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회장님께 드리는 전상서

사자201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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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소 문

현대건설의 중소도급업체 후려치기 사기행각을 고발합니다!
정녕! 이것이 당신들이 주장하던 상생입니까? 우리는 이제 돌아갈 직장도, 안식할 가정도 다 잃어 버렸습니다. 통한의 심정이 하늘에 이르렀습니다 !

● ㈜공간코리아는?
성실과 신의의 원칙을 천명으로 알고, 사업을 하던 견실한 업체입니다. 1992년 창업이래 기계설비 및 크린룸 E&C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플랜트화학·발전설비, 환경수처리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시스템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공히 21세기 글로벌 엔지니어링기업으로 성장기반을 다져 나가던 회사였습니다.
그러나 작년 12월 현대건설의 횡포로 하루 아침에 부도가 났으며, 현재는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이제는 돌아갈 직장도, 안식할 가정도 다 잃어 버린상황입니다.
이런 저희가 무엇을 망설이고, 무엇을 숨기겠습니까! 통한의 심정으로 지금부터 킨텍스 제 2전시관 기계설비공사에 대한 현대건설의 횡포를 만천하에 고발합니다.

● 피와 땀 ! 돌아온 것은 통한의 손해 뿐 !


...항 목 ......................계 약...........당사 투입금액............손 실

1. 자 재 비...................39억....................63억 1천............24억 1천

2. 노 무 비...................15억 3천..............42억 2천............26억 9천

3. 간접공사비 /경비......4억 5천..............15억 5천.............11억

금 액 합 계....................58억 8천............120억8천............62억


● 참지 못할 횡포, 그리고 그 전말 !

- 금 후려깍기 !
당사는 2009년 현대건설과 킨텍스 제 2전시관 기계설비공사를 오십팔억팔천에 수주, 2010년 1월 공사에 착수하였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금액이지요!
어느 누가 봐도 정상적인 계약처럼 보이지만, 여기에는 담당임원의 거짓약속이 있었습니다.

(공간) 담당님, 이 공사는 팔십억원 정도가 되어야지 공사를 할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 담당임원) 예산이 오십팔억정도 밖에 없어요. 일단 하세요! “돈은 나중에 꼭 더 줄께요!”

담당임원님 ! 약속은 무서운 겁니다. 우리가 반듯이 그 사실을 보여 줄께요.

- 하면 무턱 대고 약속 !
건축공사가 한창이던 2011년 2월 현대건설의 잦은 설계변경과 중국산 저급 자재 사용이 들통나서 부실시공 우려로 경기도 의회 감사가 시작되었고, 또한 기록적인 강우로 인한 4개월여의 건축공정 지체로 인하여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2011년 9월 개관이 어렵게 되자, 다급해진 현대건설 측은 “하! 돈은 걱정 마세요, 지금부터 추가분은 정산합시다.”

임원님 ! 우리는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손 바닥으로 하늘 가리지 마세요 !

-되고 나면 말바꾸기 !
‘확고한 정산약속’으로 주·야로 일해 성대한 개관식을 만들어 드렸더니, 다 마쳐놓고 이제는 예산이 부족하여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요? 참 개탄할 노릇입니다.
속이 다 보이네요 !

- 우리의 소신 꼭 지키자 !
당사는 ‘선투입! 후정산! 협력업체 선정산!’이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과 신의의 원칙을 가슴에 새기고, 현대건설 약속을 지키기 위해 2011년 5월부터 9월까지 주야로 공사를 수행하였습니다.

(공간임직원) 사장님, 금융비용 제외하더라도 계약금액 대비 62억원이 더 투입됩니다!
(공간사장님) 사원여러분! 구두약속도 중요한 겁니다. 저는 현대건설을 믿습니다.
어떻게든 추가비용은 내가 마련할테니, 우리 다시한번 미친듯이 일해 봅시다! 화이팅!

담당임원님 ! 우리 사장님이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가슴에 눈물만 흐릅니다.

- 꼬투리 잡아 책임 뒤집어 씌우기 !
통상적으로 준공일 한달전에 모든 장비는 시운전 완료상태이어야, 준공일에 이상없이 가동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건설에서 사급 납품한 공조기 40여대가 준공일 한달전인 2011년 8월에 납품되었습니다. 그때는 정말 완료를 위해 당사 임직원 100여명이 죽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위로는 커녕, 현대건설 왈!
“니들 잘못이니 그때까지 일해놔! 안하면 돈 안준다!” 정말 어이가 없네요.

담당임원님 ! 적반하장이네요. 공조기 늦은게 왜 우리 잘못입니까? 당신들이 공정관리 잘못한 것이지.

- 터무니 없는 정산 ! “이것밖에 못주겠다?”
당사 사장님은 은행권에 사정해 돈 구하시고, 직원은 가족과 떨어져 밤잠 안자며 일하고, 현대건설 담당님! 이 공사가 이런 협력회사와 죽음을 불사한 직원들이 있었기에 2011년 9월 준공이 된 것입니다. 아시고는 계시지요? 그런데 “예산이 10억 밖에 없으니 이 돈만 받으라고요!” 당신들 같으면 그 돈 받겠습니까? 참 개탄할 노릇이네요! 돈이 없으면 일을 시키지 말 것이지! 또, 귀사 공종책임자는 뒤 돌려놓고 이제와
“당시 누구와 약속했느냐고요? 공간코리아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요! 우리는 모르는 일이라고요?”

담당임원님 ! 귀사의 확고한 약속으로 당사가 투입한 금액 ‘62억!’ 이는 당사 임직원들의 피와 땀이자 가족들의 생활비를 털어서 마련한 돈입니다. 당신들의 저울에 달아서 ‘10억’만 받아가 할수 있는 돈이 아닙니다. 당연히 받아서 가족의 생계를 꾸려가야 하는 사람의 목숨이 달린 돈입니다!

●‘가면 놀음 !’
대기업인 현대건설은 협력업체들에게서 이렇게 착취한 돈으로, 본인들도 모르는체 ‘가면놀음’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뻔뻔하게 웃으며 현장에서 준공 테이프 커팅을 하였겠지요! 알고 있습니다. 그 공사 수행하고 가면놀이로 부도난 기업이 한둘이 아니라는 것을!
이것이 ‘현대건설의 실상’입니다. 현대건설의 경영윤리는 두터운 가면속에 겹겹이 둘러쌓인 ‘상생’인가 봅니다.


저희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습니다. 통한의 심정이 하늘에 이르렀습니다 !


(주)공간코리아 임직원 일동