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순이 여자친구 질립니다!!!

황군201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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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3년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제 나이는 스물 여덟. 여친은 스물 다섯입니다.

처음 사귈때는 좋았던 여친이 점점 질리네요.

곰같은 스타일의 여자라고나 할까?  말도 적고 애교도 별로 없습니다.

제가 이야기하면 옆에서 듣고 그냥 <응> <그래?> <그렇구나> 하고 작은 대답. 조용한 목소리.

제가 화가나서 화내거나 소리치고 짜증내면 그냥 듣고만 있고 고개 푹 숙이고......

정말 답답해 미칩니다.

성격도 어찌나 우직한지.........곰인지 사람인지 소인지 모르겠습니다.

제 자취방에 놀러오면 애교나 좀 부리고 살갑게 대할것이지 오면 청소부터 하고 빨래부터 합니다.

밥하고 국끓이고...  이건 뭐 가정부도 아니고 .... 누가 그딴거 하라고 했나.

어쩌다 손이라도 잡고 분위기 잡으면 얼굴빨개져서 고개만 숙이고 있고...

꼴에 혼전 순결주의자입니다.

이건 뭐 달나라사람인지 조선시대 사람인지 분간이 안갑니다.

애교도 없고 답답한 여친과 이제 그만 정리하고 싶은데 어떻게 끝내자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어떻게 설득해야될지 모르겠구요.

부모님들은 여친을 아주 마음에 들어라 하시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