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티 교향곡 1악장

브루크너201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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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 형식치고는 이채롭게도 세 개의 주요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현의 신비로운 트레몰러 사이로 호른이 서서히 떠오르듯 연주하고, 목관이 이를 받아 연주한 뒤 웅대한 금관 합주로 나아간다. 이 금관 합주가 1주제부로, 그 이전까지는 서주에 해당한다. 작곡가 자신이 언급했듯이 이 서주 부분은 동이 터오는 중세의 새벽 같은 느낌을 준다. 반음계적이기도 하고 바로크적이기도 한 제2주제와 금관 팡파르의 3주제가 이어지면서 웅대하고도 신비롭게 악상이 고조되어 나간다.

 

http://www.youtube.com/watch?v=XcNO1Pf789w&feature=related

 

브루크너에 관한 슬픈 이야기

성격이 매우 소심했을 뿐 아니라 자기 작품에 대해 병적일 정도로 회의적이었던 브루크너는 한 번 작품을 완성한 다음에 스스로의 판단이나 지인의 권유에 의해 개정하는 일이 잦았음

3번 교향곡 초연이 끝날을 때 오직그의 제자 말러만이 박수를 쳐주었을정도로 그의 음악세계는 이해하기 어렵다

로맨틱은 여섯 번째 교향곡이면서 장조로 되어 있는 최초의 교향곡이다. 이 작품은 훗날 브루크너 교향곡의 전형적인 특징으로 알려지게 되는 몇 가지 특성을 최초로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