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사랑받고 싶다.

funky201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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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이렇게 흘러간지도 모른채 어느새 20대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다.

나는 남들이 얘기하는 착한여자다.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 밀고당기기도 못하는 연애는 잼병이다. 그렇다고 연애를 전혀 하지 않은것도 아닌데, 항상 그렇다.

 

결과론적으로 따지자면 우습지만 열이면 열 전부 헤어지고 난 후에 다시 찾아오는

그래서 상처를 한번씩 더 받는 우습게도 그런여자다.

 

 

최근엔 결혼을 앞둔 사람에게 사기를 당했고, 파혼에 가까운 이별을하고

그 후 혼자 살아야지 맘먹다 15년이상 친구였던 놈이 힘들었겠다며 안아주며 풀으란 소리에 사르륵 풀어지는것 같더니, 결국 이놈도 상처만 남기고 떠나버렸다.

친구도 사람도 잃기 싫어 신중해지자 충분히 얘기했었는데, 결과는 겨우 20일연애.. 게다가 2번만남...

 

이럴때보면 밀당이라는거 꼭 해야하는것 같은가 싶다.

 

아는사람들은 진국이라며 성격좋고 개념좋다 하지만,

사실 상처받기 싫어하는 겁쟁이일 뿐인데, 그냥 예뻐보이니까 잘해주는것 뿐인데,

언젠가는 알아줄 사람이 오겠지만, 그 시기가 늦을것 같아 겁이난다.

 

일도 그만둔 상태에 결혼적령기 여자를 받아주는곳도 없고,

능력이라도 있으면 그냥 혼자 살겠다만 특별한 재주도 없는 내가 앞으로 뭘 하며 일어서야 될지 덜컥 겁이난다.

 

남들 다 알콩달콩하게 하는 사랑이란것이 나에게는 왜 이리도 힘든것인가 모르겠다.

 

 

먼저 좋아한다고 다가와놓고, 사람마음 흔들어놓은 후에 상처주고 떠나가고 이것이 그들의 공통된 사랑방식이었나보다.

반대로 나는 상처받는게 두려워 다가서질 못하다 어느정도 가까워질즈음에는 간도 쓸개도 빼줄만큼 하다보면 어느새 그 사람들은 내가 다가설수없는 위치에 있다.

그렇다고 한없이 멍청하고 착한것도 아닌데 꼭 그렇게 된다.

 

인생에 정답없고 다들 살아가지만,

사랑도 인생도 사실 너무 두렵다. 어느새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30대가 되어버린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