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이라고만 알아두세요. 요즘 학교폭력 문제 때문에 제가 겪고 있는 것도 좀 적어볼까 합니다...
제가 겪는 건..그리 극심하지 않아보이지만...심적으로 엄청 괴로운 일이에요.
제가 다치게 된건 지난 목요일이었습니다. 다리를 다쳐 걷기도 힘든데 제게 반 친구들이 하는 말은...
"빨리 지나가라"
반 친구들 모두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제가 그날 체육을 쉬었으니까요.
아프다는거 알면서도 그런거에요. 다행히 지난주 주말에 병원을 다녀오니 큰 이상은 없다네요.
당분간 약먹고 되도록이면 많이 걷지 말고, 보호대 같은거라도 사서 하고 다니면 될거래요.
하지만 아픈건 아픈거고, 더군다나 그 사실을 다 아는 사람 입장에서 그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병원가기 전에 붕대하고 다녔는데도, 그걸 봤으면서도.
"쟤는 저거 왜 안해?"
어쩔 수 없이 못하는 일도 왜 안하냐고...
다 들리게...대놓고 물은 애들도 많아요. 금붕어 기억력도 아니면서...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제가 초등학교 시절에도 자주 잔병치레가 잦아서 많이 아파서 체육을 잘 빠지곤 했어요. 그런데 맨날 저보고 "꾀병이다." 이건 늘 수식으로 붙어다녔을 정도에요.
심지어 초등학교 고학년 때는 정말로 아파서 거울을 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자리 앉으라는 남자애한테 사정 설명하다가 얼굴 한번에 7대나 맞았죠..
왜 그래요? 친구 없는 애는? 왕따는 사람도 아닙니까?
저 정말 너무 억울해요. 친구 없어서 억울한게 아니에요.
자기들이 싫어한다고 그 사람들을 벌레보듯 하는게 싫은거에요.
단 한번도 그 사람 입장을 생각해 보지 않아요.
단 한번도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돌아보지 않아요.
저는요. 3년동안 왕따로 지냈어요. 우울증도 걸려보고, 위에 당했던 것도 다 기억하는 것도 약간 병적인 증상이 있어요. 저 원래 기억력 좋은 애 아니었거든요. 근데 전부 다 기억해요.
저 붙잡고 얘기하는 애들 하나같이 뭐라고 하는 줄 알아요?
"네 성격이 문제다.","너 눈치가 너무 없다.","부담스럽다."
솔직히 이정도면 문제가 될만 하죠. 아무리 얘기 들어도 고치려고 안 하는 것은 잘못이죠.
하지만, 저는 적어도 옳고 그른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된다는 생각이 있어요.
근데 다른 애들한테 니가 무슨 잘못을 했다라고 절대 말하지 않아요. 스스로 깨달아야 하는거니까요.
위에서 말한 다른 애들. 저보고 왜 달라지는게 없냐 나아지는게 없냐 그러는데.
저런 말 하는 것도 자신이 위에 있다는 듯이 말을 하는데... 참...
뭔 일 터지면 욕하고, 평소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까지 언급하면서 비꼬고...
막상 필요해지면 또 찾아요.아니면 잡일(자기 물건 들고 오라거나 어지른거 치워달라는거..)을 시키거나...
자신이 저랑 무슨 사이인지도 잊은 채 또 부탁을 해요.
거절 못하는 성격인 제 측에선 아주 곤란하거든요..
이런 건 이제 안 하려고요. 제가 자기 하수인도 아니고..부리려는 것도 정도가 있지...
본론에서 벗어났네요..죄송합니다..
제가 당하고 있는 이것도 학교폭력이라면 가능할 수도 있겠죠. 집단따돌림이니까...
하지만 저는 더이상 저처럼, 저보다 더 심한 일을 당하는 학생들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플 때 최소한의 배려라도 받고, 누가 잡일 시키는 것도 하지 않고 사람답게..살았으면 합니다.
저는 극심하게 겪고는 있으나 신고를 할 만할 정도는 되지 않네요. 친하게 대해 줄 때도 있고...
친구 없어서, 왕따라서 자유까지 뺏을 권리는 없습니다. 좋은 친구가 생기면 정말 좋은 일이겠지만..
많은걸 바라진 않아요. 친구 많은게 벼슬은 아니잖아요? 친구 없는 애도 사람으로 보고 조금만 더 입장을 이해해 달라는 거에요. 자기 친구는 조금만 다쳐도 배려해주면서... 왜 알면서도 "쟤는 그래도 되" 라는 식으로 무시하는데요?
부탁합니다. 싫다고, 짜증난다고 괴롭히지 마세요. 부려먹지 마세요. 신체적 폭력만 학교폭력이 아닙니다. 은근히 자기 필요만을 위해 소외된 학생을 이용하는 것도, 집단 따돌림도 결국엔 다 학교폭력입니다. 분명히 알아주세요. 친구 없어도, 왕따당해도. 사람은 사람이라는거..
