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이혼할꺼에요.

아 ㅡㅡ 2012.04.22
조회2,949

 

 

 

 

 

어떻게 우리엄마한테 그럴수가 있어

 

우리엄마 심근경색으로 입원하고 옛전부터 고지혈증에다 뭐다 아픈부분많아도 참고살았는데

 

어떻게 장모님이 입원했는데 피곤하다고 안갈수가 있어?

 

우리엄마가 짜증난다고? 너가 그 큰 김치통 여기까지 직접 끌고와본적 있어?

 

엄마는 결혼했을때 우리집이 너무 가난해서 내가 혹시나 그런걸로 빌미 잡힐까

 

언제면 너건강안좋아졌다고 손수 반찬통다들고 온엄마가 문열어달라고 문자보낼때

 

뭐 회식중? 야 그렇게 살지마 난 뭐 시어머님 그렇게 대할줄 몰라서 안대한줄아냐...

 

진짜 우리엄마때문에 내가 힘들어하고 눈물날때 너 뭐했어 병원비 요구하지말라고..

 

그걸말이라고 하냐 비러머글썩어빠진놈아

 

너 반듯한 직장에서 회계일한다고 그렇게 기세 등등해하지마

 

나 일러스트 일한다고 그게 무슨 좋은일이냐고 실실쪼개곤했었지

 

그래도 가난한 우리집에선 내가 귀한딸이고 최고인딸이였어

 

병원비 요구안할꺼니까 이제 그만 이혼하자 어짜피 시어머님도 나안좋아하는거 같더라

 

결혼한지 한달두달 될때마다 아기안갖냐고 닥달하고 혼인신고 미루자고 너한테 말했다며

 

너희 엄마만 소중하냐 우리엄마도 소중하다고

 

어떻게 장모한테 그렇게 막말할수가 있어?

 

결혼몇년이지나도 나는 퇴근후집에 오면 설겆이 하고 청소하면서

 

너기다리고 티비보면서 기다려도 너맨날 열두시에 들어오지 술먹은채로

 

그렇게 직장동료가 중요하면 직장동료랑살고 앞으로 돈얘기따위로 나한테 손찌검하지마

 

이제 그럴일도 없겠지 남남될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