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흐흐의 소름끼치는 섬뜩한 이야기 모음◆

으흐흐2012.04.26
조회33,992

안녕하세요 엽호판 톡커님들!

1번부터 10번까지 제가 직접 블로그를 보고 찾아다니면서 키보드로 옮긴거구요..

복사가 안되는데 네이트판에 가져오고는 싶고..

그래서 결국은 손으로 전부 다 옮겨쓰기 시작한게 3시간째.

쓰다가 팔이 넘아파서 좀 쉬다가 썼어요

강력한 이야기들만 골라서 옮겨썼는데 재밌게 봐주세요^0^

 

아 그리고 고생고생해서 쓴거니까 다 보고 가실때

추천살포시 눌러주셨으면....슬픔

 

그리고 옮겨 쓴 이야기들은 전부 실화임을 밝힙니다~

사진은 없으니 주의요망 걸어놓지 않을게요

안심하고 보셔도 됩니다 ^0^

 

 

 

 

 

 

 

1. 부산 지하철 괴담

 

 

 

제가 현재 살고 있는 곳이 부산인데요. 이 얘기는 제가 아는 형에게 들은 실화에요.

부산에는 지하철이 1~3호선까지 있는데 그중 2호선에 있는 '시립미술관' 이라는

역에서 일어난 실화입니다.

제가 아는 형은 그곳에서 군대를 못가고 공익이라고 하나요?

사람들 뛰어내리지 못하게 하거나 표 안넣고 지나가는 사람들 잡는 지하철의 잡일을 하는..

그런 일을 했어요. 하루는 평소일과랑 똑같게 지하철 역에 내려가서

사람들을 보고 있는데 부산사는 사람들 지하철 보시면 알거에요.

지하철 끝쪽에 보면 카메라가 달려있거든요. 제일 첫 머리 쪽 부분이요.

거기에 검은색 옷을 입은 한 여자와 아이가 손을 잡고 그대로 서있더랍니다.

반대편 지하철역만 바라보면서요..

그때 형 생각은 '굳이 서 있지않고 뒤에 앉아서 기다려도 될텐데..' 라는 생각을 했는데

열차오면 바로 타고 가겠지.. 하는 마음에 그냥 보고 올라갔더랍니다.

교대시간이 지나고 이제 막차가 올 시간에 한번 더 역에 내려갔대요.

(여기서 하나 말씀드릴게 부산지하철 시립미술관역은 2호선의 끝쯤에 있어서

밤에는 거의 사람이 많이 없어요.)

막차타는 사람들을 마지막으로 점검하려 역을 걷고있는데

아까전에 봤던 그 여자와 아이가 그 위치 그대로 같은 자세로 서 있더래요..

5시간이나 지난 그때까지 아무런 표정과 자세 변화도 없이..

뭔가 오싹해져서 그 여자와 아이 앞에 한 8m 앞에 서서

위에 역무실에 있는 형에게 전화를 걸었대요

그 형 이름이 현철(가명)인데요

 

"행님 저 현철인데여. 지금 역에 카메라 보고 있어요?"

"카메라? 어 잠시만...어어 봤다 왜?"

"행님 지금 저 보이져 저 있는쪽 몇번 카메라"

"어 니 보이네 왜 거기 혼자서있노 올라온나"

"아..행님 혹시 맨 끝 카메라에 어떤 여자랑 얼라(부산사투리로 아이) 한명 안보여요?"

"여자랑 얼라? 안보이는데 지금 그 쪽엔 니 밖에없다 빨리올라온나"

 

하고..전화를 끊는겁니다. 그 형이 혹시나 전화기에 대고

"행님 제 앞에 귀신있는거같아요 와서 도와주세요" 라고 외치면

그 귀신이 고개돌려서 확 쫓아올거 같아서 무서워서 말 못하고 태연하게 전화를 끊었대요.

그리고 나서 전화를 끊고 눈을 비비고 다시 봐도 그 형체들이 그대로 있더랍니다.

너무 무서워서 걷지도 못하고 있는 그 찰나에

뒤쪽에 계단에서 술취한 취객이 막차를 타러 내려왔대요

그 순간 너무 사람이 반가운 나머지 손님을 막차에 태워 보내야하는데

막차가 끊겼다고 거짓말을 하고 부축하는척 하며 데리고 올라갔대요

그 순간 막차가 와서 문이 열리고 그 여자와 아이가 마치

떠다니는거 같이 열차안으로 들어갔더랍니다 그리고...

몸은 들어간 그대로 앞을 향해있고 고개만 거꾸로 뒤집혀서 밖을 보고

씨익 웃고 가더랍니다...

