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멘틱한 남자가 되고 싶다면 이 남자처럼 하라

행복한여자2008.08.11
조회1,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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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그런적이 있었어.

내가 대학교 2학년이되어서 성년의 날을 맞이하는 날이었는데

아침일찍 기차를 타고 안동에를 내려왔지...

난 뒤에서 누가 몰래 따라오고 있다는것도 몰랐어.

아침이라 비몽사몽이어서 그랬나봐

 

안동에내리고

난 급히 버스를 타고 학교에 왔어

10시에 수업이였거든

학교가는 길에 전화가와.. 따르릉따르릉

"어디니?"

"수업가는길이요.."

"학교 다와가니?"

"네.."

"응 그래"

 

그리고 전화를 끊었어.

좀 이상한 느낌이 있긴 있었지만

설마 이시간에 안동에 있으리란 생각은 못했지

그리고 사범대 언덕을 조금씩 올라가는데

 

이놈의 눈은 얼마나 좋은지..

2.0 1.5의 시력이 그냥 시력이 아니더라고

저 멀리서도 보이는 "상희야 사랑해"

단번에 알아봤어..

 

"오빠다!!"

 

그리고 그 현수막 밑에는 오빠가 서있었어

 

장미꽃다발을 들고..

 

어떤 멋있는 남자가

나의 단 한번뿐인 성년의 날을 축하해 주기 위해

장미꽃다발과 기다란 현수막을 걸어놓고

날 기다리고 있던거야

 

나의 성년의 날 행사는 정말 거하게 치뤄졌어

참 행복했어

그때 생각하면 너무나 행복해.

 

 

그뿐만 아니지

1학년 성년의 날에는 오빠가 착각을 하고 학교로 향수와 편지를 택배로 보내줬지.. 내가 크게 웃어주니까 오빠가 민망해 했어..

1학년 내 생일날에는 학교에서 커다란 곰인형을 택배로 선물 받고

2학년 내 생일날에는 안동대 어학원을 촛불로 장식을 해 놓고 생일 축하도 받고

3학년 내 생일날에는 서버실 앞에서 케익을 들고 있는 오빠가 있었어, 그리고 커다란 영덕바다를 통째로 내 생일선물로 안겨줬지

 

 

난 참 행복한 여자야

참 감사해

이런 멋진 남자를 내게 보내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해..

 

 

그리고 이 남자와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어

2009년 3월 28일에..

 

 

이 남자와 함께할 앞으로의 삶이 기대되고 또 기대되

벌써부터 설레여..

 

 

참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