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부연설명)군대에서 자주 못보는거나 헤어지는거나 거기서 거기?

빈껍데기201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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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부연설명을 좀 부실하게 한거 같네요.여자친구는 현재 자신이 의지하고 싶은 사람을 필요로합니다.저는 군대에서 일단 제가 할수있는 최선을 다하고있는 상황이었어요.화이트데이때도 남부럽지 않게 멋진 사탕을 보내고. 평소에 편지에 제 마음 가득 담아 계속 보내왔었죠.평소에는 여자친구 몸이 걱정되어 PX에서 필요한 용품과 각종 먹을거리와 쑥팩과 숙취 해소드링크 등 여러가지를 가득담에 택배도 몇번 보내고.   하여간 항상 제 머리속엔 여자친구 뿐이라 제가 할수있는건 다했습니다. 심지어 밥을 부실하게 먹는 여자친구가 너무 안쓰러워서 http://pann.nate.com/talk/315582522 이글 보시면 알듯이 먹을거리도 보내주고 싶었던게 제 맘이었습니다.하지만 여자친구는 저보고 그냥 지금처럼 군대에서 이렇게 매일 연락하고 휴가때나 외박때 보고,다만 사귀는 상태가 아니라 헤어진 상태에서 이런 만남을 지속하자는겁니다. 그리고 자신이 다른 남자 만나는것에 관여하지 말라고 하네요. 그리고나서 전역하고나서도 자기를 사랑하면 그때가서 다시 사귀든지 판단하자네요. 한마디로 자기를 군대용 여친으로 취급하라는건데. 그러기엔 전 이여자를 너무 사랑하기에  이여자랑 단지 군대생활 하기위해 만나기 싫네요.    단지 휴가때 잠자리하고 평소에 전화나 이런거 하려고 이여자 만나온게 아니기때문에 이런 관계로 지속할바엔 헤어지는게 낫다고 판단한것입니다.그리고 이여자가 다른 남자와 정 나누고 몸 나누는것도 저는 너무 괴롭기때문에 아예 연락을 끊는게 낫다고 판단한것입니다. 그렇다고 이여자가 지금 다른 사랑하는 남자가 필요한게 아니예요. 단지 자신이 기댈수 있는 아무 남자를 필요로하는거 같아요. 정말 슬픈 현실이죠. 아무리 설득해도 듣지를 않네요.. 저보고 이기적이라고 하네요.. 자신에게 현재 아무것도 못해주면서 마냥 기다리라고 하는 제가 이기적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보내줄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결국 보내준다고 하니 오히려 짜증을 내네요. 제가 마지막 통화이기때문에 하고싶은 말도 많앗는데 그 말들을 하려고하니 듣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제가 끝내자고 한거랍니다.. 다 끝난마당에 구질구질하게 무슨 말을 더 듣냐고 매정하게 구네요.    원래 정이 많던애였는데...    왜이렇게 변한지 모르겠네요.  나중에 제 빈자리를 느끼기는 할지 모르겠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안녕하세요.   28살 먹은 군화입니다.    군대온지는 7개월정도 되었습니다.전 27살 고무신을 남겨놓고 군대 온 죄인입니다.이제 이 27살 고무신이 너무 힘들어서 떠나고 싶은가 봅니다.저두 너무 힘들어하는 고무신을 보내주려고 하는데요. 솔직히 전 너무 힘듭니다. 너무 사랑하는 여자거든요. 제 목숨도 줄수 있는 여자인데... 이제 이 여자를 보내주려 합니다.
군대 오기전엔 1년동안 같이 살았습니다. 결혼할 생각으로 같이 살았었죠. 항상 거의 붙어있다가 제가 군대가니까 제 빈자리가 너무 컸었나봅니다.  없다가 있을땐 별 차이 못느끼다가 있다가 없으면 그 자리가 크게 느껴졌나봅니다. 그렇게 7개월을 다시 혼자 지내다보니 많이 힘들었나봅니다.
이 여자에게는 어자피 제가 군대에 있으니 그동안 혼자 지내왔고 지금 저랑 헤어진다고 해도. 어자피 7개월동안 혼자 지내왔고 저 휴가때나 외박때만 봐왔고, 그동안 매일 제가 전화한거밖에 없으니. 그녀는 저랑 헤어져서 그것들(휴가,외박,저의 전화)이 없어진다고해서 허전하지 않겠죠?  그녀는 저랑 사귀고 있는거나 헤어져 있는거나 똑같이 느껴지겠죠?저랑 헤어진 것에 대해 앞으로 후회 안하겠죠?어자피 저랑 사귀는거랑 헤어지는거랑 생활이 똑같을테니. 저랑 헤어져도 저의 빈자리를 전혀 못느끼고 행복하게 살겠죠?정말로 슬프네요. 저는 지금 그녀와 떨어져있어도 그녀와 헤어지면 상처가 크고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거같은데 그녀는 아무것도 변한게 없고 오히려 맘 후련히 털어놓을것만 같아서. 매우 슬픕니다. 군화와 헤어지신 고무신님들. 진짜로 군화와 헤어지면 빈자리가 안느껴지고 후회 안하시나요?매우 궁금합니다.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