 

 

 

 

 

 

 

 

2. 전철 막차

 

 

 

막차 무렵

지하철 홈 구석에서 술주정꾼이 선로로 향해 구토를 하기 시작했다

조금 토해내다 조금 잦아든 듯 했지만 갑자기 크게 선로에 머리를 내밀고는

 

입에서는 분수처럼 구토물을 끝없이 토해내기 시작했다

기분 나빴지만 너무 대단한 광경이라 계속 보고 있었다

 

그때 타이밍이 나쁘게도 저기 커브 앞에서 전철이 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아 위험하다 생각한 순간 퍽! 하는 소리와 함께

 

그 녀석이 내민 머리가 부서지느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턱 위로 부서진 머리 덩어리가 옆 기둥으로 날아갔다

 

검은 머리카락이 붙은 덩어리가 기둥에 부딪히고는 마치 수박처럼 박살이 났다

회색빛 뇌는 새빨간 피와 함께 녹아내렸다

 

두개골은 마치 망가진 헬멧 같았다

우우-하고 생각한 순간

아래턱만 남은 머리를 단 몸이 홈 중앙까지 기어갔다

 

이미 그런 처참한 광경을 본 손님들의 엄청난 비명소리가 온 역 안에 울려퍼지고 있었다

그 몸은 부서진 머리를 향해 멈췄다

 

아랫턱의 이빨과 혀만 목에 들어붙어있는 상태였다

목구멍에서는 공기가 피와 섞여 부글부글 소리를 내며 거품을 내고 있었다

몸은 아직 살아있었던 것이다

 

무릎을 세운 것처럼 널부러져 있던 몸은 다리를 바닥에 몇 번씩이나 문지르며

부서진 머리를 중심으로 원을 그리듯이 빙빙 돌기 시작했다

그토록 온 몸의 털이 곤두선 적은 없었다

 

뇌가 없는데도 단말마의 괴로움에서 도망치려는 듯한 발광...

 

언젠가 들었던 목을 자른 닭이 그대로 몇분씩이나 돌아다닌 이야기가 생각났다

 

하지만 이건 인간이다...

문득 기둥쪽을 바라보자 부서진 머리에서 빠져나온 눈알이 널부러진

 

자신의 몸을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이러다가 미칠지도 모르겠다 싶을 정도로 얼어붙었다

이것이 열차사고의 현실이라고 느꼈다

 

 

 

 

 

 

3. 에버랜드 사고

 

 

 

어느 가족들이 에버랜드에 가서

'가고일 매직배틀' 을 타기로 했대요.

그런데 엄마가 겁이 많으셨나봐요.

 

의자의 안전장치가 잠기기 전에

의자에 일어나서 옆에 벽쪽에 붙었대요.

 

'가고일 매직배틀' 의 구조를 잘 모르셨던 거였죠.

 

안전요원은 안에서 그런 일이 있는지도 모르고 스위치를 켜버렸어요.

 

바닥은 바이킹처럼 흔들리고

벽과 천장은 돌아가니 거기 서 있던 엄마가 어떻게 될까요?

 

상상이 잘 안가면 믹서기를 상상하면 비슷할 거에요.

갈가리 찢기고 사방으로 이물질이 튀고...

 

안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그 광경을 보고 마구 소리를 질렀지요.

 

안전요원이 사람들이 너무 소리를 질러서 이상하다 싶어서 작동을 중지시켰을 땐

이미 늦었다네요.

가족들의 입장에선 눈 앞에서 어머니의

처참한 모습을 다 보았을텐데...

 

 

+ 진짜 실화고 지금은 로테이팅하우스로 이름이 바뀌었음

 

 

 

 

 

 

 

4. 야간열차

 

 

 

우선 식당칸을 운영하는 기차는 야간 열차가 없습니다..

제일 마지막 기차가 부산에서 7시 넘어서 출발해서 서울역에 11시 40분쯤에 도착하는

기차가 제일 늦은 기차 시간이죠..

우리나라 전혁에 어디를 살펴봐도 사람이 죽지 않은 곳은 찾아보기 힘들겁니다..

지금 여러분이 사시는 집이나.. 집앞이나 동네슈퍼나 독서실이나 학교나.. 어디를 봐도..

몇십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무덤없던 자리 없고 사람죽지않은 자리 없는거죠..

따지고 보면 언제든 어디서든 귀신이 나올 조건은 충족시키고 있는겁니다

지금 당신이 웃대를 열심히 보고 있는 와중에도.. 뒤에서 아니면 책상밑에서..의자 옆에서..

당신을 빠~안히 쳐다보고 있는 귀신이 하나정도 있다고 해도...전혀 이상한게 아닌거죠

그러다보면 특히나 억울한 죽음을 많이 당한 장소..

아니면 공동묘지처럼 죽은사람이 많이 몰려있는 장소..

이런 곳에선 아무래도 귀신의 출현이 잦을수밖에 없을겁니다

기차 역시..억울하게 깔려죽은 귀신이나 기차내에서 자살한 사람도 있기도 하기에

귀신출몰에서 안전한 장소는 아니라고 생가합니다

아무리 야간 열차가 아니라 하더라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밤에 11시 40분기차를 타고

도시락이나 커피를 팔러 나가면..찝찝한 기분이 들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식당칸 주위에 몇칸은 사람을 없는 사람이라도 채워놔서

사람들이 좀 있는 편이지만..

