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에 떠있는 별들은 다같은 별들이 아니거늘...... 깊고 강렬한 느낌... 영화 <은교> 꼭보세요^

윤용필2012.04.25
조회79

★ 하늘에 떠있는 별들은 다같은 별들이 아니거늘...... 깊고 강렬한 느낌... 영화 <은교> 꼭보세요^

 

★제목: 은교

★관람일시: 4월 19일 (목) 7시

★관람장소: 롯데시네마 신림점

★출연배우: 이적요 → 박해일, 서지우 → 김무열, 은교 → 김고은

★잊혀지지않는 명대사

 

1. 내용 : 너희 젊음이 너희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

          내 늙음도 내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2. 의미 : 70세 노시인 이적요시인이 말한 대사로 참으로 세월의 

             무상함과 시간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준 대사로 이영화가

             보여주고자하는 메시지를 한마디로 응축시킨 대사라고도

             생각된다... 

 

       

  

★후기내용:

 

박해일의 연기변신이 주목된 영화!

 

신선한 느낌! 박해일의 완벽변신!

 

도발적 충격! 신인배우 김고은의 당찬 연기!

 

흐뭇한 변신! 뮤지컬 스타에서 영화배우로 안착하는 김무열의 강한 인상! 

 

나는 이세가지로 이영화를 보고난 느낌을 말할 수 있었다^^*

 

사실 이영화의 포스터를 처음으로 본 것은 영화 <간기남>을 보기위해 롯데시네마

건대점에 갔을때였다...

로비에서 영화시간을 기다리다가 새로 개봉될 영화들이 뭐가 있나 팜플렛을 보다

이 영화 <은교>의 팜플렛을 집어들게 되었다.

 

 

잉 근데 이게 뭐야?

제목은 <나의 영원한 처녀 은교>인데 주인공은 내가 평소 신임하고있는 박해일배우가

늙은 노인으로 분장하여 촛점없는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고 우측엔 작년에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 호흡을 맞춰 흥행신화를 쌓았던 김무열배우가 아주 엷은 미소를

띠고있고 좌측에는 앳댄 신인여배우 김고은배우의 옆모습이 잡혀있던 사진이 아닌가!

 

그런데, 우측에는 <시인과 제자, 열일곱소녀 서로를 탐하다>라는 카피문구가 있는게

아닌가!

 

뭘까? 무슨 영화일까? 어떤 메시지를 담고있는 영화일까?

 

궁금했는데 그걸 같이 보던 남자후배는 <왜 박해일같은 배우가 이런 영화에 출연했을까?>

그말부터 던지는게 아닌가!

 

근데, 사실 나도 그게 안타까웠다.

 

  

나와는 같은 남자지만 박해일배우는 일찌기 연극무대에서부터 시작한 배우로서 나에겐

한국영화계에서 몇안되는 신임하고 있는 배우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이배우가 항시 새로운 영화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각인시켜주는

배우이기 때문이다.

요즘 보면 안방극장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혹은 아이돌이라는 명목으로 영화를 찍던데

영화배우도 아닌 사람들이 찍은 몇몇 영화에 실망했던 적이 있어 연극무대라는 밑바닥부터

차근차근히 밣아 조금씩 조금씩 연기의 내공을 보여주고 있는 박해일배우였고 그의 캐릭터가 항시 정의롭고 남자답고 의연했기 때문이다...

 

근데, 영화배우가 스타덤에 올라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을때엔 그배우의 데뷔작

이라든지 무명배우시절의 출연작들이 궁금해지기도 하는 법이다^^*

또 이는 가벼운 재미와 엷은 미소를 띠게도하는 흥미요소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배우 김수로는 투캅스2에서인가 마지막장면에서 경찰서앞에 뻤뻣하게

부동자세로 서있는 경찰역으로 나왔는데 박중훈씨인가 어깨를 툭치며 <근무잘서라!>하니까

엉거주춤 쓰러질듯하다가 몸을 다시 가누는 모습을 보였던 장면이 지금도 생각이 난다^^*

글고,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있는 명품조연 김인권배우는 1999년 설경구, 강수연,이은주

출연의 영화 <송어>에서 양어장 근처에 개를 키우며 혼자 사는 소년 태주역으로 나와 다소

어눌한 표정연기를 보여주다 비극적 결말을 맺는 역으로 나왔었다.

