 얼마 낼께요 먼저 이야기 해야는거 아니냐 .그리고 제사때도 마찬가지다 .

돈 액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아무생각 없이 넘기는 동서 이해할수 없다.

그리고, 아무리 음식을 못한다 못한다 해도, 어떻게든 노력을 하든지 해야지 그져 나는 못하니깐 하면서 손 놓고 있는 것도 문제 아니냐.어느 누가 처음부터 잘하느냐 다 노력하다 보면 되는거 아니냐.

동서는 집에서 살림하고 하니 나 같으면 요리 학원이라도 다니든 친정어머니께 배우든 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거에요...............

 

여기서 꼭 친정 이야기도 나와야 하나요??

그리고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한거고 저는 선물하고 케익 이런거 준비 했습니다.

솔직히 형님네는 맞벌이고 저희는 외벌이에요.

저희 보다 여유 있잖아요.

그리고 형네가 당연히 더 내야는거 아닌가요

저희 신랑 그리 월급이 많지가 않아요 이것저것떼고 월 200인데 요즘 200가지고 살기가 얼마나 빠듯한데.....

형님네는 아주버니랑 형님 두분이 합해서 월 천만원 정도 버는 걸로 알아요..

저희 다섯배는 벌고 계신데

형제끼리 있는 사람이 좀 내면 안되는건가요??

있는 사람이 더 하다는 말이 괜히 나온거 같지가 않습니다.

거기다가 남의 친정 이야기는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데.............

정말 속상합니다.....

 

솔직히요..

저 제가 형님이 말씀하신거 처럼 그렇게 크게 잘못했다고 생각을 하지 않고 있어요..

그래서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된겁니다..

여기는 결혼하신분도 많고 형님 동서 시누이 다들 있으시니 제 3자의 눈으로 어떻다라고 말씀 좀 해주세요.

너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