기차 양쪽 마지막 칸으로 가면 사람이 없거나 한명 정도는 있는 열차칸이 허다합니다.

 

커피를 팔다가 그런칸으로 들어서게 되면....

창문밖으로 어둠만이 지나가는데....사람한명 없는...

객실안의 모습은...적막하면서 왠지 야릇한 기분이 들죠..

 

그것도 가뜩이나 이상한 이야기를 듣고 기억이 날때는 찝찝해집니다.

아무도 없는 칸에 사람이 혼자 타고 있는걸 봐도 저게 사람인지 귀신인지..

헷갈리곤 하는데...

 

꼭 귀신이 혼자 나타나란법은 없지만...왠지 고정관념이 있기 때문에...

커피를 팔고 지나가면서...

혼자 있는 사람을 힐끔힐끔 쳐다보게 됩니다.

 

꼭 보면...열차칸에 혼자 있는 사람은....자고 있는 사람이 없어요...

눈을 동그랗게 뜨고...멍하니 앞만 보고 있는 사람을 보면...

저게 사람인가..귀신인가.. 헷갈립니다.

 

나중에 차장님한테..

그 칸에 손님없어...이런 소리라도 들으면 오싹해지면서 그 칸을 지나가기 싫어지죠.

그 칸 다음칸에도 손님이 있지만 그 칸을 지나가기 싫으므로

그 다음칸에 손님들은 서울역에 도착하기까지 도시락이나 커피는 다 먹은거죠.

 

이런건...특히나 무궁화 열차가 심합니다.

새마을은 그나마 깨끗하고 기차의 나이가 얼마 안됬지만 무궁화 같은건

정말 오래된 열차도 많거든요

저희는 기차를 기차번호로 말합니다. 512 열차에서 어제 귀신봤다..이런말도 가끔 나오는 말이죠.

이제 제가 조금 친해진 차장님이 말씀해주신

야간 열차에서 봤던 귀신들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기차 차장과 승무원아가씨...밥은 어디서 해결하는지 아십니까?

식당칸에 와서 저희와 같이 밥을 먹죠. 우리가 그들의 밥까지 같이 하거든요..매너상..

그러다보면 왠만큼들 친해지게 되고 1년정도 일하다보면 개중에 많이 친해진

차장들도 생기게 됩니다

 

그중에 좀 많이 친해진 차장님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야간열차란...서울에서 12시쯤에 출발하는 열차를 말하는 겁니다

이 열차는 밤새도록 달려서 새벽녘에 종점에 도착하는 기차인거죠..

이런 열차에는 수면실이 딸려있는 기차도 있다고 합니다..

 

저같으면 차라리 의자에 앉아서 자면되지 뭐하러 돈을 더들여 수면실까지

가서 자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수면실에서 자는 사람도 꽤 많다고 하더군요

수면실의 구조는...2층 침대가 객실 양옆으로 줄지어 들어서있는 모양입니다

중간에 복도가 있구요..

하루는 이 차장님이 수면실 옆칸에서 앉아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수면실에서 어떤 남자의 비명소리가 들리더랍니다

 

"으아~~악!!"

 

가끔.. 아주 가끔...자다가 꿈꿔서 비명지르는 사람도 있고 잠꼬대로 고함을 지르는

사람도 있기때문에 별다른 무서운 느낌없이 잽싸게 수면실로 들어갔답니다

다른사람의 잠을 방해하면 안되니까요..

 

차장님이 수면실로 딱 들어가니까 어두운 수면실 복도끝에 어떤 아저씨가 복도에서

무릎을 꿇고 엎드려서 기도하는 자세로 부들부들 떨고있더랍니다

 

차장님이 그 남자에게 다가가 어깨를 치면서

 

"손님 왜그러십니까?

 

그러자...

 

"귀신...귀신...여기 이상한게 있어요.."

 

"손님 우선 진정하시고 다른 사람들 자는데 방해되니까 다음칸에 가셔서 말씀하시죠."

 

이렇게 수면실 다음칸으로 그 아저씨를 데리고 나왔답니다

그 아저씨는 수면실 복도를 걸어가면서 계속 겁이 질린 눈으로 천장이며 바닥이며

주위를 두리번두리번 거리면서 나오더라는군요

 

그렇게 다음칸까지 와서 그 아저씨를 의자에 앉히고 물어보니까..

 

"손님 진정하시고 말씀해보세요. 악몽을 꾸신거 아닌가요?"

 

"아니에요...제가 자다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깼거든요...깨서 시계를 보고...

꿈은 아니에요 절대.. 시계를 보고 있는데 누가 커텐을 젖히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자꾸..계속...."

 

"누가 자다가 나왔나보죠."

 

"아니에요..계속 들렸어요...촤아악...촤아악...그래서 제가 누군데 저렇게 남들 자는데

커텐을 젖히고 다니나..혹시 도둑인가 해서 슬쩍 봤거든요.."

 

"그런데요?"

 

"차장이에요...모자를 쓰고 제복을 입은 남자 차장이더라구요.."