바로 그 다소는 비호감의 그역 태주역으로 나왔었다는 배우가 김인권배우였다는 얘기를 듣고

무릎을 탁쳤던 기억도 난다^^* 

 

 

김인권씨가 <해운대>, <퀵>, <마이웨이> 등의 영화에도 출연하시며 감초연기를 보여주시는

신스틸러시지만  2004년에는 안톤 체호프의 걸작연극 <갈매기>에도 출연하시기도 하신 분

으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있는 배우이시기도 하다^^*

 

또한, 외국배우들을 보면 <브래드 피트>는 무명시절 <델마와 루이스>라는 영화에도 어설픈

건달역으로 나오기도 한걸 보면 <대배우도 명배우도 모두 엑스트라부터 단역부터 시작했다!>는

말이 틀린 것도 아닌거 같다^^* 

 

 

그런면에서 박해일배우를 내가 맨처음으로 본 영화는 <살인의 추억>이었다...

그런데, 사실 주연배우인 송강호씨와 김상경씨가 가장 강렬하게 인상남는데 아니 송강호

형사한테 터지고 용의자로 끊임없이 조사를 받던 그배우가 나중에 알고보니 박해일이었다니...

송강호형사가 <밥은 먹고 다니냐?>라고 말했을때 박해일씨의 변해지는 그눈빛연기는

지금도 잊지못하겠다...

 

박해일배우는 <인어공주>, <국화꽃향기>같은 영화에 출연하다가 <연애의 목적>, <괴물>

등의 영화에서도 나름대로 강렬한 인상을 주었었다...

영화 <괴물>에서 괴물을 향해 화염병을 던지던 모습이 지금도 선하네^^* 

그래서 그후 <극락도살인사건>, <최종병기 활>에서 박해일배우의 거듭되는 연기변신에 

찬사를 보냈었다...

 

 

그런데, 이영화에서는 우리나라나이로 36세배우가 70세 노인역이라...

더군다나 이상야릇한 표정의 스틸사진에 카피문구도 다소는 선정적으로 보여 <이거 왜

박해일같은 탑배우가 이렇게 무리수를 뒀나?>라고 생각했던게 사실이다...

아니 이거 근데 갈수록 가관...

 

<박해일 성기와 음모노출!>

 

아니 이거 갈수록 막장으로 가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었다...

 

그런데, 뚜껑을 열고보니 이건 그게 아니었다...

영화를 보면서 나는 이세사람의 캐릭터에 점점 빨려들어갔다...

어라 영화가 힘이 있었고 생동감이 있었고 긴박하게 전개되는 스토리에 점점

몰입되어갔다...

 

  

세사람의 캐릭터를 이끌어가는 공통의 키워드 ㅡ 외로움

 

근데, 이책은 박범신작가의 400페이지에 달하는 원작소설을 영화로 각색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박범신작가의 베스트셀러소설 <은교>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 <은교>...

그런데, 나는 이소설을 읽어본적이 없었다...

그러기에 나는 오히려 아무런 선입견없이 이영화를 볼 수 있어 좋았다...

 

그런데, 이렇게 세사람만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영화도 참 흔한게 아니다...

이세사람외에는 모두 심플한 캐릭터들일뿐이다...

그런데도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이 있었다.

 

그런데, 세사람의 캐릭터를 이끌어가는 공통의 키워드가 있었다...

 

그건 바로

 

<외로움>이었다...

 

 

먼저 천재적인 70세시인 이적요...

그는 아내도 없이 자식도 없는 가운데 경기도 파주부근의 자신의 집에서 혼자

기거를 한다...

혁혁한 문학적 성과를 올려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도 자신의 시가 실릴 정도로

명성을 구가하고 있는 70세 노시인 이적요...

그리하여 자신의 이름을 딴 문학관건립까지 추진되고있는 그...

그러나, 아내도 없이 그저 원고지와 씨름하며 하루하루 소일하는 그에게 왜 고독과

외로움이 없었으리라...

 

글고 나이는 70세지만 그도 역시 성적 욕구가 남아있는 남자이다...

