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살해한 고등학생 아들의 기사를 읽고..

로만2012.04.26
조회484

 

 


몇개월전에 이런기사가 있었습니다.

아들공부를 감시하기 위해 거실에서 공부를 하게 만들고

중학교때부터 새벽 1-2시까지 공부를 하게 했다는 어머니

 
결국 아들은

성적표를 위조한것을 어머니가 알아채면 자신을 죽일것 같아서

어머니를 살해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죽고난 뒤에 아들은 그제서야 행복을 느꼈다고 하죠.

 

전 이 기사를 읽고 너무나 슬프고 비통했습니다.

 

 

도대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왜 다들 '공부'라는것이 '진정한 교육'이 되어버린것일까요?

왜 부모님들은 좋은대학을 가면 모든것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것일까요

우리나라에 많은 부모님들이 10대는 '죽었다고 생각하고 공부만하면 되는 시기'라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정말 무서운 생각이 아닐 수 없습니다.

 

10대는 사람의 인격이 만들어지는 시기입니다.

학과공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랑받는법, 사랑하는법'과 '사람'을 배우는 나이입니다.

스스로 자아를 성찰하고 결정내리는 독립심을 기르는 나이입니다.

 

10대는 불행해야하는 시기가 아닙니다.

10대는 행복해야 합니다. 그래야 바르게 자랄것입니다.

 

 

혹시 이런말들을 자주 하시진 않나요

 

'왜 성적이 계속 떨어지는거니?

너 그래가지고 대학가겠니?

공부 못하면 도태되는거야.

무조건 좋은대학 가고 생각해.

힘들어도 공부하고 자'

 

 

아이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물어보시고는 있나요

 

'요즘 행복하니?

고민은 없니?

언제든지 말하렴 우리가 늘 뒤에 있다.

정말로 커서 하고싶은건 뭐야? 하고싶은 일을 찾으렴.

스스로 적성을 찾는것이 가장 중요하단다.

 

좋아하는것,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것을 억지로 공부하는 아이는

결국 가장 도태될 수 밖에 없습니다.

공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동기부여'입니다.

 

 

잠시만 멈춰서서 아이를 바라봤으면 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얕고 간사한 교육의 물살에 이끌려

진정하고 깊은 '교육'의 의미를 제발 잊지 말아야합니다. 

 

'대학을 가지 않으면 넌 내 자식도 아니다'가 아닌

 

"니가 어떤결정을 하든 우리는 네편이란다. 사랑한다."

 

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