 

"이 열차에는 차장은 저 혼자인데요?"

 

"아니에요 차장님이 아니라...다른 사람이었어요...좀 삐쩍마른 차장이었어요.."

 

"잘못보신거 아닙니까?"

 

"아니라니까요...그 차장이 앞에서부터 커텐을 걷으면서 자는 사람 얼굴을 확인하면서

오는거에요...점점 제 쪽으로...제가 2층 칸에 있었는데...그 차장은 고개를 숙여서

1층만 확인하고 오는거에요...그래서 제가 그 차장에게 차장님 머하는거냐구 물어봤더니...

그 차장이 커텐을 걷다 말고 제 말을 듣더니 저를 보면서 웃으시는거에요..."

 

"그래서요?"

 

"그러면서 저한테..사람을 찾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무슨사람이요?"

 

"예..제가 물어봤어요.. 혹시 범죄자라도 열차에 탔나해서.. 무슨 사람을 찾느냐고 물어봤더니....

죽은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이러는거에요...제가 잘못들었나해서 다시 뭐라구요? 하고 물어봤더니

예..죽은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이렇게 말을 하더라구요...

제가 너무 놀래서 멍하니 있는데 그 차장이 절 보면서 손님도 침대에 가만히 누워 계세요..

제가 확인하러 갈때 까지요 이러는데 겁이 안나요..?

 

"그래서 어떻게 하셨는데요?"

 

"제가 겁이 덜컥나서 침대에서 내려와서 나갈려구 하니까...그 차장이 절 보면서

손님 어디 가십니까? 이러길래 그냥 물마시러 나간다고 했더니...

그 차장이 그러면 손님부터 확인해드리겠습니다 하더니 확 다가오는데...너무 무서워서

비명을 질른거에요...."

 

"그럼 손님은 저 앞칸으로 가시면 사람들 많은 칸이 있으니까 거기에 가셔서 아무

빈자리나 앉아 게세요."

 

"호..혼자 못가겠어요..."

 

 

나이도 40줄이 훨씬 넘어간 아저씨였는데 너무 겁에 질려서 혼자서는 있기 싫고

혼자서 다른칸까지 걸어가지도 못한다는거랍니다...

그래서 차장님이 그 사람을 사람많은 칸까지 안내해드리고 다시 수면실로 돌아왔는데...

차장님이라도 겁은 나죠...

그래도 혹시라도 무슨 불상사가 생기면 안되니까...확인을 해야 하니까 수면실 문을 열고

들어갔대요

안으로 들어가니까 우선 복도엔 아무것도 없고 어두컴컴한 수면실엔 사람들 코고는

소리만 들리더래요..

그래서 주위를 살피면서 혹시 무슨 사고라도 난 사람이 없나 하고 커텐을 하나 하나

걷어가면서 자는사람을 살펴보면서 걸어가는데 문득 이런생각이 들더랍니다..

이거 이 모습을 다른 사람이 보면 아까 그 차장귀신이 한 행동하고 똑같잖아?..

그 생각이 들자마자 등골이 오싹해지면서 겁이 확 나더라는겁니다

그래서 서둘러서 수면실에서 나간다음 수면실문을 수동으로 돌려서 열어놓고

다음칸 문도 수동으로 돌려서 열어놓은 다음에 다음칸 의자에 앉아서

수면실을 쳐다보면서..서울까지 올라왔다고 하더군요.

 

차마 겁이 나서 수면실을 살펴보진 못하겠고..그렇다고 모른척하다가 수면실에서

죽는사람이라도 생기면 안되니까...살펴보긴 해야겠고...그때 차장님이 열차에서

일하기 싫다는 생각이 확 들었다고 하더군요..

 

 

또 한번은 이런일도 있었답니다

이건 차장님도 한번 봤다는데...열차 승무원아가씨가 기차에서 목을 매달아 자살을 했대요.

새마을 기차를 보면 거의 끝칸쯤에 전철문같은게 하나씩 있는 기차가 있거든요..

그 안엔 좌석이 하나 있고요. 거기가 승무원들 돌아다니다 쉬는 곳입니다.

 

여자 승무원이 계속 안보이길래 남자승무원이 여자승무원을 찾으러 다녔는데...

그 휴게실에서 천장쇠봉에 작은노끈으로 목을 매달아서 자살한 여승무원 시체를 발견했대요.

 

이런게 소문나면 안되니까 쉬쉬하면서 목퐈지 내려가서 조용히 시체수습을 했는데...

그때부터 그 열차에 여승무원이 가끔 보인다는 소문이 돌았대요

여승무원과 남자차장이 한조를 이뤄서 야간열차타고 매일매일 지방을 내려가서

자고오고 이러다보면 남녀사이에 가끔 눈이 맞는 경우도 생긴다고 하더군요...

상대는 매일 바뀌지만 돌다보면 그사람 그사람 다 만나게 되있기 때문에..