따라서, 아침에 옷을 갈아입으며 문득 자신의 벗은 초라한 육신과 자신의 심벌을

바라보며 무표정하지만 웬지 회한에 젖어있는 모습을 보이고있는 그이다...

 

요즘에 노인들의 성문제가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되고있다고 한다...

특히, 홀로된 독거노인들의 성문제가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되고있다.

그리하여 그때문에 범죄로도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사회전반적으로도

노인들의 성문제는 <주책!>이라고 치부할게 아니라 인정할건 인정하고 그분들을

건전한 공론의 장으로 이끌어내 바람직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본다. 

 

  

글고 서지우의 외로움은 무엇인가...

공대생출신이지만, 이적요시인의 강의를 듣고 그를 존경해 그의 제자가 되어

그의 집을 드나들며 작품지도도 받고 소설 <심장>도 펴내 주목받는 작가가 되었지만,

그에겐 이적요시인이 언제나 넘어볼 수 없는 산이다. 따라서, 자신의 한계를

수시로 느끼기도 하는 캐릭터이다.

 

그런 그가 자신의 집을 찾아온 은교에게 자기자신의 외로움을 토로한다...

혼자 살고 있는 그가 여고생에게 자신의 속내를 조금씩 드러낸다?

 

이렇게 서지우의 외로움은 어떤면에선 이땅의 젊은이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외로움이라고도 생각된다.

스펙쌓기에 골몰하고 취직도 잘안돼 괴로와하는 이땅의 젊은이들...

또 자신의 재능만을 과신해 시도해보지만, 뜻대로 잘안돼 실망하거나 좌절하는

이땅의 젊은이들...

바로 김무열이 맡은 서지우는 이땅의 젊은이들이 겪는 성장통일 수 도 있지만,

그가운데 느끼는 고독과 외로움에 힘들어하는 캐릭터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럼 은교의 외로움은 무엇인가...

아버지도 없이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은교...

분명 그리 넉넉치않은 집안형편이기에 그녀는 이적요시인의 집을 청소도 해주고

차도 끓여주는 등 가벼운 알바를 하며 용돈이라도 벌려고 한다.

그러나, 대학만을 갈려고 학교에서 공부하고 또 집안사정때문에 알바도 해야하는

그녀의 외로움은 또 어떤 성격일까...

 

참 그러고보면 이땅위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외로움을 다품고 살고 있고 외로움을

안느끼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된다^^*

그것은 사회적인 업적과 시인으로서 문학적 성과를 거뒀지만, 젊음은 지나고 70세

초라한 육신의 노인으로만 남았다 생각하는 이적요시인에게서나,

젊음은 있지만, 문학적 재능이 부족하다 느끼는 서지우에게서나,

가장 파릇파릇하고 어여쁠 시기인 여고시절에 있는 은교이건간에....

 

이세상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게 바로 이 외로움인 것이다.

 

내가 예전에 읽었던 책에서 바로 고독과 외로움에 대해 이야기한 구절이 생각이 난다.

 

즉, <이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외로움을 극복하는 일>이라고 한다.

 

따라서,  우리는 인간 최대의 과제 <외로움을 극복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또

<나만의 외로움을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강구해서 이외로움이란 단어를

내몸에서 떼어내고 즐겁게 재밌게 유쾌하게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해야겠다. 

 

 

글고 마지막장면에서 모로누운 이적요시인이 흘린 눈물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

나는 그의미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그눈물은 만약에 적요자신이 청춘이었다면 젊은 나이였다면 삼각관계에서

오해가 생겼더다도 서로 터놓고 풀어놓았을텐데 늙어감이 깊어진 그...

따라서, 이적요입장에서는 사회적 체면도 있고 해서 이를 제자와 17세 여고생에게

드러낼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에따라 이문제를 풀거나 해결할 분위기도 안되었고

또 그럴 시간도 없었다.

 

따라서, 어쩌다 둘의 관계에 질투가 났는데 교통사고로 저세상에 간 제자를

생각하니 그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온데 대해 은교가 건네는 말을 듣고

이적요시인이 감정적으로 움직여 흘린 눈물이라고 생각된다...

 

  

내가 이적요시인의 나이뻘인 70이 됐을때는...