친구 없는 애는 아프지도 못하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아주 아주 평범한 흔녀입니다. 사정상 나이는 밝힐 수 없네요.
고등학생이라고만 알아두세요. 요즘 학교폭력 문제 때문에 제가 겪고 있는 것도 좀 적어볼까 합니다...
제가 겪는 건..그리 극심하지 않아보이지만...심적으로 엄청 괴로운 일이에요.
제가 다치게 된건 지난 목요일이었습니다. 다리를 다쳐 걷기도 힘든데 제게 반 친구들이 하는 말은...
"빨리 지나가라"
반 친구들 모두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제가 그날 체육을 쉬었으니까요.
아프다는거 알면서도 그런거에요. 다행히 지난주 주말에 병원을 다녀오니 큰 이상은 없다네요.
당분간 약먹고 되도록이면 많이 걷지 말고, 보호대 같은거라도 사서 하고 다니면 될거래요.
하지만 아픈건 아픈거고, 더군다나 그 사실을 다 아는 사람 입장에서 그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병원가기 전에 붕대하고 다녔는데도, 그걸 봤으면서도.
"쟤는 저거 왜 안해?"
어쩔 수 없이 못하는 일도 왜 안하냐고...
다 들리게...대놓고 물은 애들도 많아요. 금붕어 기억력도 아니면서...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제가 초등학교 시절에도 자주 잔병치레가 잦아서 많이 아파서 체육을 잘 빠지곤 했어요. 그런데 맨날 저보고 "꾀병이다." 이건 늘 수식으로 붙어다녔을 정도에요.
심지어 초등학교 고학년 때는 정말로 아파서 거울을 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자리 앉으라는 남자애한테 사정 설명하다가 얼굴 한번에 7대나 맞았죠..
왜 그래요? 친구 없는 애는? 왕따는 사람도 아닙니까?
저 정말 너무 억울해요. 친구 없어서 억울한게 아니에요.
자기들이 싫어한다고 그 사람들을 벌레보듯 하는게 싫은거에요.
단 한번도 그 사람 입장을 생각해 보지 않아요.
단 한번도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돌아보지 않아요.
저는요. 3년동안 왕따로 지냈어요. 우울증도 걸려보고, 위에 당했던 것도 다 기억하는 것도 약간 병적인 증상이 있어요. 저 원래 기억력 좋은 애 아니었거든요. 근데 전부 다 기억해요.
저 붙잡고 얘기하는 애들 하나같이 뭐라고 하는 줄 알아요?
"네 성격이 문제다.","너 눈치가 너무 없다.","부담스럽다."
솔직히 이정도면 문제가 될만 하죠. 아무리 얘기 들어도 고치려고 안 하는 것은 잘못이죠.
하지만, 저는 적어도 옳고 그른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된다는 생각이 있어요.
근데 다른 애들한테 니가 무슨 잘못을 했다라고 절대 말하지 않아요. 스스로 깨달아야 하는거니까요.
위에서 말한 다른 애들. 저보고 왜 달라지는게 없냐 나아지는게 없냐 그러는데.
저런 말 하는 것도 자신이 위에 있다는 듯이 말을 하는데... 참...
뭔 일 터지면 욕하고, 평소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까지 언급하면서 비꼬고...
막상 필요해지면 또 찾아요.아니면 잡일(자기 물건 들고 오라거나 어지른거 치워달라는거..)을 시키거나...
자신이 저랑 무슨 사이인지도 잊은 채 또 부탁을 해요.
거절 못하는 성격인 제 측에선 아주 곤란하거든요..
이런 건 이제 안 하려고요. 제가 자기 하수인도 아니고..부리려는 것도 정도가 있지...
본론에서 벗어났네요..죄송합니다..
제가 당하고 있는 이것도 학교폭력이라면 가능할 수도 있겠죠. 집단따돌림이니까...
하지만 저는 더이상 저처럼, 저보다 더 심한 일을 당하는 학생들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플 때 최소한의 배려라도 받고, 누가 잡일 시키는 것도 하지 않고 사람답게..살았으면 합니다.
저는 극심하게 겪고는 있으나 신고를 할 만할 정도는 되지 않네요. 친하게 대해 줄 때도 있고...
친구 없어서, 왕따라서 자유까지 뺏을 권리는 없습니다. 좋은 친구가 생기면 정말 좋은 일이겠지만..
많은걸 바라진 않아요. 친구 많은게 벼슬은 아니잖아요? 친구 없는 애도 사람으로 보고 조금만 더 입장을 이해해 달라는 거에요. 자기 친구는 조금만 다쳐도 배려해주면서... 왜 알면서도 "쟤는 그래도 되" 라는 식으로 무시하는데요?
부탁합니다. 싫다고, 짜증난다고 괴롭히지 마세요. 부려먹지 마세요. 신체적 폭력만 학교폭력이 아닙니다. 은근히 자기 필요만을 위해 소외된 학생을 이용하는 것도, 집단 따돌림도 결국엔 다 학교폭력입니다. 분명히 알아주세요. 친구 없어도, 왕따당해도. 사람은 사람이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