열차안에서 그 휴게실에서 ㅃㄱㄹ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그 여자승무원은 유부남차장과 그렇고 그런사이였는데..머..사랑에 괴로워서

자살한거겠죠..

그 사건이 있고나서 유부남차장은 연차고 어느정도 됐기때문에 지상근무로 빠지고

그 승무원귀신 혼자만 열차에 타고 다니는거죠..

 

이건 본사람이 꽤 많대요...그 여승무원은 살아있는 모습 그대로 열차내를 돌아다닌다고

하더군요..

 

승객들은 물론 모르고 지나치지만 그 열차에 타고있는 차장과 여승무원은 알고 있죠..

그 여승무원이 귀신이라는걸..

돌아다니다 지쳐서 쉬려고 휴게실 문을 열면 그 여승무원이 조용히 앉아있다거나...

여승무원이 앞칸으로 들어가기에 자기 여승무원인줄 알고 뒤따라갔는데..

열차 끝칸까지가도 그 여승무원은 없고 뒤에서 자기 여승무원이 오기도 하고..

아무튼 차장이나 여승무원이나 낮에도 그 열차를 타기 싫어했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워낙 오래되서 소문이고 뭐고 뜸해져서 신참인 남승무원이나 여승무원을

태우긴 하는데...

 

그 여승무원 귀신이 사람에게 무슨 해를 끼치는것도 아니고...

가끔 객실에 앉아있는 여승무원 귀신을 보고 아무것도 모르는 신참승무원이

기차타고 서울가나보다 이렇게 생각하고 "서울가세요^^"하고 물어보면

 

"아뇨 사람을 찾고 있어요"

 

"누굴 찾으시는데요?"

 

"박 인 태 차장님이요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시네요"

 

"그런분 안계시는데..."

 

"찾아야 돼는데.."

 

"서울 사무실 가셔서 물어보세요^^ 그럼 편안한 여행 되세요."

 

이러고 지나친 다음에 열차를 돌아다니다 보면..그 여승무원이 앞칸에서 끝칸까지 찾아도

안보인다는 그런일도 있었답니다..

나중에 남승무원한테 그 이야기를 들은 여승무원은 울고 불고...

다시는 그 열차 안탄다고...

 

사람들이 봤다는 귀신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온몸에 피를 철철 흘리거나 눈이 뻥 뚫렸다거나...입이 귀까지 찢어졌다거나...

다리가 없다거나 목만 있다거나...

이런 귀신은 상당히 드문 귀신이에요...

 

거의 산 사람이랑 똑같은 모습에 똑같이 걸어다니고 이런 귀신이 더 많기 때문에...

내가 오늘 귀신을 보고 지나쳤더라도 저게 귀신인지 사람인지 모르고 지나치는게

더 많을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밤늦게 올라오는 기차를 타고 올때..

아무도 없던칸에 혼자서 앉아있던 아가씨...잠도 안자고...그저 앞만

머~~엉하니 쳐다보던 아가씨..

 

이상하게 생각하면 한없이 이상한...원래 아가씨들은 열차칸에 혼자 앉아있는법이 드물어요

겁들이 많아서...

거기다 창문밖을 바라보는것도 아니고 뭐 봐봐야 어둠뿐이지만...

그저 앞만 머~엉하니 바라보고 있는데...

옆에 지나가다 그런 모습을 보면 저게 뭐하는건가...저게 사람인가 귀신인가..

이런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앞에 뭐 볼게 있다고...봐야 앞자리 좌석등받이 밖에 안보이는데...

또 사람많은 칸에 지나다니다보면...이상하게 나만 들어가면

그 아줌마가 저를 보면서 빙긋 웃어요..

 

처음엔 내가 아니겠지 하면서 뒤를 돌아봤는데...

뒤에는 아무도 없고..

보통 열차가 부산에서 서울가는데 4시간가량이 걸리는데

정차역 많이 서면 4시간 30분....

그 사이에 도시락과 커피를 팔러 10번 넘게 나가거든요

10번 넘게 나가는데..10번 다..저를 보면서 빙긋 웃어요...

내가 찜찜해서 식당칸에 와서 주방장에게 그 이야기를 하고 주방장이 호기심이 동해서

자기가 도시락 팔러 나간다고 나갔다와서는 자기는 그런 아줌마를 못봤다고 하더군요

 

근데 한번 못봤다고 귀신이라고 하는건 좀 그렇잖아요..화장실에 갈수도 있으니까...

근데 꼭 내가 나가면...그 아줌마가 그 자리에 있어요...

나를 보면서 빙긋 웃으면서.....

 

이런거보면....내가 오늘 밖에 나가서 거리에서 본 사람들중에 몇명은 떠도는

귀신이었을수도 있는거고 버스를 타고 집에오는 도중에 버스에 귀신과 같이 타고 올수도

있는거고.......

 

전철에 내 옆에 앉아있던 사람이 귀신일수도 있었다는거죠..