 

결국 소주병만이 가득하고 청소도 안돼있어 널부러진 이적요의 집...

 

그전에도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했었어도 혼자인 그의 모습에 쓸쓸한 느낌만이 들었는데...

그리하여 이렇게 폐인이 되다시피한 그의 모습은 더욱 초라하고 비참하게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이영화를 보고 그다음날까지 이영화의 장면들과 전하는 메시지를 생각했다.

그런데, 솔직히 하루종일 우울해진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솔직히 누가 나이먹고싶어 먹고 늙어가고싶어 늙겠는가!

그것은 시간이 그렇게 만들었고 세월이 그들의 모습을 바꾼 것일뿐이다...

그런데, 인생은 60부터라고 하지만, 나이들면 육신도 서서히 늙어가고 쇠약해지며 

여기저기 아파오는 것도 사실이다.

 

나는 이런 생각도 해보았다...

내가 저영화의 이적요시인의 입장이었다면...

70세나이에 아침에 옷을 갈아입으면서 초라해진 나의 모습을 보고 

나는 어떤 생각을 하게될까?

어려서는 만년소년으로 피터팬같이 살거 같다가 나이좀 먹어서는 만년청년으로

싱그러운 청춘과 피끓는 젊음으로만 살줄 알았는데...

 

 

그런 생각을 하니 하루종일 우울해졌고 정말 영화속 인물 이적요시인과 나를

대입하기조차 정말 싫어졌다.

그렇다면 지금 노년에 계시는 사랑하는 우리 부모님은 어떻게 되시는 것일까?

노년기에 계시는 그분들의 인생을 당신들은 또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이셨고

어떤 마음으로 보내고 계시고있는가?

 

그런 생각을 하니 마음은 더욱 착잡해지고 복잡해지기도 하였다... 

 

그러나, 내가 진정 나의 인생을 잘보내기위해 어떻게 해야할지를 곰곰히 생각

해본후 나는 이내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게 되었다.

 

그래 어차피 시간은 흐르고 인간사 <生老病死>가 있다는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존경하는 대문호 톨스토이가 얘기하셨듯이

<잘보낸 하루가 단잠을 자게해주듯이

잘보낸 인생이 편안한 영면을 가져온다>고 생각된다...

 

오늘 하루하루를 정말 열심히 살자!

글고 참으로 후회없는 인생을 살자!

그리하여 언젠가 맞을 70세의 어느날 이적요시인의 나이가 되어 있을 그때의

어느날에도 나의 현실을 당당히 받아들이고 오히려 젊은이들 못지않게 열심히

살아가고있을 나를 그리자 그런 마음을 갖게 되었다^^*

 

<완득이>의 이완감독님, 정지우감독님과 함께한 뜻깊었던 <시네토크>

 

근데, 영화가 끝나고 이작품을 제작, 각본, 연출하신 정지우감독님과의 <시네토크>

시간을 갖을 수 있어 넘 좋았다^^*

난 이렇게 영화를 보고나서 그영화를 연출하신 감독님과의 <시네토크>시간을 

넘 유익한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감독님과의 <시네토크>가 있는 영화관람이라면

더욱 찾아 보는 편이다^^*

 

       (좌측에 영화 <완득이>를 연출하신 이안감독님, 우측이 <은교>를 연출하신 정지우감독님...

             관객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친절하게 답변해주셨고 궁금했던 사항들을 해소시킨

                                        무척 유익한 GV시사회였다^^*)

 

이번에도 뒷쪽에서 관람했지만, 영화끝나자마자 맨앞자리로 나가 가져온

디카를 꺼내 셔터를 눌러대며 감독님과의 <시네토크>에 열중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완득이>를 연출하신 <이안감독>님께서 정지우감독님과

대학동기시라면서 같이 영화에 대한 꿈을 키워갔던 인연을 소개하시며

같이 <시네토크>를 진행해주셔서 더욱 뜻깊었다^^*

 

