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이혼했음 좋겠어요 .

2012.04.26
조회406

 

어디다 써야할지는 모르겠지만 결혼이란단어가있어서 요기다가 쓸게요

안녕하세요

전 중2 그니깐 15살입니다.

 

제목과 같이 제 부모님이 이혼했음 좋겠어요

저보고 미친년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전 정말 싫습니다

후회되요

 

 

제가 예중입시를 했었습니다

근데.. 결국에는 떨어졌어요

그때 막 정말 싫고 살기도 싫고 짜증나고 우울하고

그런데

거기에다 부모님이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느날부터 이야기도안하십니다

갑자기요

아마 제가 자고있을때 엄청나게 싸우셨겠지요?

 

저희 집은 제가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자주는아니지만 1년에 한 2번? 3번 정도는 크게 싸우십니다

정말 크게요

제 기억에는 제가 7살때 싸운것도 기억나고 엄마가 우는게 기억나요

그때 뭐 이혼을 한다만다에 막 친정집 외갓집 다오고 그런것도 기억이납니다

그때는 너무 어려서 그 심각한 상황도 모르고 그냥 동생이랑 티비를 보고있었습니다

그리고 뭐 자세한것은 모르지만 아빠가 바람도 폈었나봐요

근데 그건 아빠가 싹싹빌었나봐요

엄마막 자살이야기까지 나오고

 

근데 제가 나이를 점점먹어갈수록

이제

무섭습니다

 

제가 원래 긴장을 잘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고

잘 웃고 그런데

 

긴장을 너무 합니다

온몸이 그냥 막 떨리고요 몸이 춥고요

 

근데 부모님이 싸울때마다 몸이 정말 추워 죽을꺼같고요 발작?하듯 막 떨려요

 

근데 이번에 아까 말했다싶이

어느날부터 각방? 아빠가 거실에 나와서 자요

따로 자고요 말도 안걸고요

엄마는 밥도 안해주다가 제가 왜 아빠밥은 안만드냐해서 이제 만드시고

 

그래도 안그랬는데 1주일중 하루? 이틀빼고 이제 아빠는 맨날 술먹고 담배피고 오시고요

오늘도 방금들어오셨는데 ..

하 ..ㅎ 옷이 단추가 풀려있네요?

 

뭐 뻔하겠죠?

 

제가 여태 숨긴것들이 많아ㅏ요 제 가족을 위해

처음에는 절대 이혼은 안돼라고생각했어요

절대

그래서 제가 아빠 본것도 다숨기고요

예를들어 뭐 네이트온에 아빠친구랑 뭐 나이트가서 여자 가슴이 뭐 뽕인거 같다 뭐

이상한 이야기 다하고요 채팅 막 이상한 여자랑도 하고요

야동도 보는거 다알고요 숨긴다고 숨긴거같지만 너무 찾기 쉽고요

 

근데 아빠는 제가 이걸알고있다는 사실조차 모르죠

제가 숨겼으니깐요

 

근데 엄마도 뭐 그때 바람핀걸로 의심을 엄청하세요

예를 들어 아빠가 전날밤에 차를 쓰면

네비게이션 검색 목적지 찾아보고

밥도 안만들다 제가 만들라고 해서 만드시고 (근데 요즘은 뭐 만들어봤자 아빠가 늦게 오니깐)

만약 아빠가 장례식장을간다고 늦을꺼라고 저한데 말해서 제가 엄마한데 말해드리면 엄만

장례식장을가겠냐? 다른델 가겠지 이러시고

의심 많이 하세요

 

아빠는 그래도 저희앞에서는 엄마욕하지는 않는데

엄마는 대놓고 우리앞에서 아빠욕하고요

 

 

 

어느날부터 말을 안하시고 따로자고 한다고했잖아요?

제가 무서워서 불안해서

원래 이런이야기 잘못해요..

엄마한데 용기내서 말씀드렸어요

안싸우면 안돼냐고 이혼은 안하면 안돼냐고 말했는데

엄마가 저랑 울면서 막 그랬거든요

그래서 전 풀릴줄 알았어요 제가 힘들게 말했는데

 

근데 안풀리더라고요

 

오히려 그때부터 아예 말도 안하고 이혼도 안하고

 

이건뭐 남이 한 지붕아래 사는거 같아요

차라리 그때 말하지 않았으면 이혼해서 서로 욕하고 이런일 없었을꺼 아니에요

 

너무 후회됩니다

 

사실 네이버 지식인이나 뭐 그런데 이혼이야기 가정불화 이야기 같은거 보면

저보다 심하신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난 아무것도 아니구나 나보다 힘든사람도 많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젠 진짜 너무 힘듭니다.

 

 

그래도 몇달 전까지만해도

이렇게 힘들게 사는게 싫으면 공부라도 열심히 하자

공부해서 성공해서 잘 살면 된다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정말 미친듯이 공부해서

전교 6등 정도 까지 올렸는데

이젠 다 필요없는ㄱ거같아요

 

6등하면 뭐합니까

엄마는 무슨 칭찬도 안해주는데요

제친구들은 10등안에 들었다고 뭐 칭찬에 자랑에 난리도아닌데요.'

 

정말 살기 싫어요

근데 자살은 못할꺼같아요

동생이 있어서..

만약 제가 먼저 죽는다면 저도 이렇게 힘든데 제 동생은 혼자 뭘 어떻게 하겠나요?

아직 5학년이고 제가 5학년이였을때보다 . 정신연령이 낮?다라고해야하나? 덜 성숙하거든요

 

그래서 뭐 어떻게 할 수도 없고

 

그냥 너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