실화이야기를 듣다보면 내 친구가 나에게 반갑다는듯이 다가와서 서로 이야기를 하다가

헤어졌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시간에 그친구는 이미 죽어있었다는...이런 이야기들 많지 않습니까..?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오늘 몇명의 귀신을 보고 왔습니까?

가만히 기억해보세요...

오늘 거리에서 본 사람들 중에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드는 사람이나...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없었는지....

 

 

 

 

 

5. 엘레베이터 창문 괴담

 

 

 

여고 다니는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친구가 어렸을때 엘레베이터가 있는 아파트에 살았다고 합니다

어느날 집에 놓고 온 숙제를 가지고 나오기 위해서 (친구를 일층에 두고)

 

혼자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엘레베이터중에 창문이 있어서 바깥이 보이는 엘레베이터가 있죠?

친구네 아파트 엘레베이터에도 창문이 있었는데 친구가

 

무서워서 평소에는 잘 쳐다보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날따라 숙제에 정신이 팔려서 친구는 아무 생각없이

 

엘레베이터의 창문을 쳐다봤는데...쳐다봤는데..

피투성이를 한 여자아이가 엘레베이터 위로 올라가는 게 창문으로 보이더랍니다

끔찍했던 것은 배 아래쪽으로 정말 엉망진창이 된 모습이었다고 하는데..

 

친구는 그 모습을 보고는 바로 기절

일층에서 기다리고 있던 친구가 겨우 깨워줬다고 합니다

친구는 숙제 때문에 헛것을 봤겠거니 생각했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며칠 전에 같은 아파트에 살던

 

여자아이가 엘레베이터를 타려다가

기계고장으로 인해 엘레베이터가 올라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자아이는 당연히 엘레베이터가 있겠지 하고 발을 딛었다가

 

엘레베이터 위로 떨어져버렸고...

그대로 엘레베이터 도르레줄에 밀려 사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친구는 그 사실을 몰랐었고 말이죠

 

그 사실을 알았을땐 얼마나 슬프고 무섭던지..

 

 

 

 

 

 

6. 심야의 퇴근길

 

 

 

지금은 서울에서 자취하고 있지만 가족들은 춘천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제가 춘천에서 가족들과 같이 살 때의 이야기입니다

저희집은 소양1교와 소양2교 사이에 있는 아파트입니다

당시 저는 대학교를 갓 졸업하고 집 근처에 있는 회사에 다니고 있었는데

회사가 5시에 끝나는지라 시간도 남아돌고 돈도 궁해서

퇴근후엔 근처에 있는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사람을 만나는것도 좋았고 자주 있는 술자리도 (사실 횟집이어서 일끝나면 항상

안주가 풍부했었습니다) 좋아서 밤1시 2시까지 매일 놀다가 들어왔었죠

평소 집까지 걸어서 10~15분 거리였지만 다리를 건너와야 하고 밤길이라

위험하다고 주로 차로 데려다 주셨지만

그 날은 차가 없어서 혼자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술은 안마신 상태였습니다)

 

저희 집은 소양2교 쪽이어서 소양1교를 건너 강을 왼쪽에 끼고 강둑을 걸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이 소양1교가 좀 으스스합니다

6.25때도 있었던 다리란 소문도 있고 난간도 굉장히 낮아서 차도 가끔 소양강에 빠지고

(이쪽에 여행 오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굉장히 깊습니다) 자살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날은 새벽1시 정도였고 피곤학도해서 걸음을 재촉해서 다리를 건너고 있었는데

물안개가 약간 있어서 그런지 이상하게 계속 섬뜩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점점 마음은 급해지고 이윽고 소양1교를 거의 다 건넜는데 한 20m앞 아파트 벽 쪽에

사람이 보이는 겁니다

남자였는데 아래위로 흰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마치 차이나 칼라의 흰 양복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 주변도 헤드라이트 불빛이 비추는 것처럼 환하고

담벼락은 맨들맨들하고 이상해 보이고 해서 쳐다봤습니다

 

게다가 이 사람도 저를 뻔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이세상 사람이 아닌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어서 많이 무서웠습니다

결국 전 무서워서 시선을 떼지 못한 채 다리를 다 건넜습니다만...

갑자기 눈앞에서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마치 유령처럼.....

전 너무 놀라고 당황해서 주변을 둘러보았는데 마침 10m 정도 되는 부근에

열댓명 정도의 사람들이 웅성거리면서 서있는게 보였습니다

전부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었는데 아까 일로 너무 놀라서

 

'저 사람들이랑 같이 가면 무섭지 않겠구나' 라는 생각에

그 사람들에게 다가갔는데...갔는데...가는 사이에 그 사람들도 사라졌습니다

너무 놀라서 비명을 지르다가 엄마께 전화를 걸어서 나오시라고 했고

목소리가 심하게 떨리니깐 엄마는 나쁜 남자들 만난 줄 알고 부리나케 나오셨습니다

 

그 동안 저는 뒤에서 뭔가가 쫓아오는 것 같아서 미친듯이 집쪽으로 뒤어갔죠

여하튼 그 날은 엄마와 함께 집으로 왔었습니다만

도대체 그날 제가 보았던 건 무엇이었을까요?