세배우가 감독이 생각지도 못한 연기의 디테일한 면을 보여줬는데 오히려

그면이 연출자입장에서 더욱 고맙게 다가오더라는 이야기, 대부3에서

알파치노가 젊은 시절을 회상하는 신이 단한번 나오는데 거기서 영화의

모티브를 가져오기도 하셨다는 이야기, 원작소설이 400페이지 분량의

장편소설을 원고지 80매분량의 시나리오로 압축해 영화화하기가 쉽지

만은 않았다는 이야기, 따라서 원작이 있는 소설을 영화화한다는게 잘해야

본전이라 더욱 힘드셨다는 이야기, 은교를 오디션을 봐 300:1의 경쟁율을

뚫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휴학생인 신인배우 김고은씨로 캐스팅한 

비하인드스토리 등도 흥미진진하였다^^*

 

 

 

이영화로 박해일, 김고은, 김무열배우는 연기인생에 방점을 찍었다!

 

<하늘에 떠있는 별들은 다같은 별들이 아니다...>라는 대사도 기억나는 영화 은교...

배우 박해일이 하루 8~9시간씩 매일 분장하며 연기했다는 영화...

정지우감독님을 믿고 그분의 의도를 충분히 받아들이면서 끊임없이 대화를

통해 영화를 찍었다는 배우 박해일...

 

 

박해일배우는 이영화로 연기의 폭도 넓힌 좋은 기회였었던거 같고, 또 그의 연기인생에서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던 영화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깊은 내면 연기, 절제된 대사, 함축된 내공의 연기로 그의 연기의 스펙트럼을 더욱 넓혔던

영화였다고 생각된다^^*

 

  

파릇파릇하고 싱그러운 은교의 캐릭터에 딱 들어맞는 김고은배우...

원작소설이 있어 연기할때 의문나면 소설에서 많은 힌트를 얻었다는 22세의 그녀...

첫데뷔작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보여줬다지만, 나는 김고은배우였기에 최적의

은교이미지를 보여주지않았나 최적격의 캐스팅이 아니었나 생각되었다...

영화 <코리아>에서 북한의 유순복선수로 나온 한예리배우와 같은 한예종출신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그녀...

앞으로도 그녀의 연기변신을 기대해 본다^^*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에서 매일 열연을 보였다가 어느날 그뮤지컬을 

친구분들과 같이 보신 형수님께서 인사도 없이 휑하니 가버리셔 순간 당황해

나중에 그이유를 여쭤보니 <앞으로 애들교육을 어떻게 시켜야할지 모르겠다>는

대답을 듣고 당혹스러워했다는 김무열배우...

 

 

2009 《스프링 어웨이크닝》에서는 멜키어 역으로

2010 《삼총사》에서는 달타냥 역으로

2011 《광화문연가》에서는 현우 역으로

         《아가씨와 건달들》에서는 스카이역으로 열연을 보여줬던 그...

그리하여 2009년 제15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그...

 

앞으로도 묵직하고도 섬세한 성격파배우로서의 그의 연기 더욱 기대가 된다...

 

글고 그영화의 실제촬영장소인 종로구 부암동에도 한번 나가보고싶어졌다^^*

 

        (가운데 앉아 계시는 분이 박범신작가님, 뒤에 서계시는 분이 정지우감독님이시다^^*

                              언젠가 원작소설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세배우와 정지우감독의 신작품도 기대하게 만든 역작!

 

2012년 4월 19일에 만난 영화 은교...

 

이영화를 통해 나의 젊음이 얼마나 조중한지 나의 인생의 1분 1초가

얼마나 가치있고 소중한지를 더욱 깨닫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영화 은교는 그자체만으로도 나에겐 엄청난 영화였었다...

또한, 신임하고있는 배우 박해일, 김무열배우의 열정의 연기도 돋보였고 은교역의

김고은배우의 열연도 넘 좋았다...

 

글고 원작소설 400페이지분량에 달하는 장편소설을 원고지 80매분량의 시나리오로

압축했음에도 오히려 절제된 대사, 무표정한 연기장면들로 채워나감에 더욱 놀랐고

그럼에도 불구 탁월한 영상미학을 보여주신 정지우감독님의 연출솜씨에 찬사를 보낸다...

 

그런뜻에서 이세배우와 정지우감독님의 차기작품도 기대가 된다...

 

지금도 기억이 나네...

이적요시인의 절규하는듯한 그 목소리가... 

 

너희 젊음이 너희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 

 내 늙음도 내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