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월드 세번째

나도미래의시엄니201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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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이라고요? ㅎㅎ 저 이일로 우울증걸려서 아직도 시달리고있어요.

자작이었으면 좋겠죠~

 

 

내가 이불을 뒤집어써버리자 시어머니 노발대발하시네.

누가 성질내야맞냐구요!!!!

이때마침 남편이 들오드라고.

ㅡ 무슨일이야?

ㅡ 아니 쟤가 애낳고나서 왜저래? 밥차려달라니까 성질내자나

ㅡ 엄마 내가 차려줄께 잠시만 기다려,

ㅡ 됐다 안먹을란다.

남편 화났어~이인간 (이순간만큼은 욕나옴) 나보고 일어나라고 하네.

일어났어. 그리고 애기가 있으니까 건너가자 하드라고.

건너가니까 시누이 누워있다가 슬그머니 일어나앉아.

남편이 먼저말했어.

ㅡ 엄마 이사람 애낳은지 이제 막 보름되가.그럼 엄마가 좀차려먹어도되자나

ㅡ 내가 왜 며느리두고 밥차려먹어야하는데? 이 새끼야!

ㅡ이사람 몸도안좋아서 병원서도 조심하라했어 그리고 오늘오신거 고맙게 생각하는데 쟤보고(시누이)

차려달라해서 먹으면되자나.

ㅡ 몸도 시원찮은애를 어떻게 시켜?

ㅡ 집사람도 아프다고요~아진짜~

남편이 드뎌 버럭  소리를 지르데.

그러더니 날 보면서 말하더라

ㅡ 너도 엄마 밥좀 차려드리지그랫냐?

ㅡ 차려드릴순있어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그렇지 어떻게 그러실수있어?오자마자 배고프니 밥상차리란 말밖에 못하신데? 고생했다 빈말이라도해주시면 어디가어때서?

당신엄마니 당신이밥차려드려 난못해.그리고 시누이 쟤 난 못돌봐. 낼모레면 나이가 서른이여~서른살먹은 시누이 밥상 내가 차려다줘야해?

ㅡ 얘 좀해주면어때서그래? 너좀 별나다?

ㅡ엄마 누가 별나요? 네~~저 별납니다 그래서요? 제가 엄마한테 못한거있어요?

엄마 말씀대로 시누이 아프니까 제가 여태 청소 다 해주고 빨래도 다 했어요 밥도 차려 먹이고.

안해준거아녀요 그렇다고 제가 보상바란적있어요? 생색낸적있어요?없자나요!

그런데 왜그러세요? 제가 성한몸이라면  말씀안하셔도 해드렸어요 아니~지금이라도 차려드릴순있는데요

진짜너무하시네요 제가 엄마딸이라면 이리 대하셨겠어요?쟤 아무리아프다해도요 멀쩡해요 저보다더요

발작만 안일어나면 저보다 더 기운세고요 그리고또 먹을거 사오면 숨겨두고먹데요?먹었으면 치우든가

나주긴 아깝고 지먹은거 치우기 귀찮고 그러니 숨겨서먹고 그 찌꺼기는 안치우는데 제가 쟤 몸종이예요?

이집안에 쟤수발들라고 온거냐구요?!

쫘악!!`순간 얼얼하더라 남편이 처음 나한테 손찌검했어 허허허

난 공황상태에빠져버렸어

ㅡ 아 쉬팍 너 나 때렸냐? 내가 왜 넌테맞아야하는데?

ㅡ시어머니한테 누가 대들라고했어?

ㅡ내가 뭘 잘못해서 니네집안에서 종노릇해야하는데? 야 더패

시누이 날보길래

ㅡ 야 너 내가 니오빠한테맞으니 고소하냐?왜웃어? 이년이거 나 엿먹일라고 작정햇구나?

니가 니엄마 밥차려주면될일 왜 내가해야하냐고~그리고 내가 니종이야 하녀야? 내가 이집에 일하러온사람이야? 니가 난테 월급주냐?

ㅡ 엄마가 언니말 듣지말라했어~

ㅡ 그래?그럼 나가죽지왜살아? 남한테 피해주면서 왜살아?내가 넌테 나쁜짓시켜? 니몸에 냄새나니까 씻으라는게 잘못된거야? 아니면 니먹은거 니가 치우라는게 잘못된거야? 니나이가몇인데?니가 사는 이집 니가청소하면 어디가덧나? 니가 머그리 귀하신몸이라고 아무것도 안하냐? 그렇게 하기싫고 구찮으면 숨은 어떻게 쉬냐?

퍼억!! 두대~나이순간  눈돌아버렸어.,

주방에가서 식칼들고왔어

ㅡ 너 나팼어? 오냐 나죽어줄께 나죽고 니들끼리 살아 병신 년 수발안들어주고 시어미밥안차려준다고

산모 줘패?내가 잘못했어? 시 팍 오늘 해보자!

눈이 벌개 설치니까 남편이 슬그머니나가더라

시어머니랑 시누이 쫄아서 가만있고.

시어머니 시누이랑 속닥거리길래 냅두고 난 애기곁으로와버렸어.

얼마후에 현관문여는소리나더니 간다고하더라고.

아니 누구때문에 이사단이났는데 간다는소리가나와? 가든지말든지 나가보지도 않았어.

그다음날 남편이 집에 들오길래 쳐다도안보고말했어

ㅡ 나  당신이랑 더이상 이렇게는 못살겠으니 차비내놔~나갈꺼야.

ㅡ얼마줄까?

ㅡ 차비만내놔

10만원주더군그날 일당이라믄서 그거받고 바로 애데리고 친정으로갔어.

나 내려오고 바로 다음날 남편이 친정으로 오더군.

ㅡ 너 내려가고나서 엄마한테말했어 동생은 요양원보내라고 했어. 차마 엄마앞이라 집사람 패고했는데 어떻게 안말릴수 있냐고했더니 니마누라 니가패는데 내가뭐라하냐하시더라.

ㅡ 다팼냐? 너 난테 더 손댈거면 꺼져

ㅡ 미안하다 내가 정말잘못했어 내가 잘해주지도 못하면서  너 마음고생안시킨다햇는데 미안하다

ㅡ 말하기도싫고 보기도싫으니 걍가셔

ㅡ 내가 무릎꿇고 빌라하면빌께~용서해주라~

ㅡ 됐거든.니동생이나 잘보살피셔 내아들이 왜  당신엄마한테 그런 대접받아야하는데?

ㅡ 엄마가 잘못했다고했어.

ㅡ 아됐고 그냥가셔

몇시간을 잘못했다고 용서하라고 하길래 그럼 엄마 더이상 난테 전화안하고 동생은 요양원 들어가면 간다고했어.

일주일후 오라고해서 다시 애기랑 갔더니 집이 싹 바뀌어있는거야.

진즉에 요양원보낼걸그랫다고 너스레를떨길래 어이없어 그냥 쳐다보고말았어.

도배도 다시하고 이불이랑 살림살이도 몇개바뀌었더라.

자기가 다버리고 새로했다고자랑하길래 장하다했어.

장하긴 개뿔~징허다징해

그렇게 시어머니랑 연락끊고 산지 3개월후 연락이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