 

그 다음날

그 길을 걸어서 아르바이트를 하러가는데 그 남자가 서있던 담벼락은 벽돌로

엇갈리게 쌓아놓아 구멍이 숭숭 있는 것이라서 제가 본 것처럼 평평하게 보일수가 없었습니다

 

 

 

 

 

 

7. 지하철 할머니

 

 

 

1주일 정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신촌역에서 신도림 방면으로 지하철을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자리가 없어서 서서 가고 있었구요

 

제 앞자리에는 웬 머리 긴 여자가 분홍색 범퍼 케이스를 씌운 아이폰을

만지작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모든 것은 그저 평범했죠

 

평소 지나쳐왔던 평범한 저녁의 지하철 풍경이었습니다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습니다

겨우 홍대 입구를 조금 지났을 때였을까요?

 

갑자기 여기서 빠져 나가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온 몸이 갑자기 답답해지며 '아 여기선 못있겠다 무조건 옆칸으로 가야해'라는 생각이 들었죠

 

만약 제가 겪은 사건이 제가 서서 자면서 꾼 꿈이라면 아마 이때부터

꿈을 꾸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너무 답답했던 저는 무조건 옆칸으로 가야한다는 본능에 의지해 옆칸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지하철의 칸과 칸을 연결하는 문 사이 공간에 어떤 할머니 한 분이 기댄채 서 계셨습니다

저는 '왜 이런 곳에 할머니가 계시지?' 하면서 그냥 살짝 옆으로 비켜 지나갔죠

 

다행히 옆 칸에 들어서자 그때까지 느껴지던 갑갑함이 사라졌습니다

마음을 놓고 편히 서 있는데 무언가 이상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살피고 있는데 시선이 향한 곳에 아까 그 할머니가 앉아 있는 것이었습니다

객차의 양 가장자리에 있는 팔걸이가 달린 자리였죠

 

분명 제가 칸을 이동할 때만 해도 문과 문 사이에 있었고 제가 이동한 후에 다른 사람이

오지 않았는데도 할머니는 그 자리에 앉아 계셨습니다

 

순간 온 몸에 소름이 돋았죠

그런데 거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할머니가 저를 보며 뭐라고 중얼거리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놀란 저는 그 순간 "으악!"하고 소리를 지르며 정신을 차렸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할머니가 앉아 계시던 자리는 빈 자리였고 주위 사람들은 서 있는 채로

갑자기 비명을 지른 저를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더군요

 

지하철 역을 확인하니 이제 막 합정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결국 저는 한 정거장을 겨우 지나갈 동안의 시간에 그 일들을 겪은 셈이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이 일은 꿈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우선 제 앞에 앉아 있던 아이폰을 들고 있던 여자가 사라졌습니다

 

그 대신 왠 중년의 아저씨가 앉아 계셨죠

홍대 입구에서만 해도 그녀는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결국 이건 둘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 여자가 합정역에서 내리고 아저씨가 그 자리에 앉았거나 아니면 제가 정말로

지하철 옆칸으로 이동했거나요

 

두번째로는 할머니가 제게 했던 말이었습니다

정신을 차린 후에도 계속 그 할머니가 생각나서 유심히 그 입모양을 떠올렸더니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 할머니는 제게 "너, 나 봤지?"라고 말하고 있던 거였죠

 

이제 1주일이 지나갔지만 저에게는 정말 무섭고 생생했던 경험이었습니다

과연 저는 지하철에서 서서 자면서 이상한 꿈을 꾸었던 것일까요?

그렇지 않으면 정말로 기묘한 체험을 한 것일까요?

 

 

 

 

 

 

8. 초인종 누르는 여자

 

 

 

이것은 내가 단지 생활을 하고 있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여느 때처럼 남편을 배웅했습니다 오늘은 남편이 지방으로 출장을가

하루 묵고 온다는 군요

 

베란다에서 빨래를 거두어 들이고 있을 때였습니다

앞 단지의 1층에서 초인종을 연타하고 있는 한 여자가 보였습니다

이 곳은 세 개의 단지가 줄지어 있는 형태로 나는 그 제일 뒤에 살고 있었습니다

여자가 있는 곳은 그러니까 한가운데의 단지군요

그 여자가 초인종을 계속 누르고 있었습니다

 

「띵~동, 띵~동…」

 

초인종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데 점점 시끄러워졌습니다

이러길 벌써 2시간 정도가 되 가는 겁니다

나는 인내의 한계에 이르러 따지러 갔습니다

정면의 단지에 거의 다 도착해 갈때쯤 그 여자가 거기서 나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이제야 돌아가는 모양이군...그렇게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겨우 조용해졌다 생각하며 텔레비전을 보려고 리모콘을 손에 넣었을 때,

「띵~동」 어디에선가 인터폰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우리 집이었습니다

「누구세요~」 현관을 열었습니다. 철컥…

「어머 안녕하세요!」 근처에 살고 있는 아줌마였습니다.

 

나-「왠일이세요?」

아줌마- 「아~친정에서 사과를 보내줬는데 너무 많아서 좀 드시라고 가져왔어요」

나- 「어머나~ 고마워요~잘 먹을게요!」

 

사과를 받고 다시 방으로 돌아와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습니다 저녁 무렵인가...

또 인터폰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또 다시 앞 단지에서…

 

베란다에 나가보니 또 그 여자가 이번엔 3층의 인터폰을 계속 누르고 있었습니다

더 이상 못참아!

밖에 나와 그 여자에게 따지려고 앞 단지의 입구를 들어갔을 때,

지금까지 들리지 않았던 것이 들려 왔습니다

 

쉽게 말하면 「큰 소리로 외치는 소리」와 같은 것. 「아아아아아!!!!!!!!!!!!!!!!!」

그리고, 끊임없이 철제 현관문을 발로 차는 것 같은 소리. 「아아아아!!!!!!!!」

「쾅!쾅!쾅!」 「띵동띵동띵동~」

지나친 소음에 무심코, 「시끄러워!!! 그만하세요 좀!」라고 말해 버렸습니다

그러자 3층에서부터 대단한 기세로 내려 오는 발소리가 들렸습니다

「다다다다다 다다다다 다다다다 다다다다 다다다다!」

나는 거기서 공포를 느끼고 도망쳐 버렸습니다

달려서 내가 살고 있는 단지까지 도망치고 통로의 모퉁이를 돌았을 때

안심이 되서 살짝 멈춰 섰을 때 보였습니다

마침 여자도 입구로부터 나오는 중이었습니다

그 여자의 모습은…

관절이 없는 것 같이 흐느적 흐느적거리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손가락이 이상할 정도로 길었습니다

목은 120도 정도 굽히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웃고 있었던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너무 무서워서 집으로 서둘러 돌아와서 현관문을 잠그고

이불 속에 들어가 떨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현관을 열려고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것' 이 왔다! 그렇게 생각하고 필사적으로 귀를 막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여보~나왔어! 문열어!!」

 

남편 목소리였습니다. 다행이다!!! 남편이 돌아왔다!

그렇게 생각하고 현관까지 달려왔습니다

무섭던 차에 잘됬다..빨리 문을 열어 남편이 들어와 줬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하며 열쇠에 손을 대었을 때 문득 번개처럼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것이 있었습니다

 

오늘은....남편이 출장으로 집에 오지 않는다는 것....

현관문의 구멍으로 살짝 밖을 엿보고는 서둘러 이불로 돌아왔습니다

밖에 있던 것은 남편이 아니고, 그 여자….

 

개처럼 혀를 길게 빼 축 늘어뜨린채로 마치 부엉이처럼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내가 현관문을 열기를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뭐해~빨리 열어!」

 

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럽다고…

그대로 정신을 잃었는지, 자 버렸는지, 아침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 여자는...? 조심 조심 현관에 가, 구멍으로 밖을 보면, 더 이상 아무도 없었습니다

잠시후,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이번엔 진짜 남편이었습니다. 남편에게 어제의 일을 전부 이야기하며 울었습니다

지금부터는 가능한 한 빨리 돌아온다고 해 주었습니다

다음날 앞 단지의 사람들에게 초인종 소리가 시끄럽지 않았는지 물어봤는데

누구하나 초인종 소리를 들은 사람은 없었습니다

주위에선 내 행동이 이상했겠지요

조금 부끄러워져 버렸습니다…

 

결국 그 여자가 누구였는가는 모릅니다만 그때, 현관을 열지 않아서,

정말로 다행입니다

 

 

 

 

 

9. 비행기 승객

 

 

 

어느 비행기의 승객 중 갓난아기를 동반한 부부가 있었다.

그런데 네덜란드에서 미국까지의 긴 비행이었음에도 그 갓난아기는 탄 순간부터

쭉 얌전히 잠만 자는 상태였다.

울기는 커녕 손가락 하나 꼼짝하지 않은 것을 이상히 여긴 스튜어디스가 의사에게

보이려고 아기를 안아든 순간 무서운 사건이 발각되었다.

 

이 젊은 부모님은 사실 부부도 뭣도 아니었고 마약을 밀수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그 방법이란, 죽은 갓난아기의 뱃 속을 깨끗히 도려내고 그 속을 마약으로 채워넣는 것.

 

 

 

 

 

 

13. 기묘한 여자

 

 

 

아는 분이 택시 운전을 하시는데, 들은 이야기.

 

인근에는 유명한 자살의 명소인 다리가 있다. 어느 날 남자친구에게 차인 듯한 느낌의 여자가

한밤 중의 새벽 1~2시 쯤에 그 다리에 데려다 달라고 했다고 한다. 다리 어디에 내려드릴까요?

했더니 한 가운데 쯤. 다리 한가운데에 그녀를 내려주고서 다시 U턴해서 돌아가는 길에 보니까,

그녀를 내려준 그 지점에는 구두 